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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는 정말 끝내주는데

에이플랫 시리즈-012이동
리뷰 총점9.2 리뷰 5건 | 판매지수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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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 미니 에디션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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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372g | 128*188*16mm
ISBN13 9791189836269
ISBN10 1189836262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SF, 우리의 다른 가능성을 찾기 위한 출구
A보다 반음 낮은 곳에 숨어있는 대중문화의 모든 것, ‘에이플랫 시리즈’의 열두 번째 책.


담론이 생성되려면 목소리가 필요하다. 나는 파트타임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지만, 담론을 만드는 목소리다. 나는 SF의 시초를 짚을 때 쥘 베른이나 허버트 조지 웰즈를 읊기보다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을 말하고(내가 시작한 이야기는 아니다), 성차별 철폐의 역사와 SF 문학사는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말하고, 막연히 여성형 섹스 로봇을 등장시키거나 섹스 로봇으로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이야기는 요즘 SF에선 안 먹힌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는 SF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다. 휴고 건즈백은 SF를 정의하며 “문학적이면서도 진보적인” 장르라고 표현했다. SF 작가 테드 창의 말을 인용한 내 말을 다시 인용하면, SF는 “다시는 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태로 세계를 바꾸는” 장르다. 그리고 성별과 사회구조와 인간의 상호작용은 우리의 변화에 당연히 중요한 주제다.
- SF, 다른 삶을 경험할 기회(서문) 中 -

〈SF는 정말 끝내주는데〉는 SF를 위시한 다양한 장르소설 및 작가에 관해 〈미래경〉 〈환상문학웹진 거울〉 〈판타스틱〉 〈프레시안 북스〉 〈아이즈〉 〈에피〉 〈한국일보〉 등에 글을 게재해 온 SF 칼럼니스트 심완선의 첫 단독 저작이다. “그의 세상이 얼마나 SF의 경이와 사랑으로 가득한지 배우게 될 것”이라는 홍지운 작가의 추천사 그대로 SF 장르만의 즐거움을 발굴하는 동시에 SF라는 특별한 만화경을 통해 현실의 ‘균열’까지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여성 칼럼니스트이면서 SF 애호가인 저자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에 메스를 들이대며, 흑인이자 여성 SF작가인 옥타비아 버틀러의 〈야생종〉을 통해 SF신에서 약진하는 여성, 그 작금의 흐름에 주목한다. 그런가 하면 체코 SF소설과 율리 체, J. G. 발라드, 로버트 셰클리, 찰스 유 등의 작품에서 몰락하는 미래를 가정하고 이에 반발하는 SF 장르만의 특성을 발견하며, 어슐러 K. 르 귄, 할란 엘리슨 같은 해외 거장은 물론 김보영, 홍지운, 배명훈 등 국내 작가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우리가 당면한, 우리네 SF를 이야기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SF, 다른 삶을 경험할 기회

01. 균열을 찾는 여자들


- 〈스타워즈〉가 남자만의 이야기일 이유는 없다
- 반례와 증명
〈여성작가 SF 단편모음집〉
- ‘문인’ 지하련
- 인내하는 사람의 결실
〈야생종〉
- 다른 시대, 다른 세상의 여자들
: 여성주의와 장르소설

02. 마법과 환상과 과학의 교집합

- 용암과 메스를 갖춘 독설가, 할란 엘리슨
- 언제나 그랬듯이
〈스페이스 오디세이〉
- 영웅신화는 전쟁 이야기일 수밖에 없을까?
〈라비니아〉
- 당신 안에 숨 쉬는 소년에게
〈소년시대〉
- 〈스타트렉〉의 평행 우주가 특별한 이유

03. 몰락하는 미래, 반발하는 SF

- SF로 읽는 책의 미래
- 법의 도덕, 아주 합법적인 독재
〈어떤 소송〉
- ‘체코 SF’라는 낯선 이름
- 규격화된 삶의 절망
〈하이-라이즈〉
- 죽음으로 구획된 계층 사회
〈불사판매 주식회사〉
- 시간여행으로 배우는 인생의 정수
〈SF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

