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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지은이에 대해 나오는 사람들 서막 등장가 제1삽화 제2삽화 제3삽화 제4삽화 종막 옮긴이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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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upon that last day always.
Count no mortal happy till he has passed The final limit of his life secure from pain. 항상 임종의 날을 생각하라! 삶의 마지막 경계를 지나 고통으로부터 해방될 때까지는 어느 누구도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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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King Oedipus)≫을 완역한 것이다. 오이디푸스 왕은 서구 문명과 정신사의 원형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끊임없이 연구되고, 재창조된 작품이다. 어머니와 아들의 애착, 아버지와 아들의 대립은 프로이트의‘오이디푸스콤플렉스’이론에 의해 설명된 바 있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오이디푸스의 갈망은 흔히 인간의 실존적 조건으로 해석된다. 동서양의 예술 장르를 막론하고 오늘날까지도 끊임없이 반복되는 오이디푸스 왕의 테마는 인류 전체의 자산이라 할 만하다.
책의 역자인 김종환은 셰익스피어를 전공한 영문학자로, 그리스 비극에 많은 관심을 갖고 번역을 해왔으며, 지만지 고전선집에서도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엘렉트라≫ 등을 번역한 바 있다. 이 책은 기존에 계명대학교 출판부에서 출판되었던 역자의 번역을 다시금 검토하고, 새로운 주석을 덧붙인 것이다. 작품은 일반적인 그리스 비극들이 그렇듯이 서막, 등장가, 4개의 삽화, 종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들의 저주로 인해 테베에 역병이 돌고, 이를 해결해 달라는 백성들 앞에 오이디푸스 왕이 등장하면서 작품은 시작한다. 오이디푸스 왕은 백성들에게 반드시 재앙을 물리치겠다고 공포하고, 신탁은 테베의 저주를 풀기위해서는 라이오스 왕을 죽인 추방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뒤이어 오이디푸스가 라이오스를 죽였다고 하는 테이레시아스의 증언으로 비극의 징조가 나타나고 갈등이 고조된다. 그러나 오이디푸스는 파멸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의 망설임도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진실에 대한 그의 갈망은 강력했던 것이다. 진실에 대한 갈증은 그의 모든 것을 앗아가지만, 모든 것을 잃어버린 오이디푸스는 비로소 진실을 보는 마음의 눈을 뜨고, 삶의 지혜를 얻게 된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오이디푸스 왕은 운명과 맞서는 인간의 근원적인 조건을 그리고 있다. 그 싸움은 결코 순탄치 않고 끝내는 인간의 패배로 돌아가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다움과 숭고라는 가치를 획득하게 된다. 역사가 존속하는 한 계속 읽히고, 인간들에게 지혜와 위로를 안겨줄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