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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괴테의 말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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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자신에 대하여
001 담대하게 자신을 믿어라 | 002 완전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자격 | 003 등 뒤의 짐 | 004 인생을 달인으로 사는 방법 | 005 타인의 은혜에 감사하라 | 006 그날 있었던 일을 정리한다 | 007 잊지 않아야 할 점 | 008 부정적인 면 역시 받아들여라 | 009 진정한 자신으로 살아간다는 것 | 010 마음이 젊어지는 묘약 | 011 이름은 달라도 본질은 같다 | 012 고집으로 파멸하지 말라 | 013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 014 착각을 깨우치게 만드는 힘 | 015 자신에게 무리하지 않는다 | 016 감출 수 있어도 바꿀 수 없다 | 017 자신이 파괴자임을 인식하라 | 018 타인의 평가는 무의미하다

제2장 인간에 대하여
019 반론을 각오하라 | 020 정의를 추구하는 사람 | 021 인정과 존경의 마음은 별개이다 | 022 진정한 소유 | 023 천재도 죽는다 | 024 평범한 사람은 위험하다 | 025 악의는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 | 026 쓸데없는 참견 | 027 기쁨과 행복은 다르다 | 028 신사의 첫 번째 조건 | 029 신사가 되는 방법 | 030 유능한 자가 대중과 충돌하는 것은 운명이다 | 031 한없는 권리 | 032 사람은 타인을 위해 살 수 없다 | 033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질 | 034 우위를 논할 수 없다 | 035 운명을 들려주고 싶은 욕망 | 036 무의미한 비교 | 037 지치지 않는 사람 | 038 명언에는 듣는 이 나름의 해석이 담긴다 | 039 어리석은 욕망이 있기에 속는다 | 040 인간의 본성 | 041 가장 악질은 어리석은 인간이다 | 042 자신에게 필요한 것의 가치만을 인정한다 | 043 정직한 자는 자만에 빠지기 쉽다 | 044 타인에 빗대 자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 045 가장 보편적인 본성 | 046 모르는 이야기에는 귀 기울이지 않는다 | 047 누군가 길을 제시해주길 바란다 | 048 오만은 추하다 | 049 명령할 때에는 자격이 필요하다 | 050 천재에게 고난의 시대는 기회의 또 다른 이름이다 | 051 세상의 모든 구조는 합리적이다 | 052 좀처럼 찾기 힘든 세 유형의 사람 | 053 자신의 추악함을 들여다보듯 | 054 어리석은 인간의 본보기 | 055 탐욕스러운 마음 | 056 행동의 선악은 그것을 행한 사람에 의해 결정된다 | 057 연애와 결혼 | 058 사물의 가치가 정해지는 결정적 요소 | 059 열심히 살면 건방져 보인다 | 060 행복과 아름다움은 양립하지 않는다 | 061 떠들썩한 사람들 속에서 창조력은 성장한다 | 062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 | 063 올바른 세상 | 064 행복과 애처로움을 동시에 안고 가는 삶 | 065 배반도 사랑도 슬프고 어리석은 일 | 066 기억하는 것이 모두 과거는 아니다 | 067 거장의 조건 | 068 선인도 완고하다 | 069 힘 있는 자는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 070 남자가 신사가 되는 방법

제3장 세상에 대하여
071 낮과 밤이 있는 것처럼 | 072 거짓말쟁이가 칭송받는다 | 073 진실하지 못한 자가 문화를 창조한다 | 074 세상의 틀을 넘어서려는 이들 | 075 세상은 언제나 반론한다 | 076 개인의 자유와 평등은 양립하지 않는다 | 077 암흑 시대의 책임은 망상가와 평범한 자들에게 있다 | 078 대중을 사로잡으려면 여성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 079 저속한 소설 속에도 언어의 아름다움은 있다 | 080 현재는 과거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 | 081 부정한 재물로는 채워지지 않는다 | 082 행동하는 것이 전부 | 083 유명해져도 악인은 위인이 될 수 없다 | 084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 085 어리석은 자는 사라지지 않는다 | 086 정치는 정치가의 자아 그 자체 | 087 무례한 정의는 위험하다 | 088 세상을 위기에서 구하는 두 가지

