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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lie Wal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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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이스너 상’ 수상작
*2020 ‘하비 상’ 최종후보작 *2019 시카고 공공도서관 베스트 북 *2019 [NPR] 베스트 북 *[북리스트] 추천도서 “꿈꾸는 듯 화려한 그림과 서정적이고 정교한 스토리텔링은 23세의 ‘아이스너 상’ 수상 그래픽노블 작가 틸리 월든이 기교적인 면에서 대가의 반열에 올랐음을 보여 준다.” -[오프라 매거진] “섬세하게 정서적으로 다가오며 영감을 준다.” -[코믹 비트] “치유와 회복력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 -[북리스트] 듣고 있니? 내 목소리… 그리고 네 목소리! 비는 도피 중이다. 그리고 루와 우연히 마주친다. 서로 무언가를 숨기고, 쉽게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이 불안정한 관계에 신비로운 고양이가 합류하여 짧고도 긴 여정을 이어 가지만, 가는 곳마다 이상한 기운이 감돈다. 풍경은 불안정한 세상으로 변모하고 목적지를 잃어버린 이 둘에게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서로의 존재뿐이다. 그래픽노블 『듣고 있니?』는 별안간 길이 끊기고, 알 수 없는 목적지에 다다르는 등 때때로 초현실적으로 변모하는 주변의 장소를 통해 고통·상실·트라우마에서 도망치는 비와 루, 두 인물이 겪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묘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 알 수 없는 여정에서 속 깊은 대화를 나누며 그동안 진정으로 필요했지만 결코 채울 수 없었던 강한 유대감을 얻게 된다. 그리고 서로의 아픔과 상실을 이해함과 동시에 연대하고, 비로소 자신이 한동안 외면하고 도망쳤던 깊은 상처를 마주한다. 상처와 마주한다는 것은 곧 치유의 시작이다. 『듣고 있니?』는 시간이 지나도 변할 수 없는 아픈 기억들을 어루만지며 두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가능성을 담담하게 그려 보인다. 흩어진 기억을 다시 마주하고 앞으로 또 나아갈 이들 앞엔 어떤 길이 놓이게 될까? 독자들은 지나온 길을 뒤로 한 채 긴 여정을 떠나는 이들을 보며 어떤 희망과 여운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