04. 조금 더 가까운 이야기

- 꽃비 하나에 소설과, 꽃비 하나에 사랑과
〈무안만용 가르바니온〉
- 틀려도 괜찮은 이유
〈고고심령학자〉
- 하늘과 땅을 잇는 거대한 나무로부터
〈무랑가시아 송〉
- 내가 나라면, 나는 누구인가
〈7인의 집행관〉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유명한 작품이라고 아무거나 집었다가는 “인류에게 위대한 한 걸음”을 내딛는 인류라고는 죄다 남자들뿐인 꼴을 봐야 한다. 예를 들어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에 이름이라도 나오는 여성은 여객기 승무원, 비서, 동료의 어린 딸 3명뿐이다. 이들은 중책을 맡은 남성 등장인물들에게 상냥하고 천진한 말을 두세 마디 던진 후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이런 세계는 촌스럽다. 인간을 우주 끝까지 보내는 미래를 상상하면서도 그 인간이 남자가 아닐 수 있다고는 차마 생각하지 못한 티가 나기 때문이다.
---「〈스타워즈〉가 남자만의 이야기일 이유는 없다」중에서

그리고 소설은 이런 미래가 너무 공상적이라는 비판을 미리 차단하며 닐스 보어의 말을 인용한다. “당신 이론은 터무니없지만, 진실이 될 만큼 터무니없지는 않다.” 소설은 터무니없지만, 터무니없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과학이란 지식일 뿐만 아니라 태도이기도 하다. SF소설의 장기는 현재의 과학을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그다음에 무엇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SF소설이 터무니없으면서도 과학적인 이유는, 아직 모르는 것을 이해하려는 노력, 언젠가 이해하게 되리라는 믿음, 아직 넘어본 적 없는 장벽 너머로 도전하는 정신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스페이스 오디세이〉」중에서

이 체제의 부도덕함은 건강이라는 특정한 가치가 법으로 강제된다는 점에 기인한다. 사회가 나서서 건강을 강요하는 것은 정당한가? 건강이라는 말은 그저 ‘방법’이 불순분자를 걸러내 침묵시키기 위한 키워드는 아닐까? 건강을 절대 가치라고 법으로 천명한 사회이니, ‘방법’은 범죄를 규정할 때 ‘건강하지 못하다’고 주장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이러한 규정이 정당하다고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까? 〈어떤 소송〉의 법은 옳은 법인가? 도덕은 어디까지 법에 반영되어야 할까? 진정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법은 도덕의 문제에서 손을 떼고 물러나 최소한의 가치만을 수호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특정 집단을 거리에서 ‘청소’했던 이전 시대의 법처럼, 특정 가치가 우위에 서는 순간 법은 일부 집단의 입맛대로 사회를 통제하는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
---「법의 도덕, 아주 합법적인 독재 〈어떤 소송〉」중에서

독일 동화 중 그림자를 팔아버린 사내 이야기가 있다. 그는 금화가 끝없이 나오는 주머니를 갖고 싶어 자기 그림자를 판다. 그는 부를 위해 그림자를 버렸지만, 성화를 모시는 종단은 죄악을 없애기 위해 그림자를 버리고자 한다. 개인적 차원에서 생각해봐도, 누구나 떠올리기만 해도 이불 속에서 하이킥이 나오는 기억 하나씩은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런 후회, 증오, 번민이 모두 ‘그림자’에서 온다면? 그리고 그 그림자를 지워버릴 수 있다면?
---「하늘과 땅을 잇는 거대한 나무로부터 〈무랑가시아 송〉」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SF는 정말 끝내주는데〉는 크게 4개의 챕터로 이뤄져 있다. “1. 균열을 찾는 여자들”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는 현장을 목도한다. 〈여성작가 SF 단편모음집〉의 단편 10개를 조목조목 짚으며 ‘여성 작가’에 대한 편견을 논파하는가 하면, 임화의 부인으로만 알려져 있던 일제시대 문인 지하련의 주체적이면서 선구적인 삶과 작품을 좇는다. 특히 흑인 여성으로서 직면했을 사회 적 차별에 맞선 작가 옥타비아 버틀러의 〈야생종〉을 비롯해, 어슐러 K. 르 귄의 〈어둠의 왼손〉, 정소연의 〈옆집의 영희 씨〉 등 다채로운 여성주의 장르소설을 두루 살피면서 ‘올바른’ 길로 나아가려는 SF의 정체성에 더욱 힘을 싣는다.