제4장 인간 관계에 대하여
089 빚을 지면 그 사람의 하수인으로 전락한다 | 090 오해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 091 적당히 성립되는 대화 | 092 결점은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기도 한다 | 093 영웅도 평범한 인간이다 | 094 타인의 기분은 간단히 이해할 수 없다 | 095 상대의 마음을 열기 위해 | 096 친구를 선택하는 방법 | 097 정론을 주장하지 말라 | 098 끈기 있게 설득하라 | 099 사람이 가장 잘 이해하는 타인 | 100 친구를 속일 바에는 속는 게 낫다 | 101 끝없이 부푸는 사람의 기대 | 102 이상을 말하기보다는 현실적인 계획을 제시하라 | 103 아량이 좁은 자에게는 친절을 베풀지 않아야 한다 | 104 논쟁에서 말해서는 안 되는 것 | 105 다툼은 모두의 마음에 상처를 남긴다 |

제5장 마음에 대하여
106 감동의 수명은 짧다 | 107 예언이 삶에 미치는 것들 | 108 절망을 만드는 이 | 109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여라 | 110 인내를 키우는 세 가지 방법 | 111 고뇌에서 벗어나기 위해 | 112 마음 깊은 곳을 알아버린 인간의 숙명 | 113 열쇠 구멍으로 숨어들어온 듯 | 114 밤은 사람을 현혹한다 | 115 처음 간 곳에서는 모든 것이 새롭게 보인다 | 116 사람의 마음을 청량하게 하는 것

제6장 인생에 대하여
117 파종은 수확만큼 어렵지 않다 | 118 사람의 행동은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친다 | 119 나이가 들수록 고생도 는다 | 120 주장을 내세우려면 책임을 져라 | 121 기다림이 허용되지 않는 일 | 122 노인의 실수는 어리석음을 나타낼 따름이다 | 123 완전한 예측과 대비는 불가능하다 | 124 뛰어난 감성은 일상을 자극한다 | 125 신념은 성장한다 | 126 흥미와 관심, 호기심이 인생을 충만하게 한다 | 127 노인에 대한 존경과 공경은 양립한다 | 128 배움을 거듭하라 | 129 아이가 어른이 된다는 것 | 130 가장 큰 사고는 예측할 수 없다 | 131 좌절을 타개하는 방법 | 132 낙타의 강인함 | 133 아침에 생각한 것이 하루를 결정한다 | 134 일생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 | 135 아이의 실수와 노인의 실수 | 136 도망친 자에게 주어지는 것 | 137 살아가는 일에 전념한다 | 138 살아가는 기쁨을 온몸으로 느껴라 | 139 성실한 사람은 싫증 내지 않는다 | 140 ‘인생은 꿈과 같다’라는 말의 함정 | 141 시행착오야말로 인생의 참 재미 | 142 사물의 진의를 알고 싶다면 | 143 노년의 딜레마 | 144 사람은 만족을 위해 살아간다 | 145 구원을 받는 자 | 146 노력 없이 얻어지는 내 것은 없다 | 147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는 것 | 148 간단한 것일수록 어렵다 | 149 시대를 초월해 깊게 사고하다 | 150 평온을 믿고 살라 | 151 매순간 자신의 최고치를 살아라 | 152 목적이 정해지면 어떤 것도 두렵지 않다 | 153 열정적인 삶을 사는 사람은 신뢰할 수 있다 | 154 마법의 망토 따위는 없다 | 155 인생을 개척하라 | 156 타인의 불행을 딛고 설수록 불행해진다 | 157 세상의 시선에서 자유롭고 싶은 일 | 158 마음을 닫지 않아야 한다 | 159 노년을 지혜롭게 맞이하는 방법 | 160 바람과 운명의 닮은 점

제7장 행복에 대하여
161 열정을 통해 기쁨을 느끼다 | 162 상상력이 선사하는 행복 | 163 죽는 순간에 알 수 있다 | 164 타인에 대한 험담은 불행을 부른다 | 165 고난은 행복을 극대화한다 | 166 기도는 마음의 풍요를 선사한다 | 167 결실이 있는 인생 | 168 행동과 결과를 즐겨라 | 169 끝없는 탐구심 | 170 더욱 큰 기쁨 | 171 인생을 즐기는 법 | 172 자신의 또 다른 영혼을 느낄 때 | 173 꿈을 통해 인생은 완성된다 | 174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져라 | 175 주어진 행복에 만족하는 것은 위험하다 | 176 타인을 위한 기도 | 177 가장 큰 유산

