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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동양 고전에서 인생의 길을 묻다
장자
북팜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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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팜 고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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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내편(內篇)
01 소요유(逍遙遊)
02 제물론(霽物論)
03 양생주(養生主)
04 인간세(人間世)
05 덕충부(德充符)
06 대종사(大宗師)
07 응제왕(應帝王)

외편(外篇)
01 변무(騈拇)
02 마제(馬蹄)
03 거협(??)
04 재유(在宥)
05 천지(天地)
06 천도(天道)
07 천운(天運)
08 각의(刻意)
09 선성(繕性)
10 추수(秋水)
11 지락(至樂)
12 달생(達生)
13 산목(山木)
14 전자방(田子方)
15 지북유(知北遊)

잡편(雜篇)
01 경상초(庚桑楚)
02 서무귀(徐無鬼)
03 즉양(則陽)
04 외물(外物)
05 우언(寓言)
06 양왕(壤王)
07 도척(盜?)
08 설검(設劍)
09 어부(漁父)
10 열어구(列禦寇)
11 천하(天下)

저자 소개 1

莊子,장주

성은 장莊이고 이름은 주周이며 자는 자휴子休라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장자에 대한 기록 가운데 가장 이른 것이 『장자』다. 사마천은 장자의 출신지와 활동 연대에 대해 몽蒙 지방 사람이고 이름은 주周라고 말했다. 일찍이 칠원리漆園吏를 지냈으며, 양梁나라 혜왕惠王, 제齊나라 선왕宣王 등과 같은 시대를 살았다고 덧붙였다. 역대로 몽이라는 지명을 어디에 있는 땅으로 보느냐에 따라 장자의 출신 국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갈라졌다. 즉 송宋나라, 양梁나라, 초楚나라, 제齊나라, 노魯나라 등 여러 가지 학설이 있었지만 초나라, 제나라, 노나라 등의 주장들은 근거가 부족하다. 다만 송과
성은 장莊이고 이름은 주周이며 자는 자휴子休라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장자에 대한 기록 가운데 가장 이른 것이 『장자』다. 사마천은 장자의 출신지와 활동 연대에 대해 몽蒙 지방 사람이고 이름은 주周라고 말했다. 일찍이 칠원리漆園吏를 지냈으며, 양梁나라 혜왕惠王, 제齊나라 선왕宣王 등과 같은 시대를 살았다고 덧붙였다.

역대로 몽이라는 지명을 어디에 있는 땅으로 보느냐에 따라 장자의 출신 국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갈라졌다. 즉 송宋나라, 양梁나라, 초楚나라, 제齊나라, 노魯나라 등 여러 가지 학설이 있었지만 초나라, 제나라, 노나라 등의 주장들은 근거가 부족하다. 다만 송과 양은 같은 나라이거나 동일한 지역에 대한 다른 명칭일 수 있다. 송나라가 양나라에 병합되었다는 주장이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장자가 송나라의 멸망을 직접 목격했을 것이라는 견해가 더 설득력 있다. 칠원리에서 보듯 대개 장자가 관영 옻나무밭을 관리하는 말단관리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장자가 정식으로 밥벌이를 한 것은 이것이 전부였던 것 같다.

장자의 활동 시기는 양나라 혜왕이나 제나라 선왕 등과 같은 시대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대략 기원전 370년에서 기원전 301년 사이에 살았다고 할 수 있다. 근현대의 좀 더 세밀한 역사 추적에 따르면 상한선이 기원전 375년을 넘지 않으며 하한선은 기원전 275년을 벗어나지 않는다. 흔히 노자老子와 더불어 도가道家의 쌍벽으로 일컬어지는데, 특히 위진魏晉시대와 북송北宋 이후의 문사 文士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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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49쪽 | 630g | 153*224*30mm
ISBN13
9788997959068

책 속으로

언젠가 유명한 도둑 도척에게 부하들이 물었다.
“도둑에게도 도가 필요합니까?”
“물론이다.”
도척은 다시 이렇게 대답했다.
“무엇을 하든 사람에겐 도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들로서는 물건이 어디에 있는가를 꿰뚫어보는 것이 성이요, 맨 먼저 침입하는 것이 용이며, 맨 뒤를 지켜 철수하는 것이 의다. 전진과 후퇴를 그르치지 않도록 상황을 바르게 판단하는 것이 지요, 얻은 것을 공평하게 나눠주는 것이 곧 인이다. 이 다섯 가지 덕을 체득치 못한 채 큰 도둑이 된 전례는 없다.”
이와 같이 성인의 도에 의존하는 일은 착한 사람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 더구나 착한 사람이 적고 악한 사람이 많은 것이 이 세상이 아닌가. 그러고 보면 성인은 사회에 공헌하기보다는 해독을 끼친 편이 훨씬 더 많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입술이 없으면 이가 차다. 노나라가 술을 아꼈기에 조나라 서울이 포위당하였듯이 성인과 큰 도둑 사이에도 똑같은 인과관계가 성립된다. 성인이 있음으로써 성인의 지혜를 훔치는 큰 도둑이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태평시대를 실현하려면, 도둑 따위는 안중에 두지 말고 성인부터 근절시킬 일이다. 냇물이 다하면 골짜기는 마르고, 언덕이 무너지면 못은 묻힌다. 마찬가지로 성인이 없어지면 큰 도둑도 자취를 감추게 되어 틀림없이 태평 무사한 세상이 도래할 것이다.
성인이 존재하는 한 큰 도둑은 끊이지 않는다. 그것을 막기 위해 최대한으로 성인의 지혜를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큰 도둑은 그만큼 살찌기 마련이다.

---「성인이 없어져야 도둑도 없어진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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