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4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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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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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23.92MB ? |
KC인증 |
발행일 | 2022년 04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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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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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에 대해, 「가꾸는 이의 즐거움」에 대해, 이유리 작가가 들려주는 더 많은 이야기 [2문 4답]을 통해 확인하세요! Q1) ‘좋아하는 것’을 주제로 작품 의뢰를 드렸는데요, 이 이야기를 선택한 계기나 그것을 좋아하는 이유를 들려주세요. A1) 저는 식물 가꾸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집에 약 서른 종류의 식물을 돌보고 있어요. 특히 잎이 멋진 관엽식물 종류를 좋아하지요. 아직은 식물 초보라 열심히 키우고는 있지만 잘 키우지는 못해요. 하루만에 말려 죽였다가 다시 살려냈다가,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그것 역시 돌이켜보면 즐겁기도 합니다. 흙 배합을 달리해 보고, 화분을 바꿔 보고, 이리저리 돌려 빛을 쬐어주기도 하면서 식물마다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알아가고 있어요. 그러다 어떤 식물에게 딱 맞는 우리집 생육 조건을 알게 되면 정말 기쁘고요. 이렇게 식물을 돌볼 때면, 어릴 적 공지영 선생님의 『봉순이 언니』에서 읽었던 짧은 삽화가 떠오릅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런 이야기인데요. 말을 키우는 할아버지와 소년이 있었는데, 소년은 말을 정말 사랑했다고 해요. 그런데 할아버지가 자리를 비운 어느 밤 말이 병에 걸리게 됩니다. 소년은 열이 펄펄 끓는 말에게 찬물을 먹이며 지극정성으로 돌봤지만 말은 결국 죽고 말지요. 나중에 돌아온 할아버지는 소년을 책망합니다. 말이 아플 때 찬물을 먹이면 치명적이라는 걸 몰랐냐면서. 소년은 몰랐다고, 자신은 말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했다고 울먹입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잠시 침묵하더니 말합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아는 것이란다, 하고요. 예전에 전 사랑이란 무조건 퍼주기만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당연히 부담스러워하는 이도 있었고, 때로는 퍼준 마음의 양만큼 돌려받지 못했다고 생각해 제가 먼저 돌아서 버린 이도 있었지요. 그런데 식물을 진심으로 돌보게 되면서부턴 그게 옳은 방식이 아니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됐어요. 식물을 사랑한답시고 무턱대고 크고 넓은 화분에 심어준 뒤 매일같이 물과 비료를 퍼붓는다면 식물은 금세 죽고 말 거예요. 사랑하려면 상대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 무엇을 사랑으로 받아들이는지를 먼저 알아야 하듯이 식물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원래 습지에서 자라는 콜로카시아에게는 물을 넘치도록 주는 것이 사랑이고, 반대로 제라늄에게는 물을 아끼는 것이 사랑이지요. 보스턴고사리는 곁을 지나갈 때마다 습관처럼 공중분무를 해주고 있지만 베고니아는 잎에 물이 닿지 않게 조심합니다. 이렇게 각자 원하는 형태의 사랑을 공부하면 식물들은 틀림없이 그에 응답해 줍니다. 