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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 걱정거리 2. 두 소년의 약속 3. 서울에서 온 사람들 4. 가정 방문 5. 땡땡이 삼총사 6. 묻혀 버린 무지개 구슬 7. 우리 할아버지 최고! 8. 잘 있거라 용기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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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도서정보팀
지금처럼 강에 다리가 놓여져 있지 않던 시절, 강이 있는 마을 사람들은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만 했다. 나룻배를 저어 사람들을 건네주는 할아버지와 손자 기동이가 두 친구와 함께 용기미 나루터 마을에 살면서 어려운 일을 헤쳐나가고 우정을 키워가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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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기동이는 번쩍 잠이 깨었다. 아직도 방안은 캄캄한데 봉창이 희부옇게 날이 밝아 오고 있었다. 할아버지도 잠이 깬 듯 두어 번 마른 기침을 했다.
"기동아!" 하고 조그맣게 부르는 소리가 다시 들렸다. 기동이는 깜짝 놀랐다. 그것은 문태의 목소리였다. "할아버지 ! 문태가 왔어요." "응, 문태가......아니, 아직 날도 안 밝았는데 무슨 일이여?" 하고 할아버지는 부스럭거리더니 성냥을 켜 담배를 피워 물었다. 방안이 잠깐 환해졌다가 다시 컴컴해졌다. 그러는데 이번에는 "영감님! 문태 애미에요." 하는 문태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담배를 입에 문 채 잠자코 일어나 주섬주섬 옷을 입었다. 기동이도 얼른 일어나 옷을 찾아 입었다. --- p.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