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시인의 말
제1부 그냥 좋단다 그냥 좋단다 / 도미의 한마디 / 까치집 / 바비 인형 / 아프리카 그리기 / 엄마의 책 / 애창곡 / 거꾸로 돌아가는 시계 / 뻐꾸기 소리 / 새우 / 거품새 / 참외 / 은행에서 일하는 우리 누나 제2부 두레 밥상 내 얼굴 멸치 선생님 / 여우 / 도깨비가 쿵쿵 / 벚나무 군사들 / 암호명 감! 감! / 찔레꽃 / 호박 / 두레 밥상 내 얼굴 / 민달팽이 집달팽이 / 개복치를 삶아 먹었니 / 정말 잘했구나! / 할아버지 따라서 / 노란 민들레의 희망 / 눈사람 냄새 / 우쭐우쭐 다은이 제3부 지구가 꽉 붙잡았다 바다 일기장 / 새엄마 / 아빠의 꿈 / 겨울나무의 태교 / 할머니 집 거울 / 엄마 눈물은 까맣다 / 할미꽃 / 영양제 / 몽당연필 / 매미 엄마 / 내가 먼저 / 지구가 꽉 붙잡았다 / 하회탈 / 걱정 / 엄마의 바다 / 새해 제4부 하늘에 걸린 시계 봄 어디서 왔니 / 돈꽃 / 밥 한 그릇 / 버찌 / 뭘까요 / 안과 / 솟대 / 줄다리기 / 감귤꽃 / 소나기 / 용감한 형제들 / 할아버지 개근상 / 꿀떡 / 하늘에 걸린 시계 / 살구 향기 |
박해경의 다른 상품
|
거꾸로 돌아가는 시계
어느 날 외할머니에게 거꾸로 돌아가는 시계가 생겼다. 어제는 엄마에게 언니라고 하더니 오늘은 나에게도 언니라고 한다. --- 본문 중에서 두레 밥상 내 얼굴 할아버지 눈썹을 닮아 듬성듬성 자란 내 눈썹 할머니처럼 안경을 써야 잘 보이는 눈 아빠 코를 닮아 내 코도 두꺼비 코 입술은 닭똥집 닮은 엄마 입술 그대로 온 가족이 둘러앉아 있는 두레 밥상 내 얼굴. --- 본문 중에서 |
|
기억력을 잃어 가는 할머니를 걱정하고, 시험을 앞두고도 잠이 쏟아지고, 친구의 밥 걱정을 하고, 아프리카에 사는 친구가 보고 싶고, 다른 학교로 간 선생님 걱정을 하고, 힘든 아빠에게 파이팅을 외치고……. 동시집 『두레 밥상 내 얼굴』에는 여러 어린이가 살고 있습니다. 그 속엔 나와 너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어서 깜짝 놀랄 만한 작품들도
어린이들의 엉뚱한 물음표들을 지나치지 말고 느낌표를 붙여 주세요. 그렇게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두레 밥상 내 얼굴』이라는 동시집이 출간되었습니다. 대게 어른들은 어린이의 말에 귀 기울여 들어 주기보다는 가르치듯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때론 어른들의 말이 듣기 싫어지기도 합니다. 『두레 밥상 내 얼굴』 속에는 늘 듣기만 했던 여러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을 잘 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는 것을, 결국 그들의 말이 나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동시집입니다. 시인의 말 중에서 두 번째 동시집을 출간하면서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말을 잘 들어주는 친구가 되고 싶었습니다. 주위를 돌아보니 어린이에게 위로받는 어른도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호기심 가득 찬 물음표에 느낌표를 붙여 주는 따뜻한 위로가 되는 동시를 엮어 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하, 그렇구나! 행복해하는 맑은 눈동자가 빛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두레 밥상 내 얼굴』을 읽는 순간만큼은 누구나 해 왔던 것들을 잠시 잊고 부디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가슴속에 꿈을 안고 그 꿈을 멋지게 가꾸어 가며 매일매일 힘내길 소망하면서 저도 덩달아 행복한 어린이가 되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