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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린 몽상가에게
[2] 어떤 무대에서 [3] 타인 [4] 음파와 함께 하는 오후라면 |
서정윤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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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등인의 별에서
죽음을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점등인의 별에서 고통은 시작된다. 생명은 생명으로 이어지고 내 손에 들려 있는 그리움의 단어들이 살아 일어나 온 하늘 어지럽히고 있다. 아픔이 오는 곳은 만남보다 높은 아득함 내 속에 자라는 별빛, 보듬으며 가야 할 곳을 알고 있는 나는 고개를 세운다. 나무들이 항복의 자세로 그들 다음의 질문을 채우고 빈 손의 언어들이 저들끼리의 사랑으로 먼 하늘을 가리키고 있다. 정지된 전설의 별에선, 오늘도 사랑의 등이 켜지고...... --- p.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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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몽
우주는 얼음 속에 갇혀 영원한 마비 상태로. 달아나야 한다 누군가의 강한 시선이 갑자기 두렵다 앞이 없는 절벽 아무도 위협하지 않는데 나는 날아지지 않는다 색깔없는 공포 눈앞에서 깨어지는 환상에 익숙해지기 위한 고통 웃음소리의 경련이, 나를 떠나지 않고 무슨 일이 일어날는 듯 하늘 가득한 구름이 급히 움직이고 위험하다, 사람의 숲속에서. --- p.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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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시. 3
가끔은 슬픈 얼굴이라도 좋다. 맑은 하늘 아래라면, 어쩌다가 눈물이 굴러 떨어질지라도 가슴의 따스함만으로도 전해질 수 있다. 진실은. 늘 웃음을 보이며 웃음보다 더 큰 슬픔이 내속에 자랄지라도 (웃음)만을 보이며 그대를 대하자 하늘도 나의 것이 아니고 강물조차 저 혼자 흘러가고 있지만 나는 나의 동그라미를 그리며 내 삶의 전부를 한 개 점으로 나타내야지 지나가는 바람에도 손잡을 수 있는 영혼의 진실을 지니고 이제는 그대를 맞을 준비를 하자. --- p.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