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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의 말들 (큰글자도서)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서점에서 배웠다
윤성근
유유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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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1

서울 은평구에서 헌책방을 꾸리며 책에 둘러싸여 읽는 삶을 살고 있다. 책방 이름은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이다. 어린 시절부터 책이 좋았고 헌책방 주인장이 되는 꿈을 꿔왔다. 컴퓨터를 전공하고 IT 회사에서 일하면서도 늘 책을 가까이했다. 서른 즈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출판사와 헌책방에서 책밥을 먹기 시작했다. 2007년부터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열었다. 헌책방을 운영하지만 신간도 사서 읽는다. 한 달에 30~40권 정도다. 그 사이에 책방에 탐나는 책이라도 들어오면 손님이 구매하기 전에 읽는다. 책을 즐기고, 책과 함께 생활하며, 책으로 노동한다. 그야말로 책과 함께한
서울 은평구에서 헌책방을 꾸리며 책에 둘러싸여 읽는 삶을 살고 있다. 책방 이름은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이다. 어린 시절부터 책이 좋았고 헌책방 주인장이 되는 꿈을 꿔왔다. 컴퓨터를 전공하고 IT 회사에서 일하면서도 늘 책을 가까이했다. 서른 즈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출판사와 헌책방에서 책밥을 먹기 시작했다. 2007년부터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열었다. 헌책방을 운영하지만 신간도 사서 읽는다. 한 달에 30~40권 정도다. 그 사이에 책방에 탐나는 책이라도 들어오면 손님이 구매하기 전에 읽는다. 책을 즐기고, 책과 함께 생활하며, 책으로 노동한다. 그야말로 책과 함께한다. 책 읽는 사람이 내딛는 변화의 발걸음과 자유로움을 지지하며, 책 읽기를 주제로 풀고 싶은 이야기도 많다. 그 마음을 이번 책에 담았다.
2018년에는 서울 지역 서점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 서점인 표창을 받았다. 서울 책방학교에서는 작은 책방을 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경험으로 얻은 지식을 공유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책 행사에서는 특강을 진행했다. 헌책방 일을 하는 틈틈이 글도 쓴다. 저서로는 『헌책방 기담 수집가』(2021), 『서점의 말들』(2020),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2018), 『나는 이렇게 읽습니다』(2016), 『내가 사랑한 첫 문장』(2015) 등이 있다. 덧붙이자면 루이스 캐럴이 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애정해 여러 나라에서 펴낸 앨리스 책과 굿즈를 수집하고 있다. 피터 뉴웰이 삽화를 그린 1901년판과, 이탈리아에서 펴낸 이수지 작가의 그림이 들어간 초판 앨리스 책을 특히 아낀다. 책방 이름도 여기서 따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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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191*282*20mm
ISBN13
9791189683610

출판사 리뷰

책이 전하는 다양한 감각을
온몸으로 마주하는 곳


어떤 물건이든 클릭 한 번이면 앉은 자리까지 배송되는 시대, 여러분은 서점에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집 근처에 어떤 서점이 있는지 알고 있나요? 혹 서점을 좋아한다면 왜 좋아하나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서점은 여러 가지 좋은 기억이 서려 있는 공간일 겁니다. 책이라는 물건을 처음 만난 곳, 세상에 이렇게나 많은 책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곳, 종이 특유의 질감과 냄새를 느끼고 경험한 곳. 독서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서점과 관련된 추억을 갖고 있기 마련이지요. 빠르고 편리하게 필요한 책을 찾고 어느 곳에서든 받아볼 수 있게 배송해 주는 서비스도 좋지만, 서점에서만 할 수 있는 것, 서점만이 줄 수 있는 것, 서점에 가야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있기에 사람들은 여전히 서점을 찾습니다. 그게 뭘까요?

『서점의 말들』은 바로 그 소재들을 다룹니다. 서점이라는 공간이 좋아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동네 책방을 놀이터 삼아 드나들던 꼬마 손님은 나이가 들며 서점의 단골, 책 덕후, 서점 순례자로 살다가 결국 자기 책방을 열어 서점 일꾼이 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책 파는 가게’, ‘책 사러 가는 곳’이었던 서점은 책을 만질 수 있는 곳, 책과 이야기 나누는 곳, 책이 하는 말을 듣는 곳이 되었지요. 인생에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서점에서 배웠다고 고백하는 그는 “책은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며, 모든 감각을 통해 책과 교감하는 것이 진짜 독서”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려 준 수많은 서점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 놓습니다. 서점이 얼마나 재미있는 곳인지, 얼마나 많은 것을 품은 공간인지 묘사하면서요.

이 책은 이렇게 오랜 시간 서점을 드나들며 그 안에서 오가는 말과 글, 사람들의 생각, 책방의 일상을 수집하고 기록해 온 서점 단골이자 믿음직한 서점 일꾼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서점의 진가를 알고 과거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서점을 더 깊이 경험하기 원하며 써 내려간 서점의 이야기입니다.

서점을 가장 잘 즐기는 방법

이렇게 오랜 시간 저자를 서점에 붙들어 놓고 서점에 빠져들게 만든 가장 큰 요인은 ‘이야기’입니다. 좋은 이야기는 읽는 사람의 마음을 녹이고 생각을 자극하고 무엇보다 상상하는 즐거움을 가져다주지요.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때나 일상의 무료함에 빠져 있을 때 잠깐 책을 펴거나 서점에 다녀오면 이내 답답함 마음이 가시는 이유도 이야기의 힘 덕분일 겁니다. 잠시나마 일상 밖 공간, 상상의 세계로 들어갔다 나올 수 있으니까요.

저자는 이야기를 즐기는 사람입니다. 아무도 없는 서점을 우두커니 지키고 있어야 할 때면 책 속으로 들어가 그 안에 펼쳐진 세계를 탐험하기도 하고, 수년 전 사람인 작가를 소환해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불쑥 들어와 말을 건네는 손님이 있으면 그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진심으로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나누지요.

때로 서점은 한없이 조용한 곳입니다. 내가 먼저 말 걸지 않으면 아무도 나에게 관심 가지지 않는 무뚝뚝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저자는 이런 서점을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이 이야기에 있다고 말합니다. 자기처럼 책에 빠져들어 책 속 인물과 이야기를 나누고, 뻔질나게 드나들며 서점 주인과도 이야기하고, 나와 같은 책을 바라보는 사람, 다른 관심사를 가진 사람과도 이야기를 나눠 보라 제안합니다. 그때 비로소 서점은 품고 있던 진귀한 이야기들을 들려줄 거라고요.

특유의 유쾌한 상상력으로 현실과 공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마치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자의 말대로 세상 모든 서점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지금도 매번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서점을 찾아다닌다는 저자처럼 한껏 상상할 준비를 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가까운 서점의 문을 열면, 그 공간과 공간을 채우고 있는 책이 이전에는 들려주지 않았던 새로운 소리들을 들려줄 겁니다. 책 살 마음이 없어도, 갈 이유가 없어도 더 자주 책방 문을 열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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