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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반도체 투자

현명한 반도체 투자

: 소재·설계·장비주 완벽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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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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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804g | 153*224*30mm
ISBN13 9791191328523
ISBN10 11913285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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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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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여는 글 현명한 반도체 투자를 위한 걸음
추천사 반도체 산업, 투자의 기회를 열어줄 선물

Chapter 1
반도체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


021 반도체 산업이 지속적인 수익을 안겨줄까?
041 투자의 관점으로 보는 반도체 산업
046 많은 투자자가 반도체 산업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

Chapter 2
반도체 투자 첫걸음, 반도체를 아는 것이 시작이다!


053 반도체 산업 투기판에 원자는 없다
059 반도체가 도대체 뭐길래
064 반도체는 왜 필요할까?
069 소재가 바뀌면 산업이 바뀌고 투자 기회가 생긴다
075 미래 먹거리, 새로운 반도체 시대를 열 와이드 밴드갭 반도체
086 꿈의 신소재 ‘그래핀’, 반도체 분야 상용화도 머지않았다!
094 무어의 법칙과 그 이후

Chapter 3
메모리반도체를 모르면 국내 주식은 못 산다


103 주기억장치라는 신기원
106 D램과 낸드 플래시, 왜 사용하는 걸까?
113 D램이 메모리산업의 주축인 이유
117 D램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올까?
123 D램이 꼬박꼬박 가져오는 또 다른 투자 기회
129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D램과 PC용 D램은 같을까?
134 노어 플래시 산업은 왜 도태되었을까?
142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사이에서 꿋꿋이 살아남은 제주반도체
147 대세 SSD의 비하인드 스토리
155 인텔의 차세대 메모리는 정말로 국내 메모리 시장에 위협적일까?

Chapter 4
비메모리반도체라는 또 다른 선택지


163 비메모리반도체 투자는 다품종에서 시작한다
168 CPU의 시초
175 다양성이란 매력을 가진 MCU 전문 상장사 ‘어보브반도체’
180 모바일 기기 시장을 뛰어넘으며 성장하는 ‘AP’
185 인공지능 시대, 차세대 반도체의 등장
191 이런 비메모리 기업도 있다! 한 우물을 파야 하는 동운아나텍
195 비메모리반도체 LED의 성장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Chapter 5
기업 분석의 시작, 반도체 업체의 유형과 팹리스 이해하기


201 분업화: 투자할 기업을 이해하는 첫걸음
206 팹리스의 태동
209 IP: 반도체 산업을 키우는 원동력
214 ARM이 50조 원 이상의 가치를 가질 수 있을까?
220 반도체 산업 패권을 쥔 기업은 따로 있다?!

Chapter 6
또 다른 유형의 반도체 기업들, 파운드리와 IDM


227 파운드리를 하청이라 부르면 투자 기회는 사라진다
235 둘 다 잘하면 진짜 돈을 더 잘 벌까? ‘IDM’

Chapter 7
팹리스와 파운드리를 오가며 돈을 버는 디자인하우스


243 설계도로 돈을 버는 기업들
250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왜 세계 1위 기업을 떠났을까?

Chapter 8
반도체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255 반도체는 얼마나 작을까?
259 보이지 않는 영역 너머를 보다
264 맛이 조금씩 다른 소보로빵은 똑같이 팔리지만, 반도체는 다르다

Chapter 9
전공정의 시작, 웨이퍼 공정과 산화 공정


269 소수 과점이 지속되는 영역, 실리콘 웨이퍼
272 신흥강자에 주목하라! 화합물 웨이퍼
276 웨이퍼 표면을 보호하는 산화 공정

Chapter 10
절대 강자만이 생존하는 영역, 포토 공정


281 빛으로 패턴을 인쇄하다!
285 ASML은 어떻게 EUV 시대를 지배하게 되었을까?

Chapter 11
또 하나의 어려움을 극복하다! 증착 공정과 식각 공정


297 나노미터 단위로 물질을 깎아라
305 장비업체들이 ALD에 주목하는 이유
313 세계 1위 D램 메이커를 향하여! 트렌치 vs. 스택
324 반도체 장비 업체 엿보기

Chapter 12
산업의 흐름 속 금속 배선과 웨이퍼 레벨 테스트


333 금속이면 반드시 전기가 잘 통할까? 차세대 소재가 언급되는 이유
339 RC 지연의 C, 덕산테코피아는 왜 신제품을 개발할까?
343 EDS의 꽃! 웨이퍼 레벨 테스트

Chapter 13
조금 더 알아야 할 전공정 이야기, 반도체 소재 기술


351 자율주행차량이 나오지 못하는 이유도 반도체 소재 때문이라고?
356 반도체 레시피의 비밀
362 그 많은 유해물질은 어디로 갈까? 친환경 시대의 스크러버

Chapter 14
후공정의 시작, 패키징 공정


369 목표는 고성능화·소형화다!
372 패키징 공정 변화의 흐름
379 패키지, 작게, 더욱더 작게!
384 중국의 반도체 굴기 그리고 패키지 산업 바람
389 승자만이 누렸던 PCB 산업은 정말 사양 산업일까?

