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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책에는 없는 20가지 의학 이야기

역사 책에는 없는 20가지 의학 이야기

: 현직 의사가 쓴 생활 속 질병과 의학의 역사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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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top10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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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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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1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88g | 153*224*18mm
ISBN13 9788952775238
ISBN10 895277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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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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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출신으로 포경선 등에서 선의船醫로 일하다가 영국 남부 포츠머스에서 개원의로 한가하게 일하던 아서Arthur는 1890년에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에 실린 특별한 기사를 보았다. 결핵균을 발견한 저명한 독일 미생물학자 코흐가 새로 개발한 결핵약의 치료법을 공개 시연한다는 기사였다. (…)
기적의 치료제를 보내달라는 성원이 전 세계로부터 몰려든 코흐의 연구실에서 환자들의 치료 장면과 기록들을 몰래 검토했던 아서는 코흐의 새로운 치료제가 ‘진단에는 유용하지만 치료에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당찬 결론을 내린 후 기사를 보냈다(『런던 데일리 텔레그래프London Daily Telegraph』 1890년 11월 20일 자). 15년 뒤에 노벨상을 받게 될 당대 최고의 미생물학자와 1906년에 결핵으로 아내를 잃을 개원의 중 누가 옳았을까?
얼마 뒤 신약이 효과도 없으며 부작용으로 환자가 죽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코흐는 자신의 실패를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신약의 정체는 나중에 밝혀졌는데 결핵균의 즙을 끓이고, 걸러내고, 농축하여 글리세린 추출물로 만든 것이었다. 지금은 결핵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투베르쿨린tuberculin이다.
코흐의 참담한 실패를 예견한 이 의사는 도대체 누구일까? 1887년에 자신의 첫 번째 추리 소설 《주홍색 연구A Study in Scarlet》를 통해 명탐정 셜록 홈스를 세상에 낳은 사람, 바로 아서 코난 도일Sir Arthur Conan Doyle(1859~1930)이었다. 이미 그의 추리력이 예지를 발휘하기 시작한 것이다. --- pp.87-88

사실 ‘단 오줌honey urine’ 이야기는 (…) 이미 2,000년 전에 고대 인도에서도 알고 있었다. “오줌을 많이 누며 심한 갈증을 호소하면서 점점 쇠약해지는 병에 걸린 환자가 오줌을 누면 개미와 벌레들이 유난히 많이 들끓는다.” _아유르베다Ayurveda(‘생활의 지혜’라는 의미)
고대 인도인들은 이 질병을 ‘맏후메하Madhumeha’라 불렀는데 ‘단 오줌’이라는 뜻이다. 그들은 아유르베다의 지혜를 이용해 ‘오줌을 받아두어 개미들이 꼬이는지’ 확인해서 병을 진단했다.
맏후메하는 중국, 우리나라, 일본 의학에 영향을 미쳐 이들 3국은 지금도 ‘糖尿病’이라 쓰고 ‘탕니아오빙’, ‘당뇨병’, ‘토뇨우뵤우’라고 읽는다. 읽는 법은 나라마다 달라도 그 뜻은 모두 ‘맏후메하’와 같다.
서양에서는 기원전 3500년경에 쓰인 이집트의 파피루스에 ‘오줌을 많이 누는 병多尿症’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인도와는 달리 맛에 대한 언급은 없다. 1세기에 로마제국의 의사 아레타에우스Aretaeus the Cappadocian(81~138)는 신장병으로 생기는 다뇨증을 ‘디아베테스diabetes’라고 불렀다. 그리스 출신인 아레타에우스는 압력 차이를 이용해 물을 옮기는 기구인 사이펀siphon을 부르는 그리스어 diabainein에서 diabetes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이처럼 ‘디아베테스’는 ‘(몸속에서) 물을 다 빼낸다’는 뜻이다.
17세기 말에 영국 의사 윌리스Thomas Willis(1621~1675)는 다뇨증 환자의 오줌에서 단맛을 확인하여 ‘단맛’을 뜻하는 라틴어 형용사 ‘멜리투스mellitus’를 덧붙여 ‘디아베테스 멜리투스diabetes mellitus’라고 불렀는데 단 오줌을 많이 누는 병이란 뜻이다. 오늘날 의사들이 당뇨병을 부르는 이름이기도 하다. 영어식으로는 ‘다이아베티스 멜라이터스’, 줄여서 DM이라 부른다. --- pp.121-122