돌돌 말려 있던 신엽이 서서히 펴지며 반드르한 에메랄드빛을 뽐내는 모습, 죽은 듯 보였던 가지 끝에 삐죽 초록이 돋아나는 모습은 식물 역시 제게 나름의 방식으로 사랑을 돌려주고 있음을 믿게 하지요. A2) 이렇듯 식물에게 배우는 점이 많지만 교훈만 있는 건 아닙니다. 당연히 엄청난 즐거움도 있어요. 특히 식물 기르기는 커다란 성취감을 꽤 빠르게 얻을 수 있는,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취미입니다. 소중히 돌보는 이의 눈은 아주 작은 변화도 예민하게 잡아내어 기쁨으로 바꿀 수 있거든요. 돌보는 식물이 새잎을 뾰족 내미는 것, 거짓말처럼 꽃을 피워내고 뿌리를 마음껏 뻗는 것을 보면 괜히 제가 한 뼘 자란 것처럼 기뻐요. 잎이나 줄기를 잘라 물에 꽂아 뿌리를 받고 큰 식물로 키워내는 작업이나 씨앗을 파종해 새싹을 보는 일도 즐겁고요. 식물을 기르다 보면 하나의 식물은 곧 하나의 세계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뿌리는 최대한 땅을 파고들며 양분과 물을 길어올리고, 줄기는 그것을 전달할 가장 효율적인 방향으로 기울며, 잎은 빛의 양에 따라 접었다 펴며 광합성을 하죠. 세계가 그렇듯이 식물 역시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필요없는 곳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 아름다운 하나의 세계를 내 손으로 직접 깨우고 다듬으며 돌보는 일이 즐겁지 않을 리가 없겠죠. 마침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3월 24일, 춘분이 사흘 지난 봄날입니다. 봄은 모든 식물 집사들이 기다리는 계절이자 어떤 식물이건 잘 자라는 축복의 시기이지요. 혹시 식물에 관심이 없으셨다면, 이번에 보여드린 짧은 소설에 등장하는 외계 지성체의 권유대로 올봄에는 화분을 하나 들여보시면 어떨까요. 왜들 그렇게 식물, 식물 하는지 조금은 알게 되실 거예요. 정말 재밌답니다. Q2) 어떤 말을 좋아하시나요? “작가의 단어”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A1) ‘긴하진순’이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긴하진순이 뭔지, 혹시 아시나요? 저는 1990년에 태어났는데 저와 비슷한 또래이신 독자분들 중에는 아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군요. 아마 초등학생 때였던 것 같아요. 당시 ‘전설의 고향’을 필두로 한창 괴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때였는데, 문구점에 가면 무서운 이야기가 들어있는 손가락만한 미니북을 오백 원에 팔고 있었어요. 거기서 읽은 괴담 중 ‘긴하진순’이 있었습니다. 화장실에 혼자 앉아 있으면 ‘긴하진순’이라는 국적불명의 귀신이 천장에서 스르르 내려와 빤히 쳐다본다는 얘기였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싱겁기 짝이 없는 얘긴데 어릴 땐 그게 왜 그렇게 무서웠는지. 어린 제가 멋대로 상상한 긴하진순의 얼굴은 화장실에 갈 때마다 저절로 머릿속에 떠올랐고 나중에는 그게 아예 습관이 되어 버렸어요. 귀신을 그다지 무서워하지 않게 된 중고등학생 때까지도 화장실만 가면 저는 거의 자동적으로 긴하진순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되었을 즈음이었어요. 수학여행 첫날밤, 다같이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저는 긴하진순 얘기를 했지요. 그런데 한 친구가 시큰둥하게 말했습니다. ‘그거, 거꾸로 해 봐.’ 엉겁결에 시키는 대로 한 저는 경악했어요. 긴하진순을 거꾸로 하면 ‘순진하긴’ 이 되는 거예요. 그 괴담은 말 그대로 저처럼 순진한 청자를 골탕먹이려는 목적으로 지어진 것이었는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십 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속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세상에! 그걸 알게 되고 나서부터 제 안에서 ‘긴하진순’이라는 단어의 사용처가 확 바뀌었습니다. 