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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드 판 속 수다 한 판, 인생 한 판
김광현
책밥상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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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에세이 top20 1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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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판판 (큰글자책)
[도서] 판판판 (큰글자책)
김광현 저 책밥상
39,000
판판판 (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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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20년 차 음악 잡지 편집장이 되고 보니…
The Best & The First 기록하다

제일 비싼 LP가 뭐예요? _ 13 / PURPLE RAIN ┃ Prince And The Revolution
그대들은 영원한 1위입니다 _ 19 / LIVE CONCERT (2LP) ┃ 들국화
역주행의 새 역사, 보헤미안 랩소디 _ 27 / GREATEST HITS ┃ Queen
따딴따딴, 따~딴! 5박자의 기적 _ 35 / TIME OUT ┃ Dave Brubeck Quartet
대한민국 최다 판매 기록은 누구? _ 43 / 김건모 3 ┃ 김건모
엄마, 나 봉 잡았어 _ 51 / THE POLL WINNERS ┃ The Poll Winners
왕 중의 왕, 아리랑을 부르다 _ 57 / AFTER MIDNIGHT ┃ Nat ‘King’ Cole
장충단 공원을 맴도는 하얀 나비 _ 65 / LIFE / 배호 스테레오 일대작 제3집 ┃ 김정호 / 배호
내가 산 첫 앨범은 _ 71 / SYNCHRONICITY ┃ The Police
돈 스톱 빌리빙, 통일을 믿자고! _ 79 / ESCAPE ┃ Journey
Dream 음악을 꿈꾸다
‘신스 아이브 빈 러빙 유’ 기억하세요? _ 91 / THE SONG REMAINS THE SAME (2LP) ┃ Led Zeppelin
나, 대학가요제 나간 남자야! _ 99 / '80 mbc 대학가요제 제1집, 제2집 ┃ 제4회 MBC 대학가요제
무명 기타리스트의 고해성사 _ 107 / ROY BUCHANAN ┃ Roy Buchanan
엄마와 천호동 성당에 _ 115 / 동경(憧憬) ┃ 조동익
학생, 좋은 거 보고 가 _ 121 / SHOUT AT THE DEVIL ┃ Motley Crue
무지개 저편에서… _ 129 / TRIBUTE ┃ Ozzy Osbourne
난, 너바나가 싫어요 _ 137 / NEVERMIND ┃ Nirvana
논스톱 더 뮤직, 쏘오울 트레인 _ 145 / SOUL TRAIN SUPER TRACKS ┃ Various
이제 돌아와 줘, 비둘기 _ 153 / 푸른 돛 / 사랑일기 ┃ 시인과 촌장
Life 인생은 음악을 타고
니 똥은 얼마면 되겠니? _ 161 / BLUE LIGHTS, VOLUME 1 ┃ Kenny Burrell
謁萬島(알만도)를 찾아서 _ 169 / MY SPANISH HEART (2LP) ┃ Chick Corea
그럼, 노래는 창시기지! _ 175 / BRAND NEW SONG ┃ 송창식
거, 맥주 광고에 나온 음악 하나 주소! _ 181 / WHAT A WONDERFUL WORLD ┃ Louis Armstrong
엘린이 화이팅 _ 187 / AT THE VILLAGE VANGUARD ┃ The Great Jazz Trio
가왕, 같은 하늘 아래 살아줘 고마워요 _ 193 / 조용필 7집 ┃ 조용필
영화 말고 음악만 들어도 좋아 _ 201 / ASCENSEUR POUR L'ECHAFAUD ┃ Miles Davis
멀고도 가까운 나라 _ 209 / MINT JAMS ┃ Casiopea
노래를 계속 부르고 싶었어요 _ 217 / JAZZ AT THE JANUS VOL. 1 ┃ 박성연과 Jazz At the Janus
하루키 형이 15장이면 된대요 _ 225 / CANDY ┃ Lee Mor

