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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리마오와 사슴 아가씨
2. 물구슬을 찾아서 3. 친 투밀과 칠두귀 4. 열두 달 노인 이야기 5. 원숭이 재판관 6. 말리크와 라니한 7. 바린의 역사 8. 화삐옌 졔졔 9. 최초의 등불 10. 무지개 다리 11. 비단 그림을 찾아서 12. 노시와 유탄 13. 원앙새 이야기 14. 악한 용을 무찌른 윤짜이 15. 아이사와 토끼 가죽 16. 나레스친 아반치 이야기 17. 빠이까라 산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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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짜이는 번쩍이는 보검을 높이 쳐들어, 반드시 악한 용을 무찌르고 돌아오겠노라고 맹세했습니다.
그런 다음 동구 밖 고개까지 배웅을 나온 마을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쌍룡산을 향해 갔습니다. 윤짜이는 도중에 아흔아홉 개의 마을을 지나가며 아흔아홉 명의 사람을 만나 쌍룡산이 어디 있는지를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여러 날 걷는 동안에 마침내 가져온 양식이 다 떨어졌습니다. 윤짜이는 나무 껍질과 풀뿌리를 뽑아 먹으면서 계속 걸었습니다. 짚신이 해지자 맨발로 걸었습니다. 서쪽으로 갈수록 하늘이 어두워지고 바람이 세차게 불었습니다. 아무리 사방을 둘러보아도 새 한 마리, 풀 한 포기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윤짜이는 허기지고 지쳐서 앞이 안 보였습니다. --- p.1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