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몽테뉴 여행기
가격
26,000
26,000
YES포인트?
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책소개

목차

추천사
옮긴이의 말
뷔퐁 백작님께
편집자 케를롱의 서문

1. 플롱비에르 온천으로 ┃ 1580년 9월 5일 ~ 9월 26일
2. 프랑스, 스위스를 지나 독일로 ┃ 1580년 9월 27일 ~ 10월 8일
3. 독일, 오스트리아를 지나 이탈리아로 ┃ 1580년 10월 9일 ~ 10월 28일
4. 이탈리아: 로마로 가는 길 ┃ 1580년 10월 29일 ~ 11월 30일
5. 이탈리아: 로마에서 ┃ 1580년 11월 30일 ~ 1581년 4월 19일
6. 이탈리아: 로마에서 루카로 ┃ 1581년 4월 19일 ~ 5월 6일
7. 이탈리아: 빌라 온천에서 I ┃ 1581년 5월 7일 ~ 6월 20일
8. 이탈리아: 피렌체와 피사, 다시 루카로 ┃ 1581년 6월 21일 ~ 8월 13일
9. 이탈리아: 빌라 온천에서 Ⅱ ┃ 1581년 8월 14일 ~ 9월 11일
10. 이탈리아: 다시 로마로 ┃ 1581년 9월 12일 ~ 10월 15일
11. 몽테뉴성으로 돌아가는 길 ┃ 1581년 10월 15일 ~ 11월 30일

저자 소개3

미셸 몽테뉴

관심작가 알림신청
 

Michel de Montaigne

16세기 프랑스 르네상스 최고의 교양인, 사상가, 철학자, 때로는 정치인으로 부각되기도 하는 몽테뉴. 그러나 곧 덧붙여 말해야 한다. 그는 당대 인문학자들과 달리 라틴어가 아닌 속어(프랑스어)로 글을 썼고, 나아가 장바닥의 생생한 말로만 쓰고 싶다고 한 교양인이요, 어려운 개념도 체계도 교화적 목적도 없이, 누구나 부딪히는 실존적 문제들에 대한 인간적이고 온당한 답, 주어진 삶을 풍요롭고 만족스럽게 사는 길을 찾고자 하는 보통 사람의 “자기 탐구”로 사상가, 철학자가 된 최초의 사람이다. 내란으로 분열된 나라에서 중재자로, 보르도의 시장으로 일했지만, 공적 생활에 염증을 느껴 서
16세기 프랑스 르네상스 최고의 교양인, 사상가, 철학자, 때로는 정치인으로 부각되기도 하는 몽테뉴. 그러나 곧 덧붙여 말해야 한다. 그는 당대 인문학자들과 달리 라틴어가 아닌 속어(프랑스어)로 글을 썼고, 나아가 장바닥의 생생한 말로만 쓰고 싶다고 한 교양인이요, 어려운 개념도 체계도 교화적 목적도 없이, 누구나 부딪히는 실존적 문제들에 대한 인간적이고 온당한 답, 주어진 삶을 풍요롭고 만족스럽게 사는 길을 찾고자 하는 보통 사람의 “자기 탐구”로 사상가, 철학자가 된 최초의 사람이다. 내란으로 분열된 나라에서 중재자로, 보르도의 시장으로 일했지만, 공적 생활에 염증을 느껴 서른여덟 살에 은퇴하여 ‘자기만의 방’으로 물러났고, 왕이 하사하는 은전을 거절하고, 억지로 시장직을 맡았으며, 사적 삶의 문제로도 벅찬 사람으로서, 공적인 일에 ‘손’과 ‘어깨’까지는 빌려줄 수 있어도 그 일을 ‘간과 폐’에 담지는 않겠다고 공언한 사람이다.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면서, 유대인 핍박과 신대륙에서 저지른 유럽인들의 잔인한 행위를 큰 소리로 비판한 유일한 문인이요, 농부를 비롯한 가난한 사람들에게서 삶의 교훈을 얻은 사람, 그가 읽고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여기 20여 년 동안 써 내려간 『에세』에서 그의 시대만큼 혼란스런 시대를 사는 21세기 독자에게 들려준다.

1533년 프랑스 남부 페리고르 지방의 몽테뉴 성(현재의 생 미셸 드 몽테뉴 마을)에서 태어났다. 6세가 되어 보르도에 있는 귀엔 학교에 입학해 고전 공부에 열중했으며 13세에 전 과정을 마쳤다. 16세부터 툴루즈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해 1557년에 보르도 고등법원 심사관이 되었고 1568년에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몽테뉴의 영주가 되었다. 1570년 법관생활에서 은퇴했는데, 은퇴 후에 신·구파의 종교전쟁에 휩쓸렸다. 프랑스의 광신적인 종교 시민전쟁 와중에 종교에 대한 관용을 지지했고 인간 중심의 도덕을 제창했으며 그러한 견해를 알리기 위해 ‘엣세essai’라는 독특한 문학 형식을 만들어냈다. 1580년 그간 써둔 수필을 간추려 『인생 에세이』(2권)를 보르도에서 간행했고, 신장결석 치료를 겸해 유럽 관광길에 올라 1년 넘게 외국에서 보냈다. 이 여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1774년 『여행기』를 집필했다. 1586년 몽테뉴 성으로 돌아가 『수상록』에 증보와 수정을 가하고 그 뒤에도 집필을 계속해 1588년 3권 107장에 이르는 『수상록』 신판을 간행했다. 『수상록』은 1676~1854년 성서를 인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바티칸 금서 목록에 올랐으나 몽테뉴는 평생 온건한 가톨릭 신자였다. 1592년 59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미셸 몽테뉴의 다른 상품

