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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엇을 먹고 사십니까

당신은 무엇을 먹고 사십니까

: 선재 스님이 들려주는 자연과 음식, 인간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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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45g | 150*215*22mm
ISBN13 9788974793357
ISBN10 897479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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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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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래 전 병을 앓고 절집 음식을 먹으며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부처님은 ‘식자제食自制가 곧 법자제法自制’라고 했습니다. 스스로 음식을 다스려야 법(진리)을 세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수행에서 먹을거리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생명을 잇게 하고 삶의 질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우리는 혀의 맛을 좇아가는 삶이 아니라 음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조율하며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 p.6

절집 음식은 현대인을 힘들게 하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대안이자, 삶을 긍정으로 이끄는 하나의 철학입니다. 음식이야 대충 먹으면 되지, 먹는 것에 너무 신경 쓰지 말자, 인생 짧은데 맛있는 것만 먹겠다와 같은 생각들. 이는 음식에 대한 게으름과 무지함입니다. 음식을 가볍게 여기고 음식이야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지 뭐가 있을까, 하며 사찰음식의 철학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면, 마치 목이 마른 사람이 강물을 마시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 p.6쪽)

사찰음식이 사람들의 삶에 어떤 큰 무엇을 단박에 바꿔줄 수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오늘 내가 먹은 것은 무엇인지, 한 번이라도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기회가 된다면, 그래서 하루를 돌아본다면 그것은 삶의 태도를 바꾸는 작은 씨앗이 될 것입니다. 그런 ‘작고 소중한 깨달음’을 심어주길, 오늘도 한 그릇 밥에 담아 정성으로 기도 올립니다. --- p.9쪽)

알면 두렵지 않다. 두려움은 보이지 않을 때 커진다. 아픈 몸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 전에 내 몸의 상태와 변화를 정확히 알려고 한다면, 그 대처 방법도 적극적으로 찾아보려는 의지가 생긴다. 담대해지는 것이다. 몸을 아는 것은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 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이들은 얼마나 될까. 건강하다, 건강하지 못하다. 예쁘다 밉다. 키가 크다 작다,뚱뚱하다 말랐다……, 몸에 대한 생각들이 고작 몇개의 형용사나 상태를 나타내는 말로 떠오른다면 우리는 자신의 몸은 물론 ‘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뜻이다. 과연 몸은 무엇인가. --- p.130

“스님, 저는 아이들이 잘 먹고 잘 자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밥을 남기지 않도록 주로 튀기거나 달고 짠 반찬을 만들었던 것 같아요. 식판이 깨끗이 비워지면 내가 잘 하고 있구나, 뿌듯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아이들이 잘 먹는 음식을 해줄 게 아니라 좋은 음식을 잘 먹도록 해주는 게 더 중요함을 알았어요. 언젠가 우리 초등학교를 졸업한 아이를 만났는데 건강을 해칠 만큼 살이 많이 쪘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니 내가 만들어준 음식이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저는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 p.137

이런 이야기를 듣고 나면 대부분 사람들의 눈빛이 흔들린다. ‘아! 스님, 음식을 맛으로 먹어야지요. 너무하신 것 아닌가요’하는 표정이다. 그러나 음식에 대한 자기 생각이 분명하지 않다면, 음식을 먹을 때 맛만 좇아가게 된다. 맛만 좇으면 많이 먹게 되고 건강을 잃게 되고, 건강을 잃으면 일과 관계도 원만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음식에 대한 생각이 분명하게 서 있다면, 조율과 절제, 비우는 삶이 가능해진다. 음식을 먼저 혀의 맛으로만 생각하지 않으면 진정한 삶의 맛, 지혜의 맛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p.174

사찰음식의 근본은 마음속 깨달음을 지향하는 선식禪食이다. 단지 고기를 절대 먹지 말라는 경계와 금지의 가르침이 아니다. 음식에 대한 집착과 욕심을 버리되 삶을 온전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가르침이다. 부처님이 오늘 이 자리에 오신다면, 우리에게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통한 균형 잡힌 소식에 대해 먼저 이야기할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고기를 먹어야 한다면, 두 번 먹을 거 한 번으로 그 양을 줄이고, 한 번을 먹더라도 생명과 환경을 고려한 음식을 먹는 것. 지금 우리에게는 그런 생각이 더 중요하다. --- p.190

