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09년 12월 01일 |
---|---|
쪽수, 무게, 크기 | 416쪽 | 601g | 153*224*30mm |
ISBN13 | 9788983923387 |
ISBN10 | 8983923385 |
발행일 | 2009년 12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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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16쪽 | 601g | 153*224*30mm |
ISBN13 | 9788983923387 |
ISBN10 | 8983923385 |
이 리뷰는 1권까지만 읽고 작성한 리뷰임을 밝혀둔다.
일단 1권까지의 소감을 말하자면 "이 떡밥은 약하다." 이다.
"다빈치 코드" 와 "천사와 악마" 에서 보여준 흡입력이 이번엔 그리 강하지 않은듯 하다.
물론 보고 있으면 읽긴하지만.. 마지막이 너무 궁금해서 죽을 지경은 아니다.
떡밥은 가장 최근작 "오리진"이 최고였던듯 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오리진"은 용두사미 였다고 생각된다.
"로스트 심벌"이 부디 시작은 미약했지만 끝은 뭔가 반전이 있길 바라며 2권에 돌입해야겠다.
얼마전에 영화 '천사와 악마'를 보았는데요....영화를 보고나니..원작이 궁금한지라..
도서관에 '인페르노'와 '천사와 악마'를 빌리려 갔는데...둘다 대출중이더라구요..
그래서 남아있는 '로스트 심벌'을 빌려 왔습니다...
미국의 건국자들인 '조지 워싱턴','벤자민 프랭클린','토머스 제퍼슨'등이 프리메이슨'이고,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는 '프리메이슨'에 의해 설계되었다는 사실은..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로스트 심벌'은 바로 이 '프리메이슨'에 대해서 다루는데요...
'프리메이슨'은 비밀결사단체라고 하기엔 너무 대놓고 활동을 합니다..
찾아보면 주위에도 많고 가입하기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 말입니다..
(물론 소설의 배경인 최상층에 들어가려면 엄청난 권력자여야겠지만..말이지요)
그래서 소설속에서도 '프리메이슨은 비밀결사단체가 아니라 비밀을 가진 단체라고'말하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백악관'에서 불과 몇블록밖에 안 떨어져있는 곳..
'프리메이슨' 회원들의 비밀 모임장소인 '하우스 오브 템플'에서 누군가가 입회하는 장면입니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미국의 상당한 재력가들...
그들의 모임에 드디어 들어가게된 남자는 속으로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요..
하버드대학의 '로버트 랭던'교수는 친구이자 아버지같은 존재인 '피터 솔로몬'의 연락을 받게 됩니다..
미국의 최고재력가중 한명인 '솔로몬'은 그에게 전용기와 리무진을 보내 급하게 그를 데리고 오는데요..
'기호학자'인 그에게 '프리메이슨'에 대하여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이였습니다..
그러나...강의예정인 장소에 도착한 그는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강의를 하기엔 텅비어 있는 '스태추리어홀', 그때 갑자기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오는데요..
자신이 '피터 솔로몬'을 데리고 있다는 남자..
그가 '랭던'에게 원하는 것은 '워싱턴 DC'에 숨겨진 '고대의 관문'을 찾는것..
그때 갑자기 들려오는 비명소리, 그곳으로 달려간 '랭던'은 '솔로몬'의 절단된 손목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랭던'에게 '솔로몬'의 손목으로 '초대장'을 보낸 인물 '말라크'
그는 첫장면에 나온 '프리메이슨'의 입회자이기도 한데요.
그는 두번째 목적을 이루기 위해 '피터 솔로몬'의 여동생이자, 과학자인 '캐서린 솔로몬'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CIA의 보안실의 책임자인 '이노우에 사토'는 갑자기 '랭던'을 찾는데요
'랭던'은 '솔로몬'이 납치되었다면서 그녀에게 말하지만...
'사토'는 지금 더 급한일이 생겼다고 말합니다.'국가안보가 달린 일'...
'피터 솔로몬'이 걱정되는 '랭던'과 달리 그에게 비협조적인 '사토'
두 사람은 '피터 솔로몬'의 손바닥에 쓰여진 글씨로 통해 국회의사당의 지하로 향합니다.
그러나 '피터'가 우선이던 그는 '사토'를 속이고 그 사실이 드러나 체포될 위기에 처합니다
그때 나타난 '벨라미', 그가 자신을 '피터 솔로몬'의 친구라고 하는데요..
