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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책들의 도시 2 지하묘지

[ 양장 ]
리뷰 총점9.0 리뷰 3건 | 판매지수 972
베스트
만화/라이트노벨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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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11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656g | 218*278*13mm
ISBN13 9788954658621
ISBN10 8954658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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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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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독자들을 열광시킨 환상과 모험의 이야기
소설에서 화려한 그래픽노블로 다시 태어나다


서부 차모니아 둘Dull 고원의 돌사막 한가운데 솟은 린트부름 요새, 그곳에서는 누구나 시적 재능을 타고나 작가가 되길 꿈꾼다. 젊은 린트부름 작가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 역시 아직은 한 권의 책도 출간하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대부시인 단첼로트에게서 읽기와 쓰기에 관한 모든 것을 전수받는 중이다. 단첼로트가 차모니아 역사상 가장 완벽하다는 원고를 남긴 채 숨을 거두고 미텐메츠는 베일에 싸인 원고의 주인을 찾아 부흐하임으로 떠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독일에서 사랑받는 작가인 발터 뫼어스 최고의 판타지 「차모니아 시리즈」, 그중에서도 특히 큰 사랑을 받은 「부흐하임」 3부작 중 1부 『꿈꾸는 책들의 도시』가 전2권의 그래픽노블로 다시 태어났다. 일러스트레이터 플로리안 비게와의 환상적인 협업으로 탄생한 그래픽노블 『꿈꾸는 책들의 도시』는 발터 뫼어스의 책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폭발적인 상상력이 풍부한 색감과 극적인 힘이 담긴 이미지와 만나면서 삼차원에 가까운 판타지 세계를 새롭게 창조해냈다.

그래픽노블 『꿈꾸는 책들의 도시』 1부 부흐하임은 린트부름 요새에 살던 공룡 작가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가 부흐하임을 찾게 된 사연과 그곳에서 지하세계로 쫓겨나기까지의 이야기를, 2부 지하묘지는 미텐메츠를 위협하는 적, 그를 돕는 친구들의 이야기와 지하세계를 탈출하기 위한 험난한 여정을 담고 있다. 발터 뫼어스 특유의 유머와 천재적인 비유가 살아 숨쉬며 독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던 원작의 입담은 말풍선 안 대사와 지문으로 각색되어 독서의 새로운 리듬을 만들어내었다. 또한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과 캐릭터들은 디테일이 살아 있는 그림과 다양한 형태의 글자를 통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선사해줄 것이다.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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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독일 판타스틱 상

새로운 판타지의 도래 ‘차모니아 시리즈’
책의 세계를 향한 애정과 끝없는 상상력×풍부한 색감과 극적인 힘이 담긴 이미지

전 세계 독자들을 열광시킨 환상과 모험의 이야기
소설에서 화려한 그래픽노블로!


현재 독일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작가인 발터 뫼어스 최고의 판타지 ‘차모니아 시리즈’, 그중에서도 특히 큰 사랑을 받은 부흐하임 3부작 중 1부 『꿈꾸는 책들의 도시』가 전2권의 그래픽노블로 다시 태어났다. 일러스트레이터 플로리안 비게와의 환상적인 협업으로 탄생한 그래픽노블 『꿈꾸는 책들의 도시』는 발터 뫼어스의 책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폭발적인 상상력이 풍부한 색감과 극적인 힘이 담긴 이미지와 만나면서 삼차원에 가까운 판타지 세계를 새롭게 창조해냈다. 이전에도 발터 뫼어스와 함께 차모니아 시리즈의 첫 책이자 톨킨의 『반지의 제왕』보다 재미있다는 평을 받은 『캡틴 블루베어의 13과 2분의 1 인생』의 일러스트 컬러판을 작업한 비게는 기상천외한 모험담을 읽는 재미에 다채롭고 호화로운 그림을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그래픽노블 1부 부흐하임은 린트부름 요새에 살던 공룡 작가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가 부흐하임을 찾게 된 사연과 그곳에서 지하세계로 쫓겨나기까지의 이야기를, 2부 지하묘지는 미텐메츠를 위협하는 적, 그를 돕는 친구들의 이야기와 지하세계를 탈출하기 위한 험난한 여정을 담고 있다. 발터 뫼어스 특유의 유머와 천재적인 비유가 살아 숨쉬며 독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던 원작의 입담은 말풍선 안 대사와 지문으로 각색되어 독서의 새로운 리듬을 만들어내고,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과 캐릭터들은 디테일이 살아 있는 그림과 다양한 형태의 글자를 통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선사한다. 소설을 읽으며 머릿속으로 상상해왔던 부흐하임 그 이상을 디테일하게 화면에서 펼쳐 보이는 그래픽노블은 마치 미텐메츠와 함께 그 공간에 있는 듯한 실감을 불러일으켜 차모니아 시리즈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낸다.

