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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거부의 질문들

병역거부의 질문들

: 군대도, 전쟁도 당연하지 않다

오봄문고-006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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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184g | 114*188*20mm
ISBN13 9791190422970
ISBN10 1190422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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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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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 동안 반복된 역사가 있다. 첫 번째 수감 기록 이래, 약 80여 년 동안 1만 9,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감옥에 수감되었다. 그들의 죄는 병역거부, 남을 해치지 않겠다는 신념 때문이었다.
--- p.5

그렇게 나는 비폭력도, 반군사주의도, 시민불복종도 모른 채 병역거부운동을 시작했다. 평화주의자여서 병역거부를 했다기보다는, 병역거부운동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평화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사실에 가깝다. 그렇게 병역거부를 만나고 보니 병역거부의 의미도 역사도 모든 게 새로웠다. 한국에서 병역거부는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누가, 왜 병역거부를 했을까?
--- p.15

오태양의 등장은 나와 같은 당시 입영 대상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대부분의 남성이 군대에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야 가득해도 군대를 거부할 수 있다는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었고, 실제로 그게 가능한 줄도 몰랐기 때문이다. 시력이 안 좋아도 반드시 군대에 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꼭 가고 싶습니다!”라고 외치는 젊은 남성이 등장하는 광고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오태양의 등장으로 비록 감옥에 갈지언정 군대에 가지 않는 걸 ‘선택’할 수 있다는, ‘병역거부’라는 선택지가 갑자기 뚝 생겨난 것이다.
--- p.18~19

“집에 침입한 강도가 당신의 여동생을 강간하려고 한다. 당신 옆에는 칼이 있다. 당신은 그 칼을 휘둘러 강도를 제압할 것인가?” 인터넷 게시판이나 저잣거리에서 보거나 들었다면 ‘사람들이 비폭력의 양심을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고 넘어갔을 텐데, 재판정의 판검사가 이런 질문을 해댄다니 놀라웠다. 이건 질문이 아니라 함정이고 공격이기 때문이다. 질문을 가장한 이런 공격은 대답하는 사람이 딜레마에 빠지도록 하는 것이 진짜 목적이다.
--- p.31

유민석의 등장 이후로 많은 병역거부자는 더 이상 용감하지 못한, 강인하지 못한, 다시 말해 소위 ‘남자답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부정하지 않았고, 그 나약함의 자리에서 병역거부를 사유하기 시작했다. 이런 사유들은 종교적인 이유 혹은 사회운동적인 이유처럼 조직적인 형태를 띠지는 않았지만 병역거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 p.61~62

병역거부자들의 다양한 양심은 당연하게도 당대의 국가폭력과 만난다. 2000년대 초반에는 이라크 파병과 김선일의 죽음이, 2000년대 중반에는 평택 미군기지 이전 반대 집회에서 정부와 군대가 보여준 폭력성이 병역거부자들의 양심을 흔들었고, 2010년대에 들어서는 용산 참사와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파업에서 철거민과 노동자들에게 무자비하게 행사된 공권력의 폭력이 병역거부자들의 결심을 굳혔다. 2010년대 중반 이후에는 세월호 참사와 국가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결과가 병역거부로 이어지기도 한다.
--- p.64

2020년대의 한국은 전 세계 전쟁 시장에서 중요한 행위자가 되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방비를 쓰는 10개국에 7년 연속으로 포함되었고, 무기수출 점유율에서도 세계 10위를 기록 중이며, 그 점유율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는 국가다. 한국산 무기와 시위 진압 장비는 바레인, 예멘, 태국, 인도네시아 파푸아바랏 등지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협하고 더러는 시민들의 목숨까지 빼앗고 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무력갈등, 그리고 그로 인한 피해에 한국은 상당한 책임이 있다.
--- p.12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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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주의와 비폭력, 그 단어 앞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한편으로 ‘정말 그게 가능할까? 너무 이상적이지 않은가?’ 회의하던 나에게, 이 책은 똑같은 의심을 품고도 결코 행동하기를 멈추지 않았던 병역거부자와 평화활동가들의 역사를 들려준다. 그들의 행동에는 냉소를 무너뜨리는 힘이 있다. 명확한 대답 대신 모든 명확성의 폭력을 흩뜨리는 강력한 질문을 담은 책이다. 평화를 향한 갈망과 의심을 동시에 품은 모두에게 권한다.
-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저자)
작은 시민단체가 세상을 바꾼다는 것을 의심하지 말라고 강조했던 이는 미국의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였다. 병역거부로 수감되었던 이 책의 저자가 동료들과 함께 활동하는 ‘전쟁없는세상’이 없었다면 대체복무제는 아직 우리의 사회적 획득물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평화운동의 한 획을 이룬 성취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거기에 머무를 수 없다고 말하며 그 너머를 향한 질문과 자기 성찰을 기록했다. 바야흐로 시민사회운동이 팬덤화, 체제내화의 경향에 주춤거리는 때에, “회의(懷疑)하면서 전진하자!”라는 구호가 사파티스타만의 것이 아니라고 믿는 모든 분들의 일독을 권한다.
- 홍세화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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