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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과 잔혹의 커피사

매혹과 잔혹의 커피사

: Uncommon Grounds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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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42쪽 | 1010g | 153*224*35mm
ISBN13 9788932472218
ISBN10 893247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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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걸어온 현대의 무용담 속으로 깊이 파고 들어가 보면, 더 폭넓은 주제를 마주하게 된다. 즉, 광고의 중요성, 조립라인이 구축된 대량 생산 체제의 개발, 도시화, 여성 관련 쟁점, 국내 시장의 인수 합병, 대형마트의 출현, 자동차, 라디오, 텔레비전, ‘인스턴트(순간)’의 만족, 기술혁신, 다국적 거대 기업, 시장 세분화, 상품 통제 정책, 즉시재고관리 등이 새롭게 등장하게 된다. 또한 커피콩의 역사 속에는 극적인 순간들도 많았다. 가령 커피 산업 전반이 초점을 잃었을 때 오히려 혜성처럼 등장한 영세 로스터들에게 그 순간은 품질과 수익구조를 개혁할 기회가 되어 주었고, 그 뒤에 거대 기업들이 영세 기업들을 게걸스레 집어삼키며 또 한 차례 인수 합병이 이루어졌을 때도 그와 똑같은 개혁의 사이클이 다시 한 번 재현되었다.
커피 산업은 전 국가들의 경제, 정치, 사회구조의 형성을 좌지우지해 왔다. 어떤 면에서 보면, 단종재배로 인해 원주민들에 대한 탄압과 토지 강탈이 일어났고, 수출작물에 치중하느라 자급농업을 포기함으로써 외국시장에 과잉 의존하게 되었다. - 머리말 중

“자, 여러분, 어서 배에 타세요. 입장권은 맥스웰하우스 커피에 대한 충성이면 됩니다.” 프로그램은 기적 소리와 함께 프로덕션 매니저 타이니 러프너Tiny Ruffner가 이렇게 멘트를 날리고 난 뒤에, 명랑한 음성의 헨리 선장Captain Henry이 마이크를 이어받아 한 시간 동안 음악, 드라마, 코미디 쇼를 진행했다.
이 라디오 프로그램은 대히트를 쳤다. 증기선 외륜(外輪)에 부딪쳐 출렁거리는 물소리, 트랩(배의 건널판)의 달가닥달가닥 소리 같은 음향 효과와 연기가 너무 그럴듯해서 그 배가 정말 실재로 존재하는 줄로 믿는 청취자들도 많았다. 프로그램 대본의 배경이 뉴올리언스였을 때는, 2천 명의 사람들이 뉴올리언스의 부두에서 오지도 않을 배를 기다리고 있었을 정도였다.
1933년 초에 「맥스웰하우스 쇼보트」는 전국 최고 순위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올라섰고, 그 뒤로 2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켰다. 1월 1일 프로그램에서는 타이니 러프너가 5센트 가격 인하와 향상된 블렌딩에 대해 알렸고, 그로부터 두 달이 채 못 되어 판매가 70퍼센트 올랐다.---p.303

20년대에는 금주법, 적극적 홍보, 대중의 사교 열풍에 힘입어 미국의 대도시마다 커피하우스들이 속속 문을 열었다. 1923년에 「뉴욕타임스」에서 “커피에 취한 뉴욕”이라는 부제의 기사를 실었을 지경이었다. 이 부제에는 “뉴욕이 그렇게 흥분에 들떠 있는 것, 다시 말해, 그렇게 활기에 넘치는(jazzed-up) 이유는 바로 그것 때문”이라는 부연설명까지 달렸다. 커피는 이제 명실상부하게 재즈 시대로 들어섰다(또한 재즈 시대를 일으키는 데 일조했다). 실제로 위 기사의 첫 대목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남녀를 막론하고 아침으로 커피만 마시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또한 업무 스트레스를 받고 나서 활력제로 하루 중 아무 때고 커피를 찾고 있다.”---p.256

1980년에 엘살바도르에서 카터 행정부의 압박에 못 이겨 토지개혁법이 요란하게 떠벌려지며 통과되긴 했으나 이 법은 커피업계 독과점 실력자들은 건드리지도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 법을 은폐물 삼아 군을 토지 분할 시행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파견하면서 실제로는 더 가혹한 압제를 가하기도 했다. 보다 못한 오스카 로메로Oscar Romero 대주교는 1980년 3월 23일에 강력한 어조로 설교를 했다. “수많은 피로 물든 개혁은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우리는 정부가 그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길 바랄 따름입니다. 신의 이름으로, 그리고 그 탄식의 울부짖음이 하늘까지 닿을 만큼 너무나 큰 고통에 시달려 온 우리 국민의 이름으로 간청합니다. 빌고 또 명령합니다. 부디 신의 이름으로 이르노니, 이제 그만 압제를 멈추십시오.” 그 다음 날, 로메로는 추모 미사를 올리던 중 총에 맞아 사망했다.---p.503

커피 재배국은 4년에 걸쳐 낮은 가격에 허덕였다.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농장들조차 가격이 생산비를 밑돌았다. 이전의 버스트 사이클 때와 마찬가지로, 상당수 농장주들이 가지치기와 비료 주기를 포기했다. 커피나무를 베어 내고 다른 작물을 심는 이들도 있었다. 세계의 연평균 커피 수출은 1980년대 말보다 840만 자루가 더 늘었지만, 수익은 107억 달러에서 66억 달러로 오히려 떨어졌다. 다시 말해, 자그마치 연 40억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었다. 이러한 가격 폭락은 전 세계의 영세 재배업자들을 비탄에 빠뜨리고 말았다.
---p.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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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결코 단순한 음료가 아니다. 마크 펜더그라스트는 이 책에서 커피가 정치이고 경제이고 문화이고 인권이고 환경인 이유를 밝힌다. 한국인이 처음 접한 커피, 전쟁이 만들어 낸 믹스커피, 세계화가 제공해 준 에스프레소 커피 뒤에 숨겨진 커피의 정치경제사를 읽을 수 있는 탁월한 책이다.
주영하(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식탁 위의 한국사』 저자)
아마도 우리 시대의 가장 매혹적인 물질인 커피에 관한 최종판이 될 책. 커피 책의 역사는 이 책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 분명한 역작이다. 오르가슴보다 더 자극적인 커피 탄생부터 훑어가는 저자는 기어이 당대의 커피 소비에 대한 현미경적 시선을 들이댄다. 스타벅스와 인스턴트커피가 우리 뇌를 마비시키는 중독물이 된 전말은 몹시 흥미로우며 아시아 국가 일본이 어떻게 커피 왕국이 되었는지 따지는 그의 집요한 솜씨는, 우리 커피시장의 거울이기도 하다. 커피에 얽힌 자본의 전횡, 추악한 협잡, 검은 커넥션……. 세계를 무대로 한 거대한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을 읽는 재미까지 준다. 커피가 인간 역사의 ‘아바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일목요연한 정리는 다큐멘터리 작가로서 그의 능력을 함축한다. 그간 커피 역사에 대한 여러 저작들이 오랜 과거에 대해 다뤘던 데 비해, 최신의 경향까지 아우르는 최초의 책이기도 하다. 완벽한 커피 추출을 위한 팁이 실려 있는데, 정말 구색거리가 아니라 “왜 커피를 진작 이렇게 뽑지 않았을까”하는 탄식을 불러온다. 진한 더블 에스프레소 한 잔과 함께 두고두고 읽을 책이다.
박찬일(요리연구가, 음식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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