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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1~10 세트
전10권, 양장
내인생의책 201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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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① 공정무역, 왜 필요할까?
② 테러, 왜 일어날까?
③ 중국, 초강대국이 될까?
④ 이주, 왜 고국을 떠날까?
⑤ 비만, 왜 사회문제가 될까?
⑥ 자본주의, 왜 변할까?
⑦ 에너지 위기, 어디까지 왔을까?
⑧ 미디어의 힘, 견제해야 할까?
⑨ 자연재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길은?
⑩ 성형 수술, 외모지상주의의 끝은?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0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280쪽 | 153*208*80mm
ISBN13
9788996886938

책 속으로

지구 온난화 때문에 물 부족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우선 적도와 가까운 곳보다 극지방과 가까운 곳일수록 기온 상승 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비를 뿌리는 경로가 달라져 미국과 유럽의 상당한 지역에서 작물을 키우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반면 더 북쪽에 위치한 캐나다와 스칸디나비아에서는 기온 상승으로 농업이 팽창할 수도 있답니다. 또 지표면에 있는 물이 증발하는 속도가 빨라져서 중국과 같은 곳에서는 심각한 물 부족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에너지 위기, 어디까지 왔을까?》중에서

자본주의는 시대마다 다른 모습이었다?
1930년대에서 1970년대 초반까지는 중도 좌파가 우세했습니다.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정부 간섭은 대공황 이후 급격히 늘어났어요. 하지만 20세기 마지막 4반세기 동안 이런 흐름은 역전됐습니다. 중도 우파가 세력을 얻었고, 대부분의 선진국들에서 정부의 간섭은 현격히 줄었어요. 부와 불공평을 동시에 창출하는 자본주의의 본성은 부를 우선으로 여기는 이들과 공평을 첫 번째로 꼽는 이들 사이의 논쟁을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밖에 없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자본주의, 왜 변할까?》중에서

"이번 폭우로 사상자 150명에 달해" 이 헤드라인에 문제가 있다고?
인류는 자연재해를 대할 때 매우 인간중심적인 태도로 접근합니다. 즉 사람이 얼마나 죽거나 다쳤는지 하는 수치로 자연재해를 평가하지요. 뉴스의 표제를 장식하는 것도 사상자의 수입니다. 그러다 보니 도회지와 멀리 떨어진 오지에서 발생한 지진이나 화산 폭발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연재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길은?》중에서

성형 수술이 산업의 지형을 바꾼다?
성형 수술 관광이 해당 국가의 관광 산업을 뒷받침해 주며 그 국가의 의료 시설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습니다. 대개 외국인 고객은 같은 시술에 대해 자국민보다 높은 비용을 내기 때문입니다. 반면 미용 성형 원정을 오는 외국인들이 해당 국가 의료 체계의 인력이나 설비를 자국민 대신 독식해 버릴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합니다. -《성형 수술, 외모지상주의의 끝은?》중에서

비만 인구가 증가하는 이유는 환경 때문이다?
사람들의 바쁜 생활 방식과 가정 식사의 감소, 외식의 증대, 홀로 하는 식사,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의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비만이 늘어났습니다. 이런 환경이 계속된다면 우리 아이들은 뚱뚱한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비만, 왜 사회문제가 될까?》중에서

어떤 나라에서는 에이즈에 걸린 국민을 치료하는 대신 전투기를 샀다.
1999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잠수함, 전투기, 헬리콥터, 전투함을 구매하는 데 60억 달러를 사용했다. 만약 그 돈을 에이즈 치료를 위해 썼다면, 2년간 500만 명을 치료할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세계의 여러 나라 정부가 무기 구매와 군대 유지를 위해 쓰는 비용을 반으로 줄이면 이 세상 모든 어린이가 초등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공정무역, 왜 필요할까?》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현대 사회를 관통하는 새로운 시각을 가장 먼저 만난다!
비만은 개인의 문제(×), 경제적 양극화를 보여 주는 사회문제(○)
성형수술은 개인의 행복을 위한 선택일까, 사회적 요청일까?


세더잘 시리즈가 알려주는 지식은 책 속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요즘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진단하고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더잘 시리즈는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하지만 국내에는 소개가 미진한 주제들을 엄선하였다. 가령, 공정무역, 테러, 이주, 비만, 자본주의, 성형수술 등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단행본이 발간된 적이 없지만, 우리 사회의 중요한 변화를 지시하고 있는 주제들이다. 세더잘 시리즈에서는 비만이 단순히 많이 먹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적 양극화를 상징하는 사회 문제라는 것, 성형수술을 단순히 찬반의 이분법을 넘어 사회와 문화 그리고 자본주의 산업의 문제로 보아야 한다와 같이 국제적 이슈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러한 행보에 뒤이어 동물실험, 소셜 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산업, 군사개입 등을 주제로 총 30권이 발간될 예정이다.

보기도 없고, 꼼수도 안 통하는 대입 논술 어떻게 준비할까?

자연재해, 에너지 위기, 중국… 익숙해서 잘 알고 있는 것 같은 지식들, 과연 상식선에서 알고 있는 것만으로 충분할까? 파편적인 지식만으로는 대입 논술과 입학사정관제의 벽을 넘을 수 없다. 주제 분석력과 교양을 갖추지 못하면 보기도 힌트도 없는 백지 답안지를 스스로 메워갈 수 없다. 점점 인원을 늘리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역시 마찬가지다. 다가올 대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교과를 넘나들며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공부가 필요하다. 다양한 지식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꿰는 능력은 단시간의 족집게 과외나 벼락치기로 길러지지 않는다. 체계화된 지식을 꾸준히 읽어나가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세더잘 시리즈는 이 점에 착안하여 기획되었다. 파편화된 지식을 한데 모아 전체를 구성해 보고, 자신만의 관점을 갖도록 안내한다. 세더잘 시리즈는 해당 테마를 단순하게 규정하지 않고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시각에서 설명하며, 연관된 국제·사회 이슈와 함께 다루어 깊이 있는 사고를 유도한다. 또 하나의 주제를 역사·경제·사회·도덕·자연과학적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다룸으로써 다채롭게 내용을 풀어 간다. 글로벌 시사 교양을 한데 아우른 세더잘 시리즈로 국경도 경계도 없는 지식들을 만나고 사회과학적 분석력도 함께 키워보자.

