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Sara O’Leary
사라 오리어리의 다른 상품
Julie Morstad
줄리 모스태드의 다른 상품
월든호수
김선희의 다른 상품
|
잠자리에 들기 전 헨리는 아빠에게 어렸을 적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졸라요. 아빠는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헨리의 재미나고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찻주전자에서 목욕하는 헨리, 자로 눈썰매를 타는 헨리, 아빠 셔츠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헨리……. 꾸며 낸 듯 아닌 듯 모험심 넘치는 어릴 적 이야기에 헨리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묻지요. 정말이냐고요. 글쎄요, 헨리는 기억이 나지 않는 걸까요?
|
|
사랑이 가득한 아빠의 목소리
잠자리에 들기 전 아빠, 엄마의 목소리로 소곤소곤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이에게 사랑을 고스란히 전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림책도 좋고 하루 내 있었던 일도 좋고 지어낸 이야기도 좋다. 그중에서도 아이가 기억하지 못하는 어렸을 적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아이는 귀를 더 쫑긋 세울 것이다. 그림책 속 헨리의 아빠는 사랑스럽게, 때로는 시치미를 뚝 떼며 이야기를 들려준다. 헨리가 아주 작아서 찻주전자에서 목욕을 한 이야기, 슬리퍼에 누워 보송보송한 행주를 덮고 티백을 베고 잠든 이야기, 헨리가 수족관 속 장난감 성의 왕이었다는 이야기……. 재미있게 이야기를 듣던 헨리는 ‘나는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데? 그때 나는 얼마나 작았을까?’ 이런저런 생각들을 꼬리잡기하다가 눈꺼풀이 무거워질 것이다. 아빠, 엄마의 목소리를 통해 헨리의 이야기를 듣던 아이들 역시 엄지손가락만큼 작은 헨리의 모험을 상상하다가 스르르 잠에 빠져들 것이다. 그리고 아빠가 들려주는 마지막 이야기에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받는 대단한 아이인지를 깨달을 것이다. “엄마와 아빠는 너를 ‘작지만 용감한 꼬마 헨리’라고 부르고 싶었어. 하지만 너무 긴 이름이라서 그냥 짧게 ‘헨리’라고 부르기로 했단다.” 따뜻한 그림과 마법을 거는 듯한 문장 다양한 시도를 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예술가인 줄리 모스태드가 그린 헨리의 이야기는 따뜻하고 포근한 이부자리 같은 느낌이다. 그림 속 곳곳에 헨리를 바라보는 아빠와 엄마의 사랑스러운 눈빛이 녹아 있다. 밥그릇 가장자리에 새와 함께 앉아 밥을 먹는 모습이나 자를 썰매처럼 타고 노는 모습, 크리스마스트리 꼭대기에 걸려 있는 헨리의 모습은 과장되면서도 아이들에게 모험을 하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 슬리퍼, 찻주전자, 골무, 자, 칫솔, 장난감, 주머니 등 실제로 작은 사물을 헨리보다 크게 보여 줌으로써 극적인 대비와 재미를 주기도 한다. 또한 꼬마 헨리가 자고 씻고 먹고 노는 일과를 들려주는 각 장면마다 “네가 아주 어렸을 때”를 주문처럼 반복으로 사용하여 새로운 장면에 대한 기대와 자장가를 불러 주는 듯한 운율감을 더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