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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원저 윤지산
지식여행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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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 top2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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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고전 원문 읽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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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학이 제일 學而 第一
위정 제이 爲政 第二
팔일 제삼 八佾 第三
이인 제사 里仁 第四
공야장 제오 公冶長 第五
옹야 제육 雍也 第六
술이 제칠 述而 第七
태백 제팔 泰伯 第八
자한 제구 子罕 第九
향당 제십 鄕黨 第十
선진 제십일 先進 第十一
안연 제십이 顔淵 第十二
자로 제십삼 子路 第十三
헌문 제십사 憲問 第十四
위령공 제십오 衛靈公 第十五
계씨 제십육 季氏 第十六
양화 제십칠 陽貨 第十七
미자 제십팔 微子 第十八
자장 제십구 子張 第十九
요왈 제이십 堯曰 第二十

저자 소개2

孔子

기원전 551년 노(魯)나라 창평향(昌平鄕) 추읍(?邑)에서 아버지 숙양홀(叔梁紇)과 어머니 안씨(顔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태어나면서부터 정수리가 움푹 들어가 둘레가 언덕처럼 솟아 있어 이름을 구(丘: 언 덕 구)라고 했다. 3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17살 때 어머니를 여의었으며, 19살 때 송나라 출신 여인과 혼인했다. 20살 때부터 계씨(季氏) 가문의 창고지기로 일했고 가축 사육일도 맡았지만 학문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48살 때 정치에서 물러나 본격적으로 제자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3년 뒤 양호가 망명하면서 중도(中都)를 다스리는 책임을 맡았고 다시 사공(司空) 벼슬과 대사
기원전 551년 노(魯)나라 창평향(昌平鄕) 추읍(?邑)에서 아버지 숙양홀(叔梁紇)과 어머니 안씨(顔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태어나면서부터 정수리가 움푹 들어가 둘레가 언덕처럼 솟아 있어 이름을 구(丘: 언 덕 구)라고 했다. 3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17살 때 어머니를 여의었으며, 19살 때 송나라 출신 여인과 혼인했다. 20살 때부터 계씨(季氏) 가문의 창고지기로 일했고 가축 사육일도 맡았지만 학문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48살 때 정치에서 물러나 본격적으로 제자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3년 뒤 양호가 망명하면서 중도(中都)를 다스리는 책임을 맡았고 다시 사공(司空) 벼슬과 대사구(大司寇) 벼슬을 지냈다. 기원전 497년 이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가 기원전 484년 노나라로 돌아왔다. 기원전 479년 73살 때 세상을 떠나 노나라 도성 북쪽 사수泗水(언덕)에 묻혔다.

공자의 다른 상품

尹芝山

퇴락한 고가에서 묵 가는 소리와 댓바람을 들으며 성장한다. 선조의 유묵을 통해 중국학을 시작했고, 태동고전연구소에서 깊이를 더 했다. 한양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인민대학교 등지에서 공부했다. 『고사성어 인문학 강의』, 『문명이 낳은 철학, 철학이 바꾼 역사』 등을 썼고, 『순자 교양 강의』, 『법가 절대 권력의 기술』 등을 번역했다. 바둑에 관심이 많아 영남일보에 기보 칼럼을 연재했다. 대안 교육 공동체, 꽃피는 학교 등 주로 대안 교육과 관련한 곳에서 강의했다. 현재 용문산 아래 칩거하면서 장자와 들뢰즈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한국 사회 저변에 흐르는 무의식을 탐구하며, ‘촛
퇴락한 고가에서 묵 가는 소리와 댓바람을 들으며 성장한다. 선조의 유묵을 통해 중국학을 시작했고, 태동고전연구소에서 깊이를 더 했다. 한양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인민대학교 등지에서 공부했다. 『고사성어 인문학 강의』, 『문명이 낳은 철학, 철학이 바꾼 역사』 등을 썼고, 『순자 교양 강의』, 『법가 절대 권력의 기술』 등을 번역했다. 바둑에 관심이 많아 영남일보에 기보 칼럼을 연재했다. 대안 교육 공동체, 꽃피는 학교 등 주로 대안 교육과 관련한 곳에서 강의했다. 현재 용문산 아래 칩거하면서 장자와 들뢰즈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한국 사회 저변에 흐르는 무의식을 탐구하며, ‘촛불이 꺼진 자리 무엇이 와야 하는가?’가 화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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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360g | 128*188*30mm
ISBN13
9788961095259

책 속으로

잘 알려져 있듯이, ‘군자(君子)’ 혹은 ‘인(仁)’은 당시 세속에서 흔히 쓰는 말이지만, 공자와 만나면서 새롭게 얼굴과 표정을 갖는다. 우리가 지금 『논어(論語]』를 읽어야 하는 당위도 여기에 있다. 『논어(論語]』의 말씀을 단순히 복종/답습하는 것은 이 시대 이 공간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것은 그저 고대 중국인에게 필요할 뿐이다. 우리는 『논어(論語]』에서 공자가 어떻게 ‘역사적 자아’를 만들어 가는가를 배워야 한다. 그러려면 그전에 반드시 『논어(論語]』를 충실히 읽어야 한다.
--- p.7

