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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라이팅 클럽 - 오늘의 작가 총서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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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숙
민음사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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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저자 소개 1

199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흔들리다』 『날마다 축제』 『빨강 속의 검정에 대하여』 『아령 하는 밤』 『회색문헌』 『두고 온 것』 등이 있고, 장편소설로 『리나』 『라이팅 클럽』 『슬프고 유쾌한 텔레토비 소녀』 『부림지구 벙커X』 등이 있다. 특히 대표작 『리나』는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16세 소녀의 8년에 걸친 국경 넘기 과정을 그린 소설로, 중국 국경지대를 유랑하는 탈북자들의 문제를 우리 문학의 자장 안으로 끌어안은 문제작으로 2006년 제39회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 『라이팅 클럽』은 2010년에 문화 웹진 나비(http://nabee
199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흔들리다』 『날마다 축제』 『빨강 속의 검정에 대하여』 『아령 하는 밤』 『회색문헌』 『두고 온 것』 등이 있고, 장편소설로 『리나』 『라이팅 클럽』 『슬프고 유쾌한 텔레토비 소녀』 『부림지구 벙커X』 등이 있다. 특히 대표작 『리나』는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16세 소녀의 8년에 걸친 국경 넘기 과정을 그린 소설로, 중국 국경지대를 유랑하는 탈북자들의 문제를 우리 문학의 자장 안으로 끌어안은 문제작으로 2006년 제39회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 『라이팅 클럽』은 2010년에 문화 웹진 나비(http://nabeeya.yes24.com)에 연재했으며 ‘2008 Seoul Young Writer's Festival’, 2009년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의 ‘2009 International Writing Program’의 참여 작가로도 활동했다. 한국일보문학상, 백신애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가톨릭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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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18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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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1.06MB ?
ISBN13
9788937420825
KC인증

출판사 리뷰

쓰는 존재, 이전에 읽는 존재

영인은 쓰는 존재이기 이전에 읽는 존재다. 연애를 하고 일을 시작하며 이민을 가는 삶의 굵직한 국면에는 언제나 책이 등장한다. 영인은 그 자신만의 독법으로 시몬 베유의 ‘노동 일기’부터 잭 런던의 ‘강철 군화’,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까지 독파한다. 영인의 글쓰기를 촉발시킨 것이 바로 이 책들이고, 삶의 지지대가 되어 주는 것 역시 책 속의 인물들이다. 대학에 가지 못한 영인에게 글쓰기 선생이었던 J작가는 종이 하나를 내민다. J작가의 독서 리스트를 담은 일명 ‘J칙령’은 영인의 보물이다. 영인을 어디에라도 데려다주는 마법의 리스트. 영인의 삶은 자신만의 독서 리스트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현실과 환상

춥고 좁은 글짓기 교실과 가난하고 비루한 현실은 종종 소설적 환상으로 뒤덮인다. 글을 쓸 ‘자기만의 방’은커녕 일기장 하나 안전하게 보관할 서랍도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영인과 김 작가는 글을 쓴다. 그들에게 글쓰기란 “영혼의 생존 조건”이기 때문이다. 살기 위해 돈벌이를 할 때도 영인의 현실에는 한 겹의 환상이 덮여 있다. 공장에서 일할 때는 ‘국수 아닌 밥을 달라’며 공장주와 장렬히 맞서는 여자들의 소설을 써 낸다. 엉망인 얼굴로 네일 숍을 찾아온 손님의 손톱을 다듬으며 ‘엑스 파일’의 스컬리가 되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 가난한 계동의 글짓기 교실에서 시작해 해컨섹의 네일숍을 거쳐 다시 계동으로 돌아오기까지, 영인이 현실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환상 덕분이다.

한국문학의 새로운 고전, 오늘의 작가 총서 5종 동시 출간!

민음사 [오늘의 작가 총서]가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오늘의 작가 총서] 시리즈는 김동리의 『무녀도·황토기』를 비롯해 손창섭의 『잉여인간』, 이문구의 『우리 동네』, 박완서의 『나목·도둑맞은 가난』, 한수산의 『부초』, 선우휘의 『불꽃』, 조성기의 『라하트 하헤렙』 등의 작품을 통해 해방 이후 한국 소설사를 대표하는 작가의 초상을 그려 왔다. 이는 과거를 통해 미래를 가늠하려는 문학의 현재적 질문이기도 한바, 2020년인 오늘날에도 그 질문의 무게는 유효할 것이다. 오늘의 독자와 끊임없이 재회해야 할 한국문학의 정수를 모은 [오늘의 작가 총서]가 갱신할 질문들에 기대가 모인다.

2000년대 이후 출간작 중, 문학적 가치와 소설적 재미가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정으로 독자를 만나기 어려웠거나, 다시 단장할 필요가 있는 5종의 소설을 동시에 선보임으로써 오늘의 독자에게 한국문학의 새로운 고전을 소개한다. 또한 새로 잇고 다시 읽어야 할 한국문학 작품을 꾸준하고 면밀하게 찾아 시리즈의 다음 자리에 초대할 예정이다. 예측 불가능의 시대, 기존의 관습과 가치관이 수정되는 시대에 고전은 더욱 빛을 발한다. 지난 시대를 살았던 구체적 인간과 다음 세대에 스몄던 총체적 세계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작가 총서]는 먼 곳의 언어가 아닌, 지금 여기의 언어로 된 한국문학의 고전이다. [오늘의 작가 총서]는 질문의 결을 다양하게 하고, 응답의 몸피를 두텁게 할 한국문학의 근간이자 좌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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