“02. 마법과 환상과 과학의 교집합”은 장르를 넘나든 작품 활동뿐 아니라 편집자로도 큰 성취를 이룬 작가 할란 엘리슨이 걸어온 길을 조망한다. 또한 영원한 고전소설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리즈가 여전히 우리를 매혹시키는 이유를 다층적으로 분석한다. ‘SF의 성모’ 어슐러 K. 르 귄이 트로이전쟁을 아이네아스의 아내 시점으로 쓴 소설 〈라비니아〉는 물론, 브램 스토커상과 월드 판타지상을 동시에 수상한 로버트 매캐먼의 〈소년시대〉의 특별한 정수에 대해 말한다. 평행 우주 개념을 도입해서 현실의 제약에서 자유로운 서사를 펼칠 수 있었던 〈스타트렉〉 시리즈의 ‘특이한’ 면면 역시도 충분히 흥미롭다.

“03. 몰락하는 미래, 반발하는 SF”는 ‘SF로 읽는 책의 미래’ 챕터를 통해 다양한 SF소설이 그려내는 책의 미래상을 따라가면서 독서 행위의 본질을 되묻는다. ‘건강 이데올로기’를 앞세워 모든 행동을 통제하는 디스토피아 〈어떤 소송〉에서는 인간을 강제하는 법의 합법성과 효율성을 저울질한다. 거장 카렐 차페크를 위시한 ‘체코SF’의 모든 역사적 발자취를 비롯해, 규격화된 삶의 상징인 아파트에서 아이러니하게 표출되는 원초적 욕망을 그려낸 〈하이-라이즈〉, 죽지 않게 된 사회에서 첨예하게 벌어지는 계급 갈등이 인상적인 〈불사판매 주식회사〉, 시간여행이 일상화된 시대에서 생의 의미를 재탐구하는 〈SF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 등 독특한 SF소설의 여러 면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04. 조금 더 가까운 이야기”는 챕터명 그대로 국내 작가들에 대한 저자의 꾸준한 관심과 애정이 돋보인다. 외계인의 침략을 다루지만 실상은 패러디와 안티테제로 가득한 SF 기만극 〈무안만용 가르바니온〉은 가벼운 웃음으로 우리네 현실을 반추하며, 배명훈 작가의 〈고고심령학자〉는 심령 현상으로 고고학을 연구한다는 착상 이상의 면밀한 서사가 돋보인다. 태양을 가릴 정도로 거대한 나무로의 여정을 다룬 판타지소설 〈무랑가시아 송〉에서 치열하게 다투는 선과 악의 대결이나,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보영 작가의 〈7인의 집행관〉에서 전생하는 수인과 집행관들이 벌이는 흥미로운 내기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심완선의 평론에는 늘 다양성에 대한 정확한 감각, SF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 개별 작품을 읽어내는 날카로우면서도 섬세한 시선이 녹아 있다. SF의 과거와 미래를 관통하는 흐름을 살피고 싶다면, 그리고 이 매력적인 장르가 한 걸음씩 넓혀가는 세계의 전체적인 모습이 궁금하다면 심완선의 첫 서평집을 추천한다. 그가 소개하는 책들을 따라 읽으며 심완선의 다음 책 또한 기다리게 될 것이다.
- 김초엽 (SF 작가)