우리 몸은 흙 물 불 바람, 지수화풍地水火風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필요한 음식과 영양은 모두 자연에 있다. 흙과 물, 불과, 바람이 만들어낸 자연의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것이다. 땅의 흙에서 자란 곡식, 땅속의 뿌리, 동서남북 바람을 맞으며 자란 열매, 물속의 풀, 더 깊은 바다 속의 해초…, 땅과 하늘, 바다의 광활한 생명을 우리 몸이 받아들일 때 비로소 건강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 p.193

부처님은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아야 한다’고 하셨다. 처음 재료를 준비하고 음식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서 잘 살피라는 말이다. 이런 삼덕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 좀 지나친 것 아니냐고 묻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음식은 약이다’라고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약은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것. 자칫 약을 잘못 쓰면 몸이 안 좋아질 수도 있다. 또 작은 것에 소홀하여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는 일들을 우리는 많이 봐왔다. --- p.194

자, 휴일 혹은 퇴근이 좀 이른 날이라면, ‘얼른 라면이나 끓여 먹고 잠이나 자야지’라는 생각을 바꿔 된장찌개라도 보글보글 끓여보라. 나를 위한 요리들, 무언가를 직접 만들어 먹으려는 궁리를 해보라. 요리는 결코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대충 생각 없이 먹는 음식들이 우리의 많은 것들, 건강과 삶의 즐거움, 작은 기쁨들을 앗아가고 있다. --- p.224

성철 스님은 말씀하셨다. “고요하면 맑아지고 맑아지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보인다.” 고요한 마음으로 현상을 바라보매 비로소 지혜로운 눈으로 모든 것을 바로 보는 이치다. 부처님이 단식과 고행으로 깨달음을 이루려 했지만 실패하고, 유미죽을 먹고 기력을 회복하여 마침내 편안한 마음으로 마침내 최상의 지혜에 도달하셨다. 사찰음식의 기원이다. 부처님이 드신 유미죽처럼 보통 사람에게는 삶의 지혜로움에 이르도록 이끄는 음식, 바로 사찰음식이다. --- p.237

호흡기가 약해지고 마음에 우울감이 많이 생기는 봄에는 쓰고 떫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쓴 맛을 내는 식재료로 만든 음식은 겨울 동안 쌓인 몸 속의 독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머위, 쑥, 두릅, 씀바귀 엄나무순, 민들레, 취, 곰취, 참죽순, 냉이, 원추리, 죽순, 미나리, 망초, 홋잎나물, 곤드레나물, 고수, 물쑥뿌리, 세발나물 등 시장에 가면 봄볕만큼이나 종류가 많은데 주로 무침과 국을 끓여 먹는 것이 좋다. --- p.242

고수를 처음 먹어본 사람들의 반응은 두 가지이다. 맛이 너무 고약하다, 다시는 먹지 않겠다. 그래서 다시 먹지 않는 사람이 있고, 한 번 더 시도하고 그 참맛을 알게 되는 이들이다. 맛은 길들임이자 습관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처음에는 헛구역질까지 하던 사람이지만 고수 맛을 알게 되면 고수가 고소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고수를 ‘고소’라고도 한다. --- p.245

보통 사람들은 더위에 기운을 내게 하려고 삼계탕이나 장어 같은 것을 먹는다. 음식 자체에 들어있는 에너지를 먹고 힘을 내려는 것이다. 그러나 사찰음식의 기본 원리는 우리 몸이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내도록 도와주는 음식이다. 혈액이나 기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막힌 곳은 뚫어주어 몸이 스스로 작동하여 힘을 내는 이치이다. --- p.268

멸균 처리라고 쓰인 가공식품은 정말 깨끗한 음식인가? 햄, 소시지는 세균은 없지만, 깨끗한 음식이 아니다. 생명을 살리는 농법으로 거둔 제철에 난 곡식이 바로 깨끗한 음식이다. 갈수록 식품첨가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포장지에서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낱말이 있다면 먹지 않겠다는 기준을 세워야 한다.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이거 먹지 마라, 저거 먹지 말라고 잔소리를 한다. 그 전에 아이들의 자존심을 세워주어야 한다. 아이들 스스로 먹을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방법을 일러줘야 한다.
--- p.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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