제8장 일에 대하여
178 목표에 다가갈수록 고난은 더욱 커진다 | 179 일한다는 것은 타인과 관계를 맺는 일 | 180 한결같이 영리하라 | 181 고민하지 않기에 성과를 올린다 | 182 바쁘게 살아가라 | 183 젊은이가 하기 쉬운 오해 | 184 자신을 위한 노동 | 185 버릴 줄 아는 용기 | 186 노력이 발견을 만든다 | 187 업적으로 세상에 공헌하라 | 188 완전한 것은 변하지 않는다 | 189 장벽을 뛰어넘어야 성과를 얻는다 | 190 위대함은 훗날 증명된다 | 191 무엇 때문에 일하는가 | 192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

제9장 지성에 대하여
193 어리석은 웃음 | 194 교육은 배려를 가르치는 것 | 195 언어의 위대함을 깨닫기 위해 | 196 누구도 반론하지 않는 의견 | 197 현명함은 사려 깊다는 것 | 198 순수하게 배워라 | 199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다 | 200 유연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 201 향학심이 없는 자의 한계 | 202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현재와 과거를 알라 | 203 흔한 일상을 표현하는 말이 명언이다 | 204 현명한 사람은 세상의 미래를 생각한다 | 205 독서의 두 가지 기쁨 | 206 책에는 저자의 일관된 주장이 담겨야 한다 | 207 가치를 깨닫는 힘을 키워라 | 208 이미 알고 있는 자 | 209 종교의 역할 | 210 새로운 것을 접했을 때의 행복 | 211 인생의 수수께끼를 푸는 일 | 212 과장된 연설을 하지 말라 | 213 장미와 사과 | 214 악마의 뻔뻔함을 간파하다 | 215 어리석은 현실을 직시하라 | 216 예언에 개의치 말라 | 217 인간이 지닌 최고의 힘 | 218 원인보다 해결책을 찾아라 | 219 규범과 상식의 한계를 뛰어넘다 | 220 가난에 대한 편견을 갖지 말라 | 221 영리한 자의 충고 | 222 자연과 책에 감동하며 살라 | 223 세상과 타협하지 못하는 인간의 죄 | 224 신의 은총을 받지 못하는 자 | 225 항상 심기가 좋은 자는 둔감하다 | 226 예술은 단순히 존재하지 않는다 | 227 소중한 세 가지 | 228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우다 | 229 분명히 옳은 일 | 230 전사의 덕목 | 231 배려가 필요한 이유 | 232 만족을 배우는 삶 | 233 고귀한 이가 존경하는 이

제10장 사랑에 대하여
234 사랑을 모른다면 그저 목숨만 부지한 인생이다 | 235 자녀를 행복하게 만드는 어머니 | 236 결점을 사랑하는 일 | 237 누구나 나름의 사랑을 한다 | 238 화염 속으로 뛰어들고 싶게 만드는 힘 | 239 사랑하는 이를 그리는 등불 | 240 결혼은 인간을 성숙하게 한다 | 241 사랑하고 사랑받는 일 | 242 빛 | 마치는 글 괴테 문학의 아름다움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저자 소개 3

요한 볼프강 폰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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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n Wolfgang von Goethe

고전파의 대표자이자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 독일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1749년 8월 28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부유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법학을 공부한 황실 고문관이었던 아버지 요한 카스파르 괴테와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이었던 어머니 카타리나 엘리자베트 사이에서 부족할 것 없는 교육을 받고 자랐다. 라틴어 등 어학에 뛰어났으며 독서량도 많았다. 어렸을 때 라틴어와 그리스어, 불어와 이탈리아어 그리고 영어와 히브리어를 배웠고, 미술과 종교 수업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첼로 그리고 승마와 사교춤도 배웠다. 괴테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2000권에 달하는 법률 서적
고전파의 대표자이자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 독일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1749년 8월 28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부유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법학을 공부한 황실 고문관이었던 아버지 요한 카스파르 괴테와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이었던 어머니 카타리나 엘리자베트 사이에서 부족할 것 없는 교육을 받고 자랐다. 라틴어 등 어학에 뛰어났으며 독서량도 많았다. 어렸을 때 라틴어와 그리스어, 불어와 이탈리아어 그리고 영어와 히브리어를 배웠고, 미술과 종교 수업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첼로 그리고 승마와 사교춤도 배웠다. 괴테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2000권에 달하는 법률 서적을 비롯한 각종 문학 서적을 거의 다 읽었다고 한다.