한마디로 ‘정자 불법 기증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버지니아에서 꽤 유명한 불임클리닉을 운영하던 의사 제이콥슨Cecil Jacobson(1936~)은 불임 여성들에게 임신을 시켜준다면서 인간 융모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hCG 주사를 놓았다. 임신 반응 검사에서는 임신 양성이 나오도록 말이다. 얼마나 주사를 많이 놓았는지 의사라곤 한 사람밖에 없는 병원인데도 전 세계에서 hCG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병원이 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환자들은 임신이 된 것으로 착각을 했고, 병원은 임신을 잘 시키는 용한 불임클리닉으로 소문이 나고, 제이콥슨은 비싼 주사비를 챙겼다.
하지만 이 병원에서 출산까지 성공한 경우는 드물었다. (…)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AID 시술도 했는데 최대한 남편과 비슷한 기증자의 정자를 쓴다고 했지만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자신의 정자를 썼다. 그렇게 해서 75명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되었다고 하니,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제이콥슨은 재판을 통해 5년 형을 선고받았고 물론 의사 면허도 박탈되었다. 지금은 땅에 씨를 뿌리는 일 즉, 농업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그는 1992년에 이그Ig 노벨상(다시는 할 수도 없고 해서는 안 되는 업적에 주어지는 패러디 노벨상) 생물학 부문 수상자로 지명되었다. --- pp.168-169

1990년에 미국의 제약사 화이자Pfeizer, Inc.는 새로운 협심증 치료제 실데나필sildenafil; UK-92, 480을 개발했는데 니트로글리세린의 손자뻘 되는 약이었다. 신약들은 사용 허가를 받기 전에 임상시험을 통해 약효와 부작용을 검증 받아야 했는데, 막상 임상시험을 해보니 협심증 치료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치고 생각지도 못한 부작용까지 나타났다. 하지만 그 부작용이 특별했다. 대충 이런 상황이 생겼다.
“부작용 때문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뭘요, 그럴 수도 있지요. 그런데 어차피 못 쓰는 약인데 제가 가지면 안 될까요?” “예? 무슨 말씀인지요?” “그게… 좀 쑥스러운데… 발기가 아주 잘된답니다. 그래서 약 좀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이 약물은 원래 심장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엉뚱하게 음경 혈관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 그래? 몇 년 동안 연구 개발비에 들어간 돈도 많았고, 발기부전 환자도 헤아릴 수 없이 많으니, 제약회사는 이 약의 용도를 아예 발기부전 치료제로 바꾸어 개발을 시작했다.
실패한 심장혈관 확장제는 1996년에는 음경 혈관 확장을 통한 발기 부전 치료제로 특허를 얻고, 1998년 3월에는 FDA의 승인을 얻었다. 곧 세계 최초로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가 미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그 이름이 바로 비아그라Viagra다. --- pp.185-186

보툴리눔 독소는 인간이 아는 최고의 맹독이다. 건장한 성인을 죽이는 데는 70마이크로그램㎍(100만 분의 1그램)이면 충분하다. 이론적으로 1그램을 공중에 뿌리면 150만 명을 죽일 수 있다. 4킬로그램이면 전 인류를 몰살시킬 수도 있다. 흔히 사용하는 100단위짜리 한 병이면 쥐 50마리를 죽일 수 있다. 이런 엄청난 맹독성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더불어 ‘대량 살상무기’를 찾던 군사 전문가들은 보툴리눔 독에 관심을 가졌다. (…)
전쟁은 끝났지만 샨츠는 연구를 끝내지 않고 실패한 생화학무기의 마땅한 사용처를 찾아 나섰다. 1960년대 말 안과의사 스콧Alan B. Scott은 사시斜視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보툴리눔 독소를 사용해 효과를 보았고, 1979년 FDA는 이 독소를 ‘사시 환자의 주사 치료제’로 승인했다. (…)
밴쿠버대학교의 안과의사인 잔 캐루더스Jean Carruthers는 안검경축 환자의 눈 주위와 이마에 독소를 주사했는데, 이 환자의 눈이 잘 떠지는 것은 물론이고 전체적으로 사람 인상이 변하는(좋아지는) 부작용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주름살에 관심이 많았던 피부과의사인 남편에게 이 재미있는 부작용에 대해 알려주었다.
잔의 남편 앨러스테어 캐루더스Alastair Carruthers는 아내가 알려준 보툴리눔 독소가 가장 훌륭한 ‘주름살 없애는 약’이라고 확신했고, 자원자들에게 주사를 시도했다. 10년이 지난 1991년에 캐루더스는 새로운 주름살 제거 주사제의 탄생을 알렸다. 세상 사람들은 한마디로 ‘주름살이 확 펴지는’ 얼굴로 캐루더스의 연구에 환호했다.
--- pp.190-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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