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새들의 방식

새들의 방식

: 새들은 어떻게 말하고 일하고 놀고 양육하고 생각할까?

리뷰 총점9.7 리뷰 3건 | 판매지수 480
베스트
생명과학 top100 8주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642g | 153*225*30mm
ISBN13 9788972917588
ISBN10 8972917583

이 상품의 태그

에그박사 7

에그박사 7

13,050 (10%)

'에그박사 7 ' 상세페이지 이동

인생정원

인생정원

17,550 (10%)

'인생정원'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14,400 (10%)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상세페이지 이동

지도 끝의 모험

지도 끝의 모험

25,200 (10%)

'지도 끝의 모험' 상세페이지 이동

월든 · 시민 불복종

월든 · 시민 불복종

10,800 (10%)

'월든 · 시민 불복종 ' 상세페이지 이동

월든

월든

12,600 (10%)

'월든' 상세페이지 이동

탐조일기

탐조일기

16,200 (10%)

'탐조일기' 상세페이지 이동

새의 언어

새의 언어

17,820 (10%)

'새의 언어' 상세페이지 이동

야생의 위로

야생의 위로

17,010 (10%)

'야생의 위로' 상세페이지 이동

월든

월든

11,700 (10%)

'월든' 상세페이지 이동

단순하게 소박하게

단순하게 소박하게

18,000 (10%)

'단순하게 소박하게' 상세페이지 이동

고마워! 세상을 바꾼 신기한 생물들

고마워! 세상을 바꾼 신기한 생물들

12,600 (10%)

'고마워! 세상을 바꾼 신기한 생물들' 상세페이지 이동

리와일드

리와일드

12,150 (10%)

'리와일드' 상세페이지 이동

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 2

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 2

17,820 (10%)

'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 2' 상세페이지 이동

소로의 일기 (전성기편)

소로의 일기 (전성기편)

14,850 (10%)

'소로의 일기 (전성기편)'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는 모두 꽃, 그저 다른 꽃

우리는 모두 꽃, 그저 다른 꽃

15,300 (10%)

'우리는 모두 꽃, 그저 다른 꽃' 상세페이지 이동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14,400 (10%)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상세페이지 이동

바다의 숲

바다의 숲

18,000 (10%)

'바다의 숲' 상세페이지 이동

밤바다로 해루질 가요!

밤바다로 해루질 가요!

11,700 (10%)

'밤바다로 해루질 가요!' 상세페이지 이동

새들의 방식

새들의 방식

18,000 (10%)

'새들의 방식'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는 글 : 새 한 마리를 보면서

말하기
1 새벽 합창단
2 경계경보
3 모창의 달인

일하기
4 생계가 달린 냄새
5 불타는 도구
6 개미 추종자들

놀기
7 놀 줄 아는 새
8 산속의 어릿광대들

짝짓기
9 섹스
10 목숨을 건 구애
11 두뇌 게임

양육하기
12 방목 육아
13 세계 제일의 탐조가
14 마녀와 물 보일러의 공동 육아 협동조합

나가는 글
감사의 글
더 읽을 만한 책들
역자 후기
인명 색인
새 이름 색인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주요 내용
제1부 “말하기”에서는 새들의 의사소통 방식을 다룬다. 가장 먼저 제1장 “새벽 합창단”에서는 새들이 노래하는 이유를 탐구한다. 수많은 새들이 노래를 하는데, 그 목적은 노래를 하는 새들의 수만큼이나 다양하다. 또한 수컷만 노래한다고 여겨온 수 세기 동안의 오해가 북반구 새들만을 다루어온 그동안의 연구 경향에서 비롯되었음을 밝히고, 철새가 아닌 텃새들을 탐구한 최근의 연구로 밝혀진 암컷 새들의 노래에 관한 비밀을 들려준다. 제2장 “경계경보”에서는 조류 세계에서 수없이 진화해온 경보 전략을 다룬다. 크게 경계음에는 집단공격 신호와 대피경보 신호로 나눠지는데, 저자는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경계음의 기능을 탐구한다. 더 나아가 최신 연구에서는 명금류가 소리를 결합해 복잡한 의미를 창조하는 언어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제3장 “모창의 달인”에서는 온갖 소리를 모방하는 새들을 소개하며, 이러한 모방 혹은 모창, 또는 성대모사의 기능과 목적을 알아본다. 허세, 엄포, 가장, 가식, 협잡으로 가득한 새들의 세계는 모방을 활용하는 새들의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새들은 대결 상대나 경쟁자를 물리치기 위해서 노래를 훔치고, 떠돌이 새와 토박이를 구분하기 위해서 사투리를 사용하며, 교미 중에 수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경계음까지 모방한다.