〈세더잘 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는 핵심 논제들

세더잘 시리즈 01 공정무역, 왜 필요할까? 아드리안 쿠퍼 글 | 전국사회교사모임 옮김 |박창순 감수
1. 초콜릿과 커피를 전 세계에 많이 수출하는데도 원산지 주민들은 왜 가난할까?
2. 가난한 나라를 돕는 데에 무상 원조가 최상의 방법일까? 공정무역으로 가난한 나라의 이익을 보장해 주는 것은 어떨까?
3. 세계 무역량이 증가하고 경제가 발전했다고 해도 모든 인류가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 10억 이상의 인구가 하루에 1달러도 안 되는 돈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것은 또 거의 매년 1,100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충분히 예방 가능한 홍역과 감염성 설사 때문에 다섯 번째 생일도 맞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보자.
4. 다국적 기업의 해외 진출은 가난한 나라에 이익이 될까? 혹시 손실이 되지는 않을까?
5. 가난한 나라의 국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다국적 기업의 환경오염과 노동력 착취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 다국적 기업의 철수만이 유일한 해결책일까?
6. 다국적 기업의 인권 침해와 환경오염은 기업이 책임을 져야 할까, 현지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할까?
7. 과연 공정무역은 자본주의가 낳은 불평등 및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적 경제제도가 될 수 있을까? 어쩌면 일시적이고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사회운동이 아닐까? 공정무역이 대안적 경제제도가 되려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까?
8. 유럽의 정부들은 해마다 300억 유로를 농업 보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농가를 똑같이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생산량에 따라 달리 지원하고 있다. 유럽의 농민들 상당수가 영세농이지만, 이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의 양은 전체의 8%에 불과하다. 따라서 농업 보조금 중 8%만이 이들에게 돌아간다. 하지만 생산량의 92%를 차지하는 대규모 농장들은 농업 보조금의 92%를 받는다. 대규모 농장들은 이 돈으로 다시 최신 장비를 사고, 더 낮은 비용으로 더 효율적인 생산을 한다. 이 상황은 공정한가? 이것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9. 정부 보조금을 받은 산업은 발달할 수밖에 없고, 이 때문에 해당 산업에서는 제품을 과잉생산할 수밖에 없다. 지나치게 많이 생산된 물품은 다른 나라에 싼값에 팔린다. 그렇게 되면, 정부 보조금이 없는 나라의 산업은 버틸 수 없어 붕괴하고 만다. 이러한 상황을 공정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10. 다양한 최신 전자제품에 꼭 필요한 한 가지 금속이 있다. 그것은 탄탈륨이다. 탄탈륨은 콜탄이라는 광물로부터 정제되어 나온다. 그래서 콜탄은 '검은 금'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주 귀한 것이다. 이 광물은 중앙아프리카에서 많이 생산되는데, 불행히도 중앙아프리카에서 콜탄의 거래는 반란군이 장악하고 있다. 이들은 콜탄 판매로 생긴 수익을 내전에 필요한 불법 무기를 구매하는 데에 사용한다. 그래서 내전은 더 치열해지고, 주민들은 주요 국립공원으로 피란하고, 이러한 피란민들 때문에 숲은 사라져 가고 강은 오염되고 저지대의 고릴라들은 사냥으로 희생당하고 있다. 무고한 고릴라가 대가를 치르는 셈이다. 이런 사정을 언론에서 보도하자 휴대전화 제조 회사들은 신속하게 자신들은 그 지역에서 생산된 콜탄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콜탄은 전자 기판에 사용되기 이전에 수많은 거래상을 거치기 때문에, 그 출처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휴대전화 제조 회사들은 책임을 면할 수 있을까?
11. 만약에 무기를 사지 않는다면……? 1999년 남아공은 잠수함, 전투기 같은 무기를 구입하는 데에 60억 달러를 사용했다. 만약 그 돈을 에이즈 치료를 위해 썼다면, 2년간 500만 명을 치료할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세계의 여러 나라 정부가 무기 구매와 군대 유지를 위해 쓰는 비용을 반으로 줄이면 이 세상 모든 어린이가 무상으로 초등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정부의 무기 구매를 제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2. 2001년 남아공 정부는 제네릭 의약품(복제 의약품)을 구매했다는 이유로 법정에 섰다. 에이즈 치료제의 특허권과 생산권을 가진 제약 회사들은 남아공 정부가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제약 회사들은 새로운 의약품 개발을 위한 연구 활동에 엄청난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제약 회사들은 특허권이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미래의 의약품 개발을 위한 자본을 조성할 수 있게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제약 회사의 주장을 따른다면, 가난한 남아공 에이즈 감염자 500만 명은 그냥 죽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남아공 정부와 제약 회사들 가운데 어느 쪽의 손을 들어 주어야 할까?
13. 아프가니스탄에서 아편은 가장 수익성이 좋은 작물이다. 헤로인으로 정제할 수 있기 때문이?. 그래서 일부 농민들은 합법적인 작물보다 불법 마약성 작물을 재배한다. 한편, 유럽이나 미국에서 정부가 자국 농민들에게 주는 보조금은 합법적인 작물의 가격을 확 낮추는 역할을 한다. 그리하여 농민들은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해, 마약성 작물을 재배하는 데 더욱 열을 올린다. 만약 정부 보조금이 사라진다면, 합법적인 작물을 재배하는 게 마약성 작물을 재배하는 것보다 가난한 농민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 나라의 꼭 필요한 식량산업이나 덜 발달한 산업을 지원하는 정부 보조금을 폐지해야 할까?
14. 남아메리카 국가들은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 돈을 빌린다. 하지만 1982년 멕시코 정부는 외국 은행과 외국 정부에게 진 빚을 상환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런 예는 많다. 1990년에서 1997년 사이에 가난한 나라들은 부채 상환을 위해 770억 달러를 지출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매일 평균 4,000만 달러를 과거에 빌린 빚을 갚기 위해 지출한다. 사정이 이러하니, 아프리카에서는 정작 기본적인 의료와 교육 시설에 투자할 돈이 없다. 이와 같은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없을까?

