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0년 09월 13일 |
---|---|
쪽수, 무게, 크기 | 278쪽 | 482g | 148*224*20mm |
ISBN13 | 9788901110806 |
ISBN10 | 8901110806 |
발행일 | 2010년 09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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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8쪽 | 482g | 148*224*20mm |
ISBN13 | 9788901110806 |
ISBN10 | 8901110806 |
옮긴이의 글 설득과 소통의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는 법 프롤로그 ‘인간 거짓말탐지기’ 조 내버로가 밝히는 커뮤니케이션의 비밀 1. 당신이 행동으로 누설하는 진실 푸에르토리코 호텔 방화사건의 범인은 누구인가 행동은 말보다 더 크게 말한다 의사가 환자의 말보다 행동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몸짓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기 위한 7계명 1. 보지 말고 관찰하라 2. 본능이 드러나는 불변의 보디랭귀지를 기억하라 3. 특별한 상황에서만 나타나는 행동을 파악하라 4. 평상시 모습을 기억하라 5. 갑작스런 행동의 변화에 주목하라 6. 편안한 상태와 불편한 상태를 구별하라 7. 당신이 관찰하는 것을 상대가 모르게 하라 행동만으로도 사람의 심리는 노출된다 2. 뇌, 행동통제센터 행동의 비밀은 변연계에 숨어 있다 인간을 지키는 3단계 생존 메커니즘 정지반응: 위험하면 멈춰라 도망반응: 멈춰서 해결되지 않을 때 도망쳐라 투쟁반응: 도망칠 수 없다면 싸워라 왜 아픈 상처는 잊히지 않을까? 거짓말이 의심된다면 상대의 목을 보라 초조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행동 남자와 여자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다르다 스트레스로 인한 몸의 변화를 읽어라 면접을 볼 때 피해야 할 행동 스트레스 정보를 파악하는 8가지 지침 3. 얼굴, 감정의 리트머스 시험지 얼굴에 스치는 속마음을 잡아라 생각과 의도는 얼굴 주름에 나타난다 아주 작은 동공은 진실을 말하고 있다 눈썹과 실눈의 이중플레이 눈을 가리는 행동의 비밀 사랑을 할 때 우리의 눈은 어떻게 변할까? 권력을 가진 사람의 시선 두기 휴 그랜트 연기력의 비밀은 눈에 있다? 가식적인 미소는 진짜 미소와 어떻게 다를까? 입술을 앙다물수록 자신감도 사라진다 내가 얘기할 때 그 사람은 왜 입술을 오므렸을까? 비웃음은 결별을 예고하는 강력한 신호 혀로 표현하는 감정 다양한 얼굴 변화가 말하는 것 혐오하는 감정은 가장 먼저 얼굴에 드러난다 자긍심이 높아질수록 코와 턱은 함께 올라간다 말과 행동이 다를 때 우리는 무엇을 믿을까? 4. 팔, 생존을 높이는 도구 기쁨과 좌절이 나타나는 팔 학대받는 아이들의 팔에 남은 흔적 읽기 떳떳하지 못할 때 팔은 뻣뻣해진다 사람들이 아기 똥기저귀를 집는 방법 개인의 영역은 곧 권력이다 회의실에서 나타나는 영역표현 연애는 주도권 싸움이다 어른들은 문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친밀함을 나타내는 법 감정을 표현하는 팔의 움직임 5. 손, 성공을 움켜잡는 기술 테이블 밑에 손을 숨기지 마라 악수할 때 힘쓰지 마세요 해외여행을 갈 때 인사하는 법부터 익혀라 손가락질보다 손바닥을 펴고 가리켜라 타인 앞에서 외모를 다듬지 마라 손에 땀이 난다고 다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 손이 말하는 스트레스 강도 변호사의 자신감은 손으로 나타난다 경찰관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남성적 우월함의 강력한 표현 자신감이 없어질 때 나타나는 행동 의심이 갈 때는 손을 보라 가운데손가락은 가능한 한 펴지 마라 손이 멈추는 때를 주목하라 감정은 손으로 전달된다 6. 다리, 진실과 거짓이 밝혀지는 곳 얼굴보다 더 정직한 다리 갬블러의 완벽한 포커페이스, 그러나 다리는 말하고 있다 상대방이 불편해하는 것을 어떻게 알아챌까? 기쁠 때 다리도 함께 들뜬다 교도관이 서 있는 모습만으로 권위를 보이는 방법 왜 인간은 더 넓은 공간을 원하는가 편안함을 느낄 때 다리는 X자 모양이 된다 사랑에 빠졌을 때 다리는 어떻게 달라질까? 