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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반 사우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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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빌라이 칸의 특사, 중국인 최초로 유럽을 여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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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92g | 152*224*30mm
ISBN13 9791167070166
ISBN10 11670701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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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세기에 걸쳐 랍반 사우마는 사실상 알려지지 않았다. 만약 1887년 3월에 일어난 한 우연한 사건이 없었다면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북서부 페르시아에 거주하던 살로몬이라는 사람이 랍반 사우마의 시리아어 번역자와 같은 기독교 종파에 속한 한 젊은 튀르크인을 우연히 만났는데, 이 청년이 시리아어 사본을 가지고 있었다. 사본은 랍반 사우마의 일생과 여행 기록을 번역하고 편집한 것이었는데, 조사를 부탁받은 살로몬은 그 가치를 인지하고 재빨리 복사하여 시리아어 문서 전문가로 이름난 베드잔 신부에게 보냈다. 이 발견으로 페르시아에서 랍반 사우마의 기록이 널리 알려졌으며, 이는 또 다른 사본의 발견으로 이어졌고, 1888년 대영박물관에서 이 사본을 구입했다. 이러한 우연한 상황은 랍반 사우마를 망각의 상태에서 구조해냈고, 그 덕분에 그의 일생과 중세 유럽으로 향한 그의 독특한 사절단에 관한 이야기를 쓸 수 있게 되었다.
--- pp.5-6

나의 주된 관심사는 유럽과 중동에서 랍반 사우마의 여행이 남긴 외교적, 종교적 영향이다. 특히 눈에 띄지 않는 역사 기록의 변방에서 랍반 사우마를 구출해내어 더 많은 사람이 주목하게 하는 것도 나의 주된 목표이다. 그의 일생과 모험에는 일부 기상천외한 요소가 있고, 더 잘 알려져야 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
--- p.7

쿠빌라이가 자신을 대신해 기독교 성지를 방문할 사절의 임무를 사우마와 마르코스에게 맡겼다는 내용은 대략 동시대에 저술된 두 건의 중동 자료에서 확인된다. (중략) 아랍어로 된 14세기 네스토리우스교 연대기에는 쿠빌라이가 수도사들에게 자신이 준 옷을 가지고 가서 요르단강에서 그 옷에 세례를 받고 예수의 무덤에 올려놓으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명확히 기록되어 있다. (중략) 이러한 기록에 신빙성을 더해주는 것은 쿠빌라이의 웅대한 전략으로, 그는 자신의 영토에 있는 모든 주도적인 종교를 인정하고 보호하는 통치자라고 스스로를 대변하고자 했다.
--- pp.82-84

이탈리아의 수많은 도시국가, 비잔틴제국, 그리고 십자군 국가는 각자 자신들의 관심사를 계속 수행하고 있었다. 에드워드 1세는 여전히 십자군 원정의 열렬한 지지자였지만 1277년에 웨일스에서 일어난 정치적 도전과 전쟁에 시선이 쏠려 있었다. 프랑스의 왕 필리프 3세는 그의 아버지 생 루이와는 상당히 달랐는데, 혼인동맹과 사망한 지방 지도자들의 땅을 몰수하는 방법을 통해 프랑스의 영토를 늘리는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1270년대 내내 그는 성지 혹은 일 칸들과의 동맹에 별다른 관심을 드러내지 않았다.
--- p.149

1286년 아르군은 맘루크 왕조를 패배시키고 그들을 시리아와 성지 밖으로 몰아내는 데 도움을 구하기 위해 서유럽으로 사절단을 파견할 준비를 했다. (중략) 아르군은 자신의 사절단이 유럽에서 인상을 확실히 남기면, 유럽인들이 협정을 맺으러 올 것이라 믿었다. 그래서 사절단의 구성이 중요했다. 만약 여행 경험이 많고, 지성을 갖추고 있으며 여러 외국어에 능통하고, 존경받는 사절을 영입할 수 있다면 아르군은 최선의 도움을 받을 것이다. (중략) 모든 점에서 랍반 사우마가 이상적인 선택지였다. 그는 대도에서 타브리즈까지 아시아의 광범한 지역을 여행했고, 성지와 다양한 종교 유적과 유물을 보기 위해 힘들고 어렵고 위험한 여행을 수행하는 담력과 대담한 정신을 보여주었다.
--- pp.160-161