2018년 플로리안 비게에게 독일어로 된 최고의 만화에 주어지는 독일 판타스틱 상 수상의 영예를 안긴 그래픽노블 1부 말미에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화보를 수록해 화려함의 극치로 탄성을 자아내고, 용어 해설을 실어 부흐하임과 다양한 캐릭터의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도왔다. 2부 말미에는 메이킹 스케치가 실려 그래픽노블의 제작과 두 작가의 협업과정을 엿볼 수 있다. 발터 뫼어스가 제일 먼저 소설 줄거리와 대화를 그림 설명과 맞추는 것을 시작으로 흑백의 밑그림을 그리면 플로리안 비게는 그것을 바탕으로 채색을 위한 스케치를 한 다음 색을 입혔고 그후 서체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런 작업의 단계를 예를 들어 설명하고, 발터 뫼어스와 플로리안 비게 듀오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수작업으로 제작한 주요 캐릭터 미텐메츠와 키비처, 아나자지, 부흐링과 그림자 제왕의 삼차원 모형 사진도 소개한다. “눈이 즐거운 문학적 축제”를 위해 두 작가가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내가 이 책이 지금까지 독일에서 만들어진 그래픽노블 중 가장 비용이 많이 든 작품이라고 주장한다면 뻔뻔한 과장처럼 들릴 것이다. 그러나 작업시간과 조사, 내용 준비, 스케치와 그림에 든 수고, 손글씨와 모형 제작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우리 작품에 도전할 만화가 과연 있는지 보고 싶다. 플로리안 비게와 나는 몇 년 동안 구상하고 텍스트 작업을 했다. 사진을 찍고 스케치를 했으며, 책을 뒤지고 영화를 연구하고 인터넷을 뒤졌다. 도대체 제정신이냐고 가끔 자문하게 되는 작업이다. 그럴 때면 머릿속에서 이렇게 대답하는 가느다랗고 나지막한 소리를 듣는다. “아니!”
발터 뫼어스


부흐하임으로 떠나는 미텐메츠의 첫번째 모험!
독서가 진짜 모험인 그곳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책을 읽겠다고 각오한 용감무쌍한 친구들이여,
먼 길을 가야 하니 신발끈을 꽉 조여라!
미로 같은 어두운 길을 지나 지구의 내장까지 내려가야 한다
부디 무슨 일과 맞닥뜨리든 용기를 잃지 말길!

서부 차모니아 둘Dull 고원의 돌사막 한가운데 솟은 린트부름 요새, 그곳에서는 누구나 시적 재능을 타고나 작가가 되길 꿈꾼다. 젊은 린트부름 작가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 역시 아직은 한 권의 책도 출간하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대부시인 단첼로트에게서 읽기와 쓰기에 관한 모든 것을 전수받는 중이다. 단첼로트가 차모니아 역사상 가장 완벽하다는 원고를 남긴 채 숨을 거두고 미텐메츠는 베일에 싸인 원고의 주인을 찾아 부흐하임으로 떠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어디나 책이 있고, 출판사와 인쇄소, 종이공장, 책 관련 일을 하는 가게와 작업실과 수공업장, 고서점이 밀집해 있으며, 거리마다 위대한 작가의 작품을 낭송하고 막 나온 소설들을 광고하는 외침이 끊이지 않는 그곳 부흐하임은 작가가 쓰고 종이에 인쇄된 단어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움직이는 곳, 그야말로 삶과 문학이 일치하는 곳이다. 물론 책이 재미있고 흥미로울 뿐 아니라 독자를 미치게 하거나 죽일 수도 있는, 독서가 진짜 모험인 장소이며 책 사냥꾼들이 원하는 책을 손에 넣기 위해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서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미텐메츠는 마치 삽화가 풍부한 책 같은 부흐하임 곳곳을 누비며 수수께끼의 작가에 대해 수소문하기 시작한다. 상대의 생각을 읽는다는 아이데트 종족인 키비처 박사와 슈렉스라 불리는 여성 공동체의 일원인 이나제아 아나자지의 고서점을 방문하고, 재능은 없지만 잘 팔리는 작가를 찾는다는 에이전트 하르펜슈톡을 만나 의문의 원고를 보여준 뒤, 부흐하임 최고의 필적전문가 피스토메펠 스마이크를 소개받고 검은 남자 골목 333번지로 찾아간다.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달리 피스토메펠의 술수에 넘어가 부흐하임의 지하묘지로 추락하고, 매혹적이면서도 위험천만한 그 공간에서 미텐메츠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미로로 얽힌 비밀스러운 지하, 여기서 이야기가 계속된다
화면으로 만나는 발터 뫼어스-플로리안 비게 듀오의 판타지 세계



