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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멋진 곤충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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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 세상에서 가장 작고 사랑스러운 내 친구들을 소개할게요!

곤충은 어떤 동물인가요?
다리 여섯 개, 날개 네 개, 더듬이 두 개
곤충은 허파 대신 숨관으로 숨을 쉬어요
알에서 성체까지 곤충의 한살이
발바닥에 달린 혀, 무릎에 달린 귀
여치는 치릿치릿, 모기는 앵앵, 매미는 맴맴
눈으로 보고 코로 냄새 맡기
곤충은 겨울에는 어디서 지내나요?

물속에 사는 곤충들
하루살이는 입이 없대요
패션 디자이너 날도래 유충
꿀을 먹는 모기, 피를 먹는 모기
물대포를 쏘는 아기 잠자리
물 위를 걷는 소금쟁이
물 밑에 눈 두 개, 물 위에 눈 두 개
날개도 눈도 없는 벌레가 사는 법
물 속에 사는 유일한 거미

숲에 사는 곤충들
곤충 낙서꾼 굴나방
집나방 유치원
파인애플 벌레혹
고약한 방귀 냄새를 내뿜는 노린재
개미랑 식물은 서로 돕고 살아요
똥 청소부 금풍뎅이
숲속 관리인 나무좀
침을 뱉는 가라지거품벌레

정원에 사는 곤충들
꽃들의 중매인 쏘는 말벌
말벌 흉내쟁이 꽃등에
곤충 관리인 기생 말벌
꿀벌과 호박벌
식물 드라큘라 진딧물
곤충 동네 설탕 공장장은 개미 공장장
암컷이 지배하는 개미 세계
붉은제독나비의 여행
들판의 등대지기 북방반딧불이

집에 사는 벌레들
우주에 간 초파리
스파이더맨 파리
진딧물 사냥꾼 아기 풀잠자리
곰팡이 미식가 양좀
길잡이 바퀴벌레
새끼를 돌보는 집게벌레
건축가 집가게거미

세계의 곤충
독 대포를 쏘는 딱정벌레
좀비 딱정벌레
애벌레 퍼레이드
불을 밝히는 반딧불이
머리에 문이 달린 개미, 몸에 꿀단지를 달고 있는 개미

나가며 : 세상에 나쁜 곤충은 없어요

부록 :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들

저자 소개 4

안네 스베르드루프-튀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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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Sverdrup-Thygeson

노르웨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주말이면 전기도, 수도도, 텔레비전도 없는 숲속 오두막집에서 자연과 가까이 지냈습니다. 오슬로대학교에서 생물학 공부를 시작해 동물학, 보전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노르웨이생명과학대학교(NMBU) 보전생물학과 교수이자 노르웨이자연연구소(NINA) 과학 자문으로 활동하며 숲과 생물 다양성, 곤충의 생태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은 생물들이 서로 어떤 영향을 미치며 살아가는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모든 사람이 곤충을 사랑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니나 마리 앤더슨 작가와 이 아름다운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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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니나 마리 앤더슨

관심작가 알림신청
 
노르웨이에서 태어나 아름다운 자연이 가득한 곳에서 동물과 곤충을 사랑하며 자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예술가가 되어 그림책을 만들며 지내고 있습니다.

趙恩玲

어려운 과학책은 쉽게, 쉬운 과학책은 재미있게 번역하려는 과학 전문 번역가.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대학원과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마리아 지뷜라 메리안』 『궤도 너머』 『뒷마당 탐조 클럽』 『양자역학의 역사』 『돌파의 시간』 『살아있니, 황금두더지』 『암컷들』 『생명의 태피스트리』 『식물을 위한 변론』 『언더랜드』 『10퍼센트 인간』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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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최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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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在天

