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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여름의 끝에서
■ 새로운 사랑 ■ 빚 ■ 대화 ■ 조퇴 ■ 펜트 하우스 ■ 접점 ■ 파티 초대 ■ 번잡한 거짓말 ■ 따분한 하루 ■ 아키코 ■ 시간의 흐름 ■ 돈다발의 무게 ■ 거짓말 ■ 파티에 가다 ■ 약혼 ■ 멈춰버린 엘리베이터 ■ 불운 ■ 참극 ■ 사진 속의 남자 ■ 눈앞의 죽음 ■ 속임수에 빠진 남자 ■ 도덕을 배신하다 ■ 에필로그 해설 옮긴이의 말 |
Jiro Akagawa,あかがわ じろう,赤川 次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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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세계로 한 걸음씩 다가가는 스기하라 사야카의 흥미진진한 청춘 미스터리
현실 세계와 작중 배경의 시간적 흐름이 동일하게 흘러가는 것이 특징인 ‘스기하라 사야카’ 시리즈. 일본에서는 1988년부터 1년에 한 권씩 발매되어 2012년 기준으로 이미 39세의 성숙한 여성으로 성장한 사야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18세 여고생의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풋풋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시리즈의 첫 작품인 『녹색 핸드백』에서 15세 중학생이었던 그녀는 해를 거듭할수록 눈에 띄게 성장하고 때로는 고뇌하는 모습을 보인다. 주인공인 사야카뿐만이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 그 외 주변 인물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변하는 것은 연령뿐만이 아니다. 그들의 인간관계나 주변 상황, 세상사를 대하는 사고방식까지 현실에서의 사람이 그러하듯 어떤 부분에서는 조금씩, 또 어떤 특별한 부분에서는 갑자기 바뀌어간다. 이러한 등장인물들의 변화야말로 이 시리즈의 독특한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등장인물들의 생활과 사고방식이 변화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나아가 그들이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해갈지 점점 흥미를 갖게 만든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동창회에 참석하는 감정과 비슷하다고 할까. 스기하라 사야카 시리즈에는 바로 그런 변화를 맛보는 즐거움이 있다. 물론 추리 소재가 주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본 시리즈의 제4편인 『보라색 위크엔드』에서는 사채, 검은돈, 펜트 하우스에서 벌어지는 주말 파티, 마리화나 같은 자극적이면서도 무거운 단어들이 종종 등장한다. 또한 전편들의 제목을 살펴보았을 때 핸드백, 캔버스, 재킷과 같은 일상적인 대상들이 사건의 열쇠가 된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하나의 물건이 아닌 특정한 시간과 무대를 통틀어 ‘위크엔드’라는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하여 보라색이라는 색상적 이미지에서 오는 신비, 불안, 우울 등의 상징성까지 포함하면 이번 편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대략 그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안팎으로 복잡한 사건들에 휘말려 있는 18세 사야카의 가을. 과연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보랏빛 주말의 진상은 어떤 모습일까? 점차 어른의 세계에 가까워지는 사야카의 행보를 지켜보는 일은 결코 후회스럽지 않을 것이다. 일본 독자서평 - 18세를 맞이한 사야카. 여전히 모험심이 강하고 풋풋합니다. 아카가와 지로의 상상력은 실로 대단하군요. 작가가 사야카를 얼마나 아끼는지 그 애정이 느껴집니다. (아마존 재팬 ID_ kai***) -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는 사야카의 변화를 훌륭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아버지가 쓰러지고 집안 환경의 변화에 따라 사야카도 조금씩 변해갑니다. 본인이 가족을 지탱해야 한다는 사야카의 결심이 느껴졌습니다. (아마존 재팬 ID_ mic*******) - 지금까지 발표된 스기하라 사야카 시리즈 중에서 가장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입니다.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갈등 관계가 거침없이 이야기의 세계로 빠져들게 합니다. (독서미터 ID_ b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