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9년 10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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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92쪽 | 438g | 140*205*20mm |
ISBN13 | 9788925567921 |
ISBN10 | 892556792X |
출간일 | 2019년 10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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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92쪽 | 438g | 140*205*20mm |
ISBN13 | 9788925567921 |
ISBN10 | 892556792X |
18세 딸 엄마는 이제 뵈는 게 없다! “책육아로 유전, 가문, IQ까지 싹 다 뒤집는 거야” 『불량육아』, 『닥치고 군대육아』로 수백만 어뭉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육아 멘토 하은맘이 돌아왔다. 빗발치는 출간 요청 끝에 탄생한 『십팔년 책육아』는 사교육에 휘청거리는 엄마들의 정신줄 붙드는 멱살잡이 협박 에세이이자, 18년간 온몸으로 겪고 부딪치고 뚫어가며 써내려간 책육아 임상실험 레알 보고서다. ‘책육아의 대모’ 하은맘이 말하는 책육아는 다른 어떤 사교육도 시키지 않고 널널한 시간 속에서, 엄마 옆에서, 자연 속에서 실컷 뒹굴고 놀면서 온전히 책과 함께 커가는 육아법을 말한다. 이렇게 큰 아이는 바른 인성, 넓고 깊은 지성, 풍부한 감성은 물론이고 공부머리‘마저’ 장착되어 사교육 없이 수능마저 뚫어버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까꿍이 육아부터 대입 수능까지 산전수전 다 겪은 18세 딸 엄마의 생생한 경험담이 스타 강사다운 톡 쏘는 입담 속에 녹아들어 있다. “아직도 돈 버리고, 삽질하고, 애 잡고 앉았냐? 지성, 감성, 인성까지 다 가진 아이로 키우는 법, 책육아(머리 독서)랑 바깥 놀이(몸 독서)가 함께 가야 정답인 거야!” |
1장. 사교육 시장에 삥 뜯기지 마라 딴집 반에 반도 안 되는 비용으로 ▷ 학원, 학습지… 닥치고 책육아! 무엇을 ‘안’ 하느냐에 달렸다 ▷ 스마트폰 끊으면 시간을 살 수 있어 책은 제일 재미없는 장난감 ▷ 그래서 엄마가 유도해야 해 사교육, 선행 학습의 맹점 ▷ ‘메타인지’가 공부 성패를 좌우해 아이의 진정한 자립을 원한다면 ▷ 집안일 같이 하기 프로젝트 무한 반복 ‘뻘짓’이 천부적 재능을 이긴다 ▷ 몰입 훈련의 지름길 평생 지랄 총량 불변의 법칙 ▷ 내 품에 있을 때 더 지랄하게 냅둬 소비 육아 할래? 진짜 육아 할래? ▷ 돈은 이렇게 쓰는 거다 육아 맛집 하은맘네 비밀 공식 ▷ ‘노하우’가 아니라 ‘훈련’이다 유전, 가문, IQ까지 싹 뒤엎는 책육아 ▷ 금수저 부러우면 뛰어넘자고 2장. 인풋에만 신경 써, 시간 금방 가 시작은 그림책 육아 ▷ 책육아의 8할은 ‘그림’이다 최고의 언어 자극, 말 걸기 ▷ 미춰버리기 직전엔 노래를 책육아의 꽃이 바로 ‘초등’ 때다 ▷ 비로소 독서력이 폭발한다고 영어도 책이다, 죽어라 읽어줘 ▷ 요런 책으로 영어 맛 들여놔라 원래 영어 잘하는 아이? 됐고! ▷ ‘집중 듣기’와의 전쟁 책육아 수혜 과목이 ‘수학’이라니 ▷ 언어 능력이 곧 수학 능력이다 집에 꼭 책이 있어야 하는 이유 ▷ 책은 쭈~욱 ‘사는’ 것 하은이 책 고르는 7대 원칙 ▷ 불쏘시개 책들로 독서에 불 붙여라 ‘몸 독서’ 실컷 해야 ‘머리 독서’ 술술~ ▷ 책육아의 절대 원칙 ‘밤 책육아’에 대한 고찰 ▷ 애가 왜 밤에 안 자는지 알려줘? 3장. 