괴테는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1765년부터 1768년까지 당시 “작은 파리”라고 부르던 유행의 도시 라이프치히에서 법학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전공인 법학 강의보다 문학 강의를 더 열심히 들었다. 1770년 독일 질풍노도 운동의 실질적 선도자인 고트프리트 헤르더를 만나 독일 민속과 정신에 대한 깨우침을 얻었다. 슈트라스부르크에서 법학 공부를 마친 후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프랑크푸르트에서 작은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에 더 사로잡혀 있었다.

이때 쓴 작품은 ‘질풍노도’ 시대를 여는 작품으로 『괴츠 폰 베를리힝겐』과 『초고 파우스트』와 같은 드라마와, 문학의 전통적인 규범을 뛰어넘는 찬가들을 쓰게 된다. ‘질풍노도’ 시대를 여는 작품인 『괴츠 폰 베를리힝겐』이 1773년 발표되자 독일에서는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는데, 독일에서 드라마의 전통적인 규범으로 여기고 있던 프랑스 고전주의 극을 따르지 않고 최초로 영국의 셰익스피어 극을 모방했기 때문이었다. 프로이센의 왕까지 가세한 이 논쟁으로 인해 괴테는 독일에서 일약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1768년 건강상의 이유로 요양 생활을 했는데, 그 무렵 신비주의와 중세의 연금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770년 스트라스부르에서 법학 공부를 위해 머물다가 헤르더를 알게 되면서 셰익스피어 문학에도 심취했다. 변호사가 된 그는 1772년 제국 고등법원의 실습생으로서 몇 달 동안 베츨러에 머물렀다. 이때 이미 약혼자가 있는 샤를로테 부프를 사랑하게 되는 아픔을 겪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44)을 써, 문단에 이름을 떨쳤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이때의 경험에서 나온 것으로, 주인공 베르테르의 옷차림이 유행하고 모방 자살까지 일어나는 등 유럽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1774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발표되자 괴테는 일약 유럽에서 유명 작가가 되었다.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 젊은 작가를 만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로 몰려들었다. '슈투름 운트 드랑'(질풍노도시대, 문예의 혁명 운동)의 대표작으로서 전 독일 뿐만 아니라 전 유럽에 알려졌다. 1775년 제2의 고향이 되는 바이마르로 가서 공작의 고문이 되고 1782년에는 귀족 반열에 들었다. 1786년의 이탈리아 여행은 괴테의 생애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는데, 이 여행을 통해 그는 고전주의를 지향하게 되었다. 1794년부터 실러가 기획한 잡지에 협력하여 우정을 맺은 괴테는 이후 실러의 격려와 이해에 용기를 얻어 많은 작품을 완성했다. 오랫동안 중단되었던 『파우스트』에 다시 손을 댄 것도 이 시점이다.

자신의 장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던 괴테를 18세에 불과했던 바이마르(Weimar)의 카를 아우구스트(Karl August, 1757∼1828) 공작이 초청했다. 처음에는 잠시 체류하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아버지의 권유대로 이탈리아로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괴테는 이미 유럽에 널리 알려진 유명 작가로 그곳에서 극진한 환대를 받았고, 빌란트(Wieland)를 비롯해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 있는 바이마르의 예술적 분위기와 첫눈에 반해 버린 슈타인 부인의 영향으로 그곳에 머무르게 된다. 괴테에 대한 공작의 신임은 두터웠고 공국의 많은 일들을 그에게 떠맡기게 되었다.

여러 해에 걸친 국정 수행으로 인한 피로와 중압감으로 심신이 지친 괴테는 작가로서의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해 바이마르 궁정을 벗어나 이탈리아로 여행을 감행했다. 1년 9개월 동안 이탈리아에 체류하면서 괴테가 느꼈던 고대 예술에 대한 감동은 대단한 것이었다.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얻게 된 고대 미술의 조화와 균형, 그리고 절도와 절제의 정신을 자기 문학을 조절하는 규범으로 삼아 자신의 고전주의(Klassik)를 열 수 있었던 것이다.