제2부 “일하기”에서는 새들이 먹이를 찾아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을 다룬다. 제4장 “생계가 달린 냄새”에서는 오랫동안 후각이 발달하지 않았다는 오해를 샀던 독수리에 대한 비밀을 풀어주며, 냄새를 감지하는 다양한 새들을 보여준다. 제5장 “불타는 도구”에서는 뉴칼레도니아까마귀를 비롯하여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는 새들을 보여주는데, 특히 ‘불’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먹이를 찾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솔개, 갈색매, 휘파람솔개를 소개한다. 이 새들이 의도를 가지고 전략적으로 ‘방화’를 일으켜 먹잇감을 찾는다는 주장에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그만큼 충분한 설득력도 있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제6장 “개미 추종자들”에서는 군대개미를 따라다니며 먹이를 얻는 다양한 새들을 보여준다. 때만 잘 맞춘다면 틀림없이 산해진미가 펼쳐지는 잔칫날에 초대되지만,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이러한 개미 떼의 습격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새들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제3부 “놀기”에서는 새들의 놀이를 다룬다. 제7장 “놀 줄 아는 새”에서는 ‘음산하고 볼품없고 섬뜩하고 으스스하고 불길한 새’라고 여겨지는 까마귀가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다양하게 노는 방법을 설명한다. 잠깐만 한눈을 팔아도 생을 마감할 수 있는 야생에서 새들의 놀이는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이다. 그럼에도 놀이는 지능과 관련되어 있으며, 새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논다. 여기에 연결하여 제8장 “산속의 어릿광대들”에서는 케아앵무를 소개한다. 까마귀와 가장 극단적으로 반대 성향인 케아앵무이지만 두 새는 모두 ‘논다’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긴 유년기를 가지며 그 기간 동안 거리낄 것 없이 자유롭게 노는 케아앵무는 놀이 자체가 사회적 지능에 기여함을 증명하듯이 다양한 실험에서 똑똑함을 증명한다. 저자는 새들이 멍청함의 대명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충격까지 안겨줄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제4부 “짝짓기”에서는 새들의 사랑, 성(性)을 다룬다. 제9장 “섹스”에서는 새들의 성교에 관한 다양한 사례들을 설명한다. 인간처럼 무리의 다른 새들에게 교미 행위를 감추는 아라비아꼬리치레와 같은 새들에서부터 과거에는 동성 성행위, 시간(屍姦) 등으로 인해서 패륜의 대명사로 알려졌던 아델리펭귄에 대한 평가의 변화에 이르기까지,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새들의 다양한 성에 대해서 보여준다. 제10장 “목숨을 건 구애”에서는 짝짓기를 위한 다양한 공연을 설명하는데, 암컷에게 선택받기 위한 수컷의 휘황찬란한 구애 공연과 이를 평가하는 암컷의 냉철한 관점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한다. 또한 ‘미에 대한 암컷의 취향’은 자연 속의 장관이 그토록 다채로운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짝짓기에서의 암컷의 역할을 재확인시킨다. 좀더 나아가 제11장 “두뇌 게임”에서는 일종의 구애 공연을 위한 공연장인 바우어를 만드는 정원사새를 예로 들며, 짝을 고르는 암컷에게 수컷의 인지 능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수컷은 인상적인 두뇌 능력을 사용하여 자기를 과시하고, 암컷은 이런 능력을 알아보고 판단할 줄 아는 두뇌 능력을 가지고 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기 위한 암수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세계인 것이다. 더불어 최근의 유전자 검사로 증명된, 수많은 새들이 ‘바람을 피우는’ 상황은 우리가 알고 있던 새들의 일부일처 개념에 멋지게 뒤통수를 때린다.