세더잘 시리즈 02 테러, 왜 일어날까? 헬렌 도노호 글|전국사회교사모임 옮김 | 구춘권 감수
1. 테러란 무엇인가? 2006년 이스라엘과 남레바논에서 헤즈볼라가 행한 공격과 납치도 테러이지만, 1991년 걸프 전쟁과 2003년 영미 연합군의 이라크 침공 시, 죄 없는 시민을 대량 살상한 것도 분명히 테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왜 유독 후자의 경우, 테러의 책임을 면제받는 것일까?
2.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는 테러리스트일까, 독립투사일까? 이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 비슷한 사례는 더 있다. 지금도 체첸인은 완전한 독립을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온전히 자신들의 힘으로 나라를 운영하기를 원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독립운동도 체첸 반군 테러리스트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테러리스트일까, 체첸 독립투사일까?
3. 대의명분(낙태 반대, 동물 보호 등)을 내세워 폭파, 방화, 염산 공격과 같은 테러를 저지르는 것은 용납될 수 있을까?
4. 폭탄을 이용한 가장 위력적인 공격 중 하나가 자살 폭탄 테러다. 자살 폭탄 테러리스트들은 몸에 폭탄을 가지고 다니거나, 폭탄을 실은 차를 몰고 가 자신과 함께 주변 사람을 죽인다. 테러 단체가 자살 폭탄을 선호하는 이유는 공포감을 조성하기 쉽고, 목표물을 정확하게 맞힐 수 있으며, 복잡한 기술 없이도 큰 피해를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살 폭탄 테러는 필연적으로 자기 목숨을 버리는 행위인데, 무엇이 그런 행동을 하게 할까?
5. 테러는 가난한 제3세계 국가에서 일으키는 것일까? 선진국이 테러를 지원하고 조장하는 것은 아닐까?
6. 테러리스트들은 제3세계에 사는, 가난하고 폭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 알카에다의 배후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은 예멘 출신의 손꼽히는 사우디 건설회사 소유주의 아들이며, 선진국 독일의 바더 마인호프는 중산층 출신 테러리스트들의 단체였다. 그리고 티머시 맥베이는 1968년 미국에서 태어난 테러리스트다. 과연 이 모든 테러리스트들을 관통하는 특징은 존재할까?
7.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각국 정부는 대테러법을 강력하게 입안하고 있다. 하지만 대테러법은 개인의 인권을 억압하고 침해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8. 알카에다와 같은 테러 단체는 다른 단체와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대중매체가 그만큼 발달했기 때문인데, 선진국에 테러가 집중되는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다. 선진국은 언론이 활발하기 때문에, 테러리스트 입장에서는 작은 테러로도 전 세계에 자신의 목적을 잘 홍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언론은 테러 보도를 자제해야 할까, 시민의 알 권리를 우선시해야 할까?
9. 테러와의 전쟁을 목적으로 곳곳에 CCTV를 설치하거나, 테러 용의자를 고문하거나, 새로운 법을 제정해 영장 없이 용의자를 체포하는 등의 행위는 인권 유린일까, 국가 안보일까?
10. 마피아는 테러리스트인가, 범죄자들인가? 이탈리아 마피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범죄 조직이다. 이들은 테러 단체처럼 법의 테두리를 넘어 '피의 복수'라는 이름으로 판사, 성직자와 어린이 등을 살해해 왔다. 테러리스트와 범죄자를 구별하는 잣대는 무엇인가?
11. 테러는 어쩌면 강대국이나 폭압적인 정부에 맞선 힘없는 자들의 작은 몸부림이라고 볼 수 있다. 강대국은 어마어마한 힘으로 전쟁을 일으켜 자신의 이익과 의사를 관철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힘없는 집단의 이익을 관철시킬 최후의 수단으로서 테러가 많이 일어나는 것은 아닐까? 과연 대테러 전쟁에서 승리한다고 해서 테러를 뿌리 뽑을 수 있을까?
12. 정치적인 폭력은 대개 모든 의사 통로가 막혔을 때 일어난다. 사람들은 억압을 당하거나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합법적인 접근이 거부될 때, 즉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소용이 없을 때 폭력을 선택하게 된다. 1960년대 초 아프리카 민족회의가 이러한 전철을 밟았다. 평화적인 항의를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억압과 무시를 당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 한 그런 테러는 계속 일어날 수밖에 없다. '어쩔 수 없는 폭력'에 대해 우리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13. 테러가 일어나는 나라들은 대개 분쟁과 충돌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어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금도 여전히 전 세계에 수많은 테러가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낸 경우도 있다. 관련된 사례를 찾아보자.