뫼니에 드 케를롱

관심작가 알림신청
 
18세기 프랑스에서 활동한 문학가로서 문예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글을 쓰거나 각종 일간지에서 편집 일을 맡았다. 1774년 프랑스 왕립도서관에서 근무하면서 《몽테뉴 여행기》의 수사본을 최초로 완전하게 편집하여 대중에게 선보였다.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외국어교육과 불어전공에서 ‘프랑스어 부정(否定)에 관한 정신역학론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프랑스 그르노블알프스대학교 언어학 및 언어 교수법 전공에서 ‘프랑스어 학술 구어 담화에서의 표현에 관한 연구’로 박사과정 중에 있다. 옮긴 책으로는 《몽테뉴 여행기》(2020)와 《러브크래프트: 세상에 맞서,삶에 맞서》(2021), 《쇼펜하우어를 마주하며》(근간), 《쇼아》(근간)가 있고, 지은 책으로 《고흐 아저씨와 함께 떠나는 색칠여행》(2016)이 있다.

이채영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520쪽 | 142*210*35mm
ISBN13
9791157831999

출판사 리뷰

제2의『수상록』이자 날것의 『수상록』, 진정한 의미의 ‘에세이’

『수상록』으로 에세이라는 글쓰기의 한 장르를 탄생시킨 몽테뉴가 쓴 16세기 유럽 여행 에세이,『몽테뉴 여행기』! 여행하는 몽테뉴는 16세기에서 온 코즈모폴리턴이다. 쉼 없이 국경을 가로질러 여행하고, 여행지에서 마주한 것들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편견 없이 바라보고 기록한다. 호기심은 그의 대표작인 『수상록』을 탄생시킨 원동력이기도 하다. “나는 무엇을 아는가?(Que sais-je?)”라는 질문을 되새김질하며 어떻게 삶을 더 지혜롭게 살 수 있을까 고민했던 몽테뉴는 방대한 분량의『수상록』에서 문학에서부터 영혼과 사랑은 물론 기분전환 같은 사소한 주제까지, 삶의 여러 문제들을 다룬다.

그러나 『수상록』에는 정작 몽테뉴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없는데, 이는『수상록』의 원제가 Essais이지만, 몽테뉴 한 개인의 인생보다는 보편적인 삶에 대한 인생론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점에서 출판을 염두에 두지 않아 타인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은 채 여행하며 보고 듣고 경험하고 느낀 것을 꾸밈없이 써 내려 간 이 여행기야말로 제2의『수상록』이자 날것의 『수상록』, 진정한 의미의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자유로운 16세기 사상가의 각본 없는 현지 유럽 여행기

사상가 몽테뉴는 호기심 많고 편견 없는 여행자이기도 하다. 그는 여행지의 풍경과 풍습을 세밀하게 기록하고, 여행지에서 들은 이야기와 직접 경험한 일들을 생생한 에피소드들로 펼쳐놓는다. 기적이 많이 일어났다는 이탈리아 로레토의 작은 교회에서 비싼 값을 주고 가족들의 초상화를 제작해 벽에 걸며 가족의 평안을 빌기도 하고, 한 서점에서는 우연히 보카치오의 유언장을 발견하고 감명을 받기도 한다. 여행자가 여행지에서 경험하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 우연한 발견이 주는 감동을 보여준다. 여관 주인들이 잘 차려입거나 직접 말을 타고 마중 나와 자신이 운영하는 여관으로 오라고 호객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보고, 하인을 시켜 여러 여관을 돌며 흥정하고, 바가지를 씌우려는 여관 주인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에서는 알뜰한 장기 여행자의 면모도 보인다. 또 한 수도원에서 장례식 의례를 누가 주도하느냐를 두고 육탄전이 벌어져, 결국 장례식을 치르지 못했다는 소문을 전하는 대목에서는 웃음이 터지기도 한다.

이처럼 몽테뉴가 묘사하는 풍경들은 몇 세기 전의 일임에도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와 닮아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다. 가는 곳마다 스펀지처럼 모든 것을 흡수하며 계획 없이 발길 닿는 대로 떠도는 몽테뉴의 일기는 단순한 관광으로는 감히 누릴 수 없는 직접적인 체험으로서의 자유로운 여행으로 우리를 이끌어준다.

