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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 소리맴
이재희황여진 그림
단비어린이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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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어린이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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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나 청주 사범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했습니다. 필리핀 바기오 한글학교에서 교감을 역임했고, 1996년에 현대수필 신인상, 신사임당 예능대회 동화부 장원, 아동문예 문학상, 눈높이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동화 작가와 한국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으름 고개의 비밀》, 《해치야 용기를 줘》, 《소리나라를 알고 있니》, 《민유의 올통볼통 비밀 주머니》, 《맥아더와 빵 셔틀 박장군》, 《엄마의 편지》, 《마할끼따》, 《마간당 까또또》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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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황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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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부드러운 색채와 러프한 선이 특징인 황여진 선생님은 시각 디자인과 회화를 공부했으며, 오랫동안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현재 따뜻한 색감의 그림책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동양화, 서양화, 디지털 작업 등 다양한 기법으로 아이들의 꿈을 담습니다. 대표 그림책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유기견 ‘토리’의 만남을 그린 『청와대로 간 토리』를 비롯하여 『친절한 백화점』, 『떡볶이는 달다』, 『쫑이가 보내 준 행복』, 『천사동물병원의 수상한 사람들』, 『돌아오지 않은 광복선』, 『행운을 부르는 연습장』, 『하늘빛 소리맴』,
그림책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부드러운 색채와 러프한 선이 특징인 황여진 선생님은 시각 디자인과 회화를 공부했으며, 오랫동안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현재 따뜻한 색감의 그림책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동양화, 서양화, 디지털 작업 등 다양한 기법으로 아이들의 꿈을 담습니다. 대표 그림책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유기견 ‘토리’의 만남을 그린 『청와대로 간 토리』를 비롯하여 『친절한 백화점』, 『떡볶이는 달다』, 『쫑이가 보내 준 행복』, 『천사동물병원의 수상한 사람들』, 『돌아오지 않은 광복선』, 『행운을 부르는 연습장』, 『하늘빛 소리맴』, 『하늘이 낳은 아이들』, 『황금 똥을 누는 고래』, 『여우별이 뜨던 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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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272g | 150*210*20mm
ISBN13
978896301209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아버지가 교장 선생님으로 부임한 시골 초등학교로 함께 전학을 가게 된 은우. 친한 친구들과 헤어진 것도 속상한데, 낯선 시골 초등학교에선 친구들의 텃세와 등쌀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게다가 아버지는 늘 공평하고 자신에게 힘이 되는 존재였는데, 그곳에선 은우가 억울한 일을 당해도 친구들을 먼저 두둔해 주고 자신의 억울함엔 귀 기울여 주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틈만 나면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을 칭찬하는 아버지. 서운함이 쌓이고 쌓인 은우가 아버지에게 화를 내고 집을 뛰쳐나간 날, 아버지는 뇌졸중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는 예전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되고, 그토록 사랑하던 교직생활도 더는 할 수 없게 된다.

푸른 하늘처럼 늘 같은 자리에서 가족에게 힘이 되어 주었던 아버지가 이제는 가족의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은우는 이를 계기로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았던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깨닫게 된다. 예전과 같은 모습은 아니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여전히 가족에게 힘이 되어 주는 아버지의 사랑을 잘 그려낸 작품.

출판사 리뷰

삶에서 마주치는 무수한 고비마다
무너지지 않게 나를 붙잡아 준 마음의 고향, 아빠에 대한 동화

부모의 역할에도 트렌드가 있다면, ‘X세대’로 불렸던 요즈음의 아버지들 사이에선 ‘친구 같은 아빠’가 트렌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직장생활을 하더라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몸으로 놀아 주며 친밀감을 쌓고, 아이에게 ‘내가 너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걸 충분히 보여 줌으로써 아이가 부모에게 서운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한다.

『하늘빛 소리맴』속에 등장하는 은우의 아버지는 이런 요즈음의 아버지보단 X세대들의 아버지 모습과 조금 더 가깝다. 평생 교직에 몸담아 오며 그 일을 사랑하고, 가족들을 사랑하지만 때로 가족이 서운하다 느낄 만큼 학교의 식구들을 배려하는 아버지. 내 자식을 사랑하지만 드러내고 표현하지는 않으며 약간의 거리를 둔 채 잘 되기를 바라며 늘 지켜보는 아버지. 친구와 싸웠는데 친구는 감싸 주고 나를 혼내는 아버지. 자식의 고민에 관심을 보이거나 구체적인 지침을 주기보다 스스로 해결할 때까지 지켜보고 기다려 주는 아버지.

어떤 아버지의 모습이 더 좋은가 가치평가를 할 수도 할 필요도 없지만, 확실한 건 내 아버지가 어떤 모습이건 그 존재만으로 가족에게 큰 기둥이라는 점이다. 특히 아이들에겐 어머니와는 또 다른 역할, 다른 형태의 사랑을 주는 존재로 커다란 정신적 지주가 된다.

주인공 은우에게도 아버지는 그런 존재였다. 모든 이에게 공평하고 존경받는 교장 선생님인 아버지가 자랑스러웠지만, 한편으론 자기의 마음을 헤아려 주지 못하는 아버지가 너무나 밉고 서운했다. 그 마음을 쌓아 두었다 한꺼번에 터트린 날, 마치 자신 때문인 듯 아버지가 쓰러지고 다시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은우는 죄책감에 먹을 수도 잠을 잘 수도 없었다.

이 작품은 열두 살 소녀 은우가 하늘을 잃은 것 같은 슬픔의 무게를 부정하고, 견디고,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서기 시작하는 마음의 변화를 잘 그려내고 있다. 은우는 누구보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을 아버지가 병원에서 절망과 체념을 거듭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아버지란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예전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자신이 좋아했던 하늘빛 푸른 목소리를 들려줄 수 없는 아버지지만, 지금껏 아버지에게 받았던 보살핌을 이제 엄마와 함께 자기가 해 주기로 다짐한다.

인생을 좌우하는 가장 큰 배움 또는 내면의 힘은 어린 시절에 습득한다고 한다. 어른이 되어 세상에 나와 마주치는 무수한 고비마다 무너지지 않게 자신을 붙잡아 주는 마음의 고향, 정신적 지주와도 같은 아버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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