책을 뱉어내는 기계장치, 책으로 벽을 이룬 거대 건물,
이곳에선 책을 먹고 책을 타고, 책이 날아다닌다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화재 경종이 울린 뒤
내 험난한 여정이 어떻게 끝나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부흐링은 부흐하임 지하에서 무시무시한 외눈박이 난쟁이 종족으로 악명 높지만, 위기에 처한 미텐메츠에게 가장 든든한 피난처가 되어준다. 미텐메츠는 부흐링들의 이름을 알아맞히는 오름 의식을 치른 뒤, 책을 뱉어내는 책 기계장치가 자리잡은 가죽 동굴, 수정의 숲, 직접 운영하는 인쇄소와 양초공장, 책을 수선하는 요양소, 다이아몬드 정원까지 부흐링의 공간 곳곳을 둘러보고, 그들의 안내로 부흐하임 최고의 영웅이자 전설적인 책 사냥꾼 레겐샤인을 만나 그 역시 피스토메펠의 덫에 걸려 지하로 추방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때 책 사냥꾼들의 습격이 시작되어 가죽 동굴이 파괴되고, 부흐링들의 도움을 받아 책을 타고 가까스로 그곳을 빠져나온 미텐메츠는 책으로 지어진 불가사의한 성에 이른다. 그리고 그곳에서 드디어 지하묘지의 가장 두려운 생명체로 알려진 그림자 제왕과 대면한다……
떠도는 소문대로 그림자 제왕은 유령일까, 악마일까. 미텐메츠를 지하로 쫓아낸 피스토메펠의 속셈은 무엇일까. 미텐메츠는 문제의 원고를 쓴 작가를 찾고 부흐하임의 지하묘지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목숨을 걸고 읽어야 하는 책, 겁쟁이들은 읽지 말라는 경고로 시작되는 이 책은 책을 사랑하는 용기 있는 독자들을 위해 어떤 결말을 준비해두었을까.

발터 뫼어스는 가상의 공간 부흐하임에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모험 이야기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가로 우뚝 섰다. 이번에는 그래픽노블이다. 진기한 책들의 도시, 더없이 사랑스러운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가 눈앞에 있다. 화면에 구현된 이미지가 너무 생생해서 삼차원 영상을 보는 느낌까지 준다. 차모니아 시리즈의 팬에게는 또하나의 깜짝 선물이, 부흐하임에 첫발을 내디디는 독자에게는 멋진 길잡이가 돼주기에 충분하다.


탁월하고 풍성하고 센세이셔널한 책.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발터 뫼어스는 독서에 바치는 매력적인 오마주인 소설을 아무리 봐도 싫증나지 않는 그림의 세계로 옮겨놓았다. ―베를리너 차이퉁
영혼과 위트가 깃든 판타지-서사시. 호화로운 그림을 통해 문학의 세계에 바치는 사랑의 고백을 스펙터클한 영상으로 상상할 수 있다. ―슈테른
그림 하나하나가 그 자체로 한 편의 소설이다. ―베스트팔렌 블라트
눈이 즐거운 문학적 축제. 책을 읽는 독자들은 영화관에 앉아 있는 느낌일 것이다. ―외코 테스트
발터 뫼어스는 ‘완벽한 원고’에 관한 환상적인 소설을 그림을 위한 시나리오로 훌륭하게 개작했고, 플로리안 비게는 이를 거의 삼차원에 가까운 호화로운 그림들로 변형시켰다. ―뵈르젠블라트