Chapter 15
후공정 상세히 보기, 테스트 공정


395 테스트 공정의 종류는 왜 이렇게 많을까?
398 SSD의 수혜, 네오셈으로 보는 테스트 장비 기업
402 후공정 자동화 수혜 사례
408 테크윙으로 보는 후공정 장비 기업

Chapter 16
반도체 산업 투자를 앞두고


413 메모리와 비메모리의 산업적 차이
421 메모리반도체를 더 많이 팔았다고 해도 더 잘 판 것이 아닌 이유
424 모든 반도체 기업은 사이클을 그릴까?
428 장기투자자에게는 소재주 투자가 편하다
431 마치는 글 반도체 투자, 기본이 중요하다
434 부록 반도체 기업 리스트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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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무엇일까? 단어 그대로 반만 도체인 물질을 의미한다. 도체는 영어로 ‘컨덕터(conductor)’라 하는데, 반도체는 절반을 뜻하는 ‘세미(semi)’가 붙어 ‘세미컨덕터(semiconductor)’라 부른다. 그렇다면 왜 절반인가? 반도체는 도체와 부도체의 중간 특성을 갖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은 부도체와 도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이들의 특성을 모두 갖는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부도체였다가 특정한 조건에서만 도체로 바뀌거나 그 반대 특성을 나타낸다. 이처럼 도체와 부도체의 중간 영역에 속한 물질을 과학적으로 반도체라 부른다.
---「Chapter 2. 반도체 투자 첫걸음, 반도체를 아는 것이 시작이다! 」중에서

D램은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영역이다. 제품 판매가가 크게 올라 제조사들이 많은 이익을 거둬들이기 시작하면 이 이익을 노리는 경쟁사가 반드시 등장하는 것이 시장의 논리이지만, D램 시장은 3개 사가 수조 원의 이익을 독식하는 구조가 계속되는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경쟁사의 진입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실제로 D램은 새로운 경쟁사가 진입하기 쉽지 않은 영역이다. 그 배경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특히 D램의 캐패시터(capacitor)는 진입 장벽을 높이는 주요한 원인이다.
---「Chapter 3. 메모리반도체를 모르면 국내 주식은 못 산다 」중에서

투자자의 관점에서 메모리반도체와 비메모리반도체를 살펴볼 때는 몇 가지 차이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각각의 반도체를 잘 만드는 기업이나 국가가 다르고 칩을 만드는 방법이나 사용되는 기술에도 차이가 있다. 제품의 관점에서 살펴볼 때 비메모리반도체의 가장 큰 특징은 다품종이라는 점이다. 메모리가 아닌 모든 반도체를 지칭하므로 그 종류가 수도 없이 많을 수밖에 없다. 당연히 시장의 규모도 크다. 칩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성능과 기술력의 편차도 제품의 종류마다 상당하며, 트랜지스터의 미세화 정도나 칩 사용 환경까지 닮은 점이 없을 정도로 상이하다. 다품종이기 때문에 비메모리반도체는 필연적으로 수많은 시장 참여자가 등장할 수밖에 없다.
---「Chapter 4. 비메모리반도체라는 다른 선택지 」중에서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칩의 설계라는 비즈니스 모델과 칩의 외주 생산이라는 비즈니스 모델 확대로 이어졌다. 특정 고객이 요구하는 특정 제품을 설계하는 ASIC(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시장과 적용 분야가 비슷한 다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설계하는 ASSP(Application Specific Standard Product) 시장도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팹리스는 1969년에 설립된 LSI컴퓨터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팹리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것은 1970~1980년대다.
---「Chapter 5. 기업 분석이란 반도체 업체 유형과 팹리스를 이해하는 것이다 」중에서

국내 투자자들에게 파운드리 시장은 대규모 수주 계약을 TSMC가 딸 것인지 삼성전자가 딸 것인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였다. 이는 전 세계 팹리스 기업에도 중요한 문제다.
---「Chapter 6. 또 다른 유형의 반도체 기업들, 파운드리와 IDM 」중에서

팹리스가 수행하는 칩 설계와 파운드리가 영위하는 제조 사업을 일괄 수행하는 기업을 종합반도체업체, 즉 IDM이라고 한다. 반도체 기업의 유형 중 가장 오래된 비즈니스 모델이다. 주로 자체적으로 설계한 반도체 칩의 제조를 통해 칩을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인 비즈니스 모델이지만, 필요에 따라 다른 팹리스를 대상으로 파운드리 사업을 병행하기도 한다.
---「Chapter 6. 또 다른 유형의 반도체 기업들, 파운드리와 IDM 」중에서

상장사 아이에이는 한때 디자인하우스였으나, 팹리스로 전환해 DMB 칩을 거쳐 차량용 반도체 설계로 사업을 확장했고, 이후 자동차용 모듈 사업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디자인하우스가 팹리스로의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것은 고객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
---「Chapter 7. 팹리스와 파운드리를 오가며 돈을 버는 디자인하우스 」중에서