아웃풋은 한꺼번에 터진다! 책육아는 자판기다 ▷ 넣으면, 나오는 완벽한 모듈 좋아하면 자동 공부가 돼 ▷ 아이돌 논문부터 ‘공신’ 노트까지 잘해서 안 시키는 게 아니라, 안 시키니까 잘하는 거다 ▷ 몰입 방해하지 않는 ‘따뜻한 무관심’ 공부머리‘마저’ 만드는 책육아 ▷ 만 16세 연세대 합격 비결 ‘대입’이 인생 최종 목표는 아니잖아 ▷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일 뿐 난제 앞에서 절대 포기하지 않는 아이 ▷ 장비 탓하지 말고, 변명도 말고~ 영어 아웃풋? 대치동 학원 발라버려~ ▷ 수능 영어 만점! 네이티브 뻥까는 실력! 패시브 스킬이 뭔지 알아? ▷ 인생살이 초강력 장착 무기 책으로 큰 아이는 세상이 만만하다 ▷ 막히면 책으로 뚫으면 되니까 결국 다 위대하게 크게 돼 있어 ▷ 내 아이도, 네 아이도, 반드시! 4장. 엄마가 성장해야 아이도 성장해 내 아이 전문가는 바로 나! ▷ 남들 시선에 얽매이지 마 엄마가 아이를 키운다는 착각 ▷ 아이가 엄마를 키워주는 거야 화장실에 책 들고 가기 운동 ▷ 읽어야 산다, 엄마는… 육아 난제에 대한 답은? 책에 있어 ▷ 읽는 책이 아니라 ‘하는 책’ 반드시 부자 엄마 되어 있기 ▷ 사교육 안 한 만큼 딱 모아둬 좋은 거 먹어야 애 안 잡아 ▷ 몸이 무너지면 정신도 무너져 나를 싸그리 바꾸는 세 가지 방법 ▷ 시간, 공간, 사람 이게 답이거든 불안해 하면 망해, 육아는 ▷ 공포의 ‘환장병 시즌’도 다 끝나 욕심을 버리던가, 욕심만큼 뛰라고 ▷ 엄살떨지 말고! 묻지도 말고! 애착의 목적이 ‘분리’란다 ▷ 허를 찌르는 육아의 원리 ‘사.고.축’ 육아 해볼텐가? ▷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말하기’ |
처음 이분의 책을 읽고 매우 불편했다. 익숙하지 않는 말투가 영 듣기가 거북스러웠다. 약간 욕도 섞여 있고, 쌘 언니의 이미지라고 할까?
책을 읽다 보면 본질은 그렇지 않은 분이라는 것을 알겠지만 책으로 읽기에 썩 좋은 말투는 아니다. 하지만 이분의 육아서는 다 읽었다. 그럼 나는 불편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분의 육아책을 다 읽은 이유가 무엇일까?
처음에는 책 육아에 관심이 있어서다. 책 육아가 뭔지도 몰랐던 때에, 내가 책을 좋아하니 아이도 책을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검색하였고, 책 육아라는 말도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렇게 하나씩 퍼즐 맞추기를 하면서 이 분이 책 육아를 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분의 블로그 및 책을 보게 된 것이다.
말투야 그분의 인격이고 취향이니 뭐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내가 좋았다고 생각한 건 자신의 신념이 있었다는 것이 좋았다. 자신이 생각한 것에 대해 무척이나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틀린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너무 맞는 말만 하니까 그것도 듣기 싫은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나는 욕을 섞어서 하는 그분의 말투는 별로였지만,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려고 하는 그분의 마인드가 좋았고 올바르다고 생각한 그분의 육아법이 좋았다.