회원리뷰 (3건) 리뷰 총점9.0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꿈꾸는 책들의 도시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i | 2020.12.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부흐하임 중반까지만해도 사람들의 인생작이긴 하지만 저랑은 안 맞는 책이다 싶었는데 지하묘지로 들어간순간부터 정말 안 흥미로운 부분이 없었어요. 집에 있는 꼬맹이랑 같이 읽었는데 걔도 똑같은지 책 읽다가 밥 먹으러 가는 것조차 못 견디더라구요. 그만큼 다음 부분이 너무너무 궁금하고 재미있었던 책입니다. 특히 책을 많이 읽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안 좋아할 없는 이야기더;
리뷰제목

부흐하임 중반까지만해도 사람들의 인생작이긴 하지만 저랑은 안 맞는 책이다 싶었는데 지하묘지로 들어간순간부터 정말 안 흥미로운 부분이 없었어요. 집에 있는 꼬맹이랑 같이 읽었는데 걔도 똑같은지 책 읽다가 밥 먹으러 가는 것조차 못 견디더라구요. 그만큼 다음 부분이 너무너무 궁금하고 재미있었던 책입니다. 특히 책을 많이 읽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안 좋아할 없는 이야기더라구요. 마무리는 잘 났지만 다음 이야기도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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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파워문화리뷰 꿈꾸는 책들의 도시 2 지하묘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시* | 2019.12.09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열혈 문학청년 미텐메츠의 ‘ 신비의 작가님 ’ 찾아 삼만리  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사랑하는 단첼로트 대부의 유언에 적힌 신비한 원고의 작가를 찾아 책들의 도시 부흐하임에 도착한 미텐메츠는 간악한 술수에 빠져 부흐하임의 무시무시한 지하묘지에 갇히게 된다.‘ 폰 ’자 붙은 족보 있는 집안 출신으로 곱디 곱게 자라 손가락에 잉크 외엔 물 한 방울 묻혀 본 적 없는 용용이;
리뷰제목

열혈 문학청년 미텐메츠의 ‘ 신비의 작가님 ’ 찾아 삼만리  지금부터 시작된다.

사랑하는 단첼로트 대부의 유언에 적힌 신비한 원고의 작가를 찾아 책들의 도시 부흐하임에 도착한 미텐메츠는 간악한 술수에 빠져 부흐하임의 무시무시한 지하묘지에 갇히게 된다.

‘ 폰 ’자 붙은 족보 있는 집안 출신으로 곱디 곱게 자라 손가락에 잉크 외엔 물 한 방울 묻혀 본 적 없는 용용이 미텐메츠는 그 곳에서 데굴데굴 구른 끝에 정체불명의 인물들과 만나게 된다.

 

그들의 정체는 책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외눈박이 난쟁이인 부흐링들.

기억력 감퇴로 인해 항상 어떤 책을 보아도 새롭게 느껴지는 그런 축복 가득한 삶을 사는 나와는 다르게 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모든 작품을 외우고, 심지어 자신의 이름도 작가의 이름을 따라 짓는 아주 특별한 종족들이다.

 

“ 자기가 원하는 모든 것을 뱃속에 채워 넣으면서도 조금도 살이 안 찌는 이런 홀쭉한 타입들을 나는 얼마나 싫어하는지 모릅니다. 어제만 해도 이자는 두꺼운 바로크 소설을 세 권이나 읽었습니다. 세 권요! 그런데도 보십시오! 뱀장어처럼 호리호리합니다. 만약 내가 그랬다가는 나중에 몇 주 동안이나 다이어트 독서를 해야 할 겁니다. ”

“공포 소설을 읽으면 악몽을 꿉니다. 통속 소설은 장기적으로는 포만감을 주지 못하구요. 모험 소설은 신경에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실용서적은 이따금 시간 날 때나 읽어볼 만합니다.”