저자 소개1

2006년 월간 「재즈피플」을 창간해 편집장을 맡고 있다. 재즈 외에 대중가요, 록, 팝, 클래식까지 챙겨 듣는 음악 애호가로 다양한 강의와 방송으로 재즈와 대중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2005년부터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EBS TV 「스페이스 공감」 기획위원(2012~2019)을 역임했다. 21세기에도 고고하게 살아남을 재즈의 미래를 확신하며 그 해답을 찾아 고군분투하고 있다. 『밥보다 재즈』, 『판판판』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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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70g | 145*200*20mm
ISBN13
9791196457044

책 속으로

이 책에서 당연히 들국화 1집을 얘기해야 마땅하지만 첫 콘서트를 추억하며 게이트 폴더 형식의 더블 앨범(2LP)으로 제작된 들국화의 〈Live Concert〉를 골랐다. 그리고 추위를 뚫고 올라가는 나의 첫 콘서트 남산 길을 동행해준 여학생이 있었으니 〈Live Concert〉를 어찌 꼽지 ‘아니아니아니’할 수 있을까.
--- p.20

소설가이자 재즈 마니아로 알려진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 앨범에 수록된 ‘Sometimes I’m Happy’의 바이올린 연주자 스터프 스미스Stuff Smith를 극찬하며 이 곡을 들으면 ‘다시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슬며시 생긴다’고 얘기했다. 오늘 집에 들어가면 냇 킹 콜의 〈After Midnight〉을 찾아 턴테이블에 걸고 돋보기를 찾아 앞면 3번째 곡인 ‘Sometimes I’m Happy’에 바늘을 잘 올려 봐야겠다.
--- p.62

다 듣고 나자 라디오 디제이가 “레드 제플린의 ‘신스 아이브 빈 러빙 유’ 라이브 연주는 앨범으로 나와 있지 않아 제가 가지고 있는 영화 《더 송 리메인 더 세임》 LD(Laser Disc)에서 음악만 들려드리는 겁니다.”라고 하는 게 아닌가. ‘야, 디제이가 음악을 제대로 아네.’라고 생각하면서 얼마 전에 디제이가 바뀌더니 음악도 바뀌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 디제이가 지금 JTBC에 있는 손석희 사장이다. 프로그램은 〈젊음의 음악캠프〉로 지금의 배철수가 디제이 하기 전의 일이다. 그때부터 손석희는 나에게 ‘신스 아이브 빈 러빙 유’를 아는 아나운서이다.
--- p.94

〈동경(憧憬)〉에 수록된 조동익의 ‘엄마와 성당에’를 듣고 있으면 40년 전 천호동 성당 언덕과 본당 안의 어두운 조명이 떠오른다. 가톨릭 성가 ’주 하느님 크시도다’의 선율을 연주 중간에 넣은 조동익의 편곡은 정말 감동적이다. 어떤날의 이병우,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함께 연주한 ‘경윤이를 위한 노래’는 소박하고 따뜻하다. 경윤이는 조동익의 딸 이름으로 이 세상 모든 딸들과 함께 듣고 싶은 곡이다.
--- p.118

경매가 수백 수천억 원이 되는 앤디 워홀의 작품을 소유하려면 아마도 재벌가 집안에 다시 태어나거나 로또를 연속해서 10번은 맞아야 한다. 그러나 ‘청록 마릴린’과 ‘8인의 엘비스’는 아니더라도 그의 일러스트가 들어간 재즈 앨범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 최근 재발매된 앨범은 가격도 저렴하고 조금만 무리하면 발매 당시 초반도 욕심낼 만하다.
--- p.163

아버지는 송창식을 ‘창식이’라고 불렀는데 그래서 어릴 때는 두 분이 아주 친한 형 동생 사이인 줄 알았다. 팬의 마음으로 편하게 부르는 호칭으로 그래서 나도 ‘창식이 아저씨’라고 부른다. 창식이 아저씨 노래는 모든 곡이 좋다. 트윈폴리오와 솔로 시절 노래, 그리고 윤형주, 김세환과 함께한 트리오 〈하나의 결이 되어〉도 정말 아낀다. 그러다 보니 창식이 아저씨 노래는 자연스럽게 아버지와 연결이 된다.

