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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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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95쪽 | 450g | 148*210*30mm
ISBN13 9788952757678
ISBN10 89527576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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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캐티 아펠트
1954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페이엇빌에서 태어났으며, 성장기를 휴스턴에서 보냈다. 캐티 아펠트는 매일 일기를 쓰는데, 때로 이것이 소설 작품의 바탕이 된다고 한다. 현재 버몬트 대학 순수 예술 석사 과정의 교수진이며, 텍사스 A&M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남편과 두 아들, 고양이 네 마리와 함께 텍사스에서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오, 귀여운 우리 아가!』『아버지의 집』등이 있다. 『마루 밑』은 캐티 아펠트의 첫 소설이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새끼를 가진 삼색 고양이가 늪지가 있는 숲 속 깊은 곳에 버려졌다. 거기서 삼색 고양이는 쇠사슬에 묶인 사냥개 레인저의 외로운 울음소리를 따라가 새끼를 낳고, 이들은 묘한 가족을 이룬다.
이 오래된 숲에는 전설의 생물들이 살고 있다. 천년 넘게 산 악어 왕과 반인반수 뱀 모카신 할머니다. 모카신 할머니는 딸 ‘밤 노래’가 ‘매 사나이’를 따라 자신의 곁을 떠나자, 다시 딸을 강제로 데려온다. 하지만 밤 노래는 남편 ‘매 사나이’와 어린 딸을 그리워하다 죽고 만다. 모카신 할머니는 슬픔과 분노를 이기지 못해, 남자에게 복수하려다 도리어 밤 노래가 만든 항아리 속에 천 년을 갇혀 지내는 신세가 된다. ‘매 사나이’는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인간의 몸을 벗고 매 종족에게 돌아갔고, 밤 노래의 어린 딸은 종적을 감추었다. 분노와 깊은 상실감에 젖어 있던 모카신 할머니는 아직 손녀가 남아 있다는 것을 떠올리고, 손녀를 찾아서 함께 지낼 생각만 한다.
사냥개 레인저는 삼색 고양이에게 마루 아래 숨어 아기 고양이 퍽과 사빈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만약 악독한 집주인 사내 ‘악어 동갈치 낯바닥’이 이들을 본다면, 즉시 악어 미끼로 쓸 게 분명했다. 하지만 퍽과 사빈은 호기심이 많은 아기고양이다. 어느 날 퍽은 햇볕이 내리쬐는 마당으로 나갔다가 집주인 사내에게 잡힌다. 사내는 새끼를 구하기 위해 뛰어나온 어미 고양이까지 자루에 넣어 강에 던진다. 어미 고양이는 겨우 퍽을 구하고 죽는다. 홀로 남은 퍽은 사빈과 레인저를 구하겠다는 어미 고양이와의 약속을 기억하며 필사적으로 살아남아, 냇가 저편으로 건너 갈 궁리를 한다.
한편 레인저와 사빈은 결국 미끼가 되어 악어 왕이 사는 강으로 끌려간다. 거기에는 구사일생 끝에 냇물을 건너 사빈과 레인저의 흔적을 따라온 퍽, 그리고 천년 만에 항아리에서 해방되어 먹이를 사냥하러 나온 모카신 할머니도 있었다. 레인저에게 물려 줄곧 피를 흘리던 사내가 총으로 사빈을 쏘려는 순간, 퍽이 달려들어 얼굴에 상처를 낸다. 사내는 아픔을 견디지 못해 강으로 달려 상처를 씻다가 악어 왕에게 잡아먹히고 만다.
나무 위에서 이 모든 것을 지켜보다가 사내가 쏜 총에 맞은 모카신 할머니는 퍽과 사빈, 레인저의 모습을 보고 사랑의 의미를 어렴풋이 깨닫는다. 미움과 사랑 중 사랑을 선택하기로 결정하고, 죽기 전에 억센 이빨로 레인저의 목에 달린 사슬을 끊어 준다. 모카신 할머니에게 죽음의 순간이 다가오자, 그토록 찾던 손녀가 앞에 나타난다. 역시 반인반수인 손녀는 이미 오래전에 벌새가 되어 할머니를 찾아다녔던 것이다. 그리고 레인저와 퍽과 사빈은 다시 가족을 이루어 앞으로 나아간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도, 신비하고 시적인 이야기
뉴베리 상 수상작 『구덩이』의 작가, 루이스 새커
벌새처럼 매혹적이고 구름 같은 마법을 지닌 작품
뉴베리 상 수상작 『키라 키라』의 작가, 신시아 카도하타
한 편의 서정시 같은 작품
코레타 스콧 킹 상 수상 작가, 애슐리 브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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