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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마음 | 오십 이후를 생각한다
나이를 생각하기에 좋은 시기 노인을 돌보고 있다면 ‘나이 들다’와 ‘늙다’의 차이 서로의 불완전함을 끌어안고 숫자순이 아니다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 조언을 받아들이는 법 2장 환경 | 하루하루를 즐겁게 만들어라 시작은 내가 사는 곳부터 단순해야 보인다 다양함이 주는 기쁨 안전한 것이 즐거운 것이다 그냥'과 '일부러'는 하늘과 땅 차이 어떻게 여가를 보내는가에 달려 있다 3장 생각 | 생각을 분명하게 하라 머리를 맑게 해야 하는 이유 천천히라도 좋으니 분명하게 아이디어 수집가가 되어라 잘못된 결정이나 말실수를 피하려면 창조력을 살리는 한 가지 방법 4장 일상 | 생활을 바쁘게 보내라 아무것도 할 게 없을 때 일한다는 것은 왜 좋은가 바쁜 생활을 방해하는 장애물들 어부와 노름꾼 무슨 일을 할까에 관한 작은 팁 은퇴로부터 은퇴하라 5장 관계 | 이런 사람들과 어울려라 어린이들과 어울리는 법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라 몇 가지 진실된 이야기 새로운 벗이 필요한 순간 멋진 운전 친구 되어주기 못 알아보는 것보단 못 보는 게 낫다 6장 과거 | 기억을 소중하게 여겨라 더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는 이름을 잊어버리는 경우 할 말을 잊어버리는 경우 해야 할 일을 놓치는 경우 정해진 시간에 꼭 할 일이 있다면 어디에 물건을 두었는지 잊는 경우 약속을 잊어버리지 않으려면 7장 몸 | 세상과 끊임없이 접속하라 당신의 감각이 달라진다 잘 보는 법, 잘 안 보이는 경우 잘 듣는 법, 잘 안 들리는 경우 맛과 냄새도 신호다 책을 볼 때는 중요: 미끄러지지 않기 8장 감정 | 언제든 기분 좋게 지내라 감정을 살짝 바꾸는 것만으로 예전보다 자주 화가 난다면 중년 이후의 성애 노후의 두려움을 누그러뜨리는 법 나도 모르게 의심이 들더라도 이 나무가 싫다면 다른 숲으로 가면 된다 9장 태도 | 피할 수 없는 마지막에 대해서 되도록 멀리하는 것도 의미 있다 그 길에서 벗어났을 때 10장 역할 | 즐거운 노년에 보내는 갈채 평화로운 노년에 대한 오해 진짜 현명한 사람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이 준 교훈 성공적으로 품위를 지키는 법 언제나 재미있는 면을 본다 즐거운 노년에 보내는 갈채 지은이의 말 - 끝까지 삶을 즐기고픈 사람들에게 |
Burrhus Frederic Sk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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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인생을 즐기는 데 건강이 중요하듯이, 건강을 위해서도 인생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당신에게 살고자 하는 의지를 북돋는다.