曾子曰,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증자가 말했다. “나는 하루 세 가지를 살핀다. 다른 이를 위해 일하면서 착실했는가? 벗과 사귀면서 진실했는가?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들었는가?”
--- p.20

子曰, “德之不脩, 學之不講, 聞義不能徙, 不善不能改, 是吾憂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격을 수양하지 못할까,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할까, 바른길을 듣고도 실천하지 못할까, 부족한 부분을 잘 고쳐나가지 못할까 나는 늘 (하늘이 무너질 듯) 걱정한다.”
--- p.113

子曰, “我非生而知之者, 好古敏以求之者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똑똑한 사람이 아니다. 옛것을 좋아하면서 열심히 배우려 할 뿐이다.”
--- p.121

子曰, “仁遠乎哉? 我欲仁, 斯仁至矣.”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진정 인간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내가 절실히 원해야만 닿을 수 있다.”
--- p.125

子溫而?, 威而不猛, 恭而安.
공자께서는 온화하셨지만 반듯해 날카로워 보이셨고, 위엄이 서려 있지만 사납지는 않으셨다. 공손하시면서 법도에 맞춰 행동하셨다.
--- p.129

子曰, “知者不惑, 仁者不憂, 勇者不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슬기로운 사람은 미혹되지 않으며, 품격이 있는 사람은 근심이 없고,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움이 없다.”

--- p.159

출판사 리뷰

“동양 고전 원문 읽기” 시리즈 1 『논어(論語)』 출간
고전 원문의 정확한 해석과 현대 한국어 번역


도서출판 지식여행에서 동양 고전의 원문(原文)을 정확히 해석하고 현대 한국어로 번역한 “동양 고전 원문 읽기” 시리즈 1권 『논어(論語]』를 윤지산 선생의 해석과 번역으로 출간했다.

“동양 고전 원문 읽기” 시리즈는 고전 원문(原文)의 정확한 해석과 충실한 읽기를 목표로 한다. 고전에 대한 흔한 오해는 고전의 텍스트가 처음부터 완전한 형태로 우리 손에 전해졌고, 현대 한국어로 완벽하게 옮길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동양 고전은 고대 중국어[漢字]로 쓰여졌고, 처음부터 완전한 형태로 오늘날까지 전해진 것이 아니다.

고전에 대한 ‘정확한 해석’은 원문이 담고 있는 역사적 맥락과 당시 사회적 배경 속에 탄생한 개념어를 새롭게, 맥락에 따라 해석해야 한다. ‘충실한 읽기’는 외국어 번역의 훈련이 필요하듯 고대 중국어[漢字]에 대한 상당히 오랜 숙련이 필수적이다. 그래야만 현대 한국어로 고전 원문의 의미를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논어(論語]』에 등장하는 중요한 개념어 인(仁), 의(義), 군자(君子) 같은 추상 명사 혹은 개념어는 단순하게 해석하고 현대 한국어로 번역할 수 없다. 인(仁)은 ‘사랑, 관용, 인간다움, 인간의 길, 부끄러움, 관계’ 등의 다양한 의미로 해석하고 우리말로 읽어야 한다.

시대를 뛰어넘는 지혜와 혜안을 담은 최고의 동양 고전 『논어(論語)』
인간다움과 사람의 길, 인(仁)으로 향하는 공부 학(學)을 제시하다.


공자와 제자들의 어록인 『논어(論語]』는 동양 사상의 기틀이 된 고전이자, 오늘날에도 빛나는 지혜와 혜안을 담고 있다. 만약 공자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은 학자라면, 『논어(論語]』는 이토록 길게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다. 시대를 뛰어넘는 지혜와 혜안이 『논어(論語]』 속에 있다. 그것은 공자가 논어를 통해 새로운 개념을 창조했기 때문이다. 공자 스스로는 기존 개념을 재해석한다고 겸손해하지만, 실은 창조한 것이다. 이를 ‘술이부작 (述而不作) 이라고 했다. 그러나 논어는 기존 언어로 해석할 수 없는 ‘새로움’으로 가득하다.

논어가 위대한 이유는 공자가 신분의 차등[分]으로서 예(禮)를 존중했지만, 왕권을 절대화하지 않았다. 왕(王)이 그릇이 아니라면 언제라도 결별하고 다른 길로 갔다. 공자가 위대하다면, 신분과 계급에 관계없이 ‘인간다움’ 혹은 ‘사람의 길’이 무엇인가 진지하게 고민했고, 그것을 새로운 개념어 즉 인(仁)으로 제시했다는 것이다. 공부란 그 길을 학습하는 것이고 인간다움은 공부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이다. 그래서 논어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학(學)이다.

저자 윤지산은 한양대 철학과 대학원에서 태동고전연구소에 동양 철학을 수학했으며, 논어를 3백 번 이상 독송하고 완전히 암송했다. 국내외 역서, 논문, 해설서를 수없이 읽었다. 그럼에도 논어가 전하는 진정한 의미를 세상에 내놓는 것은 쉽지 않았다. 늘 역사와 사회의 맥락에 따라 새롭게, 다양하게 변주해야 하는 인(仁) 의 개념이 논어의 핵심임을 이 책에서 우리말로 하나씩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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