뭔가 무서운 일이 있을 때, 겁이 나서 도저히 용기가 생기지 않을 때 저는 마음 속으로 스스로에게 말해요. 긴하진순, 긴하진순 하고. 지금은 뭔지 몰라서 두렵지만 막상 정체를 알고 보면 정말 별 것 아닌, 오히려 웃으면서 끝날 수도 있는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지레 겁부터 먹지 말자 하는 뜻이랍니다. 막상 이야기해놓고 보니 좀 우습게 들리긴 하네요. 그래도 제게는 꽤 도움이 되는 주문이에요. A2) 좋아하는 단어 하나를 더 꼽자면 ‘온유’가 있습니다. 왠지 기독교적인 느낌을 주는 단어인데 적어도 제게는 종교적인 의미는 전혀 없고요. 저와 동시대 사람이라면 한번에 떠올리셨을 그 아이돌과도 큰 연관은 없습니다. 자취생 시절의 일인데, 반찬을 가져다주러 왔던 엄마가 책상 옆에 걸어둔 화이트보드에 짧게 편지를 써두고 갔던 적이 있어요. [사랑하는 우리 딸 유리야, 밝고 온유한 마음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하길 바라!] 파란 보드마카로 또박또박 쓴 이 글자들을 버리기 아까워, 이제는 필요없어진 화이트보드를 아직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힘들 때마다 바라보며 곱씹곤 했던 이 문장에서 온유라는 단어가 제게 유독 의미있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온유’라는 단어를 발음하면 제겐 뭔가 따뜻한 공간의 푹신한 소파에 앉아 쉬고 있는 사람의 이미지가 그려져요. 우연의 일치지만, 온유라는 글자 역시 그런 이미지와 조금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온’은 팔걸이 달린 소파에 앉은 사람의 옆모습, ‘유’는 그 의자 앞에 놓인 테이블과 머그잔처럼 생겼잖아요. 아무튼, 제 이름 ‘유리’와도 이어지는 이 단어를 저는 참 좋아합니다. 저희 집 고양이에게도 온유라는 이름을 붙여 줬을 만큼요. |
예스24에서 여러분의 "작가를 찾습니다" 예스24가 매년 진행하는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 잘 참여하고 계신가요? 사실 행사를 준비하면서 저희는 늘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후보에 오른, 또 다음에 후보에 오를 이 멋진 젊은 작가를 더 잘 소개할 방법이 없을까. 우리만 알기에는 아까운 이 작품을 어떻게 더 많은 분께 전할까. 그래서 한가지 시도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작가를 찾습니다]!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를 미리 만나보세요. 새로운 작품으로, 한 달에 한 작가 지금 주목해야 할 소설가와 시인들을 한 달에 한 명씩 소개합니다. 매달 한 명의 작가가 새로 공개하는 짧은 소설이나 에세이를 만나보실 수 있고요, 매 편 오리여인 작가의 일러스트를 함께 감상하실 수 있으니 예스24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 특별한 만남도 기대해주세요. 좋아하는 것을 잔뜩 이야기해요 달마다 작가가 '좋아하는 것'에 관해 들려줄거예요. 저희의 의뢰는 아주 단순했습니다.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달라는 것이었고요, 거기에는 어떤 경계도 없습니다. 지금 작가들의 마음을 즐겁고 설레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매달 공개할 작품들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식물가드닝하는 기분으로 읽어야 하는 아니 읽게되는 지구와 인간 그리고 가꾸는 이의 시선이 참신하고 독특한 작품입니다. 지구를 인류를 해충과 세균으로 보는 시선이 색다르고 신선한
세계관과 작품세계이기도 하지요.
식물반려를 하는 입장에서 지구를 식물 인류를 진딧물이나 해충으로 비유해서 본다면 작품이 썩 내용이 들어맞으니 놀랍기도 하고 그 시선이 공감가기도 부정하고자하는 마음의 일면이 나는 이로운 존재인가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 가라는 지구환경적인 측면도 생각케합니다.
작품의 시선으로는 작고 예쁘게 아름답게만 가꿔져야 할 행성에 우리가 "인류싹싹으로" 박멸되지 않기를 그래야한다는 필요한 미생물이었기를 바라게 됩니다.
