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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나에게 ADHD라는 이름을 주었다

나는 오늘 나에게 ADHD라는 이름을 주었다

: 서른에야 진단받은 임상심리학자의 여성 ADHD 탐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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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04g | 135*200*18mm
ISBN13 9791160806595
ISBN10 1160806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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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괴롭히던 것의 정체를 알기 위해 제 발로 진료실을 찾아간 과거의 나처럼, 내게 늦은 진단 후기를 보내온 많은 여성처럼, 우리는 원하면 언제든지 우리를 괴롭히는 고통의 이름을 알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임상심리학자로 일하며 많은 환자를 만나는 나조차도 서른이 되어서야 ADHD를 의심하고 진단받지 않았던가.
누군가는 나의 불성실이 뒤늦은 진단의 원인이라고 지적할지 모른다. 인정한다. 나는 ADHD의 반쪽만을 알았다. 다만 개인에게만 책임을 묻는다면 세상에는 과거의 나 같은 반쪽짜리 전문가가 계속해서 나올 것이다. 나는 지난날 내가 놓친 부분들을 인정하고,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여성 ADHD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이 책에서 이 문제의 책임을 질병의 특성, 진단 기준과 진단 도구, 미디어와 사회적 분위기, 그리고 심리학·정신의학계 등에 공평하게 나눠 지웠다. 우리가 우리 어려움의 이름을 알지 못했던 건 결코 우리 책임이 아니다.
---「머리말」중에서

이제는 많은 사람이 ADHD를 잘 알고 있다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오랫동안 심리학·정신의학계에서는 ADHD와 관련하여 남아 위주의 연구 및 치료에 집중해왔고, 자연스레 대중매체도 ADHD를 ‘천방지축인 남자아이의 얼굴’로 묘사해왔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활달한 우리 아이에게 장애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ADHD의 대중적 이미지는 부모를 겁주기에 충분했다. 약 한 알로 주변 사람들을 성가시게 했던 과잉행동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정보는 교사들의 이목을 끌기에 용이했을 것이다. ADHD에 대한 편견, 즉 ‘ADHD는 정신없는 남자아이에게나 해당한다’는 고정관념은 사회에 빠르게 퍼진 뒤 대중의 머릿속에 견고하게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는 불완전한 정보다. ADHD는 여자아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지금도 여자아이들의 진단율은 꾸준히 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아동기에 진단을 받은 사람들 중 85퍼센트가량은 ADHD의 일부 증상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된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성인 ADHD 유병률은 8.2퍼센트로 나타났다. 이 글을 읽는 ‘우리’ 중에도 아직 진단받지 못한 여성이 많을지도 모른다.
---「임상심리학자, 몰래 ADHD를 검사받다」중에서

인터뷰이 중 하나인 앨런 리트만 박사는 미국의 임상심리학자이자 30년 넘게 ADHD 환자를 만나왔다. 그는
여성 환자와 남성 환자의 증상 발현이 다르다고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여성 ADHD는 남성 ADHD와 극적으로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남성의 증상이 과잉행동을 내보이는 것과는 달리, 여성의 증상은 부주의하고 구조화를 어려워하는 양상으로 발현된다. 일반 여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는 이러한 증상과는 반대되므로, 여성은 사회적 기대에 순응하며 증상을 숨기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임상심리학자이자 ADHD 전문가인 미셸 프랭크는 같은 인터뷰에서 성인이 된 뒤에야 ADHD 진단을 받은 여성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뒤늦은 ADHD 진단은 축복이자 저주이다. 진단은 굉장한 안도감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더 일찍 진단을 받았다면 무엇이 달라질 수 있었을까?”
---「우리가 잃어버린 조용한 소녀들」중에서

증거는 또 있다. 소아·청소년기에 진단받지 못한 여성들이 성인이 되면서 스스로 정신과를 찾았고, 그 결과 성인 ADHD에서는 성차가 감소하면서 거의 비슷한 성비를 이룬 것이다. 만 4~18세의 ADHD 치료제 복용률을 살펴보면, 남성은 7.8퍼센트이나 여성은 3.5퍼센트로 두 배 이상의 성차가 존재했다. 그러나 만 19~23세에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4~5퍼센트의 수치를 보이며 진단과 치료에서의 성차가 거의 없었다. 늦게나마 ADHD를 진단, 치료를 받는 여성의 수가 증가하면서 남성 환자의 수를 따라잡은 것이다. 그동안 ADHD 여성 환자의 증상은 가정에서는 물론 학교에서도 무시되었으며, 의학 전문가들조차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의 문제로 자주 오진해왔다. 만약 남성과 여성 모두 ADHD진단을 받을 기회가 평등하게 주어져왔다면, 지금처럼 성별을 구분하여 장애를 설명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조용한 소녀들」중에서

정신장애와 관련한 모든 과정에서 젠더 중립적인 기준과 평가, 도구의 존재는 이상적이긴 하지만, 현실에서는 중립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정신건강 전문가가 경험해온 환경적 맥락이 진단에 줄 영향을 배제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정신건강 전문가, 여성주의자, 학자 들은 현재의 진단 체계에 의한 젠더 편향으로 남성이든 여성이든 간에 여성이 과잉·과소 진단이나 오진이 내려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한 부분에대해 인식해야 한다. 전문가들이 자신의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출발한 오해나 착각, 실수나 누락에 대한 책임을 깊이 인식한다면 상황은 나아질 것이다.
---「진료실에 여자아이와 여성은 없었다」중에서

ADHD는 성별 간 병인이 다르지 않은 질병이다. 그럼에도 여성은 왜 남성과 다른 양상으로 ADHD가 발현될까? 이에 관해서는 다양한 가설이 있지만, 성 고정관념으로 인해 개인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성역할이 여성들의 증상을 ‘조용하게’ 발현되게 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는 요지의 연구들을 주요하게 살펴봐야 한다. ADHD에 관한 불완전한 정보와 성 고정관념으로 인해 ADHD 여자아이와 여성의 존재는 진료실 밖에서도 지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진료실 밖에서도 여성 ADHD는 지워졌다」중에서

정신장애 연구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남성과 여성 피험자 수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어야 한다. 여성과 남성은 결국 똑같은 인간이니 호르몬 변화가 심한 여성보다는 남성의 결과를 일반화하는 것으로 하자는 제안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교사와 부모가 여자아이들의 문제쯤은 자기들 선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겠다는 오해는 부디 풀어주길, 치료제가 여성에게는 덜 효과적일 거라는 근거 없는 막연한 기대가 세상에서 사라지길 바란다. 여성을 배제한 역사로 인해 여성이 불공평을 경험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 부디 그런 날이 와서 내가 여성의 심리나 정신병리가 아니라 인간 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길 고대한다.
---「우리가 잃어버린 소녀들의 미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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