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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 인간의 시대

인류세: 인간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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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556g | 145*215*18mm
ISBN13 9791164050727
ISBN10 11640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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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현대 도시의 풍경은 서울, 부산, 도쿄, 런던, 뉴욕, 어디든 비슷비슷하다. 콘크리트로 지어진 건물 안에서 우리는 대량 생산된 것을 먹고 입고 쓰며 생활한다. 건물 사이사이는 도로가 채우고, 건물 위로는 헬기나 비행기가, 아래로는 지하철이 지나간다. 땅 위에서 움직이는 건 차, 사람, 반려견, 길고양이 정도. 도시는 대개 시끄러운 데다가 공기도 안 좋다. 도시와 도시, 대륙과 대륙을 연결하는 교통망과 유통 시스템이 갖춰진 탓에 신종 전염병이 쉽게 대유행하고 팬데믹이 선언된다.
이 광경을 뭐라고 불러야 많은 이가 고개를 끄덕일까?
--- p.9

기장이 바람을 불어넣자 쉭 소리와 함께 하늘로 솟구치는 열기구. 함께 동승한 탑승객들은 신이 나서 소리를 지른다. 2분도 채 지나기 전에 250미터쯤 오른 열기구는 상승을 멈췄다, 거짓말처럼 해가 나타난다.
캔버라의 일출은 아름답다. 전날 내린 비로 구름이 자욱하고 구름 위에는 열기구와 해, 그리고 하나의 탑이 보인다. 캔버라의 상징 중 하나인 블랙마운틴의 송출탑이 우뚝 솟아 있다.
“정말 인류세적인 풍경이에요. 이 높이에 화석연료를 사용해 올라온 인간과 인간이 지은 구조물만 보이잖아요.”
붉게 물든 하늘은 낭만적이고, 공기는 청량하다. 이 공기가 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 지구가 달걀이라면, 대기는 달걀 껍데기 수준이다. 티스푼으로 툭 하고 건드리면 깨지는 달걀 껍데기처럼 얇다.
“인류세가 되고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엄청난 양으로 증가했어요. 산업혁명 이전에는 280ppm 이었는데 지금은 400ppm이죠.”
--- p.16

인도 동북부의 메갈라야. ‘구름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곳답게 강수량이 많고 안개가 자욱한 날이 대부분이다. 해발고도 1400미터의 체라푼지에 서면 거대한 노칼리카이 폭포가 내려다보인다. 고원이 싹둑 잘린 듯한 장관에 ‘동양의 그랜드캐니언’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폭포를 지나 굽이굽이 산악지형을 차로 한참을 가면 신비한 동굴 입구가 나온다. 바로 마우물루 동굴. 허리를 구부려 기어야 들어갈 수 있는 동굴 입구를 통해 지질학의 세계로 입장한다.
20명 남짓한 탐사대원들이 낑낑대며 한 줄로 이동한다. 두 사람이 나란히 걸을 수 있는 구간이 별로 없다. 어떤 구간은 높이가 1미터 정도라 낮은 포복으로 간신히 지나간다. 그러다 나오는 물이 고인 곳. 엉덩이까지 흠뻑 젖고 장화엔 이미 물이 한가득인 상태에서80도 경사를 오른다.
“세상에, 이것 좀 보세요. 저건 이 동굴에서 나온 게 아니에요.”
동행한 인도 과학원 지구과학센터의 치테니파투 라젠드란교수가 손으로 가리킨 곳에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석순에 걸려 있다. 폭우가 지나가면 지상의 쓰레기가 이 유서 깊은 동굴 속으로 흘러들어오는데 그 흔적이 발견되는 것이다.
--- p.39

아침이 밝자 악어 연구원 사이 커리샤 킨타야와 함께 강으로 나선다. 이 현장 연구소에는2명의 박사, 4명의 박사과정 연구원, 4명의 학부생과 현지인 스태프가 상주한다. 박사과정 연구원인 커리샤는 인도악어의 유전자 표본을 모으고 있다. 그들이 어떻게 사는지 알려면 성체20마리의 표본을 모아야 하는데 현재까지5마리의 표본을 모았다. 악어 개체수가 많이 줄어 표본을 모으는 게 쉽지 않다. 인도악어는 사바주의 멸종위기종 목록에 올라 있는 종이다.
“저는 이곳 키나바탕안강과 다른 강에서 악어를 연구하는데 악어 보기가 어려워졌어요. 어떤 강은 유역 전체에서 10마리 볼까 말까 할 정도예요.”
보트에는 대형 트랩이 실려 있다. 사람 한 명은 족히 들어갈 만한 크기. 커리샤는 악어를 유인해 생포한 후 간단한 검사와 표본 채취를 마치면 풀어주는 방식으로 연구한다.
“저기가 적당하겠어요. 악어가 좋아할 만한 곳이에요.”
--- p.106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생물학자를 꼽으라면 빠지지 않는 개미 연구자 에드워드 윌슨 퓰리처상을 2번 받은 작가이자 하버드 대학교 명예교수인 그가 육지에서 발견한 새로운 개미종만 해도 약 450종이다. 윌슨이 없었다면 우리가 아는 세상에 450종의 개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의 연구 분야는 개미에서만 멈추지 않는다. 사회생물학을 창시했고, ‘통섭’의 개념도 창안했다. 92세의 이 노학자는 우리에게 어떤 말을 해줄까.
“지구상에 동식물이 몇 종 있을까요? 과학적 이름이 붙은 종만 약200만 종이에요. 발견되지 않은 것까지 생각하면 정확히 알긴 어렵지만 통계학적으로1000만 종이 있다고 예측해요. 그런데 우리가 그들을 자연적인 멸종 속도보다 적어도 100배 이상 더 빠르게 파괴하고 있죠.”
--- p.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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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는 인간의 활동으로 지구의 역사에 뚜렷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나타내는 새로운 지질학적 용어이다. 이는 인류가 화산 폭발, 빙하기, 운석 충돌과 맞먹을 정도로 큰 힘을 가지게 되었음을 자축하기 위해서 제안된 것이 절대 아니다. 정반대로, 그 힘의 사용에 대한 도덕적 책임감을 일깨우기 위한 엄중한 경고장이다. 다급하고 절실한 행성적 위기, 여섯 번째 대멸종의 길로 이미 들어선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인류세라는 개념은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분야에 걸쳐 가장 실천적인 메시지다.
『인류세: 인간의 시대』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과학자부터 일반 시민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인류세가 어떤 개념이고, 왜 제안되었으며, 우리에게 닥친 이 실존적·실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것을 고민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주목적은 단순히 새로운 과학지식을 전달하는 데 있지 않다. 개인적 성취보다는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는 과학자의 연구 과정에서, 다음 세대를 걱정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 속에서,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바다거북과 새와 낙타의 모습에서, 개발로 변형된 정글의 생태계에서 서서히 멸종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오랑우탄의 얼굴에서,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결국 인류세의 문제는 “인간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해결의 씨앗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한 가지가 아닐 수 있다. 독자들이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고, 연구하여 실천적인 방향을 함께 찾는 데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 박범순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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