반도체는 공정에 따라 적용되는 기술과 과학적 원리가 전혀 다른 경우가 많아 공정별 전문화가 철저히 이루어진다. 공정마다 사용되는 장비나 소재의 종류가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다. 공정별 기술 장벽에 크고 작은 편차가 존재하며, 이로 인해 세부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와 소재의 경쟁 강도도 달라진다. 반도체 관련 기업을 분석할 때 사업의 내용이나 기술에 대한 이해 없이 회계 지식만으로 동일한 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려운 이유다.
---「Chapter 8. 반도체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중에서

반도체의 미세화에 따라 반도체 제조 공정 수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식각과 증착 횟수도 증가하며, 필요한 소재의 종류도 더욱 많아질 것이다. 스크러버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특히 반도체 기업들을 포함해 글로벌 기업의 친환경 정책 강화는 세계적인 트렌드다. 스크러버는 이러한 친환경 움직임에 부응해 유해 가스 제거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Chapter 13. 조금 더 알아야 할 전공정 이야기, 반도체 소재 기술 」중에서

후공정 영역은 전공정보다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지 않고, 진입 장벽이 낮으며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잘못된 이야기만은 아니다. 그러나 무어의 법칙이 한계를 나타낸 이래 전공정을 통해 이루어졌던 칩의 성능 향상이 패키지 다양화를 통해 이루어지는 등 후공정에 대한 의존도가 커졌으며, 관련 기술이 눈에 띄게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후공정의 중요성이 전공정 못지않게 커진 것이다. 패키징 공정은 칩의 종류마다 상세한 공정이 다르게 적용되므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주요 업체가 모든 패키징 공정을 도맡아 수행할 수 없다. 따라서 OSAT 생태계 강화와 OSAT의 자체적인 차세대 후공정 기술 확보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다.
---「Chapter 14. 후공정의 시작, 패키징 공정 」중에서

반도체 업체가 선택한 소재는 꾸준한 공급이 발생하며, 반도체 업체의 필요에 따라 제품이 점차 다변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SK머티리얼즈의 경우, 과거 OCI머티리얼즈였을 때는 취급하는 제품이 수 개에 불과했으나 SK그룹의 전사적인 지원과 인수합병을 기반으로 현재는 수십 가지 종류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제품 다변화 경향은 솔브레인, 원익머트리얼즈 같은 여타 기업에서도 나타난다.
---「Chapter 16. 반도체 산업 투자를 앞두고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반도체 아닌 게 없는 세상에서 반도체 투자로 살아남기
반도체 산업의 이론적인 디테일을 반도체 소재·설계·장비 투자와 연결한 유일무이한 책!


아파트를 짓고, 라면과 콜라를 원하는 만큼 사먹고, 자동차를 운전하고, 무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반도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일 중이기 때문이다. 정보화 시대의 확장과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은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한다. 그러한 면에서 ‘반도체 산업’이란 선택지는 더 큰 성장성과 높은 투자 가능성을 가진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투자는 늘 실패로 끝나며 반도체 산업은 ‘끝물’이란 오명을 벗지 못한다. 투자하기 전 투자 대상을 파악하는 것은 필수다. 반도체 산업은 어려워도 너무 어렵다는 것이 문제이다. 바야흐로 반도체 아닌 게 없는 세상이라지만 나노미터 크기의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아서 내 주변이 얼마나 많은 반도체로 이루어져 있는지조차 실감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면에서 《현명한 반도체 투자》는 손에 꼽을 만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반도체 산업의 이론적인 디테일을 반도체 소재·설계·장비 투자와 연결한 유일무이한 책이기 때문이다. 반도체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반도체 종류와 소재에 따른 특성을 구별하고, 각각의 칩이 어떤 장비를 이용하여 어떻게 설계되는지를 알아본다.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만들어진 상품이 우리 실생활에서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알려준다. 기업이 어떤 사업을 영위하여 돈을 벌고, 각각 어떤 이해관계로 얽혀있는지 등을 통해 독자는 반도체 산업에 전반에 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반도체 투자에 꼭 필요한 정보를 선별할 기준을 가질 수 있게 된다.
특히 반도체에 투자할 때 다양한 기업별 특징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결과가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명한 반도체 투자》는 반도체 기술의 방향과 산업의 흐름을 알기 쉽게, 그러면서도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세세하게 정리하여 투자자들의 심도 있는 공부와 이해에 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문과생도 이해하는 첨단 산업’ 시리즈 강연
전기전자공학도, 투자 블로거 호돌이


저자는 반도체를 전공하고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산업의 구별 없이 200개 이상의 기업에 대해 보텀업과 톱다운 분석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문과생도 이해하는 첨단 산업’ 시리즈 강연을 통해 다진 내공을 아낌없이 이 책에 쏟아부었다. 공학도로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밑그림을 먼저 그리고, 투자자로서 갈고닦아온 날카로운 시각을 덧댄 이 책은 ‘반도체에 투자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하는 독자에게 안성맞춤이다. 내용의 어려움과 잘못된 오해들로 많은 투자자가 반도체 산업을 외면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던 저자는 강연 제목처럼 문과생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여 쉽게 설명하면서도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내용까지 모두 담아 반도체 산업을 살펴볼 때 이 책이 투자자들에게 오랫동안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

반도체 투자, 아는 것이 시작이다!