마지막 제5부 “양육하기”에서는 제4부와 연결하여 새의 육아를 다룬다. 제12장 “방목 육아”에서는 수컷이 쌓은 거대한 흙무덤에 암컷이 알을 낳은 후 사라지면 새끼가 부화할 때까지 지키는 수컷 숲칠면조의 예를 통해서 육아의 한 형태를 보여준다. 또한 까치나 까마귀와 같은 극히 예민한 보호자들도 소개하며, 맹렬한 보호에서 완벽한 방치까지 조류 세계에서 육아 전략의 스펙트럼이 상상을 초월하게 다양하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제13장 “세계 제일의 탐조가”에서는 탁란(托卵)하는 새들인 꿀잡이새, 뻐꾸기, 카우새 등을 보여주며 숙주와 기생체 간의 상호적응의 과정과 이에 따른 진화적 군비경쟁의 심오한 세계를 설명한다. 놀라운 수준으로 알을 위조하는 알 경쟁의 수준에서 새끼를 식별하는 수준까지 도달한 오스트레일리아 새들의 예를 보여주며, 저자는 탁란하기 위해서 어마어마한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탐조가가 된 기생체들의 입장도 흥미진진하게 제시한다. 마지막 제14장 “마녀와 물 보일러의 공동 육아 협동조합”에서는 탁란의 반대에 위치한, 육아 전략 스펙트럼의 가장 극단인 맥시멀 육아를 하는 새들을 다룬다. 집단 육아를 하는 큰부리애니는 자신의 알뿐만 아니라 다른 새의 알도 품으며 집단에서 태어난 새끼들을 모두 함께 돌보고 최대한의 관심, 양육, 헌신, 보호를 제공한다. 집단 의사결정의 메커니즘을 따르는 이러한 양육은 피가 섞이지 않은 개체들 사이에서도 이루어지며, 집단을 위해서 유괴가 일어나기도 한다.

저자는 새들의 계통수에서 수많은 가지로 뻗어나간 각각의 새들은 지구상의 그 어떤 동물보다 일관성이 없고 예측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새에 관한 그동안의 오랜 오해를 뒤집는 다양한 이야기들은 우리의 흥미를 끌고 궁금증을 일으킨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제니퍼 애커먼은 새들의 행동을 더 깊이 파헤치고 새들의 세계를 더 넓게 펼쳐내면서 대륙을 넘나들며 찾아낸 맛깔나는 이야기들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마치 정원사새처럼 애커먼은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보물을 모아 전시한 다음 그 무대의 중심에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올려놓는다.……또한 이 책은 많은 여성 연구자들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 「월스트리트 저널」
생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니퍼 애커먼이……충실한 증거를 바탕으로 써내려간 각 장들은 새들에 관한 기존 관점을 뒷받침하는 가정을 제시하고는 이내 쪼아버린다.……화려하고 유머 넘치는 문장으로 새들의 개성을 집어내는 재주는 인간과 새를 가로막고 있던 장벽을 무너뜨린다.……『새들의 방식』은 새에 관한 책이지만, 새에 관한 책 이상이다. 이 책은 다양성과 관용에 관한 책이다. 작은 새가 말한다. 이것이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데일리 텔레그래프」

이 책은 다양한 새들의 삶과 행동을 담고 있는 책으로 탐조가뿐 아니라 모두를 사로잡는다.……이 책의 과학적 토대는 탄탄하고 설득력 있으며 전문용어 없이 쓰인 문체는 매력적이다.……이 책은 새롭게 폭로된 사실들을 하나로 엮어 크고 작은 놀라움이 가득한 한 권이 되었다. 「옵저버」, 알렉스 프레스턴

제니퍼 애커먼은 위대한 서사를 볼 줄 아는 안목으로 다른 이들의 과학적 발견을 대중을 위한 책으로 재탄생시켰다. 애커먼의 책은 현지 전문가들에 대한 긴밀한 관심을 토대로 진정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 「스펙테이터」 (마크 코커)

회원리뷰 (3건) 리뷰 총점9.7

혜택 및 유의사항?
지금까지 알고 있던 새들의 세계는 잊어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눈* | 2022.07.01 | 추천9 | 댓글0 리뷰제목
양재천 뚝방길을 따라 산책을 해온 지도 20여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양재천에 모여 사는 새들이 참 다양해졌다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처음 양재천에 나섰을 때는 비둘기와 까치가 눈에 많이 띄었고, 참새 떼도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새들의 개체수도 많아지고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새들이 다양해지다보니 비둘기, 까치, 참새, 까마;
리뷰제목

양재천 뚝방길을 따라 산책을 해온 지도 20여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양재천에 모여 사는 새들이 참 다양해졌다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처음 양재천에 나섰을 때는 비둘기와 까치가 눈에 많이 띄었고, 참새 떼도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새들의 개체수도 많아지고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새들이 다양해지다보니 비둘기, 까치, 참새, 까마귀 등 알만한 새들 말고도 모습이나 우는 소리가 생소한 그런 새들도 많습니다.