세계적인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 10여 년간 중남미 열대를 돌아다니며 동물들을 관찰 연구했고, 한국으로 돌아와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했다. 강연, 방송, 언론, 사회 운동, 재단 활동 등을 통해 대중에게 과학을 알리고 생명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왔다. 2013년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 박사와 함께 생명다양성재단을 설립했으며, 현재는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생태학 석사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 전임강사를 거쳐 미시건 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세계적인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 10여 년간 중남미 열대를 돌아다니며 동물들을 관찰 연구했고, 한국으로 돌아와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했다. 강연, 방송, 언론, 사회 운동, 재단 활동 등을 통해 대중에게 과학을 알리고 생명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왔다. 2013년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 박사와 함께 생명다양성재단을 설립했으며, 현재는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생태학 석사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 전임강사를 거쳐 미시건 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1992~1995년 미시건 소사이어티 오브 펠로우즈 프로그램Michigan Society of Fellows의 주니어 펠로우Junior Fellow에 선정되었으며, 7개의 국제 학술지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의장 등을 지냈다.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과학자상, 2000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 2002년 국제환경상, 2004년 올해의 여성운동상, 2023년 청암교육상, 2024년 후광학술상을 수상했다.
『다윈 지능』, 『양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과학자의 서재』를 비롯하여 수십여 권의 책을 쓰고 번역했다. 저서 『개미제국의 발견』의 영문판을 존스홉킨스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했으며, 아카데믹 출판사Academic Press에서 펴낸 『동물행동학 백과사전Encyclopedia of Animal Behavior』의 총괄 편집장을 맡았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나온 곤충 진화 책 2권의 편집자로도 활동했다. 스승 에드워드 윌슨의 책을 한국어로 번역한 『통섭』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학계뿐 아니라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경직된 경계 문화를 허무는 엄청난 변화를 일으켰다. 최근에는 찰스 다윈의 책을 연구하고 번역하는 다윈포럼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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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2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572g | 230*210*17mm
ISBN13
979118972313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곤충을 알게 하는 데
이토록 멋진 책을 보지 못했습니다.”

감수를 맡았던 최재천 교수(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생명다양성재단 대표)의 말처럼 이 책은 적절한 비유와 이야기로 쉽고 재미있게 곤충의 삶을 설명한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름도 생소한 곤충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만나는 곤충 약 50종을 다룬다. 매미, 개미, 바퀴벌레, 모기, 하루살이, 꿀벌 등 집안, 마당, 공원, 숲, 호수 등에서 만나는 친숙한 곤충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었다. 뿐만 아니라 독 대포를 쏘는 딱정벌레, 좀비가 되는 딱정벌레, 몸을 꿀단지처럼 만드는 개미처럼 희안하고 신기한 세계의 곤충을 소개하기도 한다. 여름 한 철 진딧물을 가축삼아 15킬로그램의 설탕을 모으는 개미 떼, 물속에서 사는 유일한 거미가 물속에서 숨을 쉬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 어마어마하게 쌓인 소똥을 땅 속으로 끌고 들어가 다 먹어치우는 금풍뎅이 등 곤충들마다 각자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곤충은 그 자체로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워요. 나비 날개의 비늘만 봐도 대단하죠. 세상에는 작은 보석처럼 화려한 금속 빛깔을 내는 작은 딱정벌레나 말벌들이 많아요. 하지만 겉모습 말고도 곤충들이 제 삶을 살아가는 모습 자체로도 아름다움이 있어요. 묘한 아름다움이지요. 곤충은 아주 여러 가지 신기하고도 놀라운 방식으로 살아가요. 귀뚜라미는 다리에 귀가 달렸고, 어떤 나비나 나방은 입속에도 귀가 있어서 박쥐를 더 잘 감지해요. 일단 이런 특이한 적응력을 알게 되면 거기에서 더 많은 아름다움을 보게 될 거예요.”