〈SF는 정말 끝내주는데〉는 국내 문단의 오랜 딜레마였던 균형 잡힌 SF 비평의 부재를 상당 부분 해소해 주는 간결하고 훌륭한 입문서이다. 특히 마지막 챕터 '조금 더 가까운 이야기'는 21세기 들어 유의미한 질적 성장을 이룬 한국 과학소설의 다양성을 사회문화적으로 한층 더 ‘가까운’ 독자의 시점에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
- 김상훈 (SF 평론가)

나는 심완선만큼 장르를 사랑하는 사람을 모른다. 어떤 이들이 비평을 자기의 액세서리로 삼는 와중에도 그는 책에 대한 자신의 열광과 애정을 고백할 뿐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심완선의 시야를 잠시 공유하면서 그의 세상이 얼마나 SF의 경이와 사랑으로 가득한지 배우게 될 것이다. 그래서 심완선은 소중하다. 우리 모두 이렇게 사랑으로 미친 사람이야말로 이 신을 유지하는 가장 강한 동력임을 알고 있으니 말이다.
- 홍지운 (SF 작가)

영화관에서 누가 당신더러 3D 안경을 쓰면 훨씬 생생하고 이해도 잘 돼서 좋은데 없이 봐도 재밌기는 하니까 3D 영화 그냥 보라고 한다? 게다가 그 3D 안경은 성능만 좋은 게 아니라 가성비까지 좋은데? 현명한 당신은 분명 3D 안경을 쓰고 영화를 볼 것이다. 심완선의 글만큼 SF를 조망하는데 탁월한 3D 안경은 없다. 심지어 시간을 넘나들며 가려서 안 보여야 할 곳까지 보여주는 4D 안경이다. 이 참에 장만하기를 권한다.
- 손지상 (SF 작가)

회원리뷰 (5건) 리뷰 총점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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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SF소설을 읽을려면, 이 책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제*카 | 2020.10.24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제목대로, 이 책은 정말 끝내준다!영화는 SF장르를 개봉때마다 챙겨보는 편이다. SF장르는 시각적 구현이 확실해야 더 실감나게 느낄수 있다는 개인적 생각에, 소설은 읽으며 상상하는 과정이 필요하니까, 나의 이해력정도에 따라 느끼는 차가 달라져서, 다른 장르의 소설보다 덜 챙겨봤던거 같다. SF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작정하고 SF소설을 초기부터, 전 세계적으로 이야기 해주는데, 와;
리뷰제목

제목대로, 이 책은 정말 끝내준다!

영화는 SF장르를 개봉때마다 챙겨보는 편이다. SF장르는 시각적 구현이 확실해야 더 실감나게 느낄수 있다는 개인적 생각에, 소설은 읽으며 상상하는 과정이 필요하니까, 나의 이해력정도에 따라 느끼는 차가 달라져서, 다른 장르의 소설보다 덜 챙겨봤던거 같다.

SF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작정하고 SF소설을 초기부터, 전 세계적으로 이야기 해주는데, 와, 내가 이렇게 이쪽 소설을 몰랐구나 싶어서, 앞으로 읽을 소설이 많아져서

정말 재밌게 읽었다.

그리고, 여성 SF작가의 스펙트럼을 이제사 알았다는 사실!

저자의 성별을 가리면 남성의 글로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은, 반대로 말하면 여성의 글 자체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다는 의미다. 여성 작가들은 '여성적'이지 않으며, '여자다운'글을 쓰지 않는다. 자기 자신다운 글을 쓸 분이다. p26

SF소설을 다루는 책이니까, 책 소개가 매 챕터에 있다. 다 생소한 책들이고, 작가이다. 아예 노트북을 켜고 동네 통합도서관 페이지에서 책이 소개될 때마다 검색했다. 검색이 된 책이 있으면 반가웠고, 없으면 아쉬웠다.