독일 문학사에서는 괴테가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1788년부터 실러가 죽은 1805년까지를 독일 문학의 최고 전성기인 “고전주의” 시대라고 부른다. 이 시기에 괴테와 실러는 바이마르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고전주의 이상을 실현하는 활동을 했는데,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유형(類型)”을 통해 “유형적인 개성”으로 고양(高揚)되는 과정을 추구했던 것이다. 괴테와 실러의 상이한 창작 방식은 상대의 부족한 면을 보충해 주어 결과적으로 위대한 성과를 올릴 수 있게 해 주었다. 실러의 격려와 자극으로 괴테는 소설『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를 1796년에 완성하고, 프랑스 혁명을 피해 떠나온 피난민들을 소재로 한『헤르만과 도로테아』를 1797년에 발표해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미완성 상태의 『파우스트』작업도 계속 진행해 1808년에 드디어 1부를 완성하게 된다.

실러는 지나친 의욕과 격무로 인해 1805년 5월 46세의 나이로 쓰러지는데, 실러의 죽음은 괴테에게도 커다란 충격이었다. 1815년 나폴레옹이 권좌에서 물러나자 바이마르 공국은 영토가 크게 확장되어 대공국이 되었다. 괴테는 수상의 자리에 앉게 되지만 여전히 문화와 예술 분야만을 관장했다. 1823년『마리엔바트의 비가』를 쓴 이후로 괴테는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저술과 자연연구에 몰두해 대작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 시대』(1829)와『파우스트 2부』(1831)를 집필하게 된다. 서사시와 서정시, 산문과 시극, 비평과 수기, 4편의 소설과 1만여 통의 편지를 남긴 괴테는 독일민족이라는 정체성의 태동기에 독일문화와 독일어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1832년 3월 22일 낮 1시 반, 괴테는 심장 발작으로 사망한다. 그는 죽을 때 “더 많은 빛을(Mehr Licht)” 하고 말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3월 26일 바이마르의 카를 아우구스트 공작이 누워 있는 왕릉에 나란히 안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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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오 다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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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shi Nagao,ながお たけし,長尾 剛

나가오 다케시(長尾 剛)는 도쿄 출생으로 동양대학 대학원을 수료했다. 논픽션 작가이자 역사 작가이며 일본사, 일본문학, 유교, 불교, 심리학 등 인문과학 장르를 알기 쉽고 흥미롭게 집필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일본사 외에도, 일본 문학·일본사상·불교·고대 중국철학·서양철학·심리학 등 인문과학계열 장르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쓰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고전을 현재에 맞게 독창적으로 재해석하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작품 다수가 정계·재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교육기관 등에서 지정하는 추천도서에 올라 있다. 다양한 고전문학을 독창적으로 번역하여 저술하였으며,
나가오 다케시(長尾 剛)는 도쿄 출생으로 동양대학 대학원을 수료했다. 논픽션 작가이자 역사 작가이며 일본사, 일본문학, 유교, 불교, 심리학 등 인문과학 장르를 알기 쉽고 흥미롭게 집필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일본사 외에도, 일본 문학·일본사상·불교·고대 중국철학·서양철학·심리학 등 인문과학계열 장르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쓰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고전을 현재에 맞게 독창적으로 재해석하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작품 다수가 정계·재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교육기관 등에서 지정하는 추천도서에 올라 있다.

다양한 고전문학을 독창적으로 번역하여 저술하였으며, 아동서도 다수 집필하였다. 최근에는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 저서가 출간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손에 잡힐 듯 융 심리학을 알 수 있는 책』,『세상에서 가장 쉬운 동양사상 시리즈』,『사카구치 안고 인생 마지막의 말』,『쉽게 읽을 수 있는 고전 시리즈』,『유쾌한 성경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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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 통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일본도서 저작권 에이전트로 일했으며, 현재는 출판 기획자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니체의 말』,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두려워요』, 『고양이가 추천하는 초보 집사의 필수 냥독서』, 『당신이 오래오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지금! 사이다 발언이 필요한 타이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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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가나모리 시게나리
1927년 태어나 도쿄대 문학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일본방송협회에서 근무한 후 히로시마 대학을 비롯하여 많은 대학의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저술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00g | 128*188*20mm
ISBN13
9788978494748

책 속으로

003 등 뒤의 짐
사람은 한 번 짊어진 짐을 떨쳐버릴 수 없다. 비록 떨쳐버릴 작정이었다 해도 그것은 여전히 당신의 등 뒤에 얹혀 있다. / 빌헬름 마이스터 --- 「제1장 자신에 대하여」 중에서