 

서정시 독서로 다이어트를 하고, 고전 독서로 높은 영양가를 얻는 등 독서를 식사 대용으로 하는 부흐링들은 모든 독서 애호가들이 꿈에 그리는 바람직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책을 읽느라 앉아만 있다 보니 갈수록 내 허벅지와 뱃살이 야금야금 면적을 넓혀나가고 있는 상황인데, 가만 보니 ‘ 통속 소설 ’ 만 읽어서 그런 것 같다.

이제부터는 다이어트를 위 해 고단백 고칼로리의 ‘ 고전 소설 ’ 과 식이 섬유가 풍부한 ‘ 서정시 ’ 까지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어야 할 것 같다.

 

소설의 주인공은 죽지 않는다는 클리셰를 충실하게 지켜준 작가의 배려 덕에 1권에 이어 2권에도 무사히 등장한 미텐메츠는 책덕후 부흐링들의 삶의 터전 가죽 동굴을 방문하게 된다.

 

오름을 하기 ’  일명 부흐링 이름 맞추기 골든벨 대회 를 통해 부흐링들도 소개 받고, 가죽 동굴의 여러 장소를 구경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미텐메츠는 부흐하임의 가장 위대한 책 사냥꾼 콜로포니우스 레겐샤인을 만나게 된다.

책 사냥꾼 롱콩 코마와 결투를 하다 심한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그를 부흐링들이 발견해서 보살피고 있었던 것이다.

레겐샤인에게 신비의 원고를 보여주고 지상으로 나갈 방도를 묻던 도중에 책 사냥꾼들의 가죽 동굴 습격 소식이 전해진다.

자신때문이라면서 레겐샤인은 피할 것을 부탁하지만 부흐링들은 거절하고, 이에 레겐샤인은 갑자기

 ‘ 죽는다 ’ 는 말을 남기고 죽어버린다.

그래픽 노블판에선 이 장면이 제대로 묘사되어 있지 않은데, 원작을 읽어보면 이게 대체 뭔가 싶은 충격적인 죽음이었다.

인간의 강렬한 의지는 신의 영역조차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걸까?

도망할 방법을 듣지도 못한 채 어안이 벙벙해진 불쌍한 미텐메츠는 부흐링들의 도움으로 불타는 가죽동굴을 뒤로 한 채 무사히 도망을 가게 된다.

 

이제부터 우리의 용용이 미텐메츠는 이 소설의 장르가 판타지 소설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스펙타클한 추격씬과 전투씬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미텐메츠가 용용이답게 브레스를 내뿜고, 용꼬리 흔들기로 용의 지엄한 분노를 적들에게 보여줄 지는 책을 읽는 독자들의 즐거움을 위해 비밀로 남겨놓겠다.

이제 1권에서 던진 떡밥들이 해결되어야하는 순간이 왔다.

미텐메츠 주위를 맴돌고 있는 ‘ 한숨소리 ’  의 정체를 알아낸다면 미텐메츠는 이 모든 일에 대한 해답을 찾아낼 수 있을까?

원작에서 묘사되어 있던 장면을 화려한 일러스트로 표현해서 ‘ 눈으로 보는 즐거움이란 이런 것이다 ’ 라는 것을 독자들에게 확실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래픽 노블이라는 장르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어찌되었건 발터 뫼아스가 직접 그린 펜화 느낌의 원작 삽화도 좋았지만 확실히 풍부한 색감으로 화려하게 표현된 컬러판이 확실히 더 만족스럽긴 하다.

하지만 확실히 ‘ 원작 ’ 의 ‘ 읽는 맛 ’ 을 전부 보여주기엔 다소 아쉽고 부족한 부분들이 보인다.

‘ 선택과 집중 ’ 의 문제라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란 게 참 끝이 없는 것 같다.

그런 소리 하지 말고 차라리 ‘ 원작 ’ 을 읽으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1권에 이어 2권에서도 멋진 일러스트가 독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만 1권으로 한껏 눈높이가 높아져 버린 독자 입장에서 < 꿈꾸는 책들의 도시 >의 최종 보스 그림자 제왕이 살고 있는 그림자 성의 일러스트나 그림자 제왕의 일러스트는 슬프게도 나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원작의 묘사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음울한 유령 같은 이미지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그루트와 비슷한 생김새 때문에 개인적으론 살짝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그림자 제왕의 마지막 모습은 슬프지만 아름답게 잘 묘사가 되어 나름 만족하려고 한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불살라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그림자 제왕의 모습을 뒤로 한 채 우리의 미텐메츠는 부흐하임을 떠난다.

