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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펑!
2장 이사 가는 날 3장 이사 가는 날(진짜 모습) 4장 힐스빌 10대 사건(실제로는 6대 사건) 5장 대도시에 온 걸 환영해! 6장 쥐구멍 새집 7장 도시의 첫날 밤 8장 타임아웃 9장 옷을 차려입은 이유는? 10장 용가리 여사의 귀환 11장 면접관과의 전투 12장 커시드럴에 온 걸 환영한다 13장 절대 못 믿을 소식 13장 이게 다야?! 15장 미술학도의 첫날 16장 커시드럴 행성 17장 폭탄선언 18장 진정한 예술? 19장 새로운 작전 제안 20장 평! 21장 화장실 사건 22장 복수는 달콤하다(그리고 축축하다) 23장 ‘뉴 라이프 작전’ 개시! 24장 천당에서 지옥으로 25장 크롤리 굴의 거미줄 26장 내 편이 돼줄 거니? 27장 새로운 곳에서 살아남는 법 28장 대도시=경험 자판기? 29장 왕대박 미션 업그레이드 30장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주기 31장 쓰레기통 다이빙 32장 오래된 사진 한 장 33장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 34장 설인 헤어리 35장 비밀 누설 36장 인생 최고의 날! 37장 도티 할머니 탐문 수사 38장 다시 출동! 39장 전쟁 40장 재… 재… 재복수 41장 레알 완벽한 계획 42장 미술품 유괴 작전 43장 사형 집행 44장 최악의 불효자, 레이프 카차도리안 45장 교내정학 46장 차선책 47장 메리 크리스마스 48장 크게 놀아라, 아니면 집에 가든가 49장 잠복근무 50장 꼼짝없이 잡히다 51장 지금은 아니야 52장 32조분의 1 확률 53장 5달러짜리 엽서, 몬드리안, 그리고… 54장 현장 검거 55장 내 잘못이 아니야! 56장 열 받은 매티 57장 매티의 보복, 서론 58장 매티의 보복, 본론 59장 난, 떠난다 60장 그냥 스쳐 지나가기 61장 다시 길 위에서 62장 버스 안에서 거짓말하다 63장 고향으로 돌아오다 64장 사형 집행 면제 65장 진실 66장 두 번째 타임아웃 67장 팬케이크 68장 대략 해피 엔딩 |
James B. Patt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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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에 벌어진 일은 괴짜 매티가 자기 물폭탄 두 개를 지붕 모서리 아래로 던져버린 거였어. 그다음에 벌어진 일은? 나도 녀석을 따라 한 거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차마 보지 못했지만, 소리는 들을 수 있었어. 네 개의 물풍선이 터지는 소리와 곧 이어진 비명이었지. 그때쯤 우린 이미 지붕을 가로질러 청소부 방으로 돌아온 후 잽싸게 계단 위까지 왔어. 그리고 그곳에서 아무한테도 들키지 않고 배꼽이 빠지도록 웃어댔어.
“정말 대박이다.” 내가 말했어. “헤이, 이것도 예술이야, 맞지?” 매티가 물었어. 그걸 나한테 묻다니, 녀석은 자기가 얼마나 옳은 말을 했는지도 몰랐던 거야. 그렇게 ‘뉴 라이프 작전’이 시작됐지. --- pp.98-99 매복이었어! 설인 헤어리 할아버지는 거대한 한쪽 앞발로 매티의 목을 잡아챘고, 다른 앞발로는 내 팔을 잡아챘어. “도망쳐!” 마치 그럴 기회라도 있는 것처럼 매티가 소리를 질렀어. 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지. 설인 헤어리 할아버지는 우리 미행을 눈치챘을 뿐만 아니라, 이미 우릴 잡아버렸으니까. 그때 난 확실히 깨달았어. 방금 내가 내 인생 마지막 실수를 저질렀다는 걸. 이번 실수를 마지막으로 내 인생은 안녕을 고할 상황이었어. --- pp.208-209 게다가 녀석은 ‘뉴 라이프 작전’ 리스트에 두 번이나 등장했어. 한 번은 중학교에서 처음 사귄 친구로, 또 한 번은 처음 헤어진 친구로 말이야. (그러니까,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란 결국 좋은 일과 나쁜 일을 다 겪는 일이야. 안 그래?) 그래, 맞아! 난 아직도 리스트를 갖고 있어. 지금까지 수행한 미션은 279개야. 내가 ‘뉴 라이프 작전’에 대해 생각했을 때, 195개에서 끝낼까, 아니면 계속 진행할까 고민했었어. 그런데 인생은 항상 진행형이라고 한 엄마의 말이 생각났어. 그건 나한테 맞는 말 같았어. 난 지금도 여전히 세상을 살아가는 중이야. 그렇게 세상을 살다 보면, 어쩌면 예술가도 될 수 있지 않을까? --- pp.278-279 어른이 될수록 남은 시간이 적고 책임져야 할 결과는 커지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이려 한다. 그래서 시도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많은 시도를 해보고 또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보지 않고서는 자신의 가능성을 찾거나 시행착오를 줄이는 법을 결코 알 수 없다. 좋은 의도를 가진 시행착오는 청소년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훌륭한 에너지가 될 수 있다. 어른들은 레이프 엄마와 용가리 도나텔로 선생님처럼 그런 시행착오를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고 격려해줄 수 있어야 한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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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할 수 없는 악동 레이프가 돌아왔다!