《현명한 반도체 투자》는 크게 다섯 파트로 나뉜다. 첫 번째, 반도체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두 번째, 메모리반도체와 비메모리반도체의 차이를 알아본다. 세 번째, 팹리스, 파운드리, IDM, 디자인하우스 업체의 특징과 해당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간의 관계를 통해 투자 기회를 찾아본다. 네 번째, 반도체 전공정-웨이퍼 공정, 산화 공정, 포토 공정, 증착 공정, 식각 공정, 금속 배선, 웨이퍼 레벨 테스트-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개념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각 사업 분야를 차지한 기업의 소개로까지 범위를 확장하여 투자자의 시선으로 산업을 볼 수 있도록 도왔다. 다섯 번째,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정, 테스트 공정-에서는 후공정 분야의 최근 흐름까지 제시하며 산업을 전망한다. 마지막으로 부록에 첨부된 소재·설계·장비 분야 기업에 대한 저자의 인사이트는 독자가 다가온 기회 앞에서 차곡차곡 쌓은 지식과 흔들리지 않은 근거에 기반하여 반도체 투자에 관한 알맞을 답을 골라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소재가 바뀌면 산업이 바뀐다! 언제든 다시 기회는 온다!
실리콘 테크놀로지를 넘어, 새로운 반도체를 찾아라!


《현명한 반도체 투자》는 조지프 톰슨의 ‘전자’, 어니스트 러더퍼드의 ‘원자핵’, 마이클 패러데이의 ‘최초의 반도체’, 무어의 법칙에 의한 생산량 예측과 마이크로미터에서 나노미터 크기로 변화한 트랜지스터의 진화까지 과거에서 미래로의 발전 흐름을 자세하게 정리했다. 더 나아가 원소기호 14번 실리콘(Si) 테크놀로지를 넘어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 IGZO’ ‘자율 주행 시대의 실현: InGaAs’ ‘미래 먹거리: 와이드 밴드갭 반도체’ ‘포스트 실리콘: GaN, SiC, Inp’ ‘꿈의 신소재: 그래핀’ 등 새로운 반도체 신소재를 향한 산업의 최근 동향까지 아낌없이 담았다. 이는 새로운 변화가 투자자에게 ‘기회’인지 ‘리스크’인지 분별할 안목을 길러줄 것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넘쳐나는 데이터 속에서 첨단 산업 투자에 관한 실용적인 정보를 얻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우황제 박사의 《현명한 반도체 투자》는 저자가 몸소 반도체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오랜 기간 기업 분석을 수행하면서 틈틈이 축적한 내용을 총정리한 것으로 반도체 투자에서 올바른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나 역시 연구와 교육에 몸담아 오며 산업을 접할 기회가 많았음에도 어디서도 얻지 못했던 새로운 지식을 이 책을 통해 많이 얻을 수 있었다.
- 김형준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정교수)
전체 그림을 보지 않고 퍼즐을 맞추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수년간 투자자를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강의를 해온 저자는 투자자의 시선에서 보다 쉽게 반도체라는 거대한 퍼즐의 완성본을 미리 보여준다. 반도체 산업을 공부하는 학생, 투자자 모두에게 훌륭한 참고서이자 필독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 김태석 (네이버 카페 가치투자연구소 매니저 남산주성, 남산파트너스 대표)
반도체 산업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현재,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반도체 산업의 이해와 공정에 대한 이해를 상세하게 담았다. 반도체 투자자라면 알 법한 상장 기업들과 반도체 주요 공정을 연결 지으면서 설명하는 도서는 이 책이 거의 유일하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수요와 공급, 재고의 관계와 이를 통해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를 설명하는 과정은 이익이 증가하는 데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이해하기 힘든 개인투자자의 투자 인사이트를 높여줄 것이다.
- 최영산 (전(前) 반도체 애널리스트, 현(現) 전업투자자)
저자는 오랜 기간 반도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직접 투자를 해왔던 투자자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다수의 투자자에게 반도체 산업과 관련 기업에 대한 강의를 직접 수행해왔다. 그래서인지 반도체에 대한 깊은 이해와 내공이 느껴진다. 반도체는 전공자의 관점과 투자자의 관점에 따라서 접근 방식과 시야에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를 조화롭게 정리해주었다. 반도체 기술의 방향과 산업의 흐름을 알기 쉽게, 그러면서도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세세하게 잘 정리하여 투자자들의 심도 있는 공부와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 배현기 (삼성증권 Tech팀 IT 스몰캡 애널리스트)