세더잘 시리즈 03 중국, 초강대국이 될까? 안토니 메이슨 글 | 전국사회교사모임 옮김 | 백승도 감수
1. 흔히 인권 탄압이나 일당 독재를 근거로 삼아 중국 정부를 비판하곤 한다. 하지만 중국은 13,000자 분량의 〈2010년 미국 인권기록〉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 횡행하는 폭력범죄, 실업률, 노숙자 문제,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을 거론하며, 미국이 중국의 인권 문제를 거론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인권을 빌미로 타국 내정을 간섭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중국을 비판할 때 사용되는 '인권'이나 '형식적 민주주의' 개념은 서구의 산물이다. 서구의 잣대로 비서구 세계를 비판하는 것은 서구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2. 중국은 최근 30년 동안 사회 전 부문에 걸쳐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해 왔다. 여러 학자들은 한결같이 머지않은 미래에 중국이 세계의 새로운 중심, 가장 강력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인권 상황이 열악하며 일당 독재를 추구하는 중국이 세계의 실력자로 부상할 때, 우리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은 없을까? 그 악영향은 무엇일까?
3. 중국은 1949년 무렵부터 1970년대까지 철저히 외부 세계에 문을 걸어 잠가 버렸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4. 마오쩌둥 통치 당시, 수백만 명의 중국인이 정부 정책 때문에 죽었는데도, 마오쩌둥은 왜 오늘날까지 중국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을까?
5. 오늘날, 중국산 제품들은 전 세계 컴퓨터 시장의 33%, 텔레비전 시장의 40%, 전자레인지 시장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서구 장난감 가게에서 팔리는 대부분의 장난감에는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 도장이 찍혀 있다. 하지만 중국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면서 어떠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가?
6. 중국의 가장 큰 자산 가운데 하나는 거대하고 값싼 노동력이다. 값싼 노동력은 중국 제품의 가격을 떨어뜨리며, 값싼 중국 제품은 다른 나라의 산업을 붕괴시킨다. 이러한 상황은 세계 시장 경제에 약이 될까, 독이 될까?
7. 중국 사람들 모두가 경제 부흥의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몇몇 부유층은 동부 해안 도시에 거주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내륙의 시골 마을에 살고 있다. 농촌 지역 사람들은 도시 지역 노동자들과 비교하면 소득 수준이 3분의 1에 불과하다. 수많은 농촌 사람들이 도시에서의 근사한 생활을 기대하며 가족과 집을 떠나 도시로 향하지만, 결국 낮은 임금과 비참한 생활고에 시달린다. 이는 부의 평등화를 부르짖는 공산당의 이념과 배치된다. 그렇다면 오늘날 중국의 부상은 또 다른 자본주의 체제의 부상으로 해석해야 할까?
8. 수많은 농촌 출신의 이주민들이 '조국에서의 이방인 신세'에 놓여 있다. 중국에는 대략 1억 3,000만 명의 농촌 출신의 이주민들이 대도시에서 살고 있다. 비록 도시 인근 지역에서 왔다고 할지라도, 농촌에서 이주한 노동자들은 이방인 취급을 받는다. 이들은 교육, 연금, 복지 등의 권리를 기존 도시 거주민들과 동등하게 누리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거주 허가를 받으려면 해마다 새롭게 지원서를 제출하고 돈을 내야만 하기 때문에, 이주민들은 자연스레 2등 국민으로 전락하고 만다. 이러한 문제 역시 자본주의 형태의 개발도상국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개발 부작용이다. 공산주의 중국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9. 전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20개 도시 중 16곳이 중국에 있다. 게다가 중국의 급격한 산업 발달과 자동차 사용량 증가 때문에 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미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인당 19.8톤이고, 중국은 1인당 2.5톤이다. 하지만 중국은 인구수가 미국보다 네 배나 많다. 과연 중국이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의 책임을 뒤집어쓰는 게 온당할까?
10. 국제 사회는 중국의 인권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천안문 사건에서 일어난 학살 소식에 전 세계가 분노하였고, 여러 나라가 중국이 자국민들을 그처럼 부당하게 대한다면 외교 관계를 끊겠다고 공언하였다. 그 이후로도 중국의 인권 상황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인권 문제는 유야무야 덮어지고 말았다. 인권보다 경제 성장을 우선시하는 의견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무엇일까?
11. 13억 중국인에게 1인 1투표제에 기반을 둔 서구식 민주주의가 적합할까?
12. 중국은 세계 문화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미국은 초강대국으로서 전 세계에 문화적 힘을 행사해 왔다. 미국 문화는 단순히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를 파는 가게뿐만이 아니라,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 대중음악, 패션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중국이 세계의 초강대국으로 우뚝 서려면 이러한 문화적 힘이 있어야 하는데, 중국이 가진 카드는 과연 무엇일까?
13. 2004년 9월과 10월 베이징에서 대규모 국제 건축 박람회가 개최되어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모여들었다. 중국은 현대 건축 분야에서 가장 흥미로운 국가다. 중국의 수많은 대도시에서는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중국이 최첨단 현대 국가임을 증명하는 혁신적 디자인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에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몰리는 현상을 비판한다. 중국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며 인권 측면에서도 여전히 낮은 점수를 받는 나라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중국의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도록 설득해야 할까?

