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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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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시집 편
제1시집 『성벽城壁』
제2시집 『헌사獻詞』
제3시집 『병病든 서울』
제4시집 『나 사는 곳』
제5시집 『붉은 기』

2. 시집 미수록작

동시
장시

부록 Ⅰ
어린이시
일어시
번역시 『예세닌 시집』
번역 동시

부록 Ⅱ: 원문
『성벽城壁』 (아문각본)
『헌사獻詞』 (남만서방본)
『病든 서울』 (정음사본)
『나 사는 곳』 (헌문사본)
『붉은 기』 (문화전선사)

저자 소개 3

공편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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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1962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다. 199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박노해와 백무산의 시에 대한 평론으로 등단한 후 평론 활동을 이어 나가는 중이다. 충남대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계간지 [실천문학]의 편집위원을 거쳐 한국작가회의 기관지 [내일을 여는 작가]를 주관하고 있다. 시인 김수영과의 인연은 충남대학교에서 김수영의 시문학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으며 시작되었고 지금의 ‘김수영연구회’ 회장 역임까지 이어졌다. 현재는 김수영의 작품을 따라 읽고 만주, 일본, 부산, 거제도와 서울 등 그의 거주지를 걸으며 김수영 문학의 인문지리를 복원하는 작업 중이다. 평론집
문학평론가. 1962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다. 199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박노해와 백무산의 시에 대한 평론으로 등단한 후 평론 활동을 이어 나가는 중이다. 충남대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계간지 [실천문학]의 편집위원을 거쳐 한국작가회의 기관지 [내일을 여는 작가]를 주관하고 있다. 시인 김수영과의 인연은 충남대학교에서 김수영의 시문학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으며 시작되었고 지금의 ‘김수영연구회’ 회장 역임까지 이어졌다. 현재는 김수영의 작품을 따라 읽고 만주, 일본, 부산, 거제도와 서울 등 그의 거주지를 걸으며 김수영 문학의 인문지리를 복원하는 작업 중이다. 평론집으로 『문학들』, 『국민, 미, 전체주의』, 『말할 수 없는 것과 말해야만 하는 것』, 공저로 『라깡과 문학』, 『친일문학의 내적 논리』, 『오장환 전집』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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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노작홍사용문학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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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2010년 〈내일을여는작가〉 등을 통해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백조〉 〈시와시학〉 〈영화가있는문학의오늘〉 편집위원이며, 〈내일을여는작가〉 〈통일문학〉 〈리얼리스트〉 편집위원, 한국문화예술 위원회 예술정책지원 소위원회 위원 및 민족문학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가톨릭대, 청주교대, 동양미래대 등을 거쳐 현재 경희대와 방송대에서 교양과 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정본노작홍사용문학전집 1, 2』 『오장환전집 1, 2』 『애타도록서 둘지 말라 나의 빛이여』 『영구혁명의 문학‘들’』 『서강, 우리 시대 문학을 말하다』 『서정주 연구』 『한국 전후 문제시인 연구 3
문학평론가. 2010년 〈내일을여는작가〉 등을 통해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백조〉 〈시와시학〉 〈영화가있는문학의오늘〉 편집위원이며, 〈내일을여는작가〉 〈통일문학〉 〈리얼리스트〉 편집위원, 한국문화예술 위원회 예술정책지원 소위원회 위원 및 민족문학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가톨릭대, 청주교대, 동양미래대 등을 거쳐 현재 경희대와 방송대에서 교양과 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정본노작홍사용문학전집 1, 2』 『오장환전집 1, 2』 『애타도록서 둘지 말라 나의 빛이여』 『영구혁명의 문학‘들’』 『서강, 우리 시대 문학을 말하다』 『서정주 연구』 『한국 전후 문제시인 연구 3, 4』 『김춘수의 무의미시』 외 다수의 책을 함께 쓰고 엮었다. 인쇄 매체 형식 외에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참여하면서 지속적으로 문화향유 현 장에 관심을 보여왔다. 현재 장애문학 팟캐스트 〈A의 모든 것〉에 고정 출연하며, 장애문인에 대한 인터뷰를 웹진에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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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900쪽 | 1376g | 165*233*60mm
ISBN13
9791160200621

책 속으로

팔월 십오일 밤에 나는 병원病院에서 울었다./ 너희들은, 다 같은 기쁨에/ 내가 운 줄 알지만,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일본 천황의 방송도,/ 기쁨에 넘치는 소문도,/ 내게는 곧이가 들리지 않았다./ 나는 그저 병病든 탕아蕩兒로/ 홀어머니 앞에서 죽는 것이 부끄럽고 원통하였다.// 그러나 하루아침 자고 깨니/ 이것은 너무나 가슴을 터치는 사실이었다./기쁘다는 말,/ 에이 소용도 없는 말이다./ 그저 울면서 두 주먹을 부르쥐고/ 나는 병원에서 뛰쳐나갔다./ 그리고, 어째서 날마다 뛰쳐나간 것이냐./ 큰 거리에는,/ 네거리에는, 누가 있느냐./ 싱싱한 사람, 굳건한 청년, 씩씩한 웃음이 있는 줄 알았다. (중략) 아름다운 서울, 사랑하는 그리고 정들은 나의 서울아/ 나는 조급히 병원 문에서 뛰어나온다./ 포장 친 음식점,/ 다 썩은 구루마에 차려놓은 술장수/ 사뭇 돼지구융같이 늘어선/ 끝끝내 더러운 거릴지라도/ 아, 나의 뼈와 살은 이곳에서 굵어졌다. (하략) ---「병든 서울」중에서

