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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서문 초기불교 심리적 세계의 이해 (임승택) 초기불교 심리학 마음에 대한 일인칭적 접근 (김재성) 상키야-요가 마음과 물질의 이중주 (정승석) 세친 체화된 마음 (박창환) 용수 마음은 실재하지 않는다 (김성철) 유식학 심층적인 마음의 발견 (안성두) 디그나가 궁극적 실재의 이해 (마크 시더리츠) 중국 불교 마음, 인도에서 중국으로 (조은수) 천태지의 한순간의 마음과 원돈지관 (김정희) 이통현 속성 없는 마음, 의지하지 않는 마음 (고승학) 대혜 알려는 마음을 해체하다 (변희욱) 원효 일심의 철학과 화쟁 (최유진) 지눌 반야에서 절대지로 (길희성) 기화 마음의 본질로서의 반야 (박해당) 경허 깨달음에 이르는 역정 (한형조) 만해 선의 마음 성찰과 자발성 (박재현) 성철 선불교의 일대사, 마음의 문제와 돈오돈수 (윤원철) 찾아보기 |
Hyong-Jo Han,韓亨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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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마음의 문제는 가장 중요한 주제의 하나라고 보이며, 어떤 점에서는 거의 불교 전체를 포괄한다고 말해도 지장이 없을 정도로 핵심적인 문제이다. 도대체 ‘마음’이란 무엇인가? 우리의 감각 능력으로 인식되는 세계는 과연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은 철학의 근본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이러한 마음의 문제를 파헤치는 불교의 관점을 다룬다. 알다가도 모를 ‘마음’은 내 몸 안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도무지 알 수 없는 형체 없는 것 그 무엇 같기도 하다. ‘불교’라는 인류의 심원에 뿌리내린 거대한 종교를 통해 ‘마음’을 알아보려 한 책이다. 과연 불교에서 바라본 마음은 어떤 세계일까? 그 번뇌의 장막을 불교에서는 어떻게 걷어내고 있을까? 이 책에 수록된 17편의 글은 불교에서 바라보는 마음이 가진 다양한 측면과 마음의 본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불교’라는 거대하고 심원한 종교를 통해서 ‘마음’을 읽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인도 불교의 난해한 이론을 가능한 쉽게 풀어 설명하였지만 만약 어렵게 느껴진다면 중국과 한국 불교 부분을 먼저 읽는 것도 좋겠고, 인도와 중국을 이어주는 조은수 교수의 <마음, 인도에서 중국으로>에서 시작하는 방법도 좋겠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불교에서 바라보는 마음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해주며, 책의 각 장들은 개별적인 사조와 관점을 서술하는 하나의 완결된 학술적인 글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