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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 리핑 얀스 서점 2. 다른 서점에 온 괴짜 손님들 3. 저자 사인회에 온 괴짜 손님들 감사의 말 |
Jen Camp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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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월리를 찾아라!』 반품하고 싶어요. 꼭이요.
직원 왜요? 손님 월리를 찾아서요. --- p. 16~17 손님 이 책이랑 똑같은데 제목은 초록색이 아니라 빨간색인 책 있나요? 표지 그림도 살짝 다르면 좋겠는데. 직원 …아니요. --- p. 23 어린 소녀 (한 책장 밑에 있는 벽장을 가리키며) 여기로 들어가면 나니아로 갈 수 있어요? 직원 나도 속상하지만 아마 그렇게는 안 될 거야. 어린 소녀 우리 집에 있는 옷장에도 들어가 봤는데 나니아로 통하지는 않더라고요. 직원 그래? 어린 소녀 그렇더라고요. 아빠가 그러는데 엄마가 그 옷장을 이케아에서 사서 그렇대요. --- p. 47 손님 『위대한 개츠비』의 어떤 점이 그리 위대합니까? 슈퍼히어로나 뭐 그런 거라도 된답니까? --- p. 59 손님 심심하고 지루해요. 뭔가 재미있는 것 좀 추천해주시겠어요? 직원 그럼요. 어떤 종류의 책을 즐겨 읽으시는데요? 손님 책이요? 난 책 싫어해요. 책을 왜 읽고 싶겠어요? 방금 내가 말했잖아요? 지루하다고요. 뭔가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요! --- p. 81~82 손님 (열정적으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진짜 재미있게 읽었어요. (잠시 침묵) 혹시 일러스트가 들어간 버전이 있을까요? --- p. 89 손님 이 쿠폰으로 이 책을 사고 싶은데요. 직원 이건 햄버거 무료 쿠폰인데요. 손님 네. 햄버거 하나에 책 두 권 정도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적절하지 않나요? --- p. 95 손님 (서점으로 들어오며 소리를 지른다) 내가 뭔가 살 거라고 기대하지 마요. 난 책 안 읽는 사람이라고! 직원 …. --- p. 121 남자 자동차에 관한 책 있나요? 사서 교통수단 섹션에 자동차 책이 두세 권 있어요. 하나는 미니에 관한 책이고 하나는 포르셰에 관한 책이에요. 남자 (미니에 관한 책을 펴고 차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이 차는 어디에 있는 거죠? 사서 설명을 보니 미니를 디자인한 알렉산더 아놀드 콘스탄틴 이시고니스 경의 사진이네요. 1970년대 버밍엄에 있는 이 사람의 집 주차장인가 봐요. 남자 흠. 그렇군요. 이 남자 주소 혹시 아나요? 사서 네? 남자 이 남자 주소요. 이 차를 사고 싶어요! --- p. 126 손님 참 예쁜 가게네요. 직원 감사합니다. 손님 이 예쁜 공간을 따분한 책으로만 채웠다는 게 결정적 실수이긴 하지만요. --- p. 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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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케이크 접시 팔아요?”
절대 지루할 일 없는 서점의 세계! 지난 일 년 동안 내게 일어난 에피소드 몇 개만 떠올려보자. 어떤 취객이 느닷없이 내 신발에 구토를 했고 한 여성은 내가 우리 창고에 휴 그랜트를 숨기고 있다고 확신했고 한 소녀는 우리 책장을 통해 나니아로 들어가려는 시도를 했다. 이건 빙산의 일각일 뿐이니 앞으로를 기대해도 좋다. (본문 9쪽) 흔히 ‘서점’ 하면 떠오르던 평화로운 풍경은 그저 선입견일 뿐이었음을 누가 알았을까? 『진짜 그런 책은 없는데요』에는 “어서 오세요”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별난 손님들이 연달아 등장해 전 세계 서점 직원과 사서들을 곤란하게 한다. 1장에는 저자가 오랜 시간 일한 런던 북부의 리핑 얀스 고서점에서의 일화들을 소개한다. 다양한 손님 가운데 어린이 손님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눈길을 끈다. 서점의 책을 지키기 위해 용을 키우라는 조언부터 자신의 슈퍼파워를 은밀히 털어놓는 아이도 있다. 2장은 여러 나라의 서점 직원과 도서관 사서가 보내온 손님들과의 황당한 사건을 소개한다. 3장에는 1편을 출간한 뒤 저자 사인회를 하게 된 저자가 겪게 된 일들도 짧게 실렸다. 별안간 “당신이 차세대 J. K. 롤링(『해리 포터』 시리즈 저자)이냐”고 묻는 황당한 질문에 또 한 번 웃음을 터트릴 것이다. 단순히 서점이라는 공간을 넘어 아르바이트생, 직장인, 자영업자 등 누구나 공감할 만한 작은 책방 속 갖가지 사연을 기대해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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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황당했지만 곧 이 엉뚱한 손님들을 사랑하게 되었다. 책이 아닌 실제로 만난다면 그럴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 김병철 (오키로북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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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이라 적힌 세 개의 간판을 지나 북숍이라 적힌 유리문을 열고, 벽면 책장에 가득 찬 책을 보며 그들은 물었다. “여기 뭐 팔아요?” 닮은 사람들이 전 세계 곳곳에 있다니 지구 전체가 귀엽게 느껴진다. - 정현주 (서점, 리스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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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지요. 이 책은 전편보다 유쾌한 희비극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할 것입니다. - 차승현 (별책부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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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점과 도서관이 환상의 세계이자 타임머신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그리고 유머와 따뜻함이 넘치는 곳이라는 사실도. - 서상일 (파주시중앙도서관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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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과 도서관에서 가끔씩 말문이 막히고 멍해지는 순간이 담겼다. 그럼에도 여전히 평화로운 도서관, 서점 직원들 모두 이너피스! - 이경은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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