환?하게 트인 하늘에/ 붉게 타오르는 진홍의 깃발!// 내 뒤끓는 가슴이/ 한 아름의 희망 넘치는 꿈으로/ 국경에 가차웠을 때// 두만강 건너/ 누구보다 먼저 손 저어준 것은/ 그대 붉은 기!// 자유를 위한 오래인 싸움에서/ 피로 물든 이 깃발/ 원수와의 곤란한 싸움에서/ 영광과 승리로 나부끼는/ 이 깃발!// (중략) 나는 노래 부른다 / 퍼덕이는 너의 마음을/ 뜨거운 가슴/ 다함없는 사랑으로……/ ---「붉은 기」중에서

“인제 가면 언제 와/ 어?훠이 어?화”/ 적적한 여름의 한낮!/ 파릇파릇 잔디밭에/ 상여를 메고 가는 사람들/ 아?그들의 행렬行列만이/ 적막한 들길을 흔들 뿐이다/ 명년 춘삼월/ 꽃이 피고 잎이 피면/ 조선의 한 아들은/ 강상 江上에 고이 고이 묻히러간다/ 말없이 와서 살다/ 잔뼈가 늙도록/ 조선의 땅을 거루며/ 땀과 눈물을 뿌리고 영원히 이 땅에 묻히러간다/ 모?든 것이 성스러운 천사天使 같구나/ 조선의 농부/ 옷도 희고 마음도 희다/ 소박한 조선의 아들/ 오? 저승에서는/ 안락安樂한 꿈을 꾸리

---「조선의 아들」중에서

출판사 리뷰

모더니스트에서 리얼리스트로, 청춘의 시인 오장환
짧고도 치열했던 20년간의 시적 편력을 담은 전집

“그는 모더니즘 이전에 문학 자체로써 계속 어떤 한계를 부수려 했다.
그에게는 그 한계를 부수는 과정이 곧 시를 쓰는 과정이었다.”


전집 1권에는 오장환이 서른넷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하기까지 출간되었던 다섯 권의 시집, 『성벽城壁』(1937), 『헌사獻詞』(1939), 『병病든 서울』(1946), 『나 사는 곳』(1947), 『붉은 기』(1950) 초간본을 저본으로 삼아 현대어로 수록하되 원발표면과의 비교·해설을 세심하게 수록하였다. 아울러 다섯 권의 시집 원문을 모두 부록으로 실어 오장환 시 연구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또한 이번 전집에는 그간 독자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미발굴 원고들이 국내 최초로 수록되어 그 의미가 깊다. 오장환의 시 15편, 동시 46편, 어린이시 1편, 일어시 10편, 번역동시 6편 등 78편의 원고가 독자들에게 최초 공개되어 오장환의 또 다른 면모를 조명할 수 있는 연구 가치를 더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학계에서 1933년 등단작으로 알려졌던 「목욕간」은 이번 전집 작업을 통해 1932년 발표작 「조선의 아들」이 새로이 발굴되면서 연구 상 의미 있는 성취를 거두었다.

전집 2권에는 오장환이 생전에 단행본으로 출간한 『남조선의 문학예술』(1948)과 작가론 및 시론詩論, 미술평과 시평時評, 수필 및 기타 잡문을 수록하였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오장환의 미발굴 산문과 소설, 동화, 좌담을 싣는 한편, 이중섭을 비롯한 당대 화가들의 그림으로 장식된 초판 시집, 판화 및 육필 편지, 신문기사, 발표지면 등 50여 컷의 화보를 수록하였다. 1930~40년대 당대성을 사실적으로 복원한 이번 전집은 오장환의 문학세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오장환의 문학이 오늘날 여전히 읽히는 까닭
- 불모의 땅에서 부른 청춘의 노래


3권 『불모의 땅에서 부른 청춘의 노래』 1부는 총론의 성격을 띤다. 해금 이후 오장환 시를 본격적으로 탐구한 최초의 연구와 오장환의 정치성과 전위성을 함께 고찰한 연구를 실었다. 2부는 『성벽』, 『헌사』, 『병든 서울』, 『나 사는 곳』, 『붉은 기』 다섯 권 시집 중 시기를 특정하여 해당 시집의 특성을 탐구한 연구, 3부는 오장환의 시 세계를 확장할 수 있는 동시와 장시 「황무지」, 「전쟁」 등을 고찰한 연구를 수록하여 현재까지의 오장환 연구를 갈무리하는 동시에 앞으로 오장환 시연구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식민시대와 해방공간을 관통했던 시의 전사戰士
- 오장환과 그의 시대


4권 『오장환과 그의 시대』는 오장환의 문학적 편력 가운데 동시대의 문화적 기억을 중심으로 쓴 논문들을 모았다. 보들레르의 댄디즘을 통해 오장환 특유의 댄디즘을 해명하는가 하면, 전통과 근대 사이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온 오장환 시 세계에 대한 해석한다. 그리고 당대 지식인 임화와 백석 시인과의 영향관계 속에서 오장환을 조명하고 해방 후부터 월북 후 시기까지 오장환이 변모해온 양상을 시대와의 연관 속에서 조망할 수 있는 구체적 해석을 제시한다.

“사랑하는 내 땅이여, 조선이여! 행동력이 없는 나는 그저 울기만 하면 후일을 위하여, 아니 만약에 후일이 있다면 그날의 청춘들을 위하여 우리의 말과 우리의 글자와 무력한 호소겠으나 정신까지는 썩지 않으려고 얼마나 발버둥쳤는가.” ---「나 사는 곳(1947)」중에서

침울한 현실의 한복판을 시의 언어 그 자체로 걸어간 시인, 오장환. 이번 전집은 그의 문학세계가 한국 현대시사에서 차지하는 또 하나의 긍정적인 위치를 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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