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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서지 않지만 배우입니다 2
윤수훈
현암사 20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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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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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05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06 졸업 공연
에필로그
Q&A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

슌 shun

아주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그리다 스무 살에 돌연 뮤지컬을 시작했다. 군대에서 쓴 글을 모아 첫 책 《그냥이 어때서》(2018)를 출간하며 계획에 없던 작가로 데뷔했다. 계획했던 뮤지컬 배우로서의 데뷔는 무기한 연기되었지만, 배우를 준비했던 경험을 만화로 연재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 만화는 《무대에 서지 않지만 배우입니다》(2020)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고, 이후 본격적으로 좋아하는 것들을 쓰고 그리기 시작했다. 술이 좋아서 취중진담 만화 《취야진담》(2020)을, 여행이 좋아서 여행 에세이 《계획대로 될 리 없음!》(2021)을 펴냈다. 이처럼 예측불허한 삶이 그저 순풍을 타고
아주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그리다 스무 살에 돌연 뮤지컬을 시작했다. 군대에서 쓴 글을 모아 첫 책 《그냥이 어때서》(2018)를 출간하며 계획에 없던 작가로 데뷔했다. 계획했던 뮤지컬 배우로서의 데뷔는 무기한 연기되었지만, 배우를 준비했던 경험을 만화로 연재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 만화는 《무대에 서지 않지만 배우입니다》(2020)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고, 이후 본격적으로 좋아하는 것들을 쓰고 그리기 시작했다. 술이 좋아서 취중진담 만화 《취야진담》(2020)을, 여행이 좋아서 여행 에세이 《계획대로 될 리 없음!》(2021)을 펴냈다. 이처럼 예측불허한 삶이 그저 순풍을 타고 흘러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필명을 ‘슌’(順, 순할 순)이라고 지었다. 최근 친구와 함께 여행 유튜브 [미미의세상]을 시작했다. 이 새로운 바람은 나를 어디로 데려다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를 저으며 오늘을 사는 중이다.

계획대로 잘 안되는 사람. 어렸을 땐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고 싶어 그림을 그렸지만 스무 살에 돌연 뮤지컬을 시작했다. 서른하나가 된 지금은 다시 그림을 그리는 중이다. 앞으로도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것 같아서 하루하루 여행하듯 살기로 했다. 틀어진 계획의 여정에도 순풍을 타고 흘러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필명을 슌(純, 순할 순)이라고 지었다. 지은 책으로 『취야진담』, 『무대에 서지 않지만 배우입니다』, 『그냥이 어때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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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06g | 152*180*15mm
ISBN13
9788932321028

책 속으로

인생은 뜨거웠다가도 권태롭고 막막하다가도 거침이 없다. 공연이 그렇다. 그 과정은 뜨겁지만 권태롭고 기쁘지만 동시에 허무하다. 가끔 찾아오는 화려한 순간에 취하다가도 다시 찾아오는 일상에 허무함을 느끼는 것.
--- p.85-86

내가 품고 있는 거대한 마음 하나만으로 낮이든 밤이든, 비가 오든 눈이 오든 그대를 가득 채워주고 싶은 일. 어쩌면 우리는 그런 일을 사랑이라 부르고 있던 것은 아닐까. 나는 무대와 사랑에 빠져 있었다.
--- p.156~157

무대에 쌓은 정성이 높을수록 슬픔 또한 큰 게 당연하다. 며칠을 고생스럽게 돌아다니며 구입한 화려한 문고리도, 예쁜 색을 찾기 위해 이 색 저 색 계속 덮어 본 벽돌 무늬 합판도. 한순간 빛을 발하고는 창고행이 된다.
--- p.190

무대에 서지 않지만, 혹은 설 수 없게 되었지만, 우리 모두 각자에게 주어진 삶을 부지런히 살아가는, 그래서 박수 받아 마땅한 ‘인생이란 무대 위의 자랑스러운 배우’이다. 앞으로 어떤 삶을 살든 내가 나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렇기에 가치 있는 존재가 되느냐 아니냐는 남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당당하게 얘기하고 싶다. 나와 그대, 우리는 모두 무대에 서지 않지만, 배우입니다, 라고.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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