상대방이 호감을 보이는지 판단하려면 악수하고 기다려라 범죄자의 걸음걸이는 다르다 공항 세관 검사관이 사람을 읽는 방법 킴 베이싱어의 초조한 인터뷰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다리는 의자를 찾는다 7. 몸통, 생존의 최전선 위험한 상황에서 인간은 등을 돌린다 왜 여자들은 쿠션을 끌어안을까? 팔짱의 다중적인 의미 해석하는 법 왜 불편한 상황에서는 소화가 안 될까? 맥아더에게 몸을 굽힌 아이젠하워 옷차림은 전략 그 이상 몸단장은 또 하나의 메시지다 의자에 앉아 늘어져 있지 마라 싸울 때 가슴이 왜 헐떡일까? 어깨를 으쓱하는 두 가지 의미 8. FBI 요원의 속임수 간파하기 진실과 거짓말의 미묘한 차이 FBI에서 속임수에 접근하는 4가지 모델 편안함을 느낄 때 우리 몸은 상대를 향해 기운다 미소의 진심을 알고 싶다면 머리 움직임을 주목하라 내가 수사에 임할 때 명심하는 12계명 동시성에 집중하라 거짓말하는 사람은 두 번 강조하지 못한다 거짓진술에는 수동적인 행동이 뒤따른다 속이는 사람과 속는 사람 최상의 관계를 위한 언어는 정직이다 에필로그 더 좋은 대인관계를 위하여 참고문헌 |
FBI 대적 첩보 특별 수사관으로 오래 활동했다는 저자 조 내버로는 FBI에서 ‘인간 거짓말탐지기’로 불릴 만큼 사람들의 마음을 잘 읽어냈다고 한다. 그는 진실과 거짓을 더욱 잘 가려내기 위해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과학을 연구해왔다고 하는데, 이것에는 ‘표정, 제스처, 신체 움직임(동작학), 근접거리(공간학), 접촉(촉각학), 자세, 옷차림’(p. 10) 등이 포함된다고 한다.
말로는 쉽게 거짓말을 해도 몸의 언어까지 속이기는 어렵다고 하는데, 저자는 이것을 우리 두뇌의 각기 다른 영역이 관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뇌과학자 폴 매클린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파충류의 뇌(뇌간), 포유류의 뇌(변연계 뇌), 인간의 뇌(신피질)로 구성’(p. 39)되어 있다고 한다. 이 중에서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은 변연계가, 말하기 능력은 신피질이 관여한다. 그런데 변연계는 ‘상황이나 환경에 대해 생각 없이 반사적이고 순간적으로 반응’(p. 40) 하기 때문에, ‘고차원의 인지와 기억을 책임지며 계산하고 분석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가진’(p.42) 신피질에 비해 정직하고 믿을 수 있는 반응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가족 간의 사소한 대화부터 비즈니스적인 대화까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말로써 전달한다.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으며 원활히 대화가 오갈 때도 있지만, 때로는 서로 원하는 것이 달라 부딪히기도 한다. 그럴 때면 상대방이 건넨 말을 토대로 그의 진짜 마음을 유추해 보게 되는데,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될 수 있는 아리송한 말들은 어떤 의도와 마음을 담고 있는 건지 알아채기 어려울 때가 많다. 그럴 때가 바로 저자가 이야기하는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할 때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이제는 그러한 상황에서 상대방의 말과 함께 몸짓까지 종합적으로 따져 판단하여 숨겨진 마음이 무엇인지 헤아려볼 수 있을 것이다. 또는 반대로, 대화 중 자신의 마음을 좀 더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 책 속 팁들을 활용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고 보면 연기력이 뛰어나다고 느꼈던 배우들은 이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매우 잘 활용하는 사람들이란 생각이 든다.
【 진짜 미소는 눈과 입 주위에 있는 두 근육의 작용으로 나타난다. 입 가장자리에서 광대뼈까지 쭉 뻗은 대관골근(큰광대근)과 눈 주위를 둘러싼 안륜근(눈둘레근)이 그것이다. 두 가지가 함께 움직일 때 입 양쪽 가장자리를 끌어올리고 눈 바깥쪽 가장자리를 주름지게 해 친숙하고 따뜻한 미소의 눈가 주름을 만들어낸다.
