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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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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230g | 123*188*15mm
ISBN13 9791160946826
ISBN10 1160946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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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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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총각이라면 하나 갖고 싶지. 내가 돌봐야 하는 남편은 싫어.”
--- p.9, 「나의 우렁총각 이야기」중에서

항상 제로 상태인 것과, 주는 것과 받는 것이 플러스마이너스 제로 상태를 이루는 게 정말 같은 것일까. 어쩌면 상처를 주거나 받더라도 생활이라는 구덩이에 빠져야만 얻을 수 있는 게 아닐까…….
--- p.39, 「나의 우렁총각 이야기」중에서

계집아, 이 계집아가 하는 소리 좀 봐라. 암컷이 나이가 찼으면 얼렁얼렁 짝을 찾아 부모 무릎에 새끼를 안겨드릴 생각은 하지 않고, 돈도 안 나오고 장래에 대한 투자도 되지 않는,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국문학 공부를 한다고 집 밖에 나가 뭔 짓을 하고 돌아다니는지 모르는 것도 가만 참고 앉았더니만, 이제 돈을 더 내놔라?
--- p.47, 「백귀야행」중에서

자연 음기가 성하고 양기가 쇠하니 멀쩡한 사람도 귀신이 들려 2년 3년 후면 이광수 염상섭 김동인을 지 애비 에미보다 더 찾으며, 모더니즘 리얼리즘 포스트모더니즘에 루카치 데리다 들뢰즈 라캉을 목마른 술꾼 아침에 냉수 들이켜듯이 하니 가히 제정신을 가진 사람은 버텨내기 어려운 복마전이라.
--- p.51, 「백귀야행」중에서

미연이 이미 제가 귀신인 줄은 모르고 술 취한 정신에 웃으며 밤하늘을 향해 소리치니, 봄날 대학가에서 귀신들이 횡행하는 백 가지 이유 중 하나가 과연 이와 같은 것이다.
--- p.69쪽, 「백귀야행」중에서

원자폭탄은 인간의 강력한 권능과 사악함과 무력함을 한꺼번에 알게 해준다. 하지만 이미 탄생해버린 원자폭탄이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어떤 일들은, 되돌릴 수 없다…….
--- p.75쪽, 「히로시마의 아이들」중에서

그의 주먹은, 그의 발길은 별로 아프지도 않았다. 그것이 더 슬펐다. 몸을 웅크리고 아프지 않은 그의 손발을 막으며 나는 멍하니 생각했다. 왜지? 우리는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는데, 우리는 그저 사랑하며 살고 싶었을 뿐인데, 일이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거야?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야?
--- p.104, 「히로시마의 아이들」중에서

이런 경험을 얼마나 많이 한 후에 너는 어른이 되겠니. 지금이야 죄책감을 느끼면서 네가 기다리는 여자애를 평생 책임질 거라 생각하고 있겠지만 군대 가기 전에, 결혼하기 전에 앞으로 네가 겪을 비슷한 경험은 몇 번이나 더 될까. 좀 더 심한 경우를 생각해보면, 결혼해서도 과연 이런 경험을 벗어날 수 있을까.
--- p.112, 「열다섯, 서른다섯」중에서

내 열다섯 살 때, 거리는 이렇게 넓고 갈 수 있는 길은 이렇게 많았던가. 분명히 자신이 지나온 길인데도, 지금 거리를 헤매고 있을 열다섯 살 여자아이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을 서른다섯의 은수는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 p.134, 「열다섯, 서른다섯」중에서

“가족이란 그런 거다. 벗어버리고 싶어도 벗을 수 없는 옷, 잠겨버리고 싶어도 나를 밀어내는 물. 부정하고 싶어도 결국 돌아오게 되는 뿌리. 그렇지만 뛰어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우리. 잘라버리고 싶은 사지. 내가 한 이야기가 고릿적 이야기라고?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결국 현재보다 더 생생하게 돌아오는 건 오래된 것들이야. 내가 우주에 있으면서 제일 뼈저리게 알게 된 일이 그거다.”
--- pp.162~163, 「하나를 위한 하루」중에서

그러나 분명히 알 수 있었고 그 후에도 위안이 되는 것은 사망선고가 내려진 순간, 희연이의 고통의 역사는 끝났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희연이의 창백한 얼굴. 그 얼굴은 무릇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때부터 나에게 진정으로 고통이 역사하기 시작했다.
--- p.217, 「고통의 역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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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아는 우리가 외면하고 싶은 이 시대의 고통을 말한다. 때로는 대학원생 귀신의 구성진 해학으로, 때로는 물리적인 폭력으로, 때로는 실패한 관계에 대한 회한으로, 때로는 출구를 찾지 못한 방황으로. 이 소설집에서 나는 고통과 상실을 여러 방향에서 비스듬히 바라보는 존재들을 만났다. 상실에는 잔여물이 남는다. 잃어버린 것이 사라진 다음의 삶에는 아무리 빗질을 하고 닦아내도 남는 잔해가 있다. 잊어버릴 만하면 다시 발에 밟히는 부스러기가 있다. 상실과 고통과 좌절이 지나간 자리에 있는 이 잔여물을 인지하는 것은 때로 고통을 직면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작가는 이 마주하기조차 어려운 잔여물을 본다. 도무지 사랑하기 어려운, 사랑이나 미움 같은 감정을 차마 얹기 두려운 잔여물을 가리키며 말한다. 여기에도 사랑이 있다고. 직면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여기 남은 이 사랑의 흔적을 보라고.
- 정소연 (변호사, SF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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