 

" 여기서 이야기는 끝나기 때문이다 " 라고 책은 끝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미텐메츠와의 또 다른 만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꿈꾸는 책들의 미로>에서 우리는 좀 더 성숙해진(?) 미텐메츠를 만날 수 있으니 이별을 슬퍼하지 말도록 하자.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으로 빚어낸 판타지 < 꿈꾸는 책들의 도시 > 는 마냥 밝고 유쾌한 판타지 소설은 아니다.

책 덕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책들의 도시 부흐하임의 이면에는 아주 추악하고 더러운 현실이 도사리고 있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돈이 되는 책들을 출판하려는 출판사와 무자비하게 자신의 재능을 착취당하는 작가들, 독자가 아니라 돈을 위해 글을 쓰는 비평가등 출판 업계의 현실을 판타지 세계에 빗대어 비유와 풍자를 통해 발터 뫼어스는 이를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있다.

소설에 비해 그래픽 노블에서는 그런 점들이 크게 부각되진 않는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소설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설정 덕후 발터 뫼아스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문자보다는 영상 매체가 사랑받는 이 시대에 ' 책을 너무나 사랑하는 공룡' 의 이야기 < 꿈꾸는 책들의 도시 > 를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래픽 노블판의 뒤부분에서는 작가님이 이 책을 출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보여주는 ‘ 메이킹 스케치 ’ 가 수록되어 있다.

하지만 이 책이 정말 정말 마음에 드는 것과 별개로 작가님이 이 책을 내실 힘이 있으시면 빨리 차모니아 시리즈 3부나 쓰시지 하는 마음이 드는 건 내 탓은 아니라고 하고 싶다.

<꿈꾸는 책들의 미로> 가 출간된지 벌써 15년이 흘렀는데, 대체 3부는 언제 나오느냐고 작가님께 꼭 물어보고 싶다.

지하실에 가둬놓고 군만두만 드시면서 글을 쓰셔야 정신을 차리시려나...

어서 작가님의 새로운 작품이 출간되기를 바람과 동시에 작가님의 작품 중 절판 된 작품들이 제발 다시 출간되기를 소망한다!!!

댓글 0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구매 맑은 마음의 애서가들을 위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솔*닌 | 2019.12.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발터 뫼어스의 동명의 소설을 만화화한 작품. 책을 향한 작가의 애정과 열정,무한한 존중이 느껴진다. 해맑은 힐데군스트는 귀엽고 사무치게 고독한 그림자 제왕의 이야기는 안타깝다. 책이라는 것이 인간의 가장 대단한 발명 중의 하나라고는 하지만 21세기에 와서는 평생 책 한 권 없이도 꺼드럭거리며 살 수 있는 세상이 도래해 버렸다. 이런 각박한 세상에서 사는 애서가들에게 부흐;
리뷰제목
발터 뫼어스의 동명의 소설을 만화화한 작품. 책을 향한 작가의 애정과 열정,무한한 존중이 느껴진다. 해맑은 힐데군스트는 귀엽고 사무치게 고독한 그림자 제왕의 이야기는 안타깝다. 책이라는 것이 인간의 가장 대단한 발명 중의 하나라고는 하지만 21세기에 와서는 평생 책 한 권 없이도 꺼드럭거리며 살 수 있는 세상이 도래해 버렸다. 이런 각박한 세상에서 사는 애서가들에게 부흐하임이라는 도시는 그야말로 동경의 장소일 것이다. 전설적인 작가들의 미지의 책을 찾기 위해 지하 미궁으로 모험을 떠나고 탐험가들이 책 한 권을 두고 격투를 벌이는 곳. 그런 사랑스러운 도시 부흐하임을 좀먹던 스마이크의 음모는 마침내 저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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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9건) 한줄평 총점 9.8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후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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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 | 2020.12.01
구매 평점5점
정말 환상적인 책이에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m*****3 | 2020.10.07
구매 평점5점
믿고 보는 작가님!!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d*******1 |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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