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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50
젠트리피케이션, 무엇이 문제일까? 양장
정원오
내인생의책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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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경제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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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동네가 좋아지는데 친구들은 왜 이사를 갈까요?
1. 젠트리피케이션이 뭘까요?
2. 왜 일어날까요?
3. 어디서, 누가, 어떻게 일어날까요?
4. 무엇이 문제인가요?
5. 뉴욕, 파리, 런던에서는?
6. 서울, 뜨는 건물과 떠나는 사람들
7. 더불어 사는 도시의 꿈

용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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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함께 읽으실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저자 소개 1

서울시 성동구청장,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 도시재생협치포럼 공동대표. 여수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한양대학교 도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학시절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으며, 20대에 자치구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보좌관협의회장, 지방공기업 상임이사, 대학 특임교수 등 입법·정책·정무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했다. 저서로는 『성동을 바꾸는 100가지 약속(성동의 미래지도)』, 『도시의 역설, 젠트리피케이션』, 『도시의 혁신, 스마트시티』 등이 있다. 2014년부터 성동구청장으로 일하면서 필수노동자 지원정책, 소셜벤
서울시 성동구청장,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 도시재생협치포럼 공동대표. 여수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한양대학교 도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학시절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으며, 20대에 자치구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보좌관협의회장, 지방공기업 상임이사, 대학 특임교수 등 입법·정책·정무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했다. 저서로는 『성동을 바꾸는 100가지 약속(성동의 미래지도)』, 『도시의 역설, 젠트리피케이션』, 『도시의 혁신, 스마트시티』 등이 있다.

2014년부터 성동구청장으로 일하면서 필수노동자 지원정책, 소셜벤처 육성정책,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정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여 전국적으로 확산시켰다. 사회적 약자에서 시작해 모든 시민이 참여하고 도시의 혜택을 누리는 포용도시를 만드는 것이 저자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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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0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288g | 159*216*12mm
ISBN13
979115723339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사회현상을 공부하는 목적은 그 현상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입니다. 좋은 사회현상이면 오래가도록 처방하고, 나쁜 현상은 피해가 퍼지지 않도록 막아야 합니다. 그런데 젠트리피케이션만 해도 세계 각국의 수많은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시의 사례를 제각각 연구해서는 젠트리피케이션을 이해하기 힘들뿐더러 대처하기도 힘듭니다.
--- p.33, 어디서 일어나나?

슬럼화는 도시의 경제적 침체, 문화적 퇴보, 안전 여건 악화로 이어집니다. 마치 발에 난 작은 종기가 커지면 다리가 부어서 걸을 수 없는 것처럼 슬럼화된 동네가 많아지면 도시 전체가 마비될 수 있어요. 그런 점에서 슬럼화는 도시가 앓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어요.
--- p.51, 견뎌내야 하는 치유의 고통

프랑스 철학자 앙리 르페브르는 모든 시민은 ‘도시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도시는 어느 한두 사람이 아닌 모든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지며 유지되고 있기에 어떤 시민도 도시 공간이 주는 혜택으로부터 배제되면 안 된다는 거예요.
--- p.53, 빼앗긴 도시에 대한 권리

도시가 변화하고 성장하면서 그곳의 살던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은 결코 나쁜 일이 아닙니다. 만약 젠트리피케이션이 도시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이동만을 가리키는 말이라면 아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투기꾼들 때문에 동네의 경제적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사람들이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떠나게 되고 그 혜택이 극히 일부의 사람들에게 집중된다면 바로 그때 도시는 황폐해지는 겁니다.

--- p.104, 법과 제도, 도시를 지키는 힘

출판사 리뷰

“젠트리피케이션은 저소득층에도 삶을 개선할 경제적 기회를 부여하며, 도시가 활성화된다.”
vs
“젠트리피케이션은 도시에 대한 권리 침해이며, 지역의 경제 및 문화 생태계를 파괴한다.”


우리에게 도시는 삶의 터전이자 우리가 가꾸어온 장소이고, 우리의 미래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공간에 대한 이해와 책임감이 뒤따라야 한다. 우리가 사는 그리고 살아갈 곳이 망가진다면 되돌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 도시를 병들게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일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젠트리피케이션이 도시를 재생시킨다고 한다. 하나의 현상인데 왜 다른 관점이 존재하는 걸까? 젠트리피케이션은 무조건 나쁘기만 할까? 좋기만 할까? 젠트리피케이션과 함께 상생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

홍대, 신촌, 경리단길, 망리단길 그리고 서촌까지. 명소로 떠오른 동네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 도시들의 공통점은 바로 젠트리피케이션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유명세를 탄 망리단길, 그러나 망원동 주민들은 더는 ‘망리단길’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아 달라는 주민들의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명성을 얻으며 외부인들이 몰려오자 그 지역에 거주하던 주민들과 영세 상인들이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쫓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임대료로 영세 상인들은 설 자리를 잃고, 이를 감당할 수 있는 대기업 자본이 동네에 침투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래서 국토부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 실태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자동차의 발달, SNS의 발달로 인해 젠트리피케이션의 흐름은 더욱더 빨라지고 있고, 그로 인해 피해를 받는 주민들은 더욱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가 젠트리피케이션이 사회문제가 된 지역의 상황을 파악한 적은 있으나,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반적인 실태 조사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우리의 주거와 생활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일까?
하지만 젠트리피케이션이 지역 주민과 영세 상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회현상이기만 할까? 콜롬비아 대학의 랜스 프리맨과 콜로라도 대학, 듀크 대학의 연구팀들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젠트리피케이션이 이전까지 알려진 바와는 달리 저소득층에게 나쁜 현상인 것만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오히려 젠트리피케이션이 이들 계층에게 재정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도시가 그만큼 잠재 거주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친다는 의미이며, 이는 종종 더 많은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이처럼 도시의 재활성화를 도모하는 긍정적인 측면과 자본에 의해 도시 생태계가 파괴된다는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갖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함께 발전하는 도시를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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