033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질
욕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자, 자신의 만족만을 추구하는 자, 그리고 평범한 자. 이러한 자를 부정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질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그들을 부정하는 것은 자신을 포함한 인간 전체를 부정하는 일이 되고 만다. / 예술과 고전 ---「제2장 인간에 대하여 」 중에서

087 무례한 정의는 위험하다
이 세상을 평화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의 힘이 필요하다. 하나는 정의이며, 다른 하나는 예의다. 예의가 없는 정의는 흉폭하고 위험해진다. / 격률과 반성 ---「제3장 세상에 대하여」 중에서

105 다툼은 모두의 마음에 상처를 남긴다
다툰 사람들이 화해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화해가 감정의 바닥에 남은 껄끄러움까지 해소해주지는 않는다. 두 사람 모두에게는 반드시 마음의 상처가 남는다. 자기 혼자만 상처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유아적인 사고이다. / 파우스트 ---「제4장 인간 관계에 대하여」 중에서

125 신념은 성장한다
언제나 성실할 것이라는 약속은 할 수 있지만 항상 같은 신념으로 일관하며 살 것이라는 약속은 할 수 없다. 신념이란 새로운 경험이나 만남에 의해 변하고 성장하기 때문이다. 그때그때 자신의 신념을 성실히 따른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 예술과 고전 ---「제6장 인생에 대하여」 중에서

182 바쁘게 살아가라
예컨대 누군가가 모든 법률의 조항을 외워야 하는 처지에 놓이면, 그는 바빠서 자신이 외우고 있는 법조항을 어길 시간조차 없을 것이다. 바쁜 사람은 악한 짓을 저지르지 않는다. 악한 짓은 한가한 인간이나 저지르는 법이다. / 예술과 고전 ---「제6장 인생에 대하여」 중에서

229 분명히 옳은 일
인간이 삶에서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성실이다. 자신의 삶을 속이지 않고 성심을 다해야 한다.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좋다. 성실은 행하는 시간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잠시 동안일지라도 분명히 옳다. / 서동시집

---「제9장 지성에 대하여」 중에서

출판사 리뷰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학가, 괴테를 만나다
강력한 흡인력으로 시대를 뛰어넘는 삶의 공감대를 느끼게 하는 문장들,
이제 괴테는 우리 마음속 가장 아름다운 멘토이다


내면의 위로가 필요할 때,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달래줄 책을 찾는다. 책은 연인, 가족, 친구가 대신할 수 없는 개인의 고독을 가장 따뜻하게, 또 가장 현명하게 위로하는 매체이다. 책, 그중에서도 잊히지 않고, 오랜 시간을 두고 사람들이 읽어온 책이라면 그만한 이유가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괴테가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현재까지도 인류에게 귀감이 되는 명작들을 다수 집필한 괴테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학가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문호라는 칭호가 붙는 인물이다.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아온 그의 문학은 시대를 불문한 삶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특별하다. 인간의 내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을 작품에 녹여낸 괴테의 작품들은 그가 현 시대의 사람들에게 대문호로 불리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따라서 불변진리에 가까운 그의 사상을 담은 작품들은, 현대인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멘토의 역할을 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초역 괴테의 말》은 이처럼 인류의 위대한 작가로 추앙받는 괴테의 작품 속에서 명구를 선출해 수록하였다. 그의 대표작인 《파우스트》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주로 선출되었으며, 《친화력》 《빌헬름 마이스터》 《예술과 고전》 《유고》에서도 상당 부분 선출되었다. 원문에 담긴 뜻을 현대인의 생활과 사고 속에서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어휘들을 현대적인 것으로 바꾸는 작업을 거쳤다. 이에 작품의 원의미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현대적 의미를 덧붙여 재구성하였다.

괴테의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점은 그가 인간의 한계와 어리석음, 욕망을 지적하면서도 그 이면에는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 언뜻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은 인간에 대한 가장 깊은 애정과 관심을 담고 있다. 따라서 《초역 괴테의 말》을 접하는 독자들은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게 된다.

《초역 괴테의 말》은 자신의 신념을 따르면서 가장 나답고 가장 정직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힘을 길러준다. 세상과 사람을 이해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치유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힐링, 치유라는 단어가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른 지금,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이 한 권의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고난이 찾아왔을 때 그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괴테의 작품들은 정신적으로 더욱 단단해진 당신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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