세더잘 시리즈 04 이주, 왜 고국을 떠날까? 루스 윌슨 글 | 전국사회교사모임 옮김 |설동훈 감수
1. 매년 약 230만 명의 사람들이 저개발국에서 선진국으로 이동한다. 이를테면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아시아에서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으로 건너가는 것이다. 하지만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개발도상국에서 또 다른 개발도상국으로 이주한다. 왜 그럴까?
2. 오늘날의 '이주'라는 개념은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다.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된 19세기 유럽에서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고, 일자리가 부족해지자 유럽인들은 북아메리카로 떠났다. 20세기 이후에는 텔레비전과 같은 대중매체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이주하고 있다고 하는데, 대중매체의 발달과 이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3. 어떤 이들은 이주민 수용이 내국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이주민들도 식당에서 식사하고 버스와 기차를 타는 등 소비활동을 하며, 비교적 낮은 임금을 받기 때문에 물가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 또한, 내국인들이 꺼리는 3D업종에 종사함으로써 내국인이 더 나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이주민 출신 보모 덕분에 주부들이 고임금의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주민뫀 정부의 복지 혜택도 매우 제한적으로 받는다. 뿐만 아니라, 이주민이 들여온 새로운 문화는 내국의 문화를 더 풍성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출산율이 낮고 고령화된 선진국에서는 이주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럼 이와 반대로 이주민 수용을 거부하는 사람들의 입장은 어떠한 것인지 알아보자.
4. 이주하는 사람들은 대개 돈이 없는 사람들이지만, 역설적으로 이주를 하려면 반드시 돈이 필요하다. 새로운 나라에 갈 경비와 도착한 뒤에 일정 기간 생활할 수 있는 돈이 충분치 않으면, 대개는 밀입국 중개인에게 종속되어 돈을 못 벌고 자유를 빼앗길 위험이 있다. 명목상의 자격 요건만 갖추면 이주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5. 미등록 이주 노동자를 표적단속하고 강제 추방하는 것은 온당할까? 현실적으로 이주노동자를 받아들인 나라는 대부분 이주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있고, 또한 이들 이주노동자 때문에 더욱 부유해진 것도 사실이라고 한다. 게다가 합법적인 형식의 이주가 제한되면 사람들은 밀입국에 의지하게 된다. 결국, 밀입국 단속을 강화하느라 망명 신청이 까다로워지고 진짜 난민들은 더욱 고통을 겪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은 뭘까?
6. 난민들은 예상과는 달리 선진국보다는 개발도상국으로 많이 간다. 하지만 선진국에 난민 신청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아, 2002년에 난민 신청을 가장 많이 받은 선진국 5개국은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그리고 캐나다이다. 망명이나 난민 신청을 잘 받아들이는 나라를 알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난민 신청자의 숫자를 그 나라 인구와 비교해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통틀어, 난민 신청을 가장 많이 받아들이는 나라는 어디일까?
7. 몇몇 정부는 전쟁을 피해 피란하는 시민들을 난민으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진다. 유엔난민기구에서는 어떤 국가가 자국 피란민을 보호할 의지나 능력이 없다면, 피란민 또한 난민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한다. 구체적인 상황을 예로 들어, 피란민과 난민의 차이를 설명해 보자.
8. 환경 재앙을 당한 사람들을 부유한 나라에서 더 많이 돕도록 강제할 수 있을까?
9. 이주민이 증가하면 이주민의 문화와 현지의 문화가 서로 충돌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러한 갈등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세더잘 시리즈 05 비만, 왜 사회문제가 될까? 콜린 힌슨·김종덕 글 | 전국사회교사모임 옮김
1. 비만의 주된 원인은 개인의 식생활습관에 있는 것으로 봐야 할까, 아니면 사회적 환경에 있는 것으로 봐야 할까? 아래의 글을 읽고 생각해 보자.
세계보건기구(WHO)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을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규정하고 있다. 비만에는 여러 원인이 있는데 가장 큰 원인은 현대인들의 식생활습관이다. 패스트푸드와 각종 가공식품이 시장을 지배하는 오늘날, 개인들이 그러한 식품을 소비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환경이 바로 비만의 주된 원인이다. 비만의 또 다른 원인은 육식 소비 증가, 값싼 가공식품과 설탕 및 과당 소비 증가 그리고 채소 및 과일 소비 감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예전보다 운동량이 줄어든 현대인의 생활 방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비만 때문에 개인은 질병의 고통을 겪고 엄청난 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 사회도 의료비 증가에 따른 사회적 부담과 노동력 부족 문제를 겪게 된다. 반면에 식품 산업은 비만의 원인인 패스트푸드와 글로벌푸드를 공급하면서 엄청난 이윤을 얻어 급속도로 성장했다. 또 비만이 늘어날수록 뚱뚱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다이어트 산업도 호황을 누리게 되었다.
2. 비만은 날씬한 사람과는 상관없는 문제일까? '비만'은 식량의 불균형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예를 들어, 같은 한반도에 살면서도 남한은 '비만' 때문에 고민이고, 북한은 '굶주림' 때문에 고민이다.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식량 불균형 문제도 심각하다. 과연 비만은 굶주림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3. 자신의 신체질량지수를 측정해 보자.
몸무게(kg) ÷ 키(m)² = 신체질량지수(BMI)
〈예시〉 키가 180cm(1.8m)이고 몸무게가 76kg인 사람의 신체질량지수는?
76÷(1.8)² =23.5·정상
4. 비만 때문에 개인은 심장병이나 당뇨병, 골관절염 그리고 여러 종류의 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에 더 쉽게 걸린다. 의료비를 개인이 부담하는 사회에 산다면 개인은 비만 치료비로 엄청나게 많은 돈을 쓰거나,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뚱뚱한 사람은 사회적 낙인과 차별, 불이익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스트레스로 말미암아 정신적 질병을 얻기도 한다. 이처럼 개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을 사회문제로 간주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5. 인류의 길고 긴 역사에서 비만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비만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농업의 잉여 생산 덕분에 일하지 않아도 되는 귀족 계급이 등장하면서부터이다. 소수의 귀족 계급은 권력과 자원을 이용하여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지 않으면서 육류를 포함한 과다한 음식을 섭취했다. 그 결과, 비만이 생겨났다. 그리고 1930년대가 되자 생명보험 회사는 사람들에게 체중을 묻기 시작했다. 이는 비만이 사회적 문제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이다. 비만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부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6. 선진국의 비만 증가 현상과 중국, 인도와 같은 신흥 공업국의 비만 증가 현상에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말해 보자.
7. 가난한 사람들에게 건강을 위해 값싼 패스트푸드를 끊으라고 사회적으로 강요할 수 있을까?
8. 정부에서 비만의 원인이 되는 패스트푸드를 금지하거나, 고열량 간식에 높은 세금을 부과한다면, 이것이 시민의 먹을 권리를 침해하는 일은 아닐까? 2009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대다수 젊은이가 청량음료와 체중 증가 사이에는 특별한 관계가 없다고 대답했다. 이는 비만 예방을 위한 정부 정책이 성공하려면 음식에 대한 별도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 준다.
9. 비만이 사회적 차원의 문제라면, 어디까지가 개인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을까? 비만 치료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는 것이 마땅할까?
10. 선진국과 후진국 모두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 그것은 식품 산업이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한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 식품 산업의 목표는 사람들이 보다 많이 먹게끔 하여 가급적 이윤을 많이 남기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식품 산업은 끊임없이 신제품을 출시하고 광고를 한다. 포장 단위를 크게 하여 생산비를 줄이고, 싼 가격에 많은 양을 제공하여 소비자를 유혹한다. 그 밖에 우리가 알고 있는 식품산업의 어두운 측면을 두세 가지만 적어보자.
11. 뚱뚱한 직업과 날씬한 직업이 있다고 한다. 영국 정부는 비만과 직업군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했다. 공장이나 가게에서 일하는 것처럼 반복적이고 단순한 노동을 하는 사람이 관리직이나 교사처럼 전문직 혹은 높은 보수의 일자리에서 일하는 사람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훨씬 높다. 이러한 현상은 여성의 경우 더 심했다. 2001년 한 통계를 보면, 단순 노동에 종사하는 여성의 30%가 비만인 데 반해,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은 16%만이 비만이었다. 직업 이외에, 우리 삶의 조건 중 어떠한 부분이 비만과 관련을 맺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보자.
12. 로컬푸드 운동은 현재의 지배적인 먹을거리인 글로벌푸드를 문제 삼고, 그 대안으로 로컬푸드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다. 로컬푸드 운동은 단순히 지역 농산물을 먹자는 캠페인(eat local)에 머무르지 않는다. 지역 식량 체계의 제도화와 확산을 도모하는 한편, WTO에 맞서 세계화된 농업을 반대하는 등, 그 추구하는 바가 실로 다양하다. 로컬푸드 운동은 농업 문제, 먹을거리 문제의 해결에 그치지 않고 먹을거리와 관련한 사회 제반 문제, 즉 지역 경제의 발전, 지역 사회의 활성화, 지역의 환경문제에까지 관심 범위를 넓히고 있다. 그렇다면 로컬푸드 운동에서 비판하는 글로벌푸드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13. 슬로푸드 운동은 1986년 이탈리아에서 맥도날드로 대표되는 패스트푸드에 대한 반대 운동으로 시작되었다. 현재 전 세계에 10만 명이 넘는 회원이 있다. 슬로푸드 운동은 산업형 농업의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좋은 먹을거리 생산의 보루인 소농민을 보호하고, 먹을거리 공동체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슬로푸드 운동은 건강, 지역사회, 동물 복지, 환경 등에 문제가 되는 패스트푸드를 반대하고 그 대안으로 시간의 맥락을 따르는 제철 먹을거리인 슬로푸드를 제안한다. 하지만 이러한 슬로푸드는 생산?유통 구조상 패스트푸드보다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슬로푸드 운동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일부 사람들에게만 가능한 것이 아닐까?