--- p.176

출판사 리뷰

‘밥벌이’의 고단함으로 ‘음악’을 비켜두었던 4, 50대에게 음악으로 다시 몸을 돌려 세우는 인생 에세이!

1970~90년대, 이력서의 취미나 특기를 쓰는 곳에 너도나도 ‘독서’와 함께 ‘음악 감상’이라고 써 넣을 때가 있었다. 지금은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독서 인구와는 달리,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 덕에 더 이상 음악 감상을 각종 스펙이 난무하는 취미와 특기 란에 자랑스럽게 올리기에는 어딘가 겸연쩍다. 하지만 그 당시, 취미로서의 음악 감상이라는 문맥 안에는 지금의 음악 듣기와 다른 의미가 존재했다. 온라인상에서 적은 돈과 버튼 하나로 가져오는 무형의 손쉬운 세계가 아니라, 용돈을 모으고 모아, 이것과 저것을 저울질하면서 기회비용에 대한 이후의 일까지 가늠하며 CD나 LP, 카세트테이프를 공들여 고르는, 고강도 감정 노동의 자발적 행위이자,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어필하는 재킷에 대한 시각욕과 손에 넣을 수 있는 물욕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음악의 완전한 소유화’ 행위였다. 그래서 “네가 무엇을 듣는지 말하면 네가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주겠다”라고 할 만큼, 선택한 음악은 곧 ‘나’였고 ‘남’과 구별되는 자기만의 표현이었다. 그렇기에 한 사람의 특성을 규정짓는 취미에 그 시절, 당당히 오를 수 있었다. 2010년대에 들어 다시 불붙은 LP 판매는 이런 ‘아날로그적 성향’에 대한 반증이 아닐까.

음악 감상이 하나의 취미로 널리 인정받던 그 시절을 오롯하게 관통하며 지금까지 음악업계에 몸담고 있는 저자가 가요, 팝(록), 재즈에 이르기까지 그 시절의 LP 30장을 고르고 골라 음악과 함께 그 속에 자연스레 섞여 흘러온 추억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의 음악 이야기를 읽고 듣다 보면, 음악 하나로 행복했던 ‘나’, 하지만 사느라 바빠 잊고 있었던 ‘진정한 나’로의 여행을 다시금 시작하고 싶어진다. 저자는, 아버지가 흥얼대던 ‘창시기 형’ 노래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의 연결 고리임을 고백하고 이 시대를 사는 어머니의 고단함을 조동익의 ‘엄마와 성당에’라는 노래로 위로하며, 꿈에라도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군대 시절의 기억은 대한민국을 새로운 음악의 장으로 몰아넣은 ‘너바나’의 음악 이야기로 대체한다. 또 저자를 흑인 음악의 열정과 흑인 댄서들의 놀라운 춤 세계로 이끌었던 프로그램 [소울트레인]의 LP 소개는 그 시절 유일한 해외문화 통로인 AFKN 채널의 추억을 고스란히 소환해 저절로 웃음 짓게 한다.
하나도 허투루 넘길 수 없는 그때 그 음악에 얽힌 소중한 이야기는 4,50대들로 하여 밥벌이의 고단함으로 잠시 비켜두었던 ‘음악’에 다시 몸을 돌려세우기에 충분하다.


딴짓 않고 음악만 하는 순정남, 20년차 재즈 잡지 편집장이 2, 30대에게 들려주는 인생 명반에 관한 TMI!