회원리뷰 (23건) 리뷰 총점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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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반도체 투자] 반도체에 투자를 한다면 알아야 할 지식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O****d | 2022.05.06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알아야 할 것들이 정말 많다. 그중 하나가 산업에 대한 이해가 될 것인데 여러 제조업 공장에서 일해본 결과 반도체가 현재까지 겪어본 산업 중에서 가장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1000개가 넘는 공정을 거쳐야 하고 수율도 의외로 높지 않아서 불량률을 관리하기 위해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한다. 신제품을 얼마나 빨리 만들어내야 하는지가 중요하므로 업무의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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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알아야 할 것들이 정말 많다. 그중 하나가 산업에 대한 이해가 될 것인데 여러 제조업 공장에서 일해본 결과 반도체가 현재까지 겪어본 산업 중에서 가장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1000개가 넘는 공정을 거쳐야 하고 수율도 의외로 높지 않아서 불량률을 관리하기 위해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한다. 신제품을 얼마나 빨리 만들어내야 하는지가 중요하므로 업무의 강도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높고 책에서 말하는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 회사일 것이다. 책에서는 반도체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자질이라든가 능력 등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투자자의 관점에서 접근하다. 5년 정도 반도체 회사에서 일을 해보았는데 정말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이라는 것을 몸소 느꼈다. 적자가 심할 때는 전기 요금도 제대로 납부하지 못할 정도로 어렵지만 또 사이클이 돌아서 경기가 좋아지만 2~3년 적자 본 것은 단 6개월 만에 만회할 수 있는 것이 반도체 산업이다. 그런 경기 흐름을 잘 읽는다면 투자해서 쉽게 돈을 벌 수 있겠지만 결코 만만한 것은 아니다. 만약 그게 쉽다면 저자도 굳이 힘들게 책을 쓸 필요 없이 아는 지식을 바탕으로 투자를 해서 이미 큰돈을 벌었을 것이다.

 

저자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반도체의 종류가 결코 적지 않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우리나라가 반도체 강국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어느새 TSMC라는 대만 업체에 밀리는 것도 같고 그렇게 잘나가던 인텔이 나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부활을 꿈꾸고 있는데 그들이 만드는 반도체라는 것이 우리가 아는 256DDR 램과 뭐가 다른 것일까? 우리나라의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에 대해 강자이므로 우리는 흔히 메모리, 비메모리 반도체로 이분화하기에 책을 읽다 보면 비메모리 반도체의 종류가 훨씬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동차에 얼마나 많은 반도체가 들어가기에 반도체가 없어서 생산을 못하는 것일까? 자동차에 경고등이 떠서 정비소에 가니 에러 코드가 나오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검색을 해보면 에러 코드별로 원인을 찾을 수가 있는데 그 정체는 도대체 무엇인지? 의외로 우리가 모르는 곳에 반도체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로봇 청소기는 말할 것도 없고 취사가 완료되었다고 알려주는 전기밥솥에도 반도체가 들어간다고 하니 정말 사용되는 범위가 엄청나게 많은 것이다.

 

1,000개가 넘는 반도체 공정에 대해 정말 공부하듯이 설명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지겨워할 수 있어서 간략하게 요약하여 설명을 하였는데 기술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모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 다시 어려운 내용은 그냥 어려운 대로 이해를 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책의 분량이 삼국지보다 많아질 것이다. 우리가 흔히 팹리스라고 부르는 설계 회사부터 소재, 장비 주에 대해 기업별로 강점에 대해 설명을 하였는데 정말 관심이 있어 투자를 하려면 책의 내용만으로는 부족하고 직접 찾아보고 공부를 해야겠지만 기분적인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충분하다. 반도체 기업에 투자를 하는데 최소한의 지식을 담고 있다고 본다. 물론 다소 내용이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알고는 있어야 할 지식이라고 본다. 그래야 언제 반도체의 겨울이 오고 또 언제 반도체 사이클이 정점에 이를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현명한 투자를 하려면 내가 투자를 하려는 산업이 언제 호황인지를 알아야 할 텐데 산업의 특성에 대해 알아야 어느 정도 예상을 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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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반도체 아닌 게 없는 세상에서 반도체 투자로 살아남는 방법 : 현명한 반도체 투자(우황제 지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k*****4 | 2022.04.30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반도체.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세 글자. Semi-Conductor.   나 역시 반도체와 관련이 높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 하지만 나는 반도체에 대한 높은 이해를 요구하는 사업부/직무는 아닌 관계로 딱히 별로 아는 것이 없다.   그래서 이 참에 제대로 반도체를 공부하기 위해 이 책을 들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삼성전자, AMD, 엔비디아 등 반도체 관련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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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세 글자. Semi-Conductor.

 

나 역시 반도체와 관련이 높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 하지만 나는 반도체에 대한 높은 이해를 요구하는 사업부/직무는 아닌 관계로 딱히 별로 아는 것이 없다.

 

그래서 이 참에 제대로 반도체를 공부하기 위해 이 책을 들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삼성전자, AMD, 엔비디아 등 반도체 관련주에 투자를 하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우선 저자 소개를 해야겠다. 저자인 우황제 님은 투자를 또 하나의 전공이라 부를 만큼 대학생 시절부터 투자와 분석에 푹 빠져 살아온 반도체를 전공한 개인투자자이다. 산업, 기업을 가리지 않고 200개 이사으이 기업을 살펴보는 작업을 분기별로 1년에 4차례씩 10년 이상 꾸준히 진행해 왔다고 한다. 음.. 연세대학교에서 학사와 박사를 받으셨고 "hodolry"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까지 읽어 봐서는 전업으로 투자하시는 분이 아닌가 싶다. 보통 책을 읽으면 저자에 대해 페이스북이나 링크드인에 들어가 보는데 우황제 님은 블로그 주소를 알려 주셔서 한 번 들어가 보았다. 각종 자료들이 많았고 가끔씩 강의를 진행하시는 것 같다. 블로그는 꽤 오래 전부터 운영을 하신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도 반도체에 관련된 책은 읽은 적이 있지만 이해가 쉽지는 않았다.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나누는 기준, 웨이퍼란 무엇이며 낸드 플래시는 어디에 사용하나? 정도 기억이 나는것 같다.