세더잘 시리즈 06 자본주의, 왜 변할까? 데이비드 다우닝 지음 | 김영배 옮김 | 전국사회교사모임 감수
1. 1999년 11월, 뉴밀레니엄을 앞두고 자본주의의 중심가라고 할 만한 미국의 시애틀에서 거대한 시위가 일어났다. 명품을 파는 상점과 마천루가 즐비한 시애틀에서 반자본주의 시위가 일어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2. 자본주의의 특징을 세 가지로 요약해서 이야기해보자.
3. 자본주의는 처음부터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지금처럼 자본주의가 확대되기까지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준 이념은 무엇이 있을까?
4.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자율 경쟁으로 소비자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업가가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인데 자유 시장 경제 체제의 논리를 설명하고 자본주의의 병폐에 관해 생각해보자.
5. 1929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식 가치가 급락하면서 대공황이 발발하게 되었?. 미국에서 시작된 대공황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는데 이를 해결하려는 방법으로 루스벨트 미국 정부가 펼친 정책을 토론해보자.
6.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긍정적, 부정적 부분을 비교해서 토론해보자.
7. 자본주의는 누구든 자신이 노동한 만큼 대가를 받고 부를 축적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만인이 평등하다는 민주주의와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반면 자본이 많은 만큼 유리한 경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불가피하게 계급이 발생하는데 이것은 민주주의와 전면으로 대치된다. 자본주의가 민주주의와 공생할 수 있는 관계를 설정하고 합당한 논리는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8.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각각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에 관하여 이야기해보자.
9. 최근 한국은 정부 사업을 민영화로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거세다. 인천국제공항 민영화를 비롯하여 각 부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공공 시설물의 민영화가 가져올 현상을 자본주의에 근거하여 토론해보자.
10. 자본주의 경제 체제는 정부의 개입과 관련하여 다양하게 형태를 바꿔왔다.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가져왔다. 과거 자본주의의 흐름을 통해 현재의 상태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관해 이야기해보자.

세더잘 시리즈 07 에너지 위기, 어디까지 왔나? 이완 맥레쉬 지음 | 박미용 옮김
1. 화석 연료는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주범이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 연료는 지금과 같은 속도로 소비한다면 40년 이내에 고갈될 수밖에 없다. 이에 비해 원자력 에너지는 원료가 되는 우라늄 매장량이 풍부하고, 유해 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한때 화석 연료를 대체할 대안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부작용 역시 만만치 않다. 원자력 에너지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원자력 에너지가 화석 연료를 대신할 자원이 될 수 있을지 논하시오.
2. 유가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국가적 차원에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 시대가 된다면 소비패턴 및 산업구조, 교통수단, 국제정세 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인 래스터 브라운은 현재의 석유 가격이 너무 싸다고 분석한다. 석유를 얻기 위해 중동지역에 쏟아 붓는 군사비, 공기 오염으로 발생한 호흡기 질환 치료비, 기후 변화에 따른 비용 등을 고려하면 지금보다 5배 가격으로 책정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래스터 브라운의 주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시오.
3. 바이오 에너지는 나무, 짚 또는 동물 잔해 등 최근까지 살아있었던 물질(바이오매스)를 재료로 이용하는 에너지이다. 이런 재료들은 직접 태우거나 바이오 디젤 같은 바이오 연료로 전환해 사용한다. 하지만 이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바이오매스로부터 생산된 바이오 연료 사용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최근의 기상이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논술하고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기술하시오.
4.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에서도 탄소 배출량 줄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더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경제발전이 불가피하다. 특히 자원이 적은 우리나라는 환경보전과 경제발전 둘 중 하나를 포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환경보전과 경제발전은 양립할 수 없는 문제인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논하시오.
5. 최근 양극화가 심해지고 환경문제가 부각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우리 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이 두 개념이 무엇인지 각각 사례를 들어 설명하라.
6. 전 지구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큰 차이가 있다. 현 체제인 자본주의 안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과 현체제 안에서는 해결할 수 없으니 체제를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전자는 경제적 이득을 키워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후자는 환경 문제는 자본주의 체제 때문에 발생했기 때문에 체제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견해이다. 상반된 견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논술하시오.
7. 현제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공급이 감소하고, 멸종하는 동식물이 증가하며, 에너지 빈곤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후 변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인류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21세기 지구상에 사는 생명체의 삶의 실이 상당 부분 결정될 것이다. 지구를 보다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논하라.
8. 우리나라는 한 해 동안 870억 달러에 달하는 에너지를 수입한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수입의 4분의 1을 초과하고, 반도체, 자동차, 그리고 철강제품 수출을 합한 액수와 맞먹는 규모다. 원유 수입액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5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2%나 증가하였다. 그동안 정부는 대규모 원유 비축시설을 확장해 오고 있지만, 고유가에 따른 예산 부족으로 필요한 원유를 미처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에너지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논하시오.
9. 재생 에너지와 무관해 보이는 대기업에서도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 계획을 속속 밝히고 있다. 실제로 선진국에서는 신재생 에너지로 에너지 수요의 상당량을 충당하고 있다. 어떤 재생 에너지가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미래의 에너지원이 될지 자신의 견해를 밝히시오.
10. 원자력 에너지는 발전 비용이 싸고, 환경 오염성이 낮지만, 핵폐기물을 처리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핵폐기물 가운데 어떤 것들은 수천 년 심지어 수백만 년까지 독성이 지속된다.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일부 선진국에서는 원전 신설 계획을 재고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원자력 발전소 21개가 가동 중이고, 5개가 신설 중이며, 4개를 추가로 건설한 예정이다.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시오.
11. 공학자들은 태양열을 모을 수 있는 거대한 타워를 구상하기도 한다. 이러한 타워가 태양 에너지는 풍부하지만 다른 에너지원이 없는 가난한 나라에 전기를 공급해 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러미 리프킨은 태양광 에너지가 고도로 중앙집중화된 산업사회와는 전혀 맞지 않다고 주장한다. 태양광 에너지의 특징을 기술하고 이러한 주장의 근거를 설명하라.

