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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라신과 17세기 파리 -『페드르』를 중심으로 네르발, “내가 우연히 태어나게 된 파리” 뮈세가 그려 낸 1830년대의 파리 죠르주 상드, 낯선 파리 낯선 상상 에밀 졸라의 파리 탐색의 여정 - 『파리의 복부』와 『파리』를 중심으로 베를렌과 파리 코뮌의 기억 모순의 호수 - 말라르메의 파리의 시 한 편 유르스나르의 파리, 창작 인생의 제국 유리의 감옥 - 지오노와 투르니에가 본 대도시 파리 ‘파리’, 셍-존 페르스에서 줄리앙 그린까지 - 작품과 문화 정책으로 발현되는 투사 동일시의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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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다양성, 모순의 도시 파리
프랑스 작가들의 그려낸 파리의 10가지 얼굴 파리는 혁명이라는 격변의 중심에서 그 자체로 드라마틱한 삶을 가진 인물이 되고 역사가 되고 이야기가 된다. 프랑스의 작가들은 고유의 삶과 의식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파리를 그려내었고 그들의 삶과 작품 속에서 파리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플롯을 가진 이야기 자체가 되어 살아 움직인다. 이 책은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다양한 프랑스 작가들이 재현한 파리를 시대별로 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본다. 작가 10명의 저술이나 활동, 생애의 사건들 등을 파리와 관련지어 살펴보면서 파리의 기능과 역할, 의미 작용, 파리에 내재한 집단 욕망과 그 상응 구조 등을 찾아 파리의 참모습을 해부해 본다. 저자는 이처럼 다양성, 차이, 모순을 보여주는 파리라는 도시를 통해 보편적 인류로서의 인간 조건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적자생존의 틀을 뛰어넘어 세상의 정신을 밝히는 도시, 인류의 공동선을 위한 새로운 도시에 대한 질문을 끌어내는 유용한 도시론이 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