 

야외에 가면 꽃 이름을 물어보지 말라고 합니다만, 새를 보고도 무슨 새인지 묻지 말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니 새에 대하여 아는 것이 별로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마도 그런 이유에서 새들의 방식을 읽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명한 과학 저술가 재니퍼 애커먼은 새들의 방식에서 다양한 새들이 의사소통, 먹이구하기, 짝짓기, 아기 새 기르기 등을 어떻게 하는지 학술자료를 바탕으로 소개하였습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이름도 처음 듣는 새들이 이렇게 많고,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도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인간만이 언어로 소통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다양한 생물들은 나름대로의 소통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나누는 대화가 어떤 내용인지 인간이 알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들의 소통방식을 인간이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포유류에게는 포유류의 방식이, 새에게는 새의 방식이 있다라고 시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구상에는 1만 종이 훌쩍 넘는 새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새들이 일상에서 보이는 놀랍고 당혹스럽기까지 한 행동들과 조류 세계의 평범함과 한계를 정의해온 오랜 통념을 확실하고 유쾌하게 뒤집는 다양한 행위와 모습을 담았다라고 했습니다. 목차에 정리된 것처럼 새들의 다섯 가지 일상적인 활동 영역-말하기, 일하기, 놀기, 짝짓기, 양육 등을 탐구하고 각각의 극단적인 사례들을 살펴보고있습니다. 새에 대한 다양한 것들을 알게 된 데는 탐사장비의 발전으로 새들의 행동을 영상으로 담거나 우짖는 소리를 녹음하거나, 새들의 생리활동을 과학적으로 기록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흔히 조금 모자란 사람을 새대가리라고 비하하기도 했습니다만, 알고 보니 새들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 뛰어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인간의 뇌가 1,400그램 정도되는데 새들의 뇌는 겨우 호두만한 크기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새들이 생각보다 더 똑똑한 것은 단위 부피 안에 들어있는 신경세포의 숫자가 포유류는 물론 영장류보다도 더 많다고 합니다.

 

특히 새들 가운데는 암기력이 파충류를 넘어서 포유류의 그것과 공통점이 더 많다고 합니다. 군대개미들이 군집을 이루어 먹이를 사냥하는 행위를 활용하여 먹이를 취하는 개미새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행동의 유연성을 발휘하는 것을 정신적인 시간여행이라는 인상적인 단계에 진입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신적 시간여행이란 과거로 돌아가 지난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무엇을, 언제, 어떻게-을 기억해내고, 미래의 행동을 계획하는 능력을 말한다고 합니다. 새들 가운데 획득한 먹이를 나중에 먹기 위하여 숨겨두는 종이 많은데, 이들은 특정한 시각적 기억을 생성함으로써 숨긴 장소를 기억한다고 합니다. 불과 호두알 크기의 뇌를 가진 새가 그렇게 오래, 그렇게 많은 장소를 구체적으로 기억한다는 것은 쉽게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뻐꾸기는 알을 직접 품지 않고 다른 새들의 둥지에 탁란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탁란을 하는 새들은 뻐꾸기 말고도 더 있다고 하는데, 탁란을 하는 일도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눈치를 챈 어미새가 뻐꾸기 알을 밀어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탁란을 하는 새나 숙주새 모두 자손을 지키고 퍼트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제가 새에 대하여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들을 새롭게 정리해야 할 정도로 방대한 분량의 새로운 정보가 담겨 있어서 즐거운 책읽기가 되었습니다.

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9 댓글 0
구매 재미있는 책같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c******e | 2023.02.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예전에 앵무새를 잠깐 길러보고 난 뒤에  새들에 대하여 가끔씩 궁금증들이 일어서 이책저책 알아보던 중에 구입한 책인데요. 읽어보니 새들의 특이한 행동들과 생활방식들을 잘 알 수 있어서 재미있는 책 인 것 같다고 생각 되어집니다. 또한 새들도 인간과 같은 기질이 있는 것 같아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생각외로 두뇌가 좋아서 새들을 다시금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리뷰제목

예전에 앵무새를 잠깐 길러보고 난 뒤에 

새들에 대하여 가끔씩 궁금증들이 일어서 이책저책

알아보던 중에 구입한 책인데요.

읽어보니 새들의 특이한 행동들과 생활방식들을 잘 알 수 있어서

재미있는 책 인 것 같다고 생각 되어집니다.