--- p.31 집을 관리하는 것은 아무리 단순한 일이라도 부담스럽다. 아마 “사람이 집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집이 사람을 소유한다”던 소로의 말이 이해가 될 것이다. 노후란 우리가 사는 장소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을 의미하기에 더 작은 집으로 이사 간다 생각하고 지금 가지고 있는 물건을 정리하면 좋다. --- p.37 음악도 아침저녁으로 같은 곡을 틀지 않는데 하물며 왜 같은 그림을 같은 벽에 일 년 내내 걸어놓아야 하는가? 다시 그림이 주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면 명화가 잔뜩 실린 책을 마음에 드는 것으로 한 권 사서 한 장을 떼어놓아라. 그 그림을 하루에 한 번 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바꾸자. --- p.40 좀처럼 밖에 나가는 걸 귀찮아하는 사람이라면 식료품을 딱 하루치만 사온다. 그럼 밖에 나가고 싶지 않더라도 하루에 한 번은 꼭 나가야 한다. 나가는 길에 좋은 일이 생기면 돌아오면서 외출하길 잘했다고 덤으로 기뻐할 수도 있다. 계획이 선사하는 계획 밖의 즐거움인 셈이다. --- p.45 피곤을 나타내는 신호들 중 다음 몇 가지에 해당하는지 스스로 점검해보자. 상스러운 언행과 욕설을 자주 하게 된다. 자기 실수를 남 탓으로 돌려 비난하는 일이 늘어난다. 결정 내리는 것을 여러 번 미룬다. 자신이 불쌍하다고 느낀다. 운동하기나 휴식 취하기가 싫어진다. 과식하거나 식욕이 없어진다……. 피곤할 때는 말실수를 하기 쉽다. --- p.63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있는 중요한 작품들을 보면 30대 화가의 그림이 많지만 70대 화가가 그린 작품도 적지 않다. 많은 교향악이 작곡가가 30대 후반일 때 작곡된 것들이지만, 그에 버금가는 많은 양의 교향악이 70대 초반의 작곡가에 의해 쓰였다. 철학자들은 특히 35세에서 40세에 생산적이지만, 80세 이후에도 다시 생산적인 활동을 보였다. 노년에 독창적이 되는 한 가지 방법은 당신이 이미 하고 있는 일 중 무엇이 됐든 조그마한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 p.67 세상살이에 있어서 어느 정도 의심을 품고 시시비비를 따져보는 것은 분명한 해결책이다. 당신의 생활 속도를 주장하는 일도 필요하다. 말을 너무 빨리 해대는 사람을 의심해보는 일은 꽤 정당하다. --- p.164 아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마치 아주 추운 곳에 낙오되었을 때 잠이 오는 것과 같다. 일상을 활기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계속 활동적으로 지낼 방법을 찾는 수밖에 없으며, 그렇게 찾아낸 할 일을 즐기는 것이야말로 진짜 무사평안한 생활이다. --- p.182 “그 연세처럼 보이지 않아요”라는 칭찬에 적절한 대답은 “내 나이의 사람들은 이렇게 보인답니다”이다. 젊어 보이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그렇게 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자기 나이처럼 보이고 행동하고 말을 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그렇게 할 때 당신은 품위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 p.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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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후를 준비하는 지혜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일이다” 처음으로 작은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날, 또는 할머니나 할아버지라고 처음 불리는 날이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하지만 너무 먼 미래라고 여겨 미리 생각하길 꺼려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저자는 노후의 건강과 돈은 중요하게 여기며 나름대로 준비하는 사람들조차 정작 노후의 시간 쓰는 법에 대해서 아무 준비가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오십 이후는 자기 삶의 시간을 되찾는 시기다. 어쩌면 태어나 지금까지는 세상의 기준에 맞춰 치열하게 사느라 나 자신을 정작 돌아볼 수 없었다고 하면, 오십 이후는 회사도 자녀도 누굴 위해서도 아닌 오롯이 내가 누군지, 뭘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마주해야 하는 시점이다. 잘 활용하는 법만 알면 나이듦은 온통 즐거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세계라는 철학자 세네카의 말처럼, 이 시간은 그저 덤으로 여기며 흘려보내기엔 너무 길고 의미 있으며 가능성이 충만하다. 건강과 경제문제에 관한 정보는 주변에 넘치지만 만약 내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즐겁게’ 만들 것인가를 알고 싶다면 지금 이 책을 펼쳐라. 몸과 마음부터 일상, 관계, 그리고 죽음에 대한 태도까지, 일흔여덟의 세계적인 심리학자가 남긴 꼼꼼한 생활 조언을 통해 내일의 불안은 사그라지고 기대는 불어날 것이다. 오십 이후를 준비하는 지혜야말로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의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