1287년 11월 말이 되자 랍반 사우마는 임무의 3분의 2를 완수했다고 믿었다. 그는 경건한 잉글랜드 군주와 젊은 프랑스 왕으로부터 맘루크 왕조에 대항하는 십자군에 참여한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이론적으로는, 유럽의 가장 강력한 두 군주의 군대가 세 방면으로의 공격을 위해 일 칸국과 연합할 준비가 된 것이었다. 그러나 아직 유럽의 정신적 지도자는 이 원정을 승인하지 않았다. 교황의 허가가 없으면 이 원정은 통합된 기독교 유럽의 지원을 끌어내고 유지하면서 성지의 무슬림 지도자에 대한 도전을 강화할 종교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다. 프랑스와 잉글랜드 군주가 이끌 원정을 지원하기 위해 서유럽 기독교 세계의 다른 세속 지도자들을 끌어들이려면 교황을 설득해야 했다.
--- pp.238-239

2주 동안의 여행 이후 그와 동료들은 로마의 변두리에 도착했고, 여기에서 그들은 교황이 파견한 주교와 성직자 집단을 만났다. (중략) 방문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형성된 것으로 보이자, 이에 기운이 솟구친 랍반 사우마는 아주 당당하게 새로운 교황을 접견하러 갔다. 니콜라우스 4세가 있는 곳으로 안내된 그는 고개를 숙이고, 손과 무릎을 바닥에 대고 교황의 손과 발에 입을 맞추었다. 그 후 그는 똑바로 일어서서 양손을 가슴 앞에 엇갈리게 얹은 채 물러났는데, 이는 아마 네스토리우스교의 전통이었을 것이다. 복종의 예를 갖춘 후, 그는 교황청은 물론이고 당시 교황청에 자리하고 있는 사람을 칭송하면서 교황에게 이야기를 건넸다.
--- pp.244-245

랍반 사우마가 유럽에서 돌아온 이후에 관해 서술한 기록에 따르면, 아르군은 임무가 성공했다고 간주하고 매우 기뻐했다. 무엇보다도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왕이 맘루크 왕조에 대항하는 십자군에 합류할 것을 약속했다. 비록 교황은 이 원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더욱 긴밀한 종교적 연계를 요청했다. 이러한 놀라운 결과에 만족한 아르군은 네스토리우스교 성직자를 특별히 더 정중하게 대접했다. 그는 이 귀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사우마가 많은 고난을 겪게 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자신의 사절에게 보상하겠다고 결심한 아르군은 사우마의 노년을 돌보고, 일 칸국 궁전 근처에 그를 위한 교회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우마는 아르군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난 후, 자신의 은거를 위해 건설될 교회 터를 방문해 봉헌했다.
--- p.263

그동안 랍반 사우마는 마르코 폴로와 이븐 바투타의 명성에 가려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가 남긴 기록은 원본이 소실된 데다 시리아어로 번역된 일부 ‘편집본’만 남아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평가조차 받기 힘들었다. (중략) 이런 상황에서 모리스 로사비의 이 책은 랍반 사우마의 생애와 그의 여행을 살펴봄으로써 몽골제국 시대가 낳은 또 다른 인물의 형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마르코 폴로와는 반대로 중국에서 출발하여 서유럽까지 여행한 사람이 13세기에 존재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 p.275

나는 마르코 폴로와는 전혀 다른 출신과 배경을 가진 인물이 같은 시기에 유럽으로 갔다는 역사적 사실을 충분히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마르코 폴로가 구술한 기록을 ‘동방견문록’이라 부르는 것처럼 그와 반대 방향의 여행 기록인 이 책을 ‘랍반 사우마의 서방견문록’이라 이름하였다. 또한 랍반 사우마 일행이 쿠빌라이 칸의 허가를 받아 종교적 임무를 띠고 여행을 떠날 수 있었기에 그에게 쿠빌라이 칸의 ‘특사’로서 최초로 유럽을 여행한 중국인이라는 위상을 함께 부여했다.
랍반 사우마는 몽골제국 시대가 만들어낸 ‘세계인’이자 정통 기독교에서는 이단으로 취급된 교파를 신봉하면서도 성지 순례를 위해 페르시아를 향해 고된 여행을 자처했던 ‘종교인’이었다. 몽골의 사절단을 이끌면서 기독교 유적과 유물을 비롯해 유럽 세계를 둘러보았던 랍반 사우마의 여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 책을 통해 13세기 후반 유라시아 세계에 관한 역사적 지식을 채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
---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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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 말 랍반 사우마의 여행 이야기는 그 자체로 시선을 빼앗는다. 모리스 로사비는 이 모험을 더욱 광범한 영역으로 넓혔으며, 마르코 폴로의 여행을 반대의 시각에서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그 덕분에 우리는 중국과 서구 세계를 읽는 참신한 시각을 얻었다."
- 조너선 D. 스펜스 (전 예일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매혹적인 읽을거리! 인간적이면서도 세련된 세계적인 스토리텔링의 성공작. 랍반 사우마는 살아 있다!”
- 프레더릭 모우트 (전 프린스턴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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