하지만 내 아이를 이 방식대로 양육하고 싶지는 않다. 참고는 하되 내 방식, 내 아이에게 맡는 방식으로 하고 싶은 것이 내 생각이다.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참고할 뿐이지 똑같이 할 생각은 없다. 이건 나의 고집인지도 모르겠다. 내 아이는 이 책에 나오는 하은이라는 아이와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내 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가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양육 방식으로 밀고 나갔던 것 같다. 중학교를 중퇴하고 일 년 만에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를 친 하은이도 부럽지 않다. 남들보다 빠르게 대학에 입학한 대단한 아이이지만 그래도 내 아이는 그때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즐기고 살았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의 고등학생 생활에서 무엇이 즐길 수 있냐고 반문한다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분명 그 나이 때 친구들과 할 수 있는 것들이 분명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내 아이도 하은 양처럼 학교가 맞지 않다고 하면 참고는 해 볼 것도 같다. 잘은 모르겠지만 하은이라는 아이도 엄마를 많이 닮은 것 같다. 자신의 생각이 있고, 그 생각대로 밀고 나가는 힘이 있는 아이로 아주 잘 성장한 것 같다. 엄마가 볼 때 얼마나 뿌듯한 아이일까?
책에 나온 것을 보면 하은이라는 아이는 어렸을 때 많이 예민했던 아이인 것 같다. 정말 엄마를 힘들게 했던 아이였지만, 그런 그 아이의 기질이 엄마를 성장시키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래서 그런지 작가도 아기일 때 엄마와의 밀착 육아를 꼭 해야 하고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주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작가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처음에는 듣기가 불편했다. 한데 어쩔 수 없이 나도 경력단절이 되고 아이를 5년 동안 내가 돌보았더니 정말 지금은 엄마와의 사이도 좋고, 잘 떨어져 있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한 아이가 된 것 같다. 5년 동안 정말 징그럽게 붙어 다니고 거의 한 몸처럼 다녔던 것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생각도 든다. 그때 밀착 육아를 잘 해놨기 때문에 현재 엄마에 대한 믿음도 좋고, 분리도 잘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때 조금 더 잘 해 줄걸...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웃어줄걸...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그때는 왜 그렇게 그 시간을 즐기지 못해는 지.. 다시는 일을 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나 자신을 초조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이렇게 다시 일을 할 줄 알았더라면 분명 그렇게 보내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래서 육아할 때 너무 엄마가 불안해하거나 힘들어하지 말고 정말 그 시간들을 아이와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 아이를 천재로 만들었던 칼 비데의 육아법도 비슷한 것 같다. 그도 아이를 많이 놀게 했고,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하게 했으며 어렸을 때부터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아빠였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내가 푸시 하고 싶지는 않다. 분명 책 읽는 엄마의 모습이 아이에게 영향을 끼칠 거라 생각한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한다면 18살에 대학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괜찮다. 천재가 아이어도 괜찮다. 우리 둘이 행복할 수 있다면... 함께 있는 시간들이 참 좋다고 느껴진다면... 괜찮을 것 같다. 공부는 언제든 하면 되니까...
김선미님의 지랄발랄 하은망의 십팔년 책육아입니다.
어릴때부터 대학다니는 지금 까지 성장이야기를 보는 느낌.....
초등 이상의 좀 더 큰아이가 있는 엄마들이라면
이책을 통해 책 육아의 중요성에 대해 동기 부여가 될거 같다.
책육아의 중요성을 아는 지금 더 와닿는다.
스마트 폰을 놓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쉽지 않다.
뭐라뭐라 듣는 넘처나는 정보의 홍수에서
주관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나아가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출산하고 육아하면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다가 만나게 된 불량육아, 닥군은 제 심금을 울렸습니다.
당시 어린 아기를 키우면서 육아에도 이런 방법이 있구나 하면서 신세계를 인도 받은 느낌.
쎈 언니의 독설, 하지만 그 언니는 딸을 보란 듯이 성공적으로 키워냈습니다. 기존의 육아, 교육 공식들을 다 무시하고 말이죠.
사교육을 안 한 것만으로도 놀라운데, 공교육도 안 받았습니다. 중고등학교는 홈스쿨링으로 온전히 자기주도학습 아래 누구나 열망하는 명문대 입시에 성공하였습니다.
그 과정이 쉽지 않았을거에요.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거쳐온 삶이니까요.
하은맘의 오프라인 강의도 몇 번 들었습니다. 책에서는 알 수 없었던 내밀한 삶을 듣게 되고 왜 그렇게까지 독해야만 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하은맘의 책 시리즈는 육아서라기 보다는 엄마들에게 인생 지침서이기도 합니다. 다소 쎈 언니의 강한 독설에 놀랄 수도 있지만 그만큼 강하게 흡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