세더잘 시리즈 08 미디어의 힘, 견제해야 할까? 데이비드 애보트 지음 | 이윤진 옮김
1. 미디어의 발전이 대중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을까?
2. 미디어 기구를 운영하는 데는 많은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거대 기업이 미디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거대 기업의 미디어 시장 진출에 따른 현상들에 대해 토론해보자.
3. 정치인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매스미디어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정치인들이 어떻게 매스미디어로 이미지를 형성하는지 알아보고, 이미지 정치의 긍정적 기능성과 부정적 기능성을 알아보자.
4. 현대사회에서는 미디어가 사람들을 통제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대중이 미디어를 수용하는 데 있어 어떤 태도를 취해야만 하는가?
5. 언론의 자유는 반드시 지켜져야만 하는 것일까? 개인의 사생활 보호와 언론의 자유 중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언론의 자유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생각해보자.
6. 언론사는 기삿거리를 수집해서 선별하여 신문이나 방송에 내보낸다. 이로 인해 여론이 만들어지거나, 여론의 흐름이 바뀔 수도 있는데도 언론사의 공정성을 인정해야 할 것인가? 여론 조작을 막기 위한 대안을 생각해보자.
7. 전통적으로 방송 프로그램과 광고의 분리라는 원칙에 의해 간접 광고가 엄격히 제한되어왔다. 요즈음에는 광고수입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업 방송국에 간접광고를 허용하면서 규제가 완화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방송은 특정 상품이나 기업, 영업 장소 또는 공연 등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거나 의도적으로 부각시켜 광고 효과를 주어서는 아니된다.'는 조항 때문에 협찬과 간접 광고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가?
8. 인터넷의 발달과 효과적인 멀티미디어 구현 툴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1인 미디어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전통적 미디어가 매체 환경의 역전이라는 점에서 위기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시민 기자는 전통적 미디어를 보완할 수 있을지, 또, 전통적 미디어가 극복해야 할 점을 논해보자.
9. 미디어 관련 법안 통과 이후로 언론 선택권의 확대, 산업자본 유입으로 인한 미디어 시장 확대, 미디어 관련 일자리 2만 개 창출이라는 순기능이 보도된 바 있다. 순기능을 검토하고, 역기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
10. 정보화가 인간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놓고 낙관적인 입장과 비관적인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정보 사회의 바람직한 발전 방안을 생각해보자.