“우리와 함께 지구를 나눠 쓰는 이 작은 존재들을
모든 사람들이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과연 물고 쏘고 윙윙대는 녀석들을 모든 이가 좋아할 수 있을까? 평생을 곤충과 함께 살아온 튀게손 교수는 곤충들을 알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을 거라고 말한다. 노르웨이 생명과학대학교 보전생물학과 교수이자 노르웨이 자연연구소 과학 자문인 튀게손 교수는 지금도 일 년 중 절반 이상은 숲에서 살며 연구한다. 2019년, 그가 쓴 첫 저서 『세상에 나쁜 곤충은 없다』는 노르웨이 최고 문학상인 브라게상(Brage Prize) 과학 부문 후보에 올랐고, 전 세계 24개국에 출간 계약됐다. 그는 라디오나 대중 강연 등을 통해 생물학 대중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노르웨이생물학회에서 주는 보네비상(Bonnevie Prize)을 받았다. 튀게손 교수가 주목하는 주제는 “숲”과 “생물다양성”, “곤충의 생태”이다. 그중에서도 죽은 나무나 속이 빈 나무에 사는 곤충이 그의 주된 관심사이다. 그는 곰팡이와 곤충이 어떻게 협업하여 자연에서 죽은 나무를 분해하는지 연구한다.(『이토록 멋진 곤충』 본문 110~111쪽에 나오는 “좀비가 된 딱정벌레"는 현재 그의 연구 주제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이번에 어린이를 위한 곤충 책을 쓴 이유는 분명하다.

“생태학자는 자연의 상호작용을 살펴보는 사람들이에요. 곤충과 곰팡이는 저기 있는 나무와, 나무는 다시 인간과 동물들의 삶과 연결되고 다시 지구와 연결되어 있지요. 곤충이 없으면 우리는 사라질지도 몰라요. 분명 우리는 지구를 나눠 쓰는 이 작은 존재들과 연결되어 있어요. 우리가 어떤 종을 두고 유용하다 아니다를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모두 소중한 존재들이죠. 그 마음을 모든 사람들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알면 알수록 애정이 생기잖아요. 애정이 생기면 잘 돌보게 되고요. 그 애정은 되도록이면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린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곤충 책을 쓰기로 했어요.”

“이 책을 읽은 많은 아이들이 창문에 붙은 파리를 파리채로 내리치는 대신 부드럽게 밖으로 내보내게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숲에서 썩은 나무를 보면 곤충이 우리를 대신해 청소하고 있다는 걸 알면 좋겠어요."

모든 사람들이 곤충을 좋아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튀게손 교수의 꿈은 이루어질까?

“곤충은 제 삶을 사는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워요.”
수채화로 만난 아름다운 곤충

튀게손 교수의 흥미로운 곤충 이야기는 니나 마리 앤더슨의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과 만나 완성되었다. 곤충의 모습을 한 가지 모습으로 표현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종이 같아도 수컷과 암컷, 사는 지역, 개체에 따라 색과 모양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그림은 수많은 곤충의 사진을 관찰하고, 검토한 결과들이다. 그리는 과정도 단순하지 않았다. 수채물감의 특성상 마르는 시간을 잘 계산해야 했기 때문에 간혹은 물감이 채 마르기 전에 덧칠을 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을 진행해야 했다.

이 책 하나에 모든 생태계, 모든 곤충을 담지는 못했다. 하지만 곤충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는 니나 마리 앤더슨 작가의 따듯하고 아름다운 곤충 그림이 두려움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을 읽고 나면 곤충이 더 이상 무섭고 징그러운 피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를 도와주는 반가운 존재로 기억되길 바란다.

추천평

“곤충을 알게 하는 데 이토록 멋진 책을 보지 못했습니다.”
곤충에 대한 선호도는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아이들은 크면서 거의 모두 ‘곤충기(bug period)’를 거칩니다. 저처럼 평생 곤충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주변 어른들이 곤충을 무서워하는 바람에 너무 일찍 곤충기를 벗어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저는 늘 “알면 사랑한다”라고 외치며 삽니다. 잘 모르기 때문에 괜히 두려워하는 겁니다. 일찍이 곤충을 알게 하는 데 이토록 멋진 책을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곤충이 무서운 속도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곤충이 사라지면 생태계가 송두리째 흔들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곤충과 함께 살아갈 멋진 세상을 꿈꿔봅니다. -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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