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책에서 나온 아이들

책에서 나온 아이들

[ 양장 ]
리뷰 총점9.8 리뷰 18건 | 판매지수 207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1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92쪽 | 328g | 190*260*15mm
ISBN13 9788934900146
ISBN10 893490014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이 상품의 태그

꽝 없는 뽑기 기계

꽝 없는 뽑기 기계

11,700 (10%)

'꽝 없는 뽑기 기계' 상세페이지 이동

괜찮아, 우리 모두 처음이야!

괜찮아, 우리 모두 처음이야!

13,500 (10%)

'괜찮아, 우리 모두 처음이야!' 상세페이지 이동

수상한 화장실

수상한 화장실

11,700 (10%)

'수상한 화장실' 상세페이지 이동

사춘기 대 갱년기

사춘기 대 갱년기

10,800 (10%)

'사춘기 대 갱년기' 상세페이지 이동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꽃 동시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꽃 동시

11,520 (10%)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꽃 동시'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왔다

내가 왔다

11,250 (10%)

'내가 왔다' 상세페이지 이동

녹색 인간

녹색 인간

10,800 (10%)

'녹색 인간' 상세페이지 이동

맑음이와 여우 할머니

맑음이와 여우 할머니

9,000 (10%)

'맑음이와 여우 할머니' 상세페이지 이동

블루마블

블루마블

11,250 (10%)

'블루마블' 상세페이지 이동

난민 말고 친구

난민 말고 친구

10,800 (10%)

'난민 말고 친구' 상세페이지 이동

담벼락 신호

담벼락 신호

10,800 (10%)

'담벼락 신호' 상세페이지 이동

이 선이 필요할까?

이 선이 필요할까?

12,600 (10%)

'이 선이 필요할까?' 상세페이지 이동

강철 변신

강철 변신

9,900 (10%)

'강철 변신' 상세페이지 이동

도개울이 어때서!

도개울이 어때서!

10,800 (10%)

'도개울이 어때서!' 상세페이지 이동

63일

63일

14,250 (5%)

'63일' 상세페이지 이동

호랑이 바람

호랑이 바람

11,870 (5%)

'호랑이 바람' 상세페이지 이동

멸치의 꿈

멸치의 꿈

12,600 (10%)

'멸치의 꿈' 상세페이지 이동

조용한 마을의 공유경제 소동

조용한 마을의 공유경제 소동

10,800 (10%)

'조용한 마을의 공유경제 소동' 상세페이지 이동

OK슈퍼 과자 질소 도난 사건

OK슈퍼 과자 질소 도난 사건

10,800 (10%)

'OK슈퍼 과자 질소 도난 사건' 상세페이지 이동

기억을 깨우는 햄스터 꼬물이관티

기억을 깨우는 햄스터 꼬물이관티

9,900 (10%)

'기억을 깨우는 햄스터 꼬물이관티'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발소리가 복도에서 멀어지자 책들이 수런댔어요. 교장 선생님이 혼자 읊조리던 말을 도서관의 오만 칠천이백팔십이 권의 책들이 다 듣고 만 거예요. 무덤처럼 고요한 도서관에서 그 소리는 갑작스런 재난 방송과도 같았습니다. 모두들 시무룩해 있는데 부루퉁한 스핑키가 먼저 입을 열었어요.
“또 또 책 정리 안 하고 그냥 가는군. 그럴 줄 알았다니까.”
그러자 주먹만 한 책, 주먹이는 부루퉁한 스핑키를 동생처럼 나무랐어요.
“스핑키, 지금 그게 문제가 아냐. 학교가 문 닫는다는 말 못 들었어? 학교가 문을 닫으면 우린 어디로 가느냐고!”
종이로봇 카미가 앞으로 나서며 말했어요.
“잠깐, 침착해. 이 학교가 면사무소에 있는 큰 학교와 합쳐지는 거야. 아이들이 그리로 옮겨가는 거라고. 그러니까 우리도 그 학교로 옮겨가면 돼.”
종이로봇 카미의 자신만만한 말에 오만 칠천이백팔십이 권의 책들은 고개를 끄덕였어요.
--- p. 13~14

몸을 뒤척이다가 교장 선생님은 깜빡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멸치처럼 몸이 비쩍 말라비틀어진 판사가 남의 도서관에 떡 하니 앉아 있는 거예요. 교장 선생님이 얼른 들어와 나가 달라고 하니까 마른 멸치 판사는 다짜고짜 “폐교합니다.” 하며 땅땅 망치를 내리쳤어요. 하늘을 갈라놓을 만큼 큰소리로 말이에요. 교장 선생님도지지 않고 “이의 있습니다!” 하고 손을 들었는데 판사는 계속 “폐교!” “폐교!” 하고 외쳐 댔어요. 교장 선생님은 있는 대로 화가 나서 잠이 깼어요.
“자기가 판사면 나는 교장인데 감히 나를 무시해? 이의가 있다고 하면 들어주어야지. 흥! 귀에 귀지가 꽉 차서 죽게 될 위인 같으니라고.”
--- p. 40~41

교장 선생님은 전등 스위치를 일제히 올려 단번에 어둠을 벗겨 내고는 안으로 들어섰어요.
“아, 이런!”
다리가 저절로 후들거렸어요. 교장 선생님은 책장 사이를 돌아다니며 손으로 책을 하나하나 만져 보고 꽂혀 있던 책을 꺼내 표지를 들여다보았어요. 아침에 갑자기 나타난 정체 모를 아이들, 하교 때 기척 없이 슬금슬금 사라진 아이들이 군데군데서 발견되었어요. 몽실 언니도 있고 시카고에 간 김파리도 있었어요.
“책이 아이들로 변신했구나. 아이들 수를 늘이려고. 책을 읽게 하려고…….”
교장 선생님은 마법의 설탕 두 조각 옆에 꼬마 마녀와 어느 날 학교에서 왕기철이를 찾아들고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교장 선생님은 흐릿한 눈으로 책들을 멀거니 바라보았어요.
--- p. 64~65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남한강이 구불구불 흐르는 모습이 모이는 한 초등학교. 날이 갈수록 아이들은 도시로 가 버리고, 학교나 도서관이나 개미 한 마리도 없는 듯 고요하기만 하다. 도서관의 책들은 밤이면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러다 도서관이 사라지고 자신들이 재고 서점에 팔려 갈까 봐 두렵기만 하다. 늘 ‘책을 교과서로!’ ‘학교를 도서관으로’라고 주장하는 학교 교장 선생님의 시름도 날이 갈수록 깊어진다.

결국 보다 못한 도서관의 책들이 마법을 부리기로 결심하는데…….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책 속의 주인공들이 사람이 되어, 다음 날 등교한다. 배추머리 소년인 구구 스니커즈, 동생을 업은 몽실 언니,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의 랭켄 등 어딘가 이상하지만 개성 넘치는 아이들 덕분에 교실과 도서관은 활기를 띠고, 막 전학을 결심한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돌려놓는다. 이 일은 SNS를 통해 세상에 알려져, 더 많은 아이들이 전학 오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교장 선생님은 어디서 본 듯, 익숙한 아이들의 모습에서 책 속 주인공들을 떠올리고, 도서관 책들이 마음을 합해 학교를 구해낸 것을 알고 감동받는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