이 작품의 견해로 본다면 예쁜 행성에 박멸되는 해가되는 존재는 없어져야 하므로 어느 날은 이로운 미생물이었다가 어느 날은 인류싹싹으로 없어지는 존재가 되어얄까? 라는 가꾸는 입장이 되었다가 또 길러지는 미생물이 되었다가 세계관이 독특해서 주인공이 되었다가 길러지는 존재가 되었다가를 오가는 그러면서 나는 인류에 필요한 존재로 남아있고 싶다는 염원을 가져보게 하는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라 좋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가꾸는 이의 즐거움이란 책을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이책은 지구를 반려행성삼아 그것을 가꾸어나가보는 독특한 발상의 책입니다. 일단 이 지구라는 행성 자체는 요새 인기라고 합니다. 누가봐도 아름다운 표면에 물도 있고 푸르르니 그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게다가 이 행성은 스스로 그 생명력을 유지하는듯 합니다. 이 행성의 생물들은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면서도 서로 긴밀한 연결관계가 있어 신기하게도 서로 잡아먹는 아비규환처럼 보이는 야생의 정글도 어느 순간 지나고보면 개체수도 적절하게 유지되고 생명의 활력도 넘치는 아름다운 이상상태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인간이라는 생명이 등장하면서 그 균형은 깨지기 시작하죠. 인간은 똑똑한 지능에 서로 협동하고 때로는 아름다운 문명을 창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지성적인 인간의 행동이 도리어 지구를 병들게하고 생태계의 균형을 붕괴시키고 맙니다. 어찌보면 야생의 상황과는 반대되는 아이러니함이라고 볼수 있지만 그렇다고하여 저는 그동안 인류가 쌓아올린 문명을 부정하고 싶진 않네요. 비록 지금의 지구 그 자체는 병등어 있다고 할수 있지만 그 인류또한 지구의 탄생이래 흘러온 일종의 숙명이기에 저는 그 미래에 분명 절망만이 있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구를 반려행성삼는 입장에서 그런 우리의 시간과 노력을 기다려줄 여유가 있을까요? 여기에서 우리는 지금의 우왕좌왕한 환경운동에 경각심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름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이기에, 우리가 살기위해서라도 다른 무언가나 기적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손으로 지구를 살려야할 때라고 확신합니다. 그 지구를 살리기위한 때를 재치있게 경고한 이책이 그 어느때보다도 더 절실히 읽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e북 리뷰는 처음인데 종이책 리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아 당황하지 않고 그대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리뷰할 책은 가꾸는 이의 즐거움이라는 책입니다. YES24에서 선정한 이달의 작가 이벤트에서도 소개된 책으로 이책에서는 행성이 일종의 반려동물이나 식물같은 개념으로 소개됩니다. 지구 역시 이와 다르지 않아 반려행성이라는 명목으로 가꾸고 성장하는 재미를 느껴보실수도 있겠지만 모든 반려동식물이 그러하듯 행성 역시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한 법! 곧 뜻하지않은 고난과 조우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누구나 예상했듯이 바로 지금도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는 우리 인류죠. 본래라면 반려동물이나 식물에 병균이나 해충이 꼬이면 바로 조치를 취하거나 박멸할테지만 그것이 생각만큼 잘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똑똑합니까? 자기들 편리를 위해 지구에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공해를 뿌려대는데 도저히 막을수 없는 지경에 이르죠. 이쯤되면 한번쯤 생각해보곤 합니다. 우리가 지구에 살고있고를 다 떠나서 애초에 지구라는 행성 자체가 멸망할 운명이라면 우리 인류의 등장 자체가 그 운명에 따른 단순한 장치가 아닐까하고요. 물론 지구에서 살아가야할 우리 인류 입장에서는 지구가 멸망한다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는 전제죠. 하지만 인류는 그 거대한 지구의 크기에 숨어 자신들의 멸망을 가져다줄 공해를 마음껏 생산하고 있고 그럴수록 지구는 점점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마치 강한 전연병이 인간의 몸속에 침입해 숙주가 죽든 말든 활발히 활동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렇게 본다면 지극히 객관적인 관찰자의 입장에서 이 병들어버린 지구를 포기하고 인류가 지구의 숨통을 끊든 말든 방치하면 그만일 겁니다. 하지만 앞서말했듯 우리는 지구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지구를 파괴한것은 인간이지만 그 지구를 구해야하는 것 역시 그 인류. 지구를 파괴해나갔던 그 기발한 발상과 재능을 이번에는 지구를 구해야하는데 써야할 것입니다! 그 지구와 인간의 관계를 반려행성의 개념으로 재치있게 풀어쓴 이번 가꾸는 이의 즐거움! e북으로 0원 이벤트가 진행중이니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