그러다, <제인에어 납치사건> 이라는 책을 소개받는 페이지에서는, 이 책이 너무나 읽고 싶었다. 구매하려고 보니, 절판.....중고서점을 검색했다. 책이 있었다. 중고서점에 갔는데, 책 상태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사진만 찍었다. 음, 출판사에서 다시 출간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 ㅎㅎ

<스타워즈>와 <스페이스 오디세이>, <스타트렉>을 봤는데, 미처 몰랐던 서사를 읽으며 즐거웠고, 책의 미래를 예측한 소설들을 다루며, 앞으로 책이, 사서의 역할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다. 전자책이 보편화되고, 단순히 책을 찾아주는 것은 검색한번이면 된다는 것, 책을 추천해주는 전문 주제 사서라는 역할에

호기심이 생겼다.

따라서 도서관은 현재까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예를 들면, 작은 도서관으로 사람들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이 있다. p150

형태가 어떻게 되든 내용은 똑같이 책이, 우리는 그것을 읽는다. 중요한 것은 책이 아니라 독서 행위다. 책은 그저 변화하고 있을 뿐이다. SF는 변화를 제시한다. 가치판단은 개개인에게 맡기도록 한다. p154

과학적 기술에 의한 변화만이 SF소설이 아니라는 것도, 이 책을 읽으며 그 폭을 넓혔다. 사전정보없이 제목과 간단한 소개만으로 흥미가 돋는 책은, 그냥 넘어갔다. 직접 책을 읽고, 이후에 저자의 해설을 읽고 싶었기 때문이다.

동유럽 국가중의 하나인, 체코.

그 작은 나라에서 SF가 주류 문학이라는 사실. 단순히 SF소설뿐만 아니라, 체코에서 이 장르가 주류가 된 역사적 배경을 읽으며, 체코로 여행가고 싶은 마음까지 생겼다. 자유로운 그때가 다시오면, 가장 먼저 갈 여행지가 될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작가, 김초엽님이 추천사를 써주신 책이다.

저자의 첫 서평집을 읽고 나니, 아마 여기에 다 실리지 못한 다른 책이 있을 거란 기대에 다음 책이 기다려진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 책안에 소개된 책을 다 읽을 목표가 생겼다.

<<인스타그램 에이플랫에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댓글 0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SF는 정말 끝내주는데 왜 나는 이제까지 에스에프소설을 잘 몰랐을까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북* | 2020.10.23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SF는정말끝내주는데 #SF끝 읽었어요.#에이플랫 #에이플랫출판사 #에이플랫시리즈 12권읽었는데요.13,14,15,16권 #시네마던전 #김봉석영화리뷰 3권과 #진정하고tv를켜세요 1권은 #전자책 으로 읽었고 12권은 #종이책 으로 읽었네요.챕터3. SF로 읽는 책의 미래부분이 흥미롭고 너무 와닿았어요.책덕후이다보니 주제가 책의 미래 라니 저도 참 궁금했거든요.#심완선SFㅋㅏㄹㄹㅓㅁㄴㅣㅅㅡ;
리뷰제목
#SF는정말끝내주는데 #SF끝 읽었어요.#에이플랫 #에이플랫출판사 #에이플랫시리즈 12권읽었는데요.13,14,15,16권 #시네마던전 #김봉석영화리뷰 3권과 #진정하고tv를켜세요 1권은 #전자책 으로 읽었고 12권은 #종이책 으로 읽었네요.

챕터3. SF로 읽는 책의 미래부분이 흥미롭고 너무 와닿았어요.책덕후이다보니 주제가 책의 미래 라니 저도 참 궁금했거든요.#심완선SFㅋㅏㄹㄹㅓㅁㄴㅣㅅㅡㅌㅡ 님의 글을 읽고 안심했어요.물성을 가진 종이책이든 파일다운받아읽는 전자책이든 읽는 행위는 같은 거라고요.