한편 '캐서린 솔로몬'을 죽이기 위해 연구소로 찾아간 '말라크'
그러나 뜻밖의 방해에 지체하게 되고..
'사토'의 손에서 탈출한 '랭던'은 '캐서린 솔로몬'에게 연락하여 그녀가 위험함을 알립니다.
죽음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는 '캐서린', 그녀는 '랭던'과 합류하지만..
'벨라미'는 '사토'에게 붙잡혀가고..
'말라크'는 '캐서린'은 죽이지 못했지만 그녀의 연구를 막기위해 그녀의 연구소를 폭파시킵니다.
아직 1권이다 보니...숨겨진게 너무 많은데 말입니다...
'사토'가 말하는 국가보안에 관한일...사실 진짜 국가보안에 관한일인지?는 모르겠는데 말입니다
분명히 뒤에 누군가가 대단한 권력가가 숨어있는듯 싶습니다..
'말라크'가 쫓는것..그의 정체는 조금 드러났는데 말입니다..그가 왜 이리 집착하는지도 궁금하구요
1권은 정말 흥미진진해서 금새 읽어버렸습니다..
특이했던점은 주 무대가...고대유적이나 비밀이 감춰진 도시같은 곳이 아닌....누구나 다 아는 '워싱턴' DC다보니..
국회의사당 밑에 진짜 저런곳이 있는지도 궁금했구요...
그리고 '미국'의 역사속 감춰진 이야기들도 읽을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럼 얼른 2권으로 넘어가보도록 하지요..ㅋㅋㅋ
비밀만 파헤치다 느슨해진 스릴러 - 로스트 심벌 _ 스토리매니악
댄 브라운'의 소설은 언제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랜 세월 이어져 내려오는 비밀, 숨겨진 비밀 결사 조직, 명작들에 담긴 비밀스런 기호들,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그의 소설은 온통 비밀 천지다. 비밀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힘이 대단해서 그의 소설을 읽을 때는 언제나 그 비밀을 풀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일어난다.
<로스트 심벌>도 그런 호기심을 강하게 일으키는 책이다. 소설을 읽으며 등장하는 비밀스런 단어들을 구글에서 입력해 보면, 쏟아져 나오는 자료들과 이미지에 눈이 휘둥그래지곤 한다. 소설 속의 비밀이 사실이냐 아니냐를 떠나 그러한 내용들을 교묘하게 장치해 놓은 저자의 기술에 감탄할 분이다.
이번 소설 <로스트 심벌>에서는 비밀 결사조직 '프리메이슨'의 놀라운 비밀에 다가가는 '로버트 랭던'의 모습이 그려진다. 상징과 암호로 둘러싸여 있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의 곳곳을 누비며 비밀에 다가가는 모험이 펼쳐진다. 작가 특유의 비밀스런 분위기 조성, 곳곳에 숨겨진 상징, 그것을 풀어내는 지식들까지, 기존 작가의 작품에서 맛볼 수 있는 스릴러로서의 재미는 여전하다.
다만, 너무 같은 패턴의 반복이 아닌가 싶다. <다빈치 코드>나 <천사와 악마> 같은 전작들에 비해, 크게 달라졌다거나 몰입할 수 있는 부분이 색다르다는 느낌이 없다. 앞의 이야기가 은근히 이어지며 새로운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느낌 정도에 그친다. 그래서인지 전작들에 비해 쭉 빨려 들어가 몰입되는 맛이 적다. 빠르게 치고 나가며 옥죄는 긴장감도 더불어 떨어지는 느낌이다.
특히 지루하기 짝이 없는 결말은 안타깝다. 프리메이슨의 비밀을 진짜처럼 보이고 싶었던 것인지, 이번 작품을 통해 그 비밀을 전부 까 보여주려 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뭔가 너무 신비스런 분위기로 몰고 가려다 보니 이야기가 한 없이 늘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철학적이고 신비스런 이야기들이 주욱 이어지지만, 그 내용의 깊이 보다는 지루함이 먼저 다가온다. 뭔가 상당히 맥 빠진다고 할까
전체적으로 보면 스릴러로서의 재미가 어느 정도는 보장이 된다. 읽고 나서 몽땅 잊어 버리게 되는 전형적인 오락 소설이라 평하고 싶다.신비스런 분위기의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즐기고 싶다면 읽어 볼 만 하다. 그러나, 뭔가 쫀득쫀득한 긴장감을 즐기는 독자라면 살짝 미루어 두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