세더잘 시리즈 09 자연재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길은? 안토니 메이슨 지음 | 선세갑 옮김
1. 자연재해라는 말 자체가 인간중심적이라고 생각해본 적 있는가? 지구는 46억 년 전에 탄생한 이래로 끊임없이 움직여왔다. 지각이 흔들리고 날씨가 시시각각 변하면서 자연은 지구를 뒤흔들어 왔고, 이는 객관적으로 볼 때 '자연현상'일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현상도 인간의 생활이나 생명에 해를 입힐 때는 '자연재해'라고 해석이나 분류부터 바뀐다. 자연재해는 또한 통계 수치상으로 평가되기에, 앞으로 세계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응당 자연재해는 빈도도 늘어나고 규모도 커졌다고 평가될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자연재해를 대할 때 인간중심적인 태도로 접근하는 예를 구체적으로 더 생각해보자.
2. 일본에서는 유난히 지진 피해가 잦다. 일본, 칠레 등 특정 지역들은 유달리 많은 지진과 화산 폭발에 시달리는데, 1960년대에 지질학자들은 그 이유를 설명할 방법을 찾아냈다. 바로 판 구조론이다. 판 구조론이 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특정 지역에서 재해가 빈발하는 것을 설명해낼 수 있을까? 그리고 판 구조론이 지지받는 근거는 무엇일까?
3. 쓰나미는 흔히 지진 해일로 부르기도 하는데, 폭풍 해일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고 왜 발생하는 걸까? 그리고 대양 한가운데에서는 잔잔한 듯 보이다가 왜 해안에 접근할수록 파도가 높고 거대해질까? 쓰나미의 징후가 따로 있을까? 있다면 언제부터 예측 가능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4. 콜레라, 사스, 조류 독감 같은 질병도 자연재해로 볼 수 있을까? 개인 차원의 질병은 비록 치명적일지라도 자연재해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는 콜레라의 유행은 자연재해이다. 이처럼 대규모로 유행하거나 다중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질병은 자연재해로 간주되는데, 역사상 이러한 질병은 인류에게 치명적이었다. 자연재해로 간주될 만한 질병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흑사병이나 스페인 독감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왜 이런 질병이 발생하고 대규모로 확산되었을까?
5. 자연재해의 피해는 가시적인 측면만 조명되는 경우가 많지만 자연재해는 사람들에게 깊은 정신적 충격을 안긴다. 대다수의 희생자는 눈앞에서 겪었던 충격 때문에 정신적 장애(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곤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감, 죽어가는 이들의 모습을 목격한 충격, 재산과 일터, 추억거리, 사생활 기록 등 자신이 누구인지 상기시켜 줄 거의 모든 것을 잃고 겪는 정체성의 혼란 등. 그렇지만 생존자들의 정신 장애까지 챙겨주는 국가적, 사회적 서비스는 드물다.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떻고,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까?
6. 자연재해는 무조건 인간에게 재앙이자 해악이기만 할까? 긍정적인 면은 없을까? 대표적인 예로 강에 홍수가 발생하면 강 유역에 양분이 풍부한 토사가 운반되므로 주변 농경지가 비옥해진다. 그래서 이집트의 나일 강과 중국 양쯔 강 유역이 인류 문명의 발상지가 될 수 있었다. 또한 화산토는 매우 비옥하므로 화산의 경사면이나 화산섬에도 위험을 감수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산다. 이 밖에 자연재해의 긍정적인 측면을 더 찾아보자.
7. 현대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화산관측소나 인공위성 등을 통해 인간도 자연재해를 조금씩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육상의 지진은 아직도 예측하기가 너무나 어려운 등 한계도 여전한 실정이다. 현재 인류가 자연재해를 예측하고 피하기 위하여 마련한 기술과 시스템은 어떠한 수준에 이르렀을까? 또 일반 대중이 자연재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미리 교육을 받고, 위기 상황에서 서로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방재 대책에 있어, 무얼 어떻게 운영하고 있을까? 시민 사회의 범주에서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마련해야 할 시스템은 없을까?
8. 자연재해라고는 하지만 인간의 판단 착오나 이기심, 빈부 차이 등 때문에 피해를 확산시키는 경우도 세계적으로 부지기수이다. 1902년에 마르티니크 섬에서 몽플레 화산이 폭발했을 때 주민 3만 6천 명 거의 전부가 사망했다. 화산 폭발의 전조가 너무나 분명했지만 당국이 선거를 앞두고 대피에 늑장을 부리다가 참사를 불러온 것이다. 2005년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도 피할 수 있었던 재해였다. 널리 예견되었음에도 경고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게다가 사태 발생 후에도 늑장 대응했던 당국에 피해의 책임이 상당 부분 있다. 이런 일들이 왜 발생할까?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9. 최근 들어 인간이 자연에 위협을 가함으로써 자연재해를 부추긴다는 사실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인간의 무분별한 행위로 홍수, 태풍, 기상이변, 질병 등이 더욱 빈번해지고 파괴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지구온난화는 점점 더 세계의 뜨거운 문제가 될 것이다. 지구온난화가 발생하는 이유에 있어서는 이론(異論)도 존재하지만, 현상 자체는 엄연하다. 지구온난화가 어떤 점에서 인류를 위협한다는 걸까? 현황은 어떠하며 우리는 어떠한 의식의 변화를 지니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까?
10. 자연재해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왔으며 미래에도 여전히 발생할 것이므로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인간은 어쩌면 자연에 '맞선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연재해를 대해왔기에 오히려 문제를 극복하기 어려웠고 문제를 키워왔는지도 모른다.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대지진 때 최악의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했던 것도, 일본은 원래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지진이 너무나 잦은데도 극히 위험한 원자력 발전소를 무분별하게 지었던 데 근본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많다. 더욱 난폭해지는 자연 안에서 인간이 현명하게 살아가려면 더는 자연에 맞선다는 마음가짐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산다는 조화와 공존의 마음가짐룀로 변화해야 한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기 위한 길에 대해 각자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바를 토론해보자.

세더잘 시리즈 10 성형 수술, 외모지상주의의 끝은? 케이 스티어만 글 | 김아림 옮김 | 황상민 감수
1. 여성들이 미용을 위해 성형을 하는 것은 흔한 일이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성형 수술을 받는 남성들이 부쩍 늘고 있다. 여성과 남성이 성형 수술을 하는 이유는 각각 다를까? 남성들이 성형수술을 하는 이유에 대해 말해보자.
2. 사람의 성격, 능력, 학력 등은 외모와 관련이 있을까? 자신의 의견을 말해보자.
3. 사람들은 타고난 장애, 환경을 극복하고 높은 성취를 이룬 사람의 의지를 높게 평가한다. 그러나 뼈를 깎는 성형 수술의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친 연예인의 모습에 대해서는 조소어린 시선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똑같이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쳤는데도 성형 수술이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4. 아름다움의 기준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인다. 자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얼굴이 갖춰야 할 요소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자. (예: 쌍꺼풀 진 큰 눈, 뾰족한 턱, 둥근 이마 등)
5. 취업을 위해 성형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기만족과는 상관없이 '먹고 살기 위해' 외모를 바꾸는 것이다. 그렇다면 취업을 위한 성형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개인은 사회와 분리되어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므로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에 맞추는 것은 불가피한 일일까?
6. 성형 수술이 초래할 수 있는 문제점, 또는 성형 수술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어떤 것이 있을지 이야기해 보자.
7. 다이어트 열풍과 성형수술 유행등 겉모습이 중시되는 사회풍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8. 친구를 사귈 때 외모가 영향을 미치는가? 못생기거나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따돌림을 당하는 현상과 연관 지어 이야기해 보자.
9. 성형 수술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리하여 눈과 코 등 신체 부위를 살짝 변형시키는 것을 넘어 얼굴 전체를 바꾸는 '페이스 오프' 수술이 가능할 날도 멀지 않았다. 얼굴 이식수술이 시행되었을 때 야기될 수 있는 정체성 혼란에 대하여 예를 들어 설명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라.
10. 성형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사이보그화가 윤리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성형 수술은 어디까지 용인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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