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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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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o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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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宗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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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우스: 장담하죠. 사람들은 대부분 변합니다.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되기도 합니다. 아가멤논: 그렇게 쉽게 변하는 사람들을 친구로 받아들이라고 권하는 거요? 오디세우스: 완고한 사람을 골라 권하고 싶진 않아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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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우스가 죽자 그의 무구를 놓고 그리스군 사이에 쟁탈전이 벌어진다. 아킬레우스에 버금가는 명장으로 손꼽히는 아이아스와 뛰어난 지략을 자랑하는 오디세우스가 아킬레우스의 무구를 차지할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오른다. 아가멤논이 오디세우스의 손을 들어 줌으로써 경쟁에서 진 아이아스는 아가멤논과 그리스군 전체에게 앙심을 품는다. 아이아스가 그리스군을 공격할 마음을 먹자 아테나가 나선다. 아이아스가 가축들을 그리스군으로 착각하도록 만든 것이다. 정신을 차렸을 때 아이아스는 자신이 도륙한 게 그리스군이 아닌 가축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치심을 못 이긴 아이아스는 결국 자살한다.
아이아스가 죽자 이번엔 시신 매장을 두고 논쟁이 벌어진다. 아가멤논은 생전에 그리스군을 공격할 마음을 품었던 아이아스를 적으로 간주하고 그의 매장을 금한다. 아이아스의 이복동생 테우크로스는 아가멤논의 말을 거역하면서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다. 이때 오디세우스가 나서 아가멤논을 설득한다. 아가멤논은 결국 아이아스의 매장을 허락한다. 아이아스의 몰락과 오디세우스의 부상은 영웅 시대에서 민주주의로 이행한 이테네의 정치, 사회적 상황 변화와도 관련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