고등학생 시절, 인생 첫 콘서트인 들국화의 라이브 콘서트를 지금의 와이프와 함께하고, 88년도 대학가요제 에 나간, 자칭 30년차 중견 음악인인 저자는 20년 동안 한국에서 재즈 잡지를 만들며 재즈의 대중화를 위해 누구보다 애쓰고 있다. 그가 선택한 30장 속에 포함된 재즈 LP는 그래서 더욱더 신뢰할 만한 명반이자, 재즈 팬들이라면 꼭 들어야 하는 우선순위 리스트다. 특히 재즈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그 1세대의 의미를 가늠케 하는 재즈보컬리스트 대모 박성연의 1집 소개와 그녀와의 인연은 감동적이면서도 그녀의 건강 회복에 대한 간절함이 진정성 있게 전해진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이력답게 LP 재킷 자체에 대한 해박한 지식도, 스트리밍 서비스에는 없는 ‘만지고, 보는’ 앨범의 또 다른 즐거움을 일깨운다. 더불어 대한민국 1%도 구입하기 힘들다는 앤디 워홀의 그림을 ‘나도 한 번쯤’ 소장할 수 있는 비장의 팁까지 놓치지 않는다. 30장 LP외 추가로 게재된 사진 속 모든 장면에는 음악사적으로 주요한 객관적 정보 전달을 놓치지 않을 뿐 아니라, 저자 특유의 유머가 한껏 드러나 설명을 읽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마이클 잭슨의 아성을 무너뜨린 프린스의 중고 LP는 얼마나, 어떤 이유로 그렇게 비싼지, BTS만큼이나 대한민국 가요계를 씹어 먹던 한국 가수는 누구였는지, 색소포니스트 폴 데스몬드의 사후 저작권 기부 금액은 얼마나 되는지 등, 다양한 정보에 귀가 쫑긋하는 2,30대는 물론, ‘수치’에 대한 객관적 데이타가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솟아나는 기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절호의 찬스도 제공한다.

멋진 음악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흥얼거리는 노래 하나가 꽁꽁 얼어붙은 마음에 따듯한 물이 차오르게 만들 듯 음악은 분명 인생을 풍요롭게 만든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충분조건 이전에 없으면 ‘존재’의 의미조차 설명할 수 없는 ‘필요조건’이다. 여기에 실린 그 남자의 음악 이야기들이 4,50대 들에게는 음악이 어떻게 그때 우리들에게 필요조건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추억하는 시간이 되고, 2,30대 들에게는 좀 더 아날로그적이며 정감어린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추천평

음악 에세이가 지녀야 할 미덕은 심플하여 명료하다. 글을 읽고 ‘음악이 듣고 싶어져야 한다’는 거다. 거짓없이 말한다. 단언컨대, 김광현 편집장의 첫 책인 『판판판』을 읽다 보면 여러분은 어느새 음반 구매 버튼을 누르고 있거나 스트리밍 서비스에 접속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음악 듣기에 있어 친절한 가이드가 필요한 당신에게 『판판판』을 자신 있게 권한다. 어쩜 이렇게 친절하면서도 사려 깊은지, 이 책은 그의 인격을 꼭 닮았다.
- 배순탁 (음악평론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재즈피플』을 모르면 안 된다. 김광현을 모르면 더더욱 안 된다. 20년 동안 딴짓 안 하고 음악 잡지만을 만들어온 순정 때문이다. 편집장 김광현이 드디어 판 이야기로 제 책을 냈다. 솔깃해진다. 거짓말조차 진실처럼 다가오는 무한신뢰를 확인할 기회다. 그동안의 공력으로 찾아낸 명반 중의 명반을 거저먹는 미안함이 있다면 다행이다. - 윤광준 (음악애호가, 『심미안 수업』 저자)
바쁜 삶 속에서 잊고 있었던 기억들이 음악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소환된다. 저자 김광현의 따듯한 성품이 그대로 묻어나기도 하지만 책을 통해 저마다 간직해온 음악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미소 짓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만드는 책이다. - 인재진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총감독)
음악과 향기는 느닷없이 우리 인생에서 잊지 못할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힘이 있다. 월간 『재즈피플』 편집장 김광현이 쓴 『판판판』을 읽고 있으면 음악이 들리고 미소 짓다가 눈물이 난다. - 홍원근 (페이지터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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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 편집장 "음악 없는 인생은 인생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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