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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 데이스

: 안녕을 건네는 365가지 방법

[ 초판 한정 작가 메시지 인쇄본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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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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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76g | 127*178*28mm
ISBN13 9788961964296
ISBN10 8961964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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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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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년과 하루(윤년에 태어난 사람들을 위해서)로 이루어진 이 책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장 힘들 때에도 기운을 주는 곳으로 삼으라고 내어놓는다.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우리는 숨을 쉬고 있고, 해가 높은 가지 위로 쏟아지는 모습에, 아침 시간의 작업대에, 사랑받는 시인의 묘비 조각상에 감동을 받기 때문이다.

자이스 레인지파인더를 장착한 내 폴라로이드 랜드 250. 20년 여행하는 동안 나만의 특별한 작업 동료였다. 필름이 단종되어 이제는 쓰지 않지만 내 작업 장비 가운데에서 돋보이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어떤 것도 오래된 폴라로이드 필름의 분위기에 비견할 수 없다. 어쩌면 시 한 편, 음악 한 소절, 혹은 안개가 서린 숲하고 비슷하다 할까.
---「1월 19일」중에서

사소해 보이는 것들에 감사한다. 내 안경처럼. 이것 없이는 읽을 수가 없다.
---「5월 4일」중에서

나의 야생의 정원. 어디에나 생명이 있다.
---「7월 31일」중에서

유령 같은 목격자?원폭 돔. 제2차세계대전 끝 무렵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을 버텨낸 유일한 건물. 목소리가 합창처럼 울려퍼진다. 인류를 기억하라, 나머지는 모두 먼지일 뿐.
---「8월 6일」중에서

죽은 사람들을 기억하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살아 있는 사람들을 보듬기 위해 일어선다.
---「9월 11일」중에서

쉬필리로슈. 랭보 가족이 살던 집이 제1차세계대전 때 폭격으로 무너졌다가 폐허에서 다시 세워졌다. 식구들이 옥수수를 수확하고 랭보는 『지옥에서 보낸 한철』을 붙들고 씨름하던 곳이 여기다. 이 집을 구매하고 돌벽에 붙어 있는 명판을 읽으니 가슴이 떨린다. 이곳에서 랭보는 희망하고, 절망하고, 고통받았다.
---「10월 22일」중에서

나의 생각하는 의자이다. 여기에 앉아 마치 작은 뗏목에 올라탄 듯 어디든 의자가 데려가는 곳으로 간다. 혹은 리넨 덮개 위에 빛이 어룽지는 걸 가만히 본다.
---「11월 1일」중에서

하드리아누스도서관 폐허. 한때 1만 7000권 이상의 책을 소장했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글을 통해 들어가는 세계는 얼마나 경이로운지. 그것을 잃는 것은 얼마나 비극적인지.
---「12월 23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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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습관처럼 느끼던 생을 섬세하게 더듬게 만든다. 나의 삶과 사람들, 예술을 더욱 사랑하고 싶어졌다. 생을 사랑하는 한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에서 패티 스미스의 문장은 담백하고 사진 속 풍경은 낯설지만, 신비한 공감이 종소리처럼 계속 내 안에 울린다. 따스하고, 깊다.
- 선우정아 (뮤지션)
일기이자 회고록, 문화적 기록인 이 책은 저자의 마음을 매혹하는 것들을 풍부하게 탐구한다.
- [커커스 리뷰]
가장 작은 것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 [하퍼스 바자]
예술가의 삶을 향해 창을 열어주는 문학적 사진집.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삶의 여정에서 만날 수 있는 신비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 [파이낸셜 타임스]
낯선 것과 일상적인 것이 매력적인 조화를 이루는 책.
- [빅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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