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감포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광주교육대학교 대학원 아동문학교육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17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2017년 광남일보 신춘문예 동화가 당선되어 동화와 동시를 함께 쓰면서 그동안 동서문학상, KB창작동화제 입선, 우송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시집으로 『호수가 있는 집』, 『길 없는 길』, 『푸른 발자국』 등이 있고 동시집은 『집속의 집』, 동화집으로 『꼬복이』 등이 있습니다.
디자인을 전공하고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멍멍이 김말이와 집 근처 안양천 산책하기를 좋아합니다. 안양천에는 커다란 잉어, 백로, 언제부터인가 가마우지도 보이고, 큼지막한 돌다리 밑동에 참게도 붙어 있습니다. 산책로 숲에는 상처 입은 너구리가 볕을 쬐고 있었고 심지어 ‘뱀 조심’ 표지판도 흔해졌어요. 우리 동네에 다양한 이웃이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창작그림책 《찾았다!》가 있으며, 동화책 《돈돈 왕국의 비밀》, 《미스터리 클럽》, 《귀신 고민 해결사》, 《나의 슈퍼걸》, 《돼지는 잘못이 없어요》, 《미확인 바이러스》 등에 그림을 그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