제가 챕터1. 여성독자라서 균열을 찾는 여자들 여성작가SF단편모음소개랄지 북으로 간 남편임화를 따라간 문인 #지하련 #SF소설 #야생종 소개등등이 완전 신선하고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더군요.

챕터2.유명 #SF작가 할란엘리슨 소개 스페이스오디세이 영웅신화 속 여성 라비니아 이야기 소년시대 스타트렉 등등 저는 #SF덕후 는 아니지만 궁금한 소설 체크해뒀어요.
#공상과학소설 #사이언스픽션 에 대한 한상차림 맛깔나는 요리솜씨에 코가 막히고 귀가 막혔다니깐요.

마지막 챕터4.에서는 가까운 한국SF소설 소개받았어요.이 챕터에서도 읽고 싶어지는 #소설 이 많더라고요.#판타지소설 은 그닥인데 에스에프는 재밌어요.과학,현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서 그런걸까요?

에이플랫은 A보다 반음 낮은 곳에 숨어있는 #대중문화 의 모든 것에 대해 귀기울이고 #평론집 을 펴내고 있어요.
이 시리즈 읽을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말 대한민국엔 자기가 맡은 분야에 똑부러지는 전문가가 많구나~생각했어요.

에스에프소설을 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작가 소개 대한민국은 잘 몰랐던 체코sf이야기등등 흥미롭게 잘 읽었어요.

소설덕후지만 잘 몰랐던 sf소설의 세계를 소개받으니 좀 더 알고 싶어지네요.인친님들 꼭 읽어보세요.강추합니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SF는 정말 끝내주는데 리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F****t | 2020.10.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컨텐츠를 접하고 소비하고 생산하는 프로슈머 시대의 한사람으로 비주류로 느껴지는 SF는 새로운 자극이다.현재와 다른 체제 전복적인 혹은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로 대변되는 미래상에 대한 청사진등...참신한 접근을 접하고 있으면, 내가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 기분이 든다.SF 칼럼리스트가 저자이다.칼럼리스트 특유의 고급지며 화려한 문체가 눈에 들어온다.이과적 감성의 소유자인;
리뷰제목

컨텐츠를 접하고 소비하고 생산하는 프로슈머 시대의 한사람으로 비주류로 느껴지는 SF는 새로운 자극이다.


현재와 다른 체제 전복적인 혹은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로 대변되는 미래상에 대한 청사진등...


참신한 접근을 접하고 있으면, 내가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 기분이 든다.



SF 칼럼리스트가 저자이다.


칼럼리스트 특유의 고급지며 화려한 문체가 눈에 들어온다.


이과적 감성의 소유자인 독자로서는 수식어들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이데올로기적 용어들과 저자의 시선을 통한 해석이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책 자체는 SF 책들을 패미니즘, 과학, 미래, 철학 같은 큰 줄기에 따라 


개별적인 책들에 대한 컬럼을 엮은 내용이다.



인상적인 2가지 기억이 난다.


하나는 체코에서는 SF가 메인스트림 이라는 것.


체코의 간략한 역사와 더불어 로봇이라는 단어를 최초로 사용한 카렐 차페크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로봇하면 아이작 아시모프가 떠올라서 그랬던가... 신선한 충격이었다.


다른 하나는 고층아파트에서 벌어지는 내용을 다른 하이라이즈에 대한 칼럼이다.


"규격화된 구조 속에서도 평수와 땅값으로 평가하는 사람들과 튀지 않으면서 개성을 지니는 법을 배웠다"는


문장은 작금의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우리나라의 실상과 맞물려 다시금 현실을 되돌아본 계기가 되었다.



SF라는 낯설은 장르에서 각각의 모든 책을 읽지 않았지만 관점의 확장을 가져올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계기로 SF에 좀 더 빠져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다음 읽을 책을 고르는 기회가 될것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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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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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sf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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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5 | 2020.10.31
평점5점
SF 파게 만드는 책.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늘*복 |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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