실제 담당하고 있는 업무와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전자공학이나 반도체 공학을 전공하지 않아서 그런지 이해를 해도 곧장 까먹게 되기가 일쑤였다.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전 범위에 걸쳐 제대로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 이 책은 다행히도 반도체 전공서적이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책들 치고는 다루는 범위가 넓은 편이다.

기초부터 시작해서 메모리, 비메모리. 펩리스와 파운드리, IDM. 정공정과 후공정 등등 처음부터 끝까지 다 다뤄보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게인적으로 책을 상당히 빨리 읽는 편인데도 다 읽는데 3일 정도가 걸렸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은 구절이나 기존에는 몰랐던 새로우면서도 유용한 정보가 나오면 밑줄을 치면서 읽는데 최근에 읽은 책들 중에서도 가장 밑줄이 많이 나왔다. 당연히 전부 후자에 해당해서 친 것 들이다.

초반에 기본적인 내용들을 설명할 때는 중요해서 밑줄을 긋고, 뒤로 갈수록 기존에 모르는 새로운 사실들이 등장해서 집중하고 밑줄을 그으며 읽었다. 그래서 생각보다 조금 오래 시간이 걸리기는 했다.

그러나 아무리 이해해도 어렵기만 했던 반도체 세계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드니 다행이다. 내가 투자하고 있는 산업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도 모르고 있었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다. 재무제표와 경영진의 변화에는 민감하게 반영하면서도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공부를 하지 않고 있었다. 관련 분야에 대한 학습이 필요했는데 이 책 "현명한 반도체 투자"만 열심히 읽어도 충분할 것 같다.

 

 

 

책은 총 11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챕터 1은 반도체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진입 장벽이 높아져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이런 반도체 산업만의 고유한 특서엥 대해 설명한다. 세계 D램 시장의 90퍼센트 이상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개 업체가 과점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뭐 이 정도야 이미 투자를 하고 있는 분들은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챕터 2는 '반도체 투자 첫걸음, 반도체를 아는 것이 시작이다'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도체, 부도체부터 설명하며 반도체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정리한다. 여기는 너무 쉽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이 책의 좋은점은 저자가 설명하면서 흔히들 많이 실수하는 잘못된 생각에 대해 계속 꾸준히 고쳐준다. 가령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실리콘과 성형외과에서 수술용, 미용용으로 사용하는 고무 실리콘과는 전혀 다른 물질이라고 설명해준다. 어쩐지 이상하더라.

이런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밴드갭, 도핑과 같은 개념이 더해지는데 사실 나는 처음 듣는 내용이다. 부끄럽다. 수시로 봐서 잊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챕터 3는 메모리반도체에 대한 내용이다. 사실 여기야말로 친숙한 파트 아니겠는가? 우리나라가 꽉 쥐고 있는 분야이니설명이 잘 되어 있다. D램과 낸드플래시를 어디에, 왜 사용하는가? 와 같은 기본적인 질문에서 시작하여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나간다. 일단 여기부터 차근차근 제대로 이해를 해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는 D램과 낸드플래시 정도 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그 뒤에 설명하는 캐패시터의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했다. 그 뒤에 나오는 노어 플래시 산업은 미안하지만 들어본 적도 없고. 인텔의 크로스포인트 메모리도 생소한 개념이었다. 나름대로 재미있게 열심히 밑줄을 그으며 읽을 수 있었다.

 
 
 

챕터 4는 다수의 업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비메모리반도체 분양이다. 이들은 다품종에서 시작하므로 메모리 반도체와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 비메모리반도체가 메모리보다 훨씬 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도 하고. 이 장도 쉽게 설명이 잘 되어있다. 많은 도움이 되었다. CPU의 시초라 할 수 있는 MCU부터 설명이 시작된다. MCU에 대해서는 아주 기본적인 내용만 알고 있었는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번 챕터를 읽으면서 최근에 내 쪽으로 이직 제의가 왔던 회사를 찾을 수 있었다. 그때야 뭐 사원수와 평균 연봉만 보고 제안을 거절했는데 책을 통해 그 기업에 대해서도 약간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최근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AP와 NPU, LED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어진다.



 
 
 