더 강력한 미션과 함께!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책 말썽꾸러기 주인공 레이프가 외할머니가 사는 대도시로 이사해 벌이는 소동을 그린 『내 인생 최악의 학교』 속편. 거장 제임스 패터슨의 뛰어난 스토리텔링, 삽화가 로라 박의 코믹한 삽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전편에 비해 좀 더 진한 성장 스토리를 더했다. 전편이 “초베스트셀러 ‘윔피 키드’ 시리즈의 중학생 버전”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아마존, 뉴욕타임스, 반즈앤노블 등 주요 차트의 아동/청소년 베스트 1위를 석권한 화제작이라면, 이 책은 알렉스 시리즈, 맥시멈 라이드 시리즈, 우먼스 머더 클럽 시리즈 등 여러 베스트 시리즈를 가지고 있는 제임스 패터슨의 또 다른 베스트 시리즈 탄생을 알리는 작품이다. 2012년 가을 제3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전편에서 많은 사고를 치며,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결국 미술학교 전학이라는 행운을 얻게 된 레이프. 하지만 미술학교로 전학 가려던 레이프의 부푼 꿈은 뜻하지 않은 화재로 물거품이 되고 만다. 일하던 식당에 불이 나 엄마가 일자리를 잃으면서 멀리 떨어진 대도시의 외할머니 댁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이프에게 또 한 번의 행운이 찾아온다. 전편에도 등장했던 용가리 여사, 도나텔로 선생님의 추천으로 커시드럴 예술학교에 다닐 기회를 잡은 것이다. 그런데 예술학교의 생활은 레이프의 상상과 많이 다르다. 예술학교에서도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일반 수업을 다 받아야 하고, 무엇보다 예술전시회를 통해 다음 학년에 다닐 학생을 가려내는 선발 제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커시드럴 예술학교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레이프는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뉴 라이프 작전’이라는 새로운 작전을 구상한다. 하루에 한 가지씩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일, 즉 예술가다운(?) 일을 하고, 작전의 마지막 미션을 예술전시회로 장식하려는 계획이다. 그런데 작전 중 레이프는 뜻하지 않게 아빠의 삼촌, 헤어리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연락이 끊겼던 아빠의 비밀에 조금씩 접근한다. 아빠를 찾는 것이 또 하나의 미션이 된 레이프. 과연 레이프는 아빠를 찾을 수 있을까? 레이프에게 아빠를 찾는 미션은 드로잉 담당 비크만 선생님이 던진 ‘나는 누구인가?’라는 화두와 긴밀하게 연결된다. 레이프는 아빠를 찾으면 자기 자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결국 아빠 찾기는 레이프에게 자아 찾기의 변형인 셈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레이프는 한 단계 높이 성장해나간다. 사실 ‘나’와 ‘주변’에 관한 고민은 대부분 청소년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고민이다. 레이프가 대책 없이 벌이는 사건들은 엉뚱하고 어리석어 보일 수도 있지만, 자기 본질에 대한 고민에 빠져드는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또 이 책에서 놓칠 수 없는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되새기는 일이다. 커시드럴 예술학교에서 레이프는 우연히 매티란 친구를 알게 되고, 매티와 연합해 자기를 괴롭히는 패거리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운다. 매티는 레이프보다도 더 대책 없는 악동으로, 레이프는 매티의 거침없는 행동과 기발한 아이디어에 흠뻑 빠져든다. 그런데 문제는 함께 사고를 치다가도 궁지에 몰리면 매티는 항상 운 좋게 빠져나가고, 레이프 혼자서 온갖 비난을 받는다는 데 있다. 결국 미술관에서 매티 때문에 도둑으로 몰리게 된 레이프는 도둑질이 매티의 짓임을 실토하고, 매티의 표적이 된다. 함께 어울리면 즐겁지만, 친구 때문에 계속 안 좋은 선택을 하게 되고, 또 문제에 휘말리게 된다면 그 친구는 과연 좋은 친구일까? 친구의 괴롭힘에 복수로, 즉 또 다른 괴롭힘으로 맞대응하는 것은 옳은 행동일까? 이런 고민들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매일 겪는 현실적인 문제다. 새 학교에서 새 친구를 만나 겪는 레이프의 경험은 청소년들에게 ‘친구’의 의미를 되새길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겉보기에 레이프는 자석에 달라붙는 쇠처럼 온갖 말썽이 달라붙는 악동이지만, 결코 특별히 잘못된 아이는 아니다. 보통의 아이들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똑같은 문제를 겪으면서 살아가는 아이다. 다만 좀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드라마틱하게 성장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시행착오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다. 그건 어른이든 아이든 마찬가지다. 다만 어른이 되는 과정이 시행착오를 조금씩 줄여가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면, 아이들에게는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적인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용기는 부모와 선생님들의 따뜻한 시선과 격려 속에서 생겨난다. 만약 레이프라면 시행착오를 두려워하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 같다. “걱정 마, 친구!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란 결국 좋은 일과 나쁜 일을 다 겪는 일이야, 안 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