몽테뉴가 그리는 미시사, 소소한 유럽의 뒷골목 풍경

몽테뉴는 여행지에서 본 모습들을 풍경화를 그리듯 기록한다. 온천 풍경을 예로 들어보자. 신장결석을 앓으며 아픈 몸으로 여행하는 몽테뉴의 여정에는 온천지도 포함이 되어 있다. 덕분에 우리는 16세기 유럽에서 사람들이 온천을 이용하는 모습을 자세하게 알 수 있다. 당시 유럽에는 지역과 온천마다 전해지는 일종의 온천 이용 관습 있었는데, 몽테뉴가 특히 오래 머물렀던 빌라 온천에서는 보통 정수리 부분에 있는 머리카락을 밀고 그 위에 머리를 보호하는 작은 천 조각을 올려놓고 온천을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몽테뉴는 민머리인 자신에게는 필요 없는 관습이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 의사의 처방전에 온천 이용 방법이 포함되어 있기도 했는데, 의사마다 처방이 달라 몽테뉴가 본 스무 개의 처방전 중에 온천물을 마시는 법, 온천을 하는 법에 관해 같은 말을 하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의사들은 본인이 내린 것과 다른 처방은 살인 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비난했다고. 물론 몽테뉴는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온천을 이용했다.

여행하며 여행지의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했던 몽테뉴는 빌라 온천에서는 마을의 관습에 따라 무도회를 열었는데, 시상식에 쓸 선물의 종류와 개수(모슬린 천으로 된 앞치마 두 장과 장식용 핀을 담는 상자 네 개, 펌프스 구두 네 켤레, 슬리퍼 한 켤레, 머리망 세 개와 머리카락을 땋을 때 필요한 도구 세 개 등), 가격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시상식의 풍경을 그리듯 묘사해놓아 당시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상, 정서들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이처럼 『몽테뉴 여행기』는 기존 역사서에서 보기 어려운 16세기 유럽 현지의 풍속과 현지 사람들의 생활상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놓는다. 그런 까닭에 지배층 중심의 정치사에 집중했던 기존 역사관에서 벗어나 민중, 특히 여성과 노동자의 일상을 연구한 페르낭 브로델(『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저자)이 자신의 책에서 『몽테뉴 여행기』를 언급했을 것이다. 몽테뉴의 눈으로 세밀하게 기록한 16세기 유럽의 풍경은 자유로운 영혼을 따라 세상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그의 태도를 보여줌과 동시에,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고수한 아날학파의 관점을 공유하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코로나 시대에 몽테뉴 여행기를 읽는다는 것

코로나19라는 예기치 않은 전염병이 전 세계를 뒤덮어 우리는 가까운 곳으로 여행하기조차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이 책 안에서도 전염병과 관련된 내용이 언급된다. 몽테뉴는 몇몇 도시에 진입할 때 건강진단서를 제출해야 했고, 심지어 에피날에서는 전염병이 돌았던 지역을 지나왔다는 이유로 진입을 거부당하기도 한다. 자유로이 이동하지 못하는 현재 우리의 상황과 닮은 구석이다.

그럼에도 갑갑하고 암울한 이 시기에 『몽테뉴 여행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16세기 유럽 현지에 도착해 있는 자유로운 여행자로서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것은 단순히 ‘책을 통한 여행’을 뜻하지 않는다. 이를 넘어 “여행하듯 살아간” 몽테뉴의 시선으로 새로운 것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인생에 대해 고민하며, 바깥으로만 향하던 시선을 자기 자신에게 돌려볼 수 있는 여행의 의미를 띤다. 이 책을 통해 이전에는 쉽게 던지지 못했던 근본적인 인생의 질문들을 풀어가면서, 이 시기를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뜻깊은 시기’로 전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신장결석을 앓던 몽테뉴가 하루하루 마신 물의 양과 소변의 양을 계산하며, 소변에 섞여 나온 모래알과 돌멩이들의 양과 크기를 기록하며, 때로는 참을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쓴 글이지만 새로운 사람과 풍속을 맘껏 받아들이는 그의 성격 덕에 그 어떤 여행기들보다 건강한 힘이 느껴진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로 활력을 잃은 독자의 내면에 이 책이 조금이라도 건강한 기운을 불러일으켜 주길 바란다.

추천평

국내에서 처음 번역되는 이 『몽테뉴 여행기』는 몽테뉴의 여행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동시에 전문연구자들도 참고할 만한 충실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역자 이채영의 말처럼 이 여행기는 몽테뉴의 ‘제2의 수상록’으로서 가치가 있다. 인생이 한 편의 여행이라면 이 여행기는 한 권의 인생 일기다. 말을 타고 나아가는 몽테뉴의 어깨 위에 우리의 눈길을 얹고 세상과 인생을 관조해보는 것은 어떠한가. - 김진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 교수)

리뷰/한줄평3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26,000
1 2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