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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286g | 125*190*14mm
ISBN13 9791190292092
ISBN10 1190292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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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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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아이의 안위와 행복을 우선 순위로 두어 오던 가정집이라는 동화의 벽지를 뜯어낸다는 건 그 뒤에 고마움도 사랑도 받지 못한 채 무시되거나 방치되어 있던 기진한 여자를 찾는다는 의미다.
--- p.21

더는 사회와 혼인 관계로 얽히지 않은 몸이 된 나는 이제 다른 무엇 또는 누군가로 전환해 가는 과정에 있었다. 그런데 그게 무엇 또는 누구인 걸까? 용해되는 동시에 재조립되고 있는 것만 같은 이 기묘한 느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단어는 마음을 열어젖혀야 한다. 마음을 닫게 만드는 단어는 누군가의 존재를 무화했을 가능성이 크다.
--- p.33

그래, 내가 아는 여자 중에 여성성이라는 유령을 복원시키고자 하는 이는 몇 되지 않았다. 게다가, 유령이 뭔데? 여성성이라는 유령은 허상이자 망상이자 사회적 환상이다. 연기하기에 매우 까다로운 인물이며, 그 역할(희생, 감내, 고통의 와중에도 발랄함을 잃지 않기)을 연기하다 끝내 이성을 잃고 만 여자도 수두룩했다. 그런 이야기라면 결단코 다시 듣고 싶지 않았다.
--- p.78~79

가부장제의 가면이 기형적이고 도착적이라는 걸 남자도 모르는 바 아니지만, 그에게 가면은 상처로부터 자기를 보호해 주는 유용한 수단이다. 가면에 장식이 많이 붙을수록 그는 여자와 아이와 다른 남자를 위압하면서도 이성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가면은 다른 남자들의 눈에 낙오자로 비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부터 그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남자가 성공적인 사람으로 간주되는 이유가 여자들을 (가정에서, 일터에서, 침실에서) 진압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라면, 사회는 이런 측면에서 실패하는 것을 위업으로 여겨야 마땅하다.
--- p.100

아버지가 세계에 나아가 해야만 하는 일들을 할 때, 우리는 그게 아버지가 응당 해야 할 몫이라며 용인한다. 어머니가 세계에 나아가 해야만 하는 일들을 할 때는 어머니가 우리를 버렸다고 느낀다. 이리도 모순되고 사회의 가장 강력한 독기를 머금은 잉크로 쓴 메시지를 어머니가 용케 견뎌 내는 게 가히 기적이다. 그러니 이성을 잃지 않을 수가 있나.
--- p.106

여자가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기 위해 자기 이름을 지워 버린 사회의 서사와 결별할 때, 그가 맹렬한 자기 혐오에, 미칠 것만 같은 고통에, 눈물이 멎지 않는 회한에 빠지리라는 게 사회 통념이다. 이런 것이 여자를 위해 마련된, 그가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 손에 쥘 수 있는 가부장제의 왕관에 박힌 보석들이다. 눈물지을 순간이 넘치는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아무런 가치도 없는 그 보석들에 손을 뻗느니 검고 푸르스름한 어둠을 두 발로 통과해 지나는 편이 낫다.
--- p.160~16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리비식으로 말하자면, 내게도 자유가 있다. 다 낡은 집의 수도가 터진 게 아닐까 걱정할 자유가 있고 임박한 마감 날짜를 지키지 못하더라도 골목에 나가 얼음을 망치로 깨부술 자유가 있다.……그것들이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글을 쓸 자유, 가부장제 바깥에서 다른 형태의 공동체를 꿈꿀 자유, 누구누구의 아내나 엄마가 아니라 내 이름으로 존재할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내가 기꺼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 백수린
이 작품의 ‘나’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사랑, 그리고 죽음을 관통해 지나온 삶과는 다른, 여성적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삶을 만들기를 꿈꾸고 설계한다. 그러므로 『살림 비용』은 젊은 여성들을 위한 글, 새롭게 시작하는 여성들을 위한 글이다.
- 강영숙
그것은 자유다.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다. 그 사랑으로 탄생한 나는 나이면서도, 내가 아니다. 나 역시 그의 글을 읽는 내내 지독한 비용을 치렀음을 고백하고 싶다. 앞으로도 얼마든지 치르겠다는 각오와 함께.
- 강화길
이 에세이들을 통과하고 나면 우리는 데버라 리비가 만들 새로운 등장 인물을 마음껏 기다릴 수 있을 것이다. 픽션을 쓰는 여성이 지불하는 존재의 비용을 생각하면서. 속삭여 말하더라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 최은미
우리는 50대 중반에 들어섰으며 이혼의 여파를 겪고 있는 리비와 다시 마주친다. 난파라는 재난을 빠져나온, 소진된 동시에 들뜬 생존자. 그러니 이는 젠더와 나이에 관한 이야기, 어떻게 이 둘이 가능성들을 위축시키고 제약하는지, 어떻게 다른 종류의 설명을 구축할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 올리비아 랭 (『뉴 스테이츠먼』)
리비는 내가 결혼하거나 이혼하기를 바라도록 만들지 않았고, 진주 목걸이를 사거나 내 로드 자전거를 전기 자전거로 바꾸기를 바라도록 만들지 않았다. 데버라 리비는 내가 나 자신이기를 바라도록 만들었고 이 때문에 나는 그에게 대단히 감사한다.
- 에마 커밍스 (『더 콰이터스』)
『살림 비용』에서 리비는 『알고 싶지 않은 것들』에서 허물어지고 있는 듯 보였던 결혼 생활을 떠나 우리를 사후의 삶이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데려간다.
- 조애나 빅스 (『하퍼스』)
이 작품은 회고록보다는 리비가 가족 이후 세계의 “새로운 생활 방식”이라 부른 것에 대한 웅변적인 선언문에 가깝다.
- 캐스린 휴스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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