또한 새들도 인간과 같은 기질이 있는 것 같아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생각외로 두뇌가 좋아서 새들을 다시금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새는 새의 방식으로 생각하며 살아간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헌*가 | 2023.02.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새를 보는 즐거움이 여러 가지이지만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과정을 포함한다. 새에 관한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는 즐거움이 크다. 새에 관한 고정된 지식, 동물에 관한 편견이 새를 보면서, 그리고 새에 관한 연구서를 보면서 보기 좋기 깨지면 나 자신이 확장되는 기분이 든다. 큰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새에 관한 새로운 지식이 충실하게 담긴 이 책은 저자가 새를 좋아하는 까닭이;
리뷰제목

새를 보는 즐거움이 여러 가지이지만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과정을 포함한다. 새에 관한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는 즐거움이 크다. 새에 관한 고정된 지식, 동물에 관한 편견이 새를 보면서, 그리고 새에 관한 연구서를 보면서 보기 좋기 깨지면 나 자신이 확장되는 기분이 든다. 큰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새에 관한 새로운 지식이 충실하게 담긴 이 책은 저자가 새를 좋아하는 까닭이 지구상의 그 어떤 동물보다 다양하며 일관성이 없고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면서 새를 더 많이 관찰하고 새들의 평범하고 평범하지 않은 행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새들의 경이로운 ? 그리고 여전히 신비스러운 ? 존재 방식을 배운다면, 아마도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한다. 세계 각국 연구자와 새를 직접 만나며 최근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말을 실천한다. 아직 아이디어 단계인 내용도 포함한다. 발품을 파는 이러한 글쓰기는 훌륭한 번역을 통해 제대로 전달되었다. 새에 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한 나 자신도 새롭게 알게 된 내용에 무릎을 칠 만큼.

 

오스트레일리아 야생동물 음향 기록자인 앤드루 스키어치는 새벽 합창을 새들이 갈등을 최소화하며 관계를 조율하고 확인하는 집단 현상으로 본다. “매일 아침 자신의 짝, 가족, 이웃과 함께 장소와 소속을 재확인하는 것이죠. 새벽 합창을 통해서 물리적 마찰을 피하면 위험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으니까요. 음성 행동의 태피스트리라고 할까요. 결국 새벽 합창은 명금류가 공존하고 지금처럼 대단히 성공적이고 다양한 집단이 될수 있었던 가장 큰 진화적 업적일지도 모릅니다.” (47)

 

바닷새들에게 바다는 우리 눈에 보이듯이 별 특징 없는 물이 아니다. 식물성 플랑크톤이 모인다고 예측되는 해양 지형과 물리적 과정이 반영된 냄새 기둥이 회오리치는 정교한 경관이다. “우리는 새들이 오랜 경험을 거쳐 이 후각 지도를 만들었다고 추정합니다.” 네빗이 말한다. “이 지도가 그들을 먹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장소로 안내하죠.” (142)

 

케아는 논다. 신나서 뛰어다니고 광대 짓을 하고 레슬링하고 야단법석을 떠는 것을 계층 다툼의 대용물로 삼는다. 다 함께 놂으로써 집단 내에서 싸움에 기반한 계층의 필요를 없애는 관용을 형성한다. 즉 케아는 놀이를 사회적 촉진제로 사용한다는 뜻이다. (238)

 

저크는 이렇게 썼다. “야생에서 동물이 살아가는 모습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섹스가 오로지 번식이라는 사업을 위해 사무적으로 일어난다고 가정한다.” 사실 새들의 성은 이보다 훨씬 복잡하고 더 많은 것을 성취한다. 이런 관점에서 새들의 성, 동성애, 이성애에는 융통성과 다양한 목적이 있을 것이다. 조류의 여러 다른 본성이 그러하듯이 말이다. 그리고 어쩌면 이런 동반관계가 존재하는 데에는 생각보다 간단한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라는 이유가 말이다. (263)

 

우리는 정원사새의 독창성에 경이로움을 느끼는 만큼이나 남편감을 심사하는 암컷의 능력에 똑같이 놀라워해야 한다. 암새들의 지각이 얼마나 예민하고 미적 감각이 세련되고 변별 능력이 뛰어나기에 수새들이 암새들의 호감을 얻기 위해서 그토록 극한의 행동과 미학과 지능을 발전시키게 되었는지를 말이다. (301 ? 302)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4건) 한줄평 총점 10.0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상품을 잘 받았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c******e | 2023.02.14
구매 평점5점
너무너무너무 흥미롭고 즐겁게 읽었습니다. 강추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든***루 | 2022.10.14
구매 평점5점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경이롭네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든***루 | 2022.09.28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