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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정원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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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루카 토르톨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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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다. 이탈리아에서 이야기를 쓰고 가르치며 고양이와 정원, 그리고 책을 사랑하며 지낸다. 고양이와 정원, 책을 좋아한다. 신비로운 것들을 이해하고 보다 자유로워지기 위해 매일 글을 쓴다. 『나의 집, 너의 집, 우리의 집』은 그의 첫 번째 그림책으로 2016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스페셜 멘션작, 2017년 야누시 코르착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엄마 몰래 강아지를 키우는 방법』으로 프레미오 안데르센 최우수 작가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다른 작품으로는 『가장 아름다운 정원』, 『학교에 가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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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베아트리체 체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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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AOI 어린이 도서상’과 상하이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황금 바람개비상’을 받았으며, 볼로냐 아동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전에도 초청받았습니다.
이탈리아 작가와 문학을 중심으로 근현대 유럽 사회의 문화와 정치를 연구하는 데에 관심이 있다. 한국외대 이탈리아어과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이탈리아로 건너갔다. 안토니오 타부키와 지식인의 역할에 관한 논문으로 이탈리아 피렌체대학교, 소르본 4대학, 본대학 등 3개 대학 공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대 외국문학연구소 인문학술사회연구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아감벤의 팬데믹에 대한 인문적 사유를 담은 에세이 모음집 『얼굴 없는 인간』과 『저항할 권리』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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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0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4쪽 | 418g | 238*308*8mm
ISBN13
978897650534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첫걸음의 힘

가장 아름다운 정원 표지를 넘기면 벽돌 벽 귀퉁이에 꽃과 풀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그리고 한 장, 또 한 장을 넘기면 검은 아스팔트와 회색 벽, 연기가 피어오르는 굴뚝, 회색 도시를 다니는 차. 모두 회색입니다. 아주 오래전, 꽃과 나무가 무성했을 법한 도시는 언제 어떻게 이런 회색 도시가 되었을까요? 그걸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어쩌면 도시가 회색으로 바뀐 것 차체를 모를지도 모릅니다. 도시의 색만 회색이 아니었습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도, 행동도, 사람들 사이도, 모두 회색이었습니다. 소극적이고, 무기력한 회색 말입니다. 모든 것이 회색인 회색 도시에 어느 날 포스터가 붙었습니다.

“아름다운 정원 꾸미기 대회”

포스터에는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을 준다는 내용도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이 한 장의 포스터는 잔잔하고 고요한 도시에 물결을 만들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너도나도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보겠다는 마음이 불끈 생기게 했습니다.

어느 날 베란다에 화분 몇 개가 놓이더니, 빌딩 옥상에는 작은 정원이 생기고, 주차장은 공원으로 바뀌었어요. 정원은 화사하게 색깔이 바뀌었고, 골목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도시는 도시 전체가 여러 색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대상 수상자는 누구였을까요? 모자를 정원으로 꾸민 ‘모자 정원’에 돌아갔지만, 사실 회색 도시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바꾸어 놓은 사람들 모두 대상 수상자였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정원』은 포스터 한 장, 베란다에 내놓은 화분 몇 개는 별것 아닌 아주 작은 움직임이지만 이런 움직임이 작은 꽃 하나 풀 한 포기 찾아보기 어려운 회색 도시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만들고, 혼자는 힘들어도 여럿이 손을 맞잡으면 얼마나 대단한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를 잘 알게 해 주고 있습니다.

자연이 가져다준 선물, 소통과 공동체

사람들은 공간과 색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예쁘게 꾸며진 공간에 있는 걸 좋아하고,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에 둘러싸여 있으면 편안해합니다. 사람들은 공간 말고도 주변의 색깔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빨간색은 사람을 활기차게 하고, 파란색과 초록색은 차분하게 만든다고 하지요.

회색 도시 사람들도 그랬나 봅니다.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는 회색이라는 색깔처럼 소극적이고 중립적이고 무기력했지만, 화분을 마련하고 옥상에 정원을 만들고 집 뜰에 다채로운 색깔의 꽃을 심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활기차지고 밝아지고, 마음도 활짝 열었습니다.

아이들은 밖으로 나와 활짝 웃으며 뛰어놀았고, 어른들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할머니가 자신의 인생을 하나하나 돌아보고 곱씹어 보듯 모자에 꽃을 꽂아 만든 모자 정원으로 상을 받자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정원』은 공원과 꽃, 나무 이 모두는 사람들이 다 함께 가꾸고 즐기는 소중한 것이며, 다채로운 색과 아름다운 공간이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소통하게 하여 끈끈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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