챕터5~7은 묶어서 설명할 수 있을것 같다. 챕터 5는 팹리스 업체들, 챕터 6은 파운드리 또는 IDM. 챕터 7은 이들의 중간에서 재설계 작업은 진행하는 디자인하우스에 대해 설명한다. 이 부분도 재미있고 중요하니 꼭 자세히 읽어보기 바란다.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팹리스와 파운드리, IDM이 뭔지는 대강 아시리라 생각한다. 설계만 전문적으로 하는 팹리스(fab이 없다는 뜻), 팹리스가 설계하면 이를 이어받아 제조를 담당하는 파운드리, 그리고 이들 사업을 모두 병행하는 종합반도체(IDM, 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로 나뉘게 된다. 여기까지는 아실텐데 투자자 입장에서 왜 저렇게 나뉘어질 수 밖에 없는지, 저렇게 세분화해서 좋아지는게 뭐가 있는지 등을 설명해준다. 또 그 사이에서 ARM과 같이 IP 개발로 수익을 내는 회사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동일하게 파운드리 기업은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으며 이렇게 세분화 됨으로써 취하게 되는 이익에 대해 설명해 준다. 이어 디자인하우스에 대해 설명하는데 나는 이쯤되면 원래 내가 알던 개념인지 모르던 개념인지 조차 헷갈리기 시작한다.. 아무튼 팹리스가 핍을 설계하지만, 보통은 칩의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작업이 주를 이루며, 제조 공정에 대한 사항은 거의 포함하지 않는다. 따라서 제조 공정용 설계도로 다시금 제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게 디자인하우스가 하는 일이다. 팹리스는 파운드리에 제조를 맡기는 과정에서 파운드리가 지정하는 특정 디자인하우스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챕터 8에서 12까지는 반도체의 생산에 관련된 부분이다. 챕터 8은 반도체는 얼마나 작을까? 등 반도체 생산의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챕터9는 웨이퍼 공정과 산화 공정. 챕터 10은 포토. 챕터 11은 증착과 식각 공정이다. 여기서부터 책을 넘긴느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했다. 웨이퍼 공정까지는 그래도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웨이퍼 공정도 (내게만) 새로운 용어들이 많이 보였다. 중간중간 이론적인 부분들만 설명하는게 아니라 분야별로 국내외의 어떤 기업들이 이 분야에 관련되어 있는지 설명해 줘서 좋았다.

 

 

 

빛으로 패턴을 인쇄하는 포토 공정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 예전에 다른 회사에서 근무할 때 내가 증착기, 노광기 다 수입신고도 진행해보고 했었는데 감회가 새롭다. 부끄럽지만 그때는 증착기, 노광기가 뭔지도 잘 몰랐는데... 아무튼 그랬다. 신입일 때 였으니 그럴 수도 있지. 원래는 선배가 하는 일이었는데 부재 중이라 내가 대리로 몇번 진행했었다. 아무튼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ASML과 같은 세계적인 장비 업체의 비즈니스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 재미도 있었고, 전략물자 때문에 수출입이 제한되는 부분도 내겐 흥미로웠다. 의외로 내 업무와도 관련되는 부분들이 적지 않구나.

 

 

 

증착, 식각에 대한 부분도 삼성잔자를 예로 트랜치 공법과 스택 공법 중 고민한 예시 부분도 볼만 했다. 그리고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업체 중 하나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어떤 식으로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참 좋았다. 이들의 장비는 주로 미국에서 개발되는데 사용처는 대개 아시아다 보니 여러모로 현지화가 유리했을 것이다. 정식 협력업체를 지정해 부품을 공급하는 부분들이 인상 깊었다.

 
 
 

나머지 챕터 13부터 16은 전공정, 후공정, 그리고 기타 내용이다. 아무래도 앞 부분에 비하면 내용의 중요성은 조금 떨어질 수 있겠으나 재미는 이 쪽이 더 재미있었다. 챕터 13의 초반부터 카메라를 이용하는 테슬라와 라이다 센서를 이용하는 웨이모가 비교되는데, 결론적으로 라이다는 적외선을 고속으로 감지할 수 있는 실용적 수준의 센서가 개발되지 않아 시장에 진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센서가 개발된다 하더라도 라이다가 너무 고가라 시장에서 판매가 어려운 부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자율 주행만 제대로 된다면 얼마든 못살까 싶기도 하다. 그 외에도 재미있는 부분들이 많다. 타사 제품을 뜯어서 어떻게 생겼는지 본다는 얘기. 그거 본다고 똑같이 만들지도 못 하는 이유 등등. 테스트 공정의 종류는 왜 이리 많은지. 호황이나 불황 등 시장 전체의 상황에 대해 왜 파운드리 업체는 먼저 체감하고 팹리스 및 메모리반도체 쪽은 더디게 느끼게 되는지 등이 재미있게 서술되어 있다.

 

 

 

아주 정성스러운 책 한 권을 만났다.

저자는 책을 쓰면서 주관을 최대한 배제하고 수집한 자료를 객관적으로 쉽게 풀어쓰고자 노력했다고 하는데 책을 끝까지 다 읽은 사람이라면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이었을지 같이 공감하 수 있다.

저자는 또 책 한 권의 분량에 반도체 산업의 모두는 커녕 핵심적인 내용조차 전부 담아낼 수 없다는 점을 개달은 후 심혈을 기울여 덜어내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반도체 산업 투자자로서 알아야 할 거의 모든 내용이 담겨져 있는것 같다. 저자는 책에 담긴 내용이 반도체 산업을 이해하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고 하는데 , 나 역시 이 책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공부를 해나가야 할 것 같다.

 

많은 반도체 투자자들 역시 이 책을 시작으로 꾸준히 반도체 부문에 대한 학습을 진행해 지식의 깊이와 폭을 더 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은 매우 완성도가 높은 책이다. 이 책은 우리 모두의 반도체 투자에 분명히 도움을 준다.

