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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을 만드는 지하 공간과 비법 책의 등장!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꼬랑지가 잠든 사이, 떡집이 살아 있는 것처럼 꿈틀거리기 시작했어. 떡집은 긴 잠에서 깨어난 듯 새롭게 단장을 하기 시작했어.”_본문에서 앞선 세 편의 이야기에서 삼신할머니가 아이들을 위한 떡을 만들어 주었다면, 새 시즌의 이야기에서는 사람이 된 ‘꼬랑지’가 그 역할을 도맡는다. 아이들의 편이 되어 주기 위해 학교에 들어간 꼬랑지는 아이들을 유심히 관찰하며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는 없는지 살핀다. 하지만 아이들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서는 신비한 힘이 담긴 ‘떡’이 필요한 법. 아이들을 도우고 싶은 꼬랑지의 간절함은 떡집을 마침내 긴 잠에서 깨어나게 한다. 떡을 만드는 지하 공간과 떡을 만드는 과정이 담긴 ‘비법 책’의 등장은 주인공에 따라 간판이 바뀌는 떡집의 패턴에 한 겹 새로운 서사를 더한다. 쿵더쿵쿵더쿵 신나는 몸짓으로 자신이 열심히 만든 떡을 먹는 아이의 모습을 몰래 지켜보는 꼬랑지의 선한 마음은 결핍을 지닌 아이들의 허기짐을 따스하고 든든하게 채워 준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양순이를 한바탕 신나게 춤추게 한 신비한 떡집 검은 한숨 길게 한 번이면 말이 술술 나오는 술떡을 먹을 수 있다고?? 양순이는 다른 사람 앞에만 서면 말문이 콱 막힌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속에서만 뱅글뱅글 맴돌다가 사라져 버리고, 타인의 사소한 반응에도 혹여 자신이 잘못한 것은 아닌지 위축되고 만다. 친구들을 자기 생일날 초대하고 싶어서 정성껏 초대장도 만들었지만, 초대장은 며칠째 양순이의 외투 속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양순이는 다니던 길목에 있던 한 가게에 불이 켜지고 간판이 생긴 것을 발견한다. 자신의 이름과 같은 간판에 이끌려 떡집으로 들어간 양순이는 떡바구니에 놓인 떡 하나와 희한하게 적힌 가격표를 발견한다. 떡을 한 입 가득 먹은 양순이에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