반면 예의상 가짜 미소를 지을 때 입 가장자리는 소근(입꼬리당김근)을 사용해 비스듬히 늘어난다. 이때 입 양쪽 가장자리를 비스듬히 끌어당기긴 해도 진짜 미소처럼 위로 들어올릴 수는 없다. 】 (p. 94~95)
【 말하는 동안 손을 감추면 상대방이 의혹을 품게 된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과 일대일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는 반드시 손이 보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만약 테이블 밑에 손을 두고 누군가와 이야기해본 경험이 있다면 그런 대화가 얼마나 불편한지 금세 감지했을 것이다. 사적으로 교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서로의 손을 본다. 왜냐하면 뇌는 총체적인 커뮤니케이션 과정의 한 부분으로 손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 (p. 143)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들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섬세한 관찰력, 자극에 대한 예민함이 먼저 갖춰져야 할 것 같다. 상대방의 평소와 다른 몸짓 및 표정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비교 대상이 되는 평소 모습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항시 자세히 관찰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저자가 들려주는 경험담을 보면 저자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비범할 정도의 예리한 관찰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오랜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풀어놓는 진짜 사람의 마음을 읽는 방법은 매우 흥미로웠다. 이 책을 한 권 읽었다고 해서 단박에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것이야 어렵겠지만, 그래도 무언가 나만의 비밀 무기가 생긴 것 같아 든든한 기분이 든다. 전직 FBI 요원이 말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길 바란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한 직업을 가진 이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눈가리기 행동은 그 사람의 생각과 감정에 대한 강력한 표시다. 이러한 행동은 부정적 상황에 직면하자마자 실시간으로 발생하며, 대화 도중에 어떤 정보가 상대방에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신호가 되기도 한다.
인간은 거짓말을 할 줄 아는 동물이니, 인간이 하는 말을 믿기 보단, 스스로 통제하거나 자각하기 힘든, 무의식적이고 본능에 가까운 번연계의 반응에 따라 좌우되는 행동을 더 믿어야 한다라는 책인데 뻔한 소리에 별 재미도 없어서 읽다가 말았다. FBI는 마케팅 문구일 뿐이다.
말하지 않는 진실 또는 진심: FBI 행동의 심리학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납니다.
속내를 잘 드러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속내를 꽁꽁 숨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후자의 사람을 상사로 만났습니다.
언어와 비언어가 불일치하는 사람이다 보니 대하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저런 사람도 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눈치를 보느라 하루 하루가 고단하더군요.
그러던 중에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갔다가
'조 내버로'라는 사람이 쓴 'FBI 행동의 심리학'책을 서고에서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제목도 눈길을 끌지만 내용도 흥미로웠습니다.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은 모든 대인관계 커뮤니케이션의
60~6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왜 '행동의 심리학'이 중요한지 알려주는 대목입니다.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잘 파악하지 못한다면
35~40%만을 가지고 의사소통을 하게 되는 겁니다.
저자는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해서 영어에 서툴렀습니다.
언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아
표정, 어투, 몸짓 등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에 민감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상대방의 진실을 읽어내는 능력을 키웠고 결국 FBI에서 일하게 됩니다.
저자는 몸짓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기 위한 7계명을 알려줍니다.
1. 보지 말고 관찰하라.
2. 본능이 드러나는 불변의 보디랭귀지를 기억하라.
3. 특별한 상황에서만 나타나는 행동을 파악하라.
4. 평상시 모습을 기억하라.
5. 갑작스런 행동의 변화에 주목하라.
6. 편안한 상태와 불편한 상태를 구별하라.
7. 당신이 관찰하는 것을 상대가 모르게 하라.
어떻게 보면 일반적인 가르침같지만 쉽게 알기 어려운 것들입니다.
비언어적 표현을 파악하기 위해 저
자는 뇌, 얼굴, 팔, 다리 등으로 분류하여 표정이나 행동의 숨은 속 뜻을 알려줍니다.
중간 중간 사진을 넣어 이해를 돕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내가 잘 짓는 표정이나 자주 하는 제스처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런 표정을 지었구나. 이런 기분에서 이런 제스쳐를 했구나.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습니다.
인간은 편안함과 불편함을 표정과 몸짓으로
극명히 드러낸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걸 잘 파악하는 사람들이 '눈치'가 빠르다는 말을 듣는 거겠죠?
사회생활에서 눈치가 빨라 나쁠건 없으니
이 책이 눈치를 키워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