 

 

 

* 이 글은 이레미디어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정리한 서평입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포토리뷰 반도체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투자하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오*독 | 2022.04.30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내 첫 투자는 반도체부터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의 대장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조금씩 뻗어나간 게 어느새 소재, 장비주도 한 주머니 차고 있고, 해외의 날고 기는 반도체 관련주도 야금야금 모아가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를 잘 알고 투자하고 싶은 마음만큼 반도체를 잘 이해하고 있진 않은 것 같다.ㅠㅠ 우선 문과인 내게 반도체라는 분야는 너무 생경하고 어렵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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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 투자는 반도체부터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의 대장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조금씩 뻗어나간 게 어느새 소재, 장비주도 한 주머니 차고 있고, 해외의 날고 기는 반도체 관련주도 야금야금 모아가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를 잘 알고 투자하고 싶은 마음만큼 반도체를 잘 이해하고 있진 않은 것 같다.ㅠㅠ 우선 문과인 내게 반도체라는 분야는 너무 생경하고 어렵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대장주보단 세부적으로 들어가는 주식들이 많다보니 공부도 더 세밀하게 해야하는데, 그만큼의 이해가 아직 나에게는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관련하여 특강도 들어보기도 하고, 애널리스트 전망도 챙겨보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이 분야를 이해하기엔 많은 부족함을 느낀다. 잘 모르니 소문 하나하나에 마음이 휘둘리고, 내 주가가 널뛰기할 때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망설이는 기간이 길어지기도 한다. 

마침 반도체를 전공하고 이 분야 투자를 꾸준히 10년 이상 살펴본 개인투자자가 책을 냈는데, 꽤 책이 잘 쓰여졌는지 페이스북 이곳 저곳에 이 분의 지인이 아닐 것 같은 분들도 책이 좋아 구입했다는 소식을 듣곤 더 설레는 마음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책의 시의성을 고려하여 내용을 서술하다보니 기업과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으나 그런 부족한 부분을 블로그를 통해 보충하고자 한다고 소개하였으며, 오히려 저자의 블로그나 강의를 접한 사람이라면 그때 듣지 못한 이야기를 책 속에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목차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우선 이 책은 반도체 산업을 이해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닌, 그래서 반도체 투자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반도체 산업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를 다루는 부분이 가장 먼저 눈길이 갔다.

물론 반도체가 무엇인지, 반도체 소재가 반도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새로운 꿈의 신소재가 있을지 소개한다. 반도체의 큰 줄기인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다루기도 하도, 투자자로서 많이 접해 듣고 있는 팹리스나 파운드리, 전공정이나 후공정에 관한 이야기도 분야별로 다루기 때문에 저자의 말처럼 현재 반도체 투자와 관련되어 많이 언급되는 분야들을 다루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저자가 고민한대로 주제가 일반인들에게는 어렵기 때문에 쉽게 쓰시는 법을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 중간중간 도표나 그래프, 사진 등의 시각 자료를 통해 이해를 돕고 있다. 한가지 주제에 대하여 중간중간 소제목을 넣어 이야기의 흐름을 짚어준 점도 이해를 돕는 하나의 방법으로 보여진다.  IT 시대에 반도체는 계속 쓰일 수 밖에 없어 앞으로 더 많은 쓰임이 있을거라 예상이 되지만, 재고나 가격에 따라 사이클이 존재하기도 하고, 산업의 내용 자체가 어려워 이해하고 투자하기 힘들다는 어려운 점을 투자하기 힘든 이유로 꼽기도 한다. 그래서인가, 책 중간중간 낯설거나 어려워보이는 반도체 관련 용어는 간지처럼 별도의 탭을 마련하여 따로 설명하는 친절함을 보이고 있다.

책을 읽어보며 좋았던 점은 투자자가 읽을 것을 생각하고 쓰였기 때문에, 각각의 주제에 관련하여 우리가 알면 좋을만한 기업을 중간중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주 반도체부터 최근 엔비디아와의 합병 무산으로도 핫했던 ARM의 이야기가 특히 눈길이 갔다. 각각의 분야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흐름을 짚어주는 부분들이 많다보니 앞으로의 예상되는 변화나 기대되는 신소재 분야의 글을 읽을 때에도 좀 더 이해가 쏙쏙 되어 좋았다.



 

사실 책을 훑어보았을 때에는 마지막 부분의 부록으로 소개된 반도체기업리스트였다. 기업에 대해 한 눈에 볼 수 있는데다가 유형별로 나누어져 국내/.국외의 기업들을 정리해두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들은 블로그에 더 있다고 해서 사실 바로 블로그 이웃 추가를 하기도 했다. 

무엇이든 한 우물을 파는 사람들에게는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난 아직 배우고 있는 입장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앞서 걸어간 훌륭한 선배투자자의 산업 해설을 배워볼 기회가 있어 참 감사한 기회였다. 여러 번 다시 읽으며 적혀 있는 내용을 소화하고 넘어가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대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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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5건) 한줄평 총점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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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반도체 산업 및 투자 관련 입문서로서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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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2023.08.06
구매 평점5점
반도체에 투자하면서 반도체 관련 책을 처음읽은 제가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